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애
ㆍ작성일	2017-08-05 14:02

ㆍIP: 61.xxx.159

불면증

불면증/ 김정애

그것은 아는 사람만 아는 병명
모르는 사람들은 함부로 말해
의지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할 일이 없어서, 한가해서 그렇대
또 어떤 이는 자의로 이겨낼 수 있다네

감기처럼 야금야금 다가와
내 의지를 말살시키는 그것
당해 보지 않고 걸려 보지 않고
어찌 그리 자기의 입장만 고수 하는지
난 정말 죽을 만큼 아프단 말이야

난 바보야 그걸 왜 사람들에게 말해
나에겐 엄마가 계시잖아
엄마께서는 내 연약함도
내 사정도 모두 알고 계시거늘
이젠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을 거야

이민숙

2017-08-05 14:18

당해 보지 않고 걸려 보지 않고
어찌 그리 자기의 입장만 고수 하는지
난 정말 죽을 만큼 힘들단 말야
난 바보야 그걸 왜 남들에게 말해
나에겐 아버지가 계시잖아
아버지께서는 내 연약함도
내 사정도 모두 알고 계시거늘
이젠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을거야
않을거야

시인님
비밀 보장되는 기도문
같은데요
글감합니다 ~~**


김정애	요즘 제가 좀 그래요. 시인님 항상 고마워요.	8/5 15:17

권경희

2017-08-05 15:06

시인님
오래만에 반갑습니다.
불볕더위 잘 이겨내시고 계시겠지요.
마음이 힘들때 글로 쓰고 나면
마음이 맑아집니다.
시인님 깊게 지피신 글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시인님 요즘 날이 왜 이런지요. 무더위에 건강 잘 지키시길요.	8/5 15:19

여관구

2017-08-05 15:59

"감기처럼 야금야금 다가와
내 의지를 말살 시키는 그것
당해 보지 않고 걸려 보지 않고
어찌 그리 자기의 입장만 고수 하는지
난 정말 죽을 만큼 아프단 말야."

시인님 그심정 공감이 갑니다.
나의 아픈 마음을 그들은 강건너
불보듯하고 남에 일인양 관심도 없지요.
그러나 아는 사람은 알겠지요 아픈 내 마음을
시인님 힘네세요.
그리고 죽을만큼 행복하세요.


김정애	여관구 시인님 지금껏 댓글 읽고 눈물 흘린적 없는데 시인님 고맙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스치 듯 지나가는 말로 밥먹고 할 일 없으니... 그러지요. SOS 를 무심히 흘려 버리다 놓친 인연이 얼마인지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8/5 16:38

김정애	죽을만큼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8/5 20:12

장종섭

2017-08-05 16:08

^^

시인님의 펼치신
글속에서
더위를 달래봅니다^^


김정애	장종섭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8/5 17:02

이정규

2017-08-05 17:21

김정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리며 땀을 흘리게 하네요 .
저는 팔 인대가 부어서 한의원에 침 맞고 왔습니다 ㅠㅠ
건강 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행복이와 함께 동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정애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8/7 09:45

장종섭

2017-08-05 22:00

^^

시인님의 펼치신
글속에서
더위를 달래봅니다^^


김정애	ㅎㅎ 시인님께서도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8/7 09:46

경규민

2017-08-06 07:23

네, 날씨가 더웁고 일교차가 심하면
공연히 피곤하고
때아닌 감기도 오고---
나태함 같은 것도 오고
그래요 남의 말 처럼 함부로 하네요
무도운 날씨 건강 꼭 챙기시고
세끼 밥도 꼭 챙겨드세요 시인님!
식사잘하은 것 만병통치약이지요
내일이 입추인데 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네요
즐거운 날 되세요


김정애	경규민 시인님 응원의 댓글에 힘이 샘 솟 듯 합니다. 밥도 열심히 먹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8/7 09:50

강순옥

2017-08-06 08:08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아침 반갑습니다
펼쳐 놓으신 글속에 인연의 길이 겠지요
토닥토닥휴일아침 차분하게 배독하고갑니다
마음 푸시게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셔요^^


김정애	강순옥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소서!	8/7 09:51

김인숙

2017-08-06 15:57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날이네요

사람 앞에 나를 내놓고 아픔을 꺼내 보여주면
오히려 깨지고 더 아프고
자존심이 상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엎드려 깨지고 부서지면
온전한 치유와 회복의 기쁨을 만나리라 믿고 싶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사람을 의지하게 되는 저를 보면서
공감의 글에 다녀갑니다

평안한 오늘 되셔요
감사합니다 ~^^


김정애	그러게요. 시인님 자꾸 사람들에게 말하게되네요. 아직 저의 믿음이 약하기 때문일 겁니다. 언니처럼 마음 푸근하신 시인님 항상 고맙습니다.^^ 샬롬	8/7 09:54

김영환

2017-08-06 19:10

죽을만큼 아프고 답답한 사정을 알 수는 없으나
그 슬픈 마음이 글꽃으로 전해 옵니다.
타인의 아픔이 내게 위로가 되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가슴이 아프네요.
아버지의 따뜻한 약손으로 그 고통이 속히 치유되길 기도합니다.
마지막 더위에도 힘내시고 고운 시의 향기로 마음가득
서재 가득 채우소서 김정애 시인님.


김정애	시인님의 댓글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제 글의 아픔을 조금 이나마 감정이입 해주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8/7 09:57

김광섭

2017-08-07 13:15

무더운 여름도 언젠가는 작년 가을의 낙엽처럼
세월의 저편으로 물러나겠지요,
건강 챙기면서 오늘도 시인님~~!
파이팅!


김정애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이제 더위도 막바지입니다. 멋진 가을엔 멋진 시를 쓸 것을 다짐하며...	8/9 16:56

김상훈

2017-08-08 03:12

살아오면서 늘 듣는 말 가운데 하나가
참아라, 뭐 그 까짓거 가지고 등등이 있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마치 공자처럼 말하는 이들
제 개인 카페를 십년 넘게 운영해 오면서
아주 절실하게 깨닫는 동시에 말도 못할
상처로 급기야 작년에 입원까지 했었지요.

그것이 무엇이든 그렇게 공자처럼 말하던 이들,
또는 상대방 현실이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함부로 떠드는 사람들,
결국 똑 같은 일을 겪을 땐 급변하더군요.
무슨 뜻인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글에
토닥임 손길 놓고 갑니다.


김정애	늘 진솔한 댓글로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토닥이신 손길에 많은 위로가 됩니다. 진행하시는 일 잘 마무리 하시고 항상 건강하소서!	8/9 16:59

김이진

2017-08-08 07:04

난 정말 죽을 만큼 아프단 말야

그러네요.
가끔은 저도 그럴때가 있답니다.
시간이 그 해답을 주더라구요.
그 아픔 빨리 치유하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행복으로 달려가세요.^^*


김정애	네 시인님 그렇겠지요. 노래가사처럼 세월이 약이겠지요. 이미 시인님께서 응원 주심으로 아픔이 치유됨을 느낍니다.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낭송가 서재 개설 축하드립니다.	8/9 17:04

마타리 꽃

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