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애
ㆍ작성일	2017-07-30 14:35

ㆍIP: 61.xxx.56

꽃은

꽃은/ 김정애

바람결에 실려 온 달콤한 속삭임
꽃은 바람의 유혹에 흔들리고 말았다.

삼복더위 작열하는 열기 속에도
꽃의 가슴은 찬 바람으로 서늘하다.

까만 밤은 하얀색으로 채색되고
머릿속은 공허한 회오리가 분다.

꽃은 흔들리며 피어난다고 하지만
꽃은 젖지 않고 필 수 없다고 하지만

누가 있어 머릿속 고열을 식혀주며
누가 있어 가슴속 찬 바람을 데워줄까!

꽃은 말없이 빗속에서 울고 서 있다.
바람도 모르게 비도 모르게.

4연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인용

이정규

2017-07-30 16:53

김정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돈보다도 이 세상 어떤한것 보다도 더욱 가치 있는 것은
자기 일을 즐기는 것이라고 하네요..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때 자신도 행복해 지는 것이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게 부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후덥지근하고 무더운 생기 잃지 마시고 ...
소중한 시간으로 힐링하는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


김정애	네 시인님 말씀처럼 저로 인해 누군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7 10:00

황순모

2017-07-30 17:13

김정애 시인님
한창의 더위에 중간쯤 지나고
있겠지요 ~!?
더위에 지칠때쯤... 가을은
서서히 다가설 채비를 시작하겠지요~!!

곱게지으신 옥고에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펴안한 휴일저녁 되십시요~!!^-^


김정애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시인님 더운 날 건강하세요.	8/7 10:01

여관구

2017-07-30 20:00

"꽃은 말없이 빗속에서 울고 서 있다.
바람도 모르게 비도 모르게..."

우리가 눈길만 주어도 꽃은
좋아라 합니다.
빗님의 눈물이 꽃의 마음을
다독여 줄때 꽃들도 마음을
활짝열겠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정애	꽃은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시인님들께서 계시니 힘이 난다고 메시지가 왔네요. 고맙다고 전해 달라네요. 꽃이...	8/7 10:03

장계숙

2017-07-30 23:52

고운 시향에 그 마음 헤아려 봅니다.
가끔, 꽃은 홀로 피어 외로운게 아니라
바라보는 우리들이 외로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김정애	시인님 맞아요. 어쩜 그리 저의 심중을 꿰뚫어 보셨는지요? 객관적 상관물...^^	8/7 11:23

이민숙

2017-07-31 00:29

누가 있어 머릿속 고열을 식혀주며
누가 있어 가슴속 찬 바람을 데워줄까!

꽃은 말없이 빗속에서 울고 서 있다.
바람도 모르게 비도 모르게...

시인님
꽃을 참으로
절절하게 표현 하셨습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김정애	민숙 시인님 더운데 어찌 지내시는지요? 전 무척 힘드네요.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8/7 10:07

우영국

2017-07-31 11:33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두고 갑니다
시인님
어느덧
오늘이 7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잘 마무리하시고
멋지고
행복한 8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히 잘 보내시고
건필하세요


김정애	우영국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팔월 되세요.	8/7 10:25

김영환

2017-08-01 06:40

꽃은 일생을 바쳐서 꽃으로 피어 납니다
빗속에서 울고 있는 슬픈 꽃을 봅니다
바람도 비도 모르는 고운 향기를 봅니다
꽃 보다 고운 시의 향기로 8월의 첫 새벽을 엽니다
시인님의 8월이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시인님 전 시인님의 서재에 방문도 못하는데 늘 감사드립니다.	8/7 10:26

박외도

2017-08-01 07:36

김정애 시인님~~
'꽃은'
소나기라도 시원히 내렸으면 합니다
삼복더위 찜통 같은 열대야
무더위를 무릎 쓰고 펼치신 시향
즐감하며 배독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김정애	박외도 시인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8/7 10:27

김이진

2017-08-01 12:52

바람결에 실려 온 달콤한 속삭임
꽃은 바람의 유혹에 흔들리고 말았다.

시인님 맞점 하셨는지요.
새벽에 비가 내리더니 자금은 햇살이 쨍쨍입니다.
바다가 그리운 날입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여름 추억 그리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시인님 휴가 아직입니다. 더위가 지나면 여행 멤버들과 다녀오려고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8/7 10:29

이석희

2017-08-01 16:32

누가 있어 머릿속 고열을 식혀주며
누가 있어 가슴속 찬 바람을 데워줄까!

꽃은 말없이 빗속에서 울고 서 있다.
바람도 모르게 비도 모르게...

그럴거예요.
그들이 하는 일을 누가 알겠어요.
세상에는 숨어서 일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오직 사람만이 누가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모르게 일하여도 일호의 불평 불만이 없습니다.
이 엄청난 사실을 깨치셨어요.
놀랍습니다. 시인님~~~


김정애	시인님 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더위도 이제 막바지에 다달았네요. 남은 더위에 건강하세요.	8/7 10:31

김상훈

2017-08-01 22:51

저도 요즘 출간 준비한다고
서재 발길이 뜸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진심 참 반갑습니다.
새벽 동지 안 하시겠다는 말,
글이란 표정과 숨소리가 안 들리니
오해의 소지가 더러 있지만
마음가는 대로 그냥 편안하게 하십시오.
간만에 올린 글, 잘 읽고 갑니다.


김정애	저도 가을에 시집 출간 하려 했는데 모든 것이 아직 준비가 되질 않아서 내년으로 넘어 갑니다. 시집 멋지게 출간 하시길 바랍니다.^^	8/7 10:33

김연식

2017-08-02 13:33

시인님
시 집필하시다
너무 울어 눈이 아프신것 아닌지요
마음이 아플만큼
시에 깊이에 저도 모르게
가슴이 이상했어요
하지만 저는 눈물이 말라서~^^


김정애	저도 눈물샘이 말라서 꽃의 아픔에 마음만 함께 했습니다. 요즘 바빠서 서재에 방문 못 함을 용서하소서!	8/7 10:35

강순옥

2017-08-03 10:41

김정애 시인님 ! 안녕하세요
늦은 인사 드립니다...ㅋ

꽃말은 향기로 전해 들어봅니다

꽃은 / 고운 글 머물다 갑니다
곧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겠지요
9월의 만남이 설레게합니다
기분 좋은 여름 휴가철 보내시길바랍니다 ^^


김정애	강순옥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늘 고운 시향 펼치시길 바랍니다.	8/7 10:36

석옥자

2017-08-04 07:34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는 제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상쾌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팔월의 첫 금요일 행복한 하루 여십시요 시인님!


김정애	석옥자 시인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가 요즘 낭송 공부하느라 괜히 바빠서 서재 방문을 못한답니다. 용서하소서!	8/7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