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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05-23 04:54

ㆍIP: 49.xxx.194

시골뜨기

시골뜨기
현곡 곽종철

남의 옷 빌려 입은 것처럼
어색한 형색인데도
아는 것은 제법이라며
비행기 태우는 줄도 모르고
큰소리치며 기죽지 않아도
양식 먹는 법 모른다고
따라붙는 별칭 아닌가.

너그럽게 포용한다면
가르쳐주면 그만인 걸
없인 여기고 무시하려는
속 좁은 자의 보호색인가.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에
멍든 상처 하나둘 쌓여
얻은 꼬리표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네.

허욱도 2014-05-23 08:3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글을 보면서 제자신을 돌아 봅니다. 저역시 시골뜨기 였나보구나 하는 생각에 얼굴이 붉어 집니다. 겉치레...가식으로 사는 시골뜨기 너그럽게 포용할줄 모르는 시골뜨기 시인님 반성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배정이 2014-05-23 09:2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도 시골뜨기 한 표. 그래도 뻔순이로 나갑니다. 곽종철 시인님, 곧 죽어도 폼생폼사 입니다. 멋깔나게 살자구요^^

최화철 2014-05-23 14:1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골뜨기가 그리워지는 세상입니다. 요즘은 아마 시골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리 구석진 곳에도 휴대폰이 있으니까요 인터넷은 온 세상을 거미줄처럼 이어 놓고 있습니다. 곽종철 시인님 의미 깊은 시향 감사 드립니다.^^

정병근 2014-05-23 16:06	시골뜨기 중에서서 상 시골뜨기가 백로가 노니는 곳엘 갔습니다. 혼이 나고서야..(저혼자생각) 돌아오긴 했지만요!! 나같은 시골뜨기 모이는 곳은 없나봐요!! 요즘은 까마귀들도 안보입니다. 같이 놀고 싶은데.. 현곡 시인님의 의미 깊은 시심에 쉬어 갑니다.

김지숙 2014-05-23 17:55	곽종철시인님 시골뜨기라고 괜스레 기죽이고 아는체하는 세상.. 똑같은 세상에서 이사람 저사람 성격이 다르듯이 조그만 포용을 하면 아무런 차별이 없을텐데 없는자는 자꾸만 구석으로 몰리는 세상.. 시인님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이정규 2014-05-23 20:06	곽종철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하드 디스크 교체 했는데도 컴이 잘안되어서 마음 한 자락만 남기고, 인사 드리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박미리 2014-05-23 20:11	네,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지요 생색없는 친절한 사람이 좋지요ㅎ 벌써 주말 이네요 줄거운 시간 되시고 늘 건안하소서 다녀 갑니다 시인님^^*

박광현 2014-05-23 23:18	시골뜨기라는말 정말 듣기 싫었는데...... 요즘 생각해 보면 별 속상한 단어도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걸 봄면 나도 이만큼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안 건필 하세요

곽종철 2014-05-24 07:55	《Re》허욱도 님 , 살펴보면 대부분이 시골뜨기이지요. 그말을 들으면 누구나 자존심 상하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 시절이 추억으로 남았어 혼자 웃을 때도 있답니다.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4 07:58	《Re》배정이 님 , 그래요. 지금도 시골뜨기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답니다. 그 덕에 많은 추억거리를 가지고 있지요. 그 때 그 추억이 내마음을 푸근하게 한답니다.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4 07:59	《Re》최화철 님 , 그렇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4 08:02	《Re》정병근 님 , 끼리끼리~~~ 왕따~~~ 패거리 ~~~ 원조인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4 08:04	《Re》김지숙 님 ,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겠지요. 그래서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힘찬 하루를 시작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4 08:08	《Re》이정규 님 , 컴퓨터가 파업을 하셨군요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컴퓨터도 가끔은 자기의 존재를 알리려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4 08:09	《Re》박미리 님 , 고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4 08:10	《Re》박광현 님 ,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고향을 그리는 말같아 오히려 정감이 갑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공재룡 2014-05-24 13:45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시골뜨기가 정겨울때도 있습니다 조금 더 안다고 거드름 피는 꼴불견 제비족 같이 겉모습만 화려한 친구 허스름한 옷차림에 마음이 가득 채워진 사람이면 월씬 존경 스럽네요. 겉모습보다 속이 텅빈 시골뜨기 같은 사람들이 우리 삶속에 함께 살고 있으닌까요. 저울 눈금 재듯 살벌한 세상의 인심 오히려 시골뜨기가 저는 더 좋습니다. 오월도 깊어 갑니다. 이제야 조금 시간이 남네요. 알아주거나 말거나 내가 좋아 하는 사진작업 한 40명 보냈습니다. 나 한사람으로 여러사람이 즐겁다면 큰 행복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향필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선배님

임세훈 2014-05-24 17:00	어디에도 물들지 않은 순수함 아닐까요.. 오늘도 좋은 글 읽습니다 시인님..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안정순 2014-05-24 20:50	꾸미지 않는 순박함.. 저도 그 시골띠기가 좋습니다. 약삭바르고 둘러치고 메지고.. 저도 적응을 못하거든요. 곽종철 시인님 유월 행사 때 뵙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시구요.

김희영 2014-05-24 23:15	현곡시인님 순수함 그자체로 자연인이라 얼마나 좋아요. 인간미 넘치고,,,,,,,,, 때묻지않은 사람 현곡시인님의 서재에 오면 향기가 가득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홍대복 2014-05-25 12:31	곽종철 시인님! 조용한 휴일 아침 시인님 서재에 들려서 은은한 묵향에 쉼 함은 맑은 마음 푸른 창공을 휘돌아 나르는 듯 합니다 때 아닌 무더위로 심신을 지치게 하던 기온도 전국 적인 비 소식으로 한풀 꺽인다고 합니다 시인님! 한 주를 뒤돌아보는 편안한 휴일 언제나 기쁨 이시길 바랍니다.

이유리 2014-05-25 14:43	시인님 생각을 하게 하는 공감의 글 잘 감상했습니다 남은 휴일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래요

황은경 2014-05-25 18:02	곽종철 시인님 아픈속내 다독여 주고 틀어진 상자를 똑바로 맞추고 동감의 길에 들어서면 무엇이 문제 될게 있을까요? 인간미 있고 사람의 정 을 아는 세상.. 그러면 되지않을련지요? 시골뜨기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깊은마음 짚어 봅니다,건안하십시요^^

김흥님 2014-05-25 21:03	대부분 우리네 세대는 산골소년이었었고 촌놈이었고 섬소년,섬소녀이었었지요 요즘은 농어촌에도 귀농이니 귀촌이니 바람이 불어 도시 못지않는 문화생활을 누리기도 합니다 남의 옷을 빌려 입은듯한 어색함이나 어수룩한 말주변은 아직도 순수함이 남아 있기 때문일게지요 저도 아직 그 시골뜨기로 남아있고 싶습니다

곽종철 2014-05-25 21:06	《Re》공재룡 님 , 제 부족한 부분을 더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보람찬 남은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5 21:09	《Re》임세훈 님 , 그렇게 생각합니다. 순수함이 씨 말라버린 요즘 시계를 꺼꾸로 돌리고 싶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5 21:12	《Re》안정순 님 , 순수하고 순박하고 그런 말을 좀 자주 듣을 수는 없으까 전설처럼 되어버린 요즘 좀 삭막한 감이 듭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유월 행사 때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4-05-25 21:16	《Re》김희영 님 , 감사합니다. 편안하게 자주 들려주세요. 매말라버린 정이 그리운 것처럼 가끔은 그 때를 생각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5 21:20	《Re》홍대복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국적인 비 소식에 단비를 기다립니다. 이제는 좀 희망적인 소식이 내 귀를 귀찮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남은 주말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5 21:25	《Re》이유리 님 , 먼저 아트TV/명인명시를 찾아서 프로그램에 출연 축하드립니다. 동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부군과 함께 출연한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5 21:38	《Re》황은경 님 , 비가 내리는 일요일 저녁입니다. 그 동안 기다리던 터라 단비가 내린다고 모두가 좋아합니다. 내리는 단비는 부족함도 없이 넘치지도 않게 내려 목마른 자에게 목을 축이게 하고 먼지에 찌든 곳을 씻어주고 산천 초목에게 골고루 뿌려져 넉넉하고 여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단비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25 21:51	《Re》김흥님 님 , 그렇지요. 시골뜨기, 촌놈이라는 별명에 순수함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때로는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존심을 건들이는 때는 참지 못해 언성을 높이는 경우도 있었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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