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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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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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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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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주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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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8-07-16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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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삶의 섭리
소통은 삶의 섭리 / 주응규
우리가 생존하는 삶의 귀중한 명제에
소통은 조화로운 섭리입니다
서로의 마음이 오갈 수 있는 길을
누가 닦아 놓기를 바라기보다는
스스로 소통의 길을 터야 합니다
닫힌 마음의 문으로 선뜻 들어서기를
누구나 주저합니다
닫아 놓은 마음의 문을 열어놓아야만
상대가 들어옵니다
상호 마음의 샛강에 의사소통의 물길이
막힘없이 흘러야 합니다
자신의 주장만을 관철하려 들기보다는
상대의 마음 깊이를 십분 헤아려
눈높이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대화의 빈곤이 마음의 문을 닫게 합니다
실없이 던지는 가벼운 말로
상대의 마음을 닫기보다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중한 말이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는 물은 썩듯이
소통이 막힌 삶도 병이 듭니다
존중과 겸손 그리고 배려가 있을 때
마음과 마음 사이에 앙금으로 쌓인
물꼬가 트입니다
서로 간의 어둠을 뚫는 빛이 소통이고
갈증이 나는 우리네 삶에
소통은 샘물과 같습니다.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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