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12-13 18:49

ㆍIP:

동네 카페
메뉴는 달랑 두 개
라면, 커피뿐이지만
어느 누구도 시비 거는 이 없이
지금의 만감으로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마담은 몸을 사리지 않은
바지런한 노하우에
뱃살이 덩달아 신이 난다.
춥고 허기진 자에게는
격식을 갖춘 양식이
무엇이 그리 중요하겠는가

바람은 통째로
따귀를 때리는데
방한복 차림의 마담은
베짱이 두둑해 보인다.

김종칠: 너무 쉽고 멋진 글에 머물다 갑니다................
축하드리고 즐겁고 행복한 연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12/13-19:34]-

유현주: ㅋㅋ. 그 카페 마담이랑 친구 아니어요?
카페 홍보해 달란 부탁을 받았지요?
어느 동네 어느 골목 몇번째 집인지 주소와 약도 함께 넣어 주세요.
홍보하신 효과 보셔야지요.
라면 먹으러 거기까지 가긴 좀 그렇고..
음..거기서 시인님 만난다는 좋은 이유를 달면 어때요?
그 카페에서 뵈어요. 모월모일모시에... -[12/13-21:36]-

김선아: 이 한 겨울에 딱 어울리는
라면과 커피 ~ ^^
많이도 필요 없는 최상의 코스요리입니다 ^^
둘 다 펜인 저로서는
제가 사는 집이
그 카페와 별반 다를 게 없네요 ^^
추운 날 잘 지내시는지요.
주부가 건강해야 가족도 건강한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편안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 ^^

-[12/13-23:06]-

이종관: 김지숙 시인님~~~ 무사히 귀가 하셨는지요?
행사장에서 오랫만에 뵙는 모습 정겨움이 묻어나는 반가움에
무지무지 반가웠답니다. 구수한 사투리에 과메기에 소주한잔
하자시던 시인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시인님~~
그곳 동네 카페는 분식집인지 커피 파는곳인지 모르겠지만
이 추운 겨울 날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그런 카페인것 같아요 따뜻한 라면 한그릇에 커피까지
마치 시인님처럼 정이 듬뿍 담긴곳 갔네요^^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12/14-03:42]-

청목/ 김창옥: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움을 파는 동내 카페입니다. 격식을 불식시키고 운영하는 카페 한층
멋스럽습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어 속에 머물러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사랑나누는 12월 되세요. -[12/14-11:36]-

산월 최길준: 동네 카페 라면과 커피라
멋이 있습니다 찬 바람살을 에이지만 주인의 넉넉한
뱃심앞에 한수 배우고 갑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2/14-13:22]-

윤병권: 제가 다니는 사무실 근처의 분식집이 생각이 납니다.
콘테이너 박스에 퉁퉁한 아주머니는 김치 담그는 솜씨가
일품이라 그래서인지 라면을 먹으러 오는 손님에게는
인심이 후하다 비록 작은 콘테이너 박스에서 라면을 팔고
있지만 후한 인심에 마음 까지 바다와 같아 인기가 짱이다.
김지숙 시인님 지난번에는 정겨운 대화도 제대로 못하여 아쉬워요. ^^(^^ -[12/14-21:25]-

박선화: 어느 동네인가요?
그 카페는 마담부터가 명물입니다?
커피와 라면?
저는 라면은 싫어하니까 싫고 커피만 하루에 열 잔 정도 팔아 주면 되나요?
그 정도 장사에 순이익이 얼마정도 남나요?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라면 한 그릇을 비울만큼 넉넉하군요?
김 시우님~!
만나 뵈어서 반가웠구요....다음번에 만나면 더 많은 얘기 나누기로 해요.
날씨가 넘 추우니까 건강 조심 하시고 건필 하세요. -[12/14-22:27]-

김지숙: 김종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이번 행사장에서 사모님이랑 다정하게 식사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더
너무 행복해 보였심니더
그리고 축하해 주셨어 감사 합니다
시인님 차가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주말을 잘 보내십시요 -[12/17-11:35]-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어느 외진 곳에 메뉴는 달랑 두개인
동네 카페이지만 손님들은 아무 불평도 없이
감사하게 먹는것을 보고 참 인심이 남아 있는 곳이구나 느껴심니더
시인님 그 주소 가르켜 줄께예...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주말이 되십시요 -[12/17-11:38]-

김지숙: 김선아 시인님!!
저도 라면과 커피는 단골 손님입니더
그대신 국수는 별로 않좋아 합니더...ㅎㅎ
찰바람을 에이는 추운 겨울에 김이 모락모락나고
뜨끈뜨끈한 국물맛 ...두 말이 필요 없습니더...
시인님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12/17-11:40]-

김지숙: 이종관 시인님!!
인사는 늦어지만 행사 마치고 귀가는 잘 하셨는지요
언제나 보아도 환한 얼굴로 맞아 주시고
경상도 분이라 더욱더 친근감이 가는
시인님 정말 과메기 생미역에 싸서 묵고 싶습니더
그것은 우리 경상도 사람 말고는 잘못 묵심니더 맞지예...
시인님 차가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12/17-12:59]-

김지숙: 김창옥 시인님!!
호화하고 뷰티가 있고 레온싸인이 번쩍거리는
카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정이 넘치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카페이더군요
시인님 차가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주말 잘 보내십시요 -[12/17-13:03]-

김지숙: 최길준 시인님!!
메뉴는 달랑 두개 라면과 커피 뿐이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행복하고 사람 냄새나는
곳이었습니다...리필도 얼마든지 주고요...ㅎㅎ
시인님 차가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12/17-13:04]-

김지숙: 윤병권 시인님!!
비록 허름한 카페이지만 우리 서민들 마음을 녹여주는
카페이더이다 ...호화한 카페는 격식을 각추어야 하지만
여기 카페는 얼마든지 부담없이 배부름을 노래할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시인님 차가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12/17-13:07]-

홍명여: 그런카페도 있어요?
진주 사셔서 문화혜택 충분히 누리고 사시는줄 알았는데
제가 사는곳 처럼 시골 분위기네요.ㅎㅎ
시인님 담에 진주에서 만나면 저 그런곳 말고 쌈박한곳에 델고 가주세요^^
그날 무사히 잘 가셨지요? 너무 추워요. 건강 조심하세요^^ -[12/17-17:26]-

김동환: 주부의 손에서 어머니의 맘에서~
소탈함이 묻어나온 그런 시어들이 참 좋습니다
나도 한번 데꼬 가주쥐..건필 바래요
부산에서 심상 김동환 드림 -[12/20-19:40]-

김지숙: 박선화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넉넉한 뱃살에 맛깔스런 입맛에
인정이 넘치는 카페이더군요
아무리 모자라도 얼마든지 리필도 할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카페더군요
시인님 날씨가 너무 차갑습니더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12/22-19:42]-

이덕자: 그 전경이 눈에 선합니다.
한번 가 보고 싶으네요..
김지숙시인님..
그저 소탈하고 정겨운 우리네 삶의 한 단면에서
포근한 고향의 맛을 느끼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시구요..
늘 행복하소서. -[12/25-08:32]-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도심의 카페는 네온싸인을 반짝이며
화려하지만 변두리 카페는 초라하고
바람이 귓때기를 때리는 몹시 추운곳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마음의 인심은 어느곳보다 넉넉한 카페인것 같습니더
시인님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좋은 꿈 꾸십시요
-[12/26-20:21]-

김지숙: 김동환 선생님!!
젊은 새대들이 볼때에는 변두리 이런 카페는
아마도 쳐다 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김이 모락모락나고 반찬 냄새가 나는
초라한 카페이지만 인심만큼은 절대로 아끼지 않은
카페이더군요
선생님 얼마남지 않은 2005년을 마무리 잘 하시고
병술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 하십시요 -[12/26-20:26]-

김지숙: 이덕자 시인님!!
추운 날씨에 감기는 들지 않으셨는지요
비록 변두리에서 가난한 카페이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소탈한 정이
듬뿍 모여있는 카페이더군요
시인님 얼마남지 않은 2005년을 마무리 잘 하시고
병술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 하십시요
-[12/26-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