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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7-08-28 23:24

ㆍIP: 49.xxx.145

달이 베푼 터전

달이 베푼 터전
곽종철

달의 등쌀에 못 이겨
육지까지 온 바다
섭리를 보게 하는구나.
그리 오래 머물지 못하고
저 멀리 가버린 바다
그 빈자리는
넓은 갯벌이 펼쳐지고
수많은 생명체가
탄생, 성장, 소멸하는
삶의 터전이 되는구나.
멍청이처럼 살았다며
조개 잡고 낙지 잡아서
아들딸 잘 키웠다며
눈시울을 적시는 어부들
힘든 삶이 묻어나는
구성진 소리에 목이 멘다.
저런 삶, 다시 태어나도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에 살겠다는
순한 마음을 엿보는구나.

주명옥 2017-08-28 23:5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랫만에 뵙습니다 힘든 삶이 묻어나는 다시 태어나도 바다 냄내 풍기는 그런 곳에 살겠다는 참으로 소박하고 순한 마음을 시인님의 서재에서 엿봅니다 시인님! 꾸밈없는 소박한 삶을 보고 갑니다 편한밤 되십시요~~~^-^

이민숙 2017-08-29 00:1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멍청이처럼 살았다며 조개 잡고 낙지 잡아서 아들딸 잘 키웠다며 눈시울을 적시는 어부들 힘든 삶이 묻어나는 구성진 소리에 목이 멘다. 저런 삶, 다시 태어나도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에 살겠다는 순한 마음을 엿보는구나. 시인님 달이베푼터전 감사히 배독하며 담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오석주 2017-08-29 19:0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달이 베푼 터전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에 살겠다는 순한 마음을 엿보는구나. 아름다운 바닷가의 풍경을 한폭의 풍겨화 같습니디ㅡ 곱게 올려주신 시심에 향기 담아 갑니다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이 한결 다가오네요 가을의 길목에 들어선듯 합니다 오늘은요 고운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이정규 2017-08-29 19:14	곽종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솜털같은 뭉게구름 사이로 높은 파란 하늘이 참 청아한 하루 였습니다 비온 뒤 기온이 많이 내려가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행복하다는 것은 행복이나 불행의 강박관념 보다는 그냥 자유로운 삶 그 자체가 바로 참 행복이라고 하네요... 기쁨과 즐거움으로 함께 하시는 좋은 시간이 되십시요 !

사방천 2017-08-29 21:03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심니까 오랜만에 서재의 업의 마음에 들려 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만사 형통 이루십시요

곽종철 2017-08-29 21:51	《Re》주명옥 님 , 오랫만입니다. 꾸밈없는 삶에 인생의 짙은 향기를 느낍니다. 삶의 향기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7-08-29 21:54	《Re》이민숙 님 , 감사합니다. 어설프게 그린 그림에 진실이 엿보이는 것처럼 모자란 듯한 시향에도 서정의 향을 느끼시고 간다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8-29 21:55	《Re》오석주 님 , 사진처럼 잘 그린 그림보다 어설프게 그린 그림에 진실이 엿보이는 것처럼 모자란 듯한 시향에도 서정의 향을 느끼시고 간다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8-29 22:01	《Re》이정규 님 , 아침 저녁이 선선합니다. 계절이 가는데 막을 수 없으니 하늘도 더 푸르군요. 여유로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행복입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7-08-29 22:03	《Re》사방천 님 , 오랫만입니다. 건강하신지요.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단 2017-08-30 08:08	시인님 시향 짙음이 계절도 변화를 시켰나 봅니다, 어제는 잘 오고 있던 가을이 뒷걸음질 쳤던 하루였습니다 기온에 상관없는 높은 습도에 질식할 것처럼 힘들었는데 오늘 아침 그 무덥던 공기는 밤새 모두 어디로 떠나간 것인지.. 지금은 상쾌하고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세상사 힘들어 주름진 삶에도 갑자기 축복 같은 선물이 찾아와 기쁨과 평안으로 가득 들어차는 행복한 날 맞으시길 바래봅니다.

곽종철 2017-08-30 20:56	《Re》김단 님 , 어느듯 긴팔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무덥던 지난 여름 지나가니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은 그런대로 추억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김 시인님의 격려가 제 에너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상훈 2017-08-31 23:15	또 한번의 가벼운 몸짓으로 척후병과 함께 슬그머니 얼굴 디민 가을, 낯익은 얼굴이지만 이번에는 또 어떤 악보를 그리고 갈까 기대가 됩니다. 달이 베푼 터전, 잘 음미하고 갑니다.

김선목 2017-08-31 23:53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달이 베푼 터전에 고맙게 살고 있습니다 가을 하면 달이 생각납니다. 폭우와 폭염이 유난스럽던 8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가을의 9월을 맞이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글 많이 쓰시고 건강하십시요 가을 행사 때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7-09-01 06:25	《Re》김상훈 님 , 제가 악보를 그릴 줄 안다면 아마 '흔들리지 말고'를 그리고 싶네요.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정세가 너무 어지러워서~~~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9-01 06:30	《Re》김선목 님 , 더위도 가고 가을이 오는 것이 좋은데 8월의 달력을 넘기가 좀 아쉬워지네요. 아마 가는 세월이 너무 빨라 그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배정이 2017-09-01 08:53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주응규 2017-09-01 10:00	계절의 교차로는 분주합니다 가을 초입에 곱게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한낮의 햇볕은 따갑습니다. 곡식을 알알이 영글게 하려는 햇볕이 분주합니다. 오곡이 익어가고 삼라만상이 영걸어 가는 계절에 시인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좋은 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풍성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언건필을 기도합니다. ^^

곽종철 2017-09-01 20:38	《Re》배정이 님 , 감사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의 계절, 수확의 계절~~~ 이름이 많은 것 보면 좋은 계절인가봐요 시인님도 좋은 계절에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9-01 20:42	《Re》주응규 님 , 따뜻한 햇살에 영글어가는 곡식들 속살을 찌워가는 과일들 보기만 해도 배부른 계절입니다. 대한문인협회도 톨실토실 살찌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김영주 2017-09-02 18:30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멋진 시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9월에 좋은 기운으로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 바라며 기쁨과 함께 행복 가득하시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과 함께 향 필하시기 바랍니다. ^^*

곽종철 2017-09-02 22:56	《Re》김영주 님 , 감사합니다. 다 함께 9월을 기쁨도 가득 행복도 가득 건강도 가득 결실도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9월 행사때 뵙기를 바랍니다.

석옥자 2017-09-03 00:37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오니 이렇게 시들을 살찌워 멋지게 집필하셔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드높은 가을날 행복 가득 담으십시요 시인님!

경규민 2017-09-03 06:27	시인님! 여전히 건안 하시지요? 달과 대적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이 아침 ! 시인님의 고은 시로 하루를 엽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마음의 여유 물질의 풍요로움을 가져온 9월! 감사와 나눔으로 우리 모두에게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나날되시기를

한기봉 2017-09-03 20:54	곽종철시인님, 안녕하세요 달의 등쌀에 못이겨 육지끼지 온 바다. 달이 베푼 터전,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가을의 햇볕이 너무도 따사로운 휴일의 하루였습니다 들녘에 피어 있는 팔잎이 코스모스 물결이 너무도 황홀해 보입니다 가을의 이야기가 하나 씩 늘어가는 추억으로 물드는 주옥 같은 글들을 시인님의 서재에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휴일의 저녁 입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에 넉넉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김광섭 2017-09-03 22:34	싸늘한 공기가 여름 향기를 추억 깊숙이 감추는 오늘입니다 몸과 맘이 편안한 휴일 밤 보내시고 멋진 추억이 함께하시는 날 되시길요! 시인님~~~!

곽종철 2017-09-03 22:59	《Re》석옥자 님 ,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니 살 맛이 나네요. 건강하시고 가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7-09-03 23:01	《Re》경규민 님 , 감사합니다. 필력이 모자라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가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7-09-03 23:04	《Re》한기봉 님 ,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 함께 9월을 기쁨도 가득 행복도 가득 건강도 가득 결실도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9월 행사때 뵙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7-09-03 23:07	《Re》김광섭 님 , 환절기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침 저녁이 서늘합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건강하시고 가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서현숙 2017-09-03 23:10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과 함께 곱게 쓰신 詩 한참을 읽고, 마음 내려놓습니다. 가을의 밤이 깊어가네요.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7-09-04 22:17	《Re》서현숙 님 , 오랜만입니다. 가을과 함께 시향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 저녁은 서늘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가을 행사 때 뵙겠습니다.

김병근 2017-10-17 14:45	오늘의 시간 속에 오늘이란 생의 무게가 부서지는 시간의 초침이 되어 줄어 들고 싸늘한 바람은 불어와 계절의 끝자락 만추를 익히고 있네요 고운 계절 곱게 담아 이쁜 추억 많이 담으시고 먼 훗날 곱디고운 그리움으로 회자되기를 바랍니다 변함없는 흔적으로 情을 나누시는 시인님이 있어 행복한 시간을 맛보는 시간입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시인님의 가슴에 전해지기 바램합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일상의 여유로움으로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시인님의 곱게 올리신 달이 베푼 터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

9월의 첫 꿈

지킬 거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1	달이 베푼 터전	33	곽종철	2017-08-28

430	지킬 거야	26	곽종철	2017-08-21

429	물새 한 마리	26	곽종철	2017-08-13

428	8월의 첫 아침	22	곽종철	2017-08-05

427	강아지 엄마	18	곽종철	2017-07-29

426	휴머노이드 제이 씨의 고백	18	곽종철	2017-07-21

425	비 오는 날에 나들이	24	곽종철	2017-07-13

424	인생의 산술식	18	곽종철	2017-07-06

423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	34	곽종철	2017-06-26

422	새장에 갇힌 새	16	곽종철	2017-06-19

421	내 마음의 섬	24	곽종철	2017-06-11

420	외눈박이 세상	24	곽종철	2017-06-04

419	외로워하지 않으리라	20	곽종철	2017-05-27

418	파도 소리	20	곽종철	2017-05-19

417	세상을 품는 미소	20	곽종철	2017-05-11

416	산새 소리	20	곽종철	2017-05-03

415	춘곤증(春困症)	24	곽종철	2017-04-25

414	꿈을 실현하는 빛의 나라	18	곽종철	2017-04-19

413	넋두리	24	곽종철	2017-04-11

412	청개구리의 봄맞이	22	곽종철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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