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12-08 15:36

ㆍIP:

냉면
너를 끊어야
내가 포만감을 느낄 수가 있는데
너는 질긴 숨줄로
팽팽한 오기로
까탈을 부리지만
그럼에도 난
무딘 가위로 겨냥을 하며
며칠을 굶은 산도둑처럼
음탕을 해 버렸다

조금 전의
너의 도도한 자태들을
항복을 시킨 채
깔끔하게
퍼펙트를 해 버렸다

청목/ 김창옥: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딘 가위로 질긴 숨줄을 음탕하여 버리신 시인님 깔끔하게 비우신 포만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겠지요. 그 행복 저도 조금덜어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시는 시간되세요. -[12/08-15:58]-

박일춘: 안녕 하세요 선생님 ? 배가 꼬르륵 하여 남은 냉면 조금 먹고 갑니다
고운밤 되옵소서! -[12/08-19:27]-

유현주: 이열치열이라는 말을 뒤집어
이냉치냉..(이런말이 있는지는 몰라요.
사전 찾아보기 없기 ㅋㅋ)
한 겨울에 어인 이유로 냉면을 드신대요?
혹시...까르르~~
잊고 있던 음식을 다운 시킨것을 보니
저도 괜히 입맛이 다셔집니다.
냉면은 없고 라면이라도 먹을까... -[12/08-22:23]-

김선아: 미식가들은 한 겨울에 냉면을 든다지요.
따뜻한 난로 앞에서 더운 몸 식히며 자르느라 열을 내는 냉면.
북한에서는 자르지 않고 그냥 먹는 걸로 압니다만
참 맛을 아시는 김지숙 시인님.
따뜻한 겨울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12/09-00:02]-

박선화: 김시우님 반갑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먹는 냉면 맛은 어떨까요?
저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동동 뜨는 냉명을 잘 먹질 못해요.
그것 먹고 나면 시원하면서도 얼얼해 지거든요.
그런데 한겨울의 냉면...
생각만 해도 얼어 붙을것만 같네요.
그런데 이 밤엔 그것을 한 입만 입맛을 다셔 보고 싶네요.
김시우님~!
차가운 날씨에요 몸건강 잘 챙기시고 모레 대전에서 뵈어요. -[12/09-00:15]-

이덕자: 그 도도한 자태를 항복을 시킨뒤의 그 희열....
벌써..꿀꺽....군침이 도는군요...
김지숙 시인님
언제나 시작과 끝은 통한다는 말처럼...
끝을 향해 달리는 지금은
또 다른 시작을 향한 나날이리라...
건강 하시구요...기쁜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12/09-08:22]-

감성훈: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셔요!
언제나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고운 시 주시니
늘 감동으로 보고 갑니다.
대전에 오신다니 그 때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12/09-09:51]-

산월 최길준: 퍼팩트 게임 끝 ㅎㅎㅎ
재미난 글 머물다 갑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추워진 날씨 감기나 안들었는지요
대전행사때 뵙겠습니다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2/09-10:35]-

고재구: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요즘 무척 바쁘신가봐요. 오랜만입니다.
고운 글속에 머물다 냉면장수 생각나서 웃고 나갑니다.
즐거운 날 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12/09-17:46]-

이은주: 애공,,,,,,,,,시인님
아파 죽것는데 냉면은 ,,,,,,,,,,흐미 무셔,,
지금 사흘째 꼬박 감기몸살로 전투중입니다
너무 아파서,,
진짜 아파서
말이다 안나옵니다
냉면 참말로 먹고는 잡은데 저는 비빔냉면 주시와요
매운거 먹고 감기나 도망가게요,,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고요
행복한 대전길 되세요 -[12/10-07:50]-

김지숙: 김창옥 시인님!!
냉면을 끊어야 저가 포만감을 느낄수 있는데
그 놈의 냉면은 왜이래 질기서 끊겨지지 않은지
먹는것보다 끊는데 시간을 다 소비 했심니더...ㅎㅎ
시인님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12/17-11:05]-

김지숙: 박일춘 선생님!!
무딘 가위로 냉면을 잘 끊어서 선생님
배고픔을 채워 드릴테니
조그만 기다려 주이소...ㅎㅎ
선생님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12/17-11:06]-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저가 냉면을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그래도 입맛을 당겨 볼라꼬...이 겨울에 냉면을
벌벌 떨면서 먹는데 그 놈의 냉면이 내 편이 안되어 주데예...ㅎㅎ
시인님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12/17-11:09]-

김지숙: 김선아 시인님!!
미식가들은 겨울에 냉면을 묵심니꺼...
아 그래서 저는 미식가가 아니어서 냉면과
한바탕 시름을 했군요...그리고 북한에서는 냉면을 자르지 않고 묵심니꺼
오늘 처음 알아심니더...ㅎㅎ
시인님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12/17-11:12]-

김지숙: 박선화 시인님!!
저도 냉면을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한번 입맛을 돋구어 볼려고 시도를 해보았지만
실패로 끝나심니더...그 놈의 냉면이 저와 한바탕
시름을 했심니더...ㅎㅎ
시인님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12/17-11:14]-

김지숙: 이덕자 시인님!!
그 도도한 자태를 끝내 항복을 시킨 그 희열...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도 우승자는 저이기에
만족감을 느끼며 퍼펙트를 시켰습니다
시인님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12/17-11:17]-

김지숙: 김성훈 지회장님!!
어서 오십시요
냉면이 저를 이렇게 괴롭혀줄은 몰랐심니더
처음에는 후루룩 먹어 치울려고 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이것도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먹고 살기 힘들다 그지예...
지회장님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건강 유의 하십시요 -[12/17-11:21]-

김지숙: 최길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무슨 일이든 만만하게 보면 오산인것 같습니다
냉면을 우습게 보다가 큰 코 다치심니더...
무딘 가위로 시름을 하다가 쿵시렁쿵시렁 하면서
퍼펙트를 시켰습니더...
시인님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요 -[12/22-19:40]-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그동안 건안 하신지요
예전에는 냉면이 아주 고급 음식이라 부잣집 사람들만
먹곤 했는데 요즈음은 대중화가 되어
값싸게 접하곤 하는데 그래서 저도 한번 시도를
해보려다 냉면한데 큰 코 다치심니더...
선생님 추운 날씨에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요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2/22-19:41]-

김지숙: 이은주 시인님!!
김장하고 몇일째 드러 누워심니꺼
일년치 음식을 저장을 할려니 그게 쉬운일이 아이미더...
시인님 그라고 누워 계시지 마시고 퍼뜩 일어나이소
비빔 냉면 개운하게 대접 할께예 ...어서 오이소
시인님 추운 날씨에 건강 회복 하시고
이번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더
-[12/2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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