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07-28 04:41

ㆍIP: 49.xxx.194

누더기 한 벌

누더기 한 벌
현곡 곽종철

“이만 내려놓게나.”하고
온 나라가 입을 모아 말렸는데,

하느님 앞세우고 검은 그림자 숨기고
돈 모으고 사람도 모았는데,

한 보따리 짊어지고
바람처럼 사라져 속을 새겼는데,

안 잡는 건지, 못 잡는 건지
나라님에게만 닦달했었는데,

왜, 사늘한 죽음으로
홀로 풀밭에 누웠을까.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빈손으로 오라 했나.

함께 가자고 두 손 잡아도
모두가 뿌리치고 떠나버렸나.

믿을 놈 한 놈 없고
믿었던 놈한테도 버림받았나.

잘났다고 으스댔지만
죽을 때는 깨달았나.

나누고 베푸는 것도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꼭 가야 한다고,

가야 하는 그 길은,
누더기 한 벌에 있는데.

허욱도 2014-07-28 08:1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러게 말 입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살것을...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도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시인님 오늘은 안타까운 마음 내려 놓으시고 평온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류우식 2014-07-28 13:0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현곡 시인님, 누더기 한 벌이라도 걸쳤으니 다행일까요? 모든 존재의 마지막은 왠지 애잔해지지요. 그 순간엔 영혼도 해맑아 공수래공수거 깨달았기를... 좋은 날 되세요.

이정규 2014-07-28 20:1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누더기 한 벌 이라도 얻으니 ~~다행이 아닐까요 ? 웃자고 표현 해보았습니다, 오늘이 중복인데~~ 맛나는 보양식 이라도 드셨는지...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곽종철 2014-07-28 21:49	《Re》허욱도 님 , 안타깝고 괘심하기도 하고 죽음의 소식에 혼란스러웠습니다. 자수하여 광명 찾는 방법은 없었을까? 그 동안 뿌려 놓은 댓가로 잘 될줄 알았는가요. 조금 피해 있으면 소나기가 지나 갈 줄 알았는가봐요. 국가개조는 어떻게 되는지? 급속도로 식어지는 것 같아 아쉽네요. 제발 그러지 말기를 기원할 따릅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28 21:54	《Re》류우식 님 , 요즘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저 역시 그랬으면 합니다. 생명은 귀중하니까요. 이런 뉴스를 접하고 내 마음을 다잡아 보았습니다. "공수래 공수거"를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28 21:58	《Re》이정규 님 , 그렇습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균관 문화 탐방을 하고 점심에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어디 몸 보신 좀 하셨는지요. 삼복 더위를 이기려면 잘 드셔야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염규식 2014-07-29 02:42	그렇습니다 시인님-우리모두가 죄인이고 저두 죄인입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저두 가슴이 찔립니다- "나누고 베푸는 것도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고", 명심 또 명심하며 이밤에 숙연히 고개 숙여 나를 돌아 보게합니다 평안한 밤되십시요

김수잔 2014-07-29 03:18	맞아요 곽종철 시인님 우린 어차피 공수래 공수거 인데 누더기 한벌로 가는데 그렇게 움켜쥐고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들고 의미 깊은 글향에 감사히 머뭅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시인님

정병근 2014-07-29 06:08	인생사 空手來空手去 인것을.. 쫒겨 다니면서 결국은 객사 하고 말것을 뜽금없이 무소유의 법정스님이 떠올립니다. 현곡 시인님의 의미있는 글에서 아침을 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현곡 시인님!

김지숙 2014-07-29 17:03	곽종철시인님 맞심니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 그렇게 욕심을 부리더니 갈때에는 누더기 한벌에 그것도 객사로 말입니더 시인님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십시요

송준혁 2014-07-29 17:21	베풀며 살아가야겠습니다 한도 끝도 없는 욕심은 버리고 나누며 무욕으로 살아가는 삶 건강하시지요 선배님^^

안정순 2014-07-29 21:13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하거늘 그리 죄를 짖고 무사하기를 바랄 수는 없지 않겠는지요 평안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배정이 2014-07-29 22:02	곽종철 시인님, 누더기 한 벌 감사히 봅니다. 잠깐의 시간에 인사드리려고 왔습니다. 더워 더워가 줄줄 나와 입에 지퍼 달아야할 판인데 시인님, 여름휴가 냇가로 즐거이 다녀오세요.^^

황은경 2014-07-29 22:29	그럴줄 모르는 시간의 파노라마 백골로 나타나서 뭘 어쩌라는건지.. 할말은 하고 사과도 하고 할일도 하고 그랬어야 하는데 도망은 왜 가나? 가는 마당에 노숙자로 변신도 하고.. 없는 말들에 국민들은 멘붕상태라네.. 시인님 의미깊은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시원한 저녁 되십시요

백종수 2014-07-30 06:25	바람이 붑니다. 언제나 불어오는 바람처럼 마음이 가벼워 질 수 있을 까요. 흐르는 구름처럼 욕심없이 흐를수는 없는 걸까요. 빈손으로 태어나 수의 한 벌 걸치고 가는것도 수지맛는 장사인데 어찌그리 욕심만 부리고 눈도 고히 못감았나. 숨어오는 바람에 구린내만 진동하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보규 2014-07-30 18:14	누더기도 아닌 구더기를 걸쳤더군요 .... 요즘은 일어나는 일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결국은 모두 과욕에서 빚어지는 일들이니 ....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활짝 웃으시는 일들로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20	《Re》염규식 님 , 그렇게 떠들썩 하던이 점점 시들어 지는군요 그렇게 믿었던 사람들도 자수를 하는 것을 보면 결국 혼자 가야하는데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24	《Re》김수잔 님 ,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를 저역시 뒤돌아 봅니다. 뒤가 좀 건질근질하여서 말입니다. 불완전 인간이 남의 말을 함부로 하는 것 좀~~~~ 하지만 모두가 하고 싶은 이야기 인것만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26	《Re》정병근 님 , 공감해 주시는 말씀에 늘 힘이 쏫아 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행하기 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27	《Re》김지숙 님 ,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32	《Re》송준혁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남을 위해 베푸는 사람이 많을텐데 선량한 자를 현혹하여 곤경에 처하게 하는자 인생의 종말을 보는 것 같아 씁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36	《Re》안정순 님 , 그렇습니다. 입으로만 좋은 일 하는 자 겉과 속이 다른 자 자기 배속만 채우자 남을 짓누르고 올라 타는자 이런 사람 구별하는 법이 없는가요. 많은 사람들이 절망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38	《Re》배정이 님 , 감사합니다. 요즘 비오는 것이 주춤하니 무덥습니다. 너무 더워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43	《Re》황은경 님 , 공감을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럴 사람이면 도망도 다니지 않겠지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 사람입니다. 인간의 약한 점을 파고 드는 자 발 붙일 곳이 없는 사회가 하루 빨리 되어야 할텐데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47	《Re》백종수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속는 자 속이는 자 둘 중에 속이는 자가 나쁘지요. 세상에는 나쁜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여의도에는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밝은 사회 만들 지도자가 그립네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30 23:50	《Re》김보규 님 ,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누더기를 두고 서로 공감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게 대단히 기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미리 2014-07-31 14:16	네, 참 허무하네요 무얼 위해 그리도 바둥거렸는지 누더기는 커녕 그야말로 백골로 남겨 졌으니... 삼복 더위 잘 넘기시고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김흥님 2014-07-31 21:42	온 조국 산하를 눈물로 물들이게 하고 생각할 수 없는 추태를 남기고 모든 국민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다 그렇게 허망하게 떠난 이름이 되어..,, 한 줌흙으로 돌아간 부질없는 삶앞에 그저 씁쓸한 쓴웃음을 보냅니다 의미있는 누더기 한벌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주응규 2014-08-01 09:12	무더운 날 곽종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소나기처럼 마음을 씻고 갑니다 여름의 절정을 이루는 8월입니다 건강한 여름 시원한 여름 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임재화 2014-08-01 10:23	곽종철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곽종철 2014-08-01 22:24	《Re》박미리 님 , 그렇지요. 마지막 가는 길은 다 같은데 욕심을 부리는 것이 화의 근본인 것 같습니다. 무더운 삼복 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8-01 22:25	《Re》김흥님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누더기를 두고 서로 공감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게 대단히 기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8-01 22:28	《Re》주응규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누더기를 두고 서로 공감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게 대단히 기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8-01 22:31	《Re》임재화 님 ,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마우지의 넋두리

정말 모를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51	그루타기	34	곽종철	2014-08-13

250	꽃내음	16	곽종철	2014-08-10

249	빈 그릇	40	곽종철	2014-08-04

248	가마우지의 넋두리	10	곽종철	2014-08-01

247	누더기 한 벌	34	곽종철	2014-07-28

246	정말 모를까	20	곽종철	2014-07-25

245	한여름 밤	34	곽종철	2014-07-19

244	꿈의 숲	30	곽종철	2014-07-14

243	선풍기(扇風機)	16	곽종철	2014-07-11

242	길	42	곽종철	2014-07-05

241	아내	38	곽종철	2014-07-01

240	소나기 오는 날	42	곽종철	2014-06-25

239	팔베개	36	곽종철	2014-06-20

238	상실의 시대	26	곽종철	2014-06-17

237	석류꽃	26	곽종철	2014-06-12

236	청춘예찬	36	곽종철	2014-06-08

235	JSA에서	44	곽종철	2014-06-03

234	유월이 오면	32	곽종철	2014-06-01

233	솔밭	34	곽종철	2014-05-25

232	시골뜨기	32	곽종철	2014-05-23

	1,,,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9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