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7-07-29 06:48

ㆍIP: 49.xxx.145

강아지 엄마

강아지 엄마
곽종철

지나가는 강아지 어미는 몰라도
안거나 유모차 태워 가는 강아지
엄마는 알 것 같아.

얼굴이 닮지 않아 가만히 보니
부모 보기를 돌같이 하는
자식들 대신에 입양한 것 같아.

자식들은 벌레 씹은 듯 쳐다보는데
이놈은 꼬리 치며 반갑다고
온갖 재롱을 귀찮을 정도로 부리니
우리 사이에 정(情)이 자라더라고.

정 붙일 데 없어 헤매던 때
옆구리로 파고드는 외로움을 쫓고
따뜻한 온기와 웃음을 전해주니
남이야 뭐라든 가슴으로 맺은 언약
죽기 전에는 변치 않으리라.

여관구 2017-07-29 07:0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 붙일 데 없어 헤매던 때 옆구리로 파고드는 외로움을 쫓고 따뜻한 온기와 웃음을 전해주니 남이야 뭐라든 가슴으로 맺은 언약 죽기 전에는 변치 않으리라. " 시인님 요즘 애완용가족이 얼마나 많은지요. 공원에 산책을 나가면 사람반 애완용 강아지 반 입니다. 저도 그 마음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20년같이 생활하다가 먼저 보내기가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시인님의 시상에 백번 공감합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오석주 2017-07-29 08:3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칄 시인님 강아지 엄마 정 붙일 데 없어 헤매던 때 옆구리로 파고드는 외로움을 쫓고 따뜻한 온기와 웃음을 전해주니 남이야 뭐라든 가슴으로 맺은 언약 죽기 전에는 변치 않으리라. 한가족의 연을 맺으셨군요 애완용 동물과 함께 하면 치매가 않온 다는 말에 많이들 키우고 있지요 곱게 펼쳐주신 깊은 시상에 감사함 전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출발 하시길요~^^

이석희 2017-07-30 16:1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 붙일 데 없어 헤매던 때 옆구리로 파고드는 외로움을 쫓고 따뜻한 온기와 웃음을 전해주니 남이야 뭐라든 가슴으로 맺은 언약 죽기 전에는 변치 않으리라. 이 마음이 없으면 개를 키우면 안 됩니다. 사람은 이별을 하여도 제 힘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개는 사람이 버리면 죽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입양하여 13년 동안 키웠습니다. 마침내 사별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못내 아쉽습니다. 잘못해 준 일이 생각이 나서 눈시울을 붉힙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진한 감동입니다.

곽종철 2017-07-29 20:15	《Re》여관구 님 , 같은 생명인데 친숙한 동물이데 인간들이 뒤죽박죽이지요. 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7-07-29 20:21	《Re》오석주 님 , 애완 동물과 함께하면 치매 안온다고요. 많이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키우는 사람들의 도덕심이 중요합니다. 오물 방치, 공원에서 목줄을 풀어놓는다던가 문제가 많지요. 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정규 2017-07-30 16:42	곽종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돈보다도 이 세상 어떤한것 보다도 더욱 가치 있는 것은 자기 일을 즐기는 것이라고 하네요..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때 자신도 행복해 지는 것이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게 부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후덥지근하고 무더운 생기 잃지 마시고 ... 소중한 시간으로 힐링하는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정찬열 2017-07-30 18:54	"강아지 엄마" 요즘가장 대접받는 건 오래전에 집이나 지키고 낯선 사람을 보면 짓어대는 파수병이거나 보신용이였지요 가슴으로 맺은 언약 죽기전에 변치않으리 따뜻한 온기의 시향에 머물다 갑ㅈ니다. 하루남긴 7월도 잘보내시고 찐한 8월 여름날 늘 건강 하시고 뜻깊은 한주 가되시길 빕니다^^. 곽종철 시인님~!

곽종철 2017-07-30 21:13	《Re》이석희 님 , 그랬군요. 어째던 이별은 슬픈 것이지요. 그래도 원치 않는 이별이 있게 마련이니 슬픔도 있게 마련인가 봐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7-07-30 21:15	《Re》이정규 님 , 자기 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감합니다. 무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7-07-30 21:18	《Re》정찬열 님 , 비록 동물이지만 생명 존중의 정신이 중요한 것이지요.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한 것이지요.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상훈 2017-08-03 05:35	집 골목길을 접어드는 순간부터 어찌 그리 알아차리는지 온몸으로 달겨드는 그 현란한 몸짓, 더러 매도 맞으며 혼이 나곤 하는데도 표정과 말투 하나에 금방 꼬리를 치며 온갖 애교를 다 부리는 녀석을 보면 검은 머리 사람보다 낫다는 식의 표현이 정녕 허언은 아닌듯합니다. 충성심으로만 보아도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그 본성을 보면서 늘 느끼는 점은 아하, 한낱 미물에도 견성이 있다더니 바로 이런 걸 두고 말함이구나 싶습니다.

곽종철 2017-08-03 22:04	《Re》김상훈 님 , 너무나 잘 알고 계시네요. 개보다도 못한 사람이 많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각성을 해야 되겠지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석옥자 2017-08-04 00:57	시인님!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잘 이겨내고 계시는지요? 강아지의 엄마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고운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한기봉 2017-08-04 16:27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에 오랜만에 들어 왔습니다.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시심을 얻고 갑니다.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며칠 날씨가 시원해서 가을이 오느가 싶더니 말복을 앞두고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래도 조, 석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에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하늘도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높아집니다.

주응규 2017-08-04 22:30	무더운 날 시인님의 좋은글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이 무르익어갑니다 덩위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나십시요 언제나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늘 향필하십시오.

곽종철 2017-08-05 23:02	《Re》석옥자 님 , 염려해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곳은 가뭄도 더위도 더 심하다고 하던데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8-05 23:03	《Re》한기봉 님 , 감사합니다. 막바지 무더위에 지내기가 힘드네요. 건강이 우선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8-05 23:05	《Re》주응규 님 , 매년 다가오는 무더위인데 해마다 견디기는 더 힘이 드네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좀 여유를 가지고 휴가라도 갔다오면 났겠지요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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