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6-05-24 21:15

ㆍIP:

고사목
지난밤, 누군가
고사를 지냈는지
하얀 창호지 위에
여러 가지 음식들과
밥풀들이 뿌려져
질펀하게 발효가 되고 있다
언제나 기름기 하나 없이
흉하게 퇴색되어
쇄골이 드러난 모습이었는데
지난밤에 영양제 같은
밥풀을 얻어먹고는
생기가 사르르 돌고 있다

먼 산 운무도
홀가분한 빗금으로 내려앉아
일출의 트림을 한다

유현주: 그래도 시골에서는 그렇게 나무 아래에 뿌려 두기나 하지요
도시에는 그 집 대문 앞에 내 놓는 바람에 보기가 얼마나 흉하던지요.
그것도 생업이고 그래야 하는 것이라니 뭐 할 말이야 없지만
내어 놓은 대로 바로바로 고양이라도 먹어 치워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곤 했습니다.
그나저나 기다리다 고사목 될 뻔 했습니다.
잘 계시남요? 그 바다도 잘 지키고 계시죠? ㅎㅎ
반가움이 백배 입니다. -[05/24-21:54]-

박선화: 김 시우님 이게 얼마만입니까?
반가워서 와라락`~~을 한 번 할게요....(와라락~~김시우님~~)
그 동안도 많이 바쁘셨던가요?
저도 김시우님 기다리다가 고사목 될뻔 하고 있습니다.
이제나 오시려나 저제나 오시려나......눈빼고 목빼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김시우님 뵈었으니...트림 한 번 하렵니다....눈으로.....ㅎㅎㅎ
자주 뵈어요....늘 건강 잘 챙기시구요,,,아셨죠?
-[05/25-00:10]-

윤갑현: 김지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처음 인사 드립니다. 자주 찿아 뵙지 못했습니다.
고사목에 담은 글의 향기를 느끼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05/25-11:27]-

유남계: 안녕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고사목이 호강을 했나 보군요
이 지구상에 굶어 죽어가는 인류들을 위해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베풀어야 하는데...
그래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터인데...
자국민만 배부르게 먹이고 트림하면
그게 무슨 재미가 있을까 싶네요?
오늘도 힘찬 하루가 되세요 -[05/25-12:09]-

청목/김창옥: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옛 시절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관경이 아닌기 생각 합니다.
무당이 굿을하고 나서 하얀 창호지위에 흰 쌀밥과 나물을 고목 믿이나
집 주변에 놓여 있던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지금은 볼 수가 없데요.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머물러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5/25-14:55]-

김성훈: 김지숙 시인님 소식이 궁금했는데.
마침 등불이 환해 찾아 왔습니다.
고사밥을 먹고 살아난 고사목처럼
버리지 않고 절약한 고사로 기아들을 살릴 수 있다면...
시인님 늘 고운 시로 감동을 주시니 감사!!
늘 행복하셔요! -[05/25-18:20]-

김선아: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계셨는지요.
언젠가
자동차를 사도 고사를 치른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많이 의아해 했었는데
지금은
한 표의 동정표를 얻기 위해
마음의 고사를 지내는 분들도 많으리라 싶습니다.
화사한 모습 만큼이나 화창한 날들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05/25-23:19]-

박종철: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전 어릴적 고사목 옆을 지나칠 때면
늘 겁부터 났는데요.
왜냐하면 주위에 인기척은 없고
하얀 창호지 위에 귀신들이
음식을 먹고 간 흔적이라 생각하여
빠른 발걸음으로 그 옆을 지나가곤 하였답니다.ㅎㅎㅎ
나중에 안 일이지만 고사라는걸 ^^
고향에서 제사 지내는건 많이 보아 왔지만
어릴적 나무 밑에서 음식을 놓고 고사 지내는 건 본적이 없었거든요,
꼭 고사를 지낸후에 다음날 보던지 해서요.^^
시인님 고운시 잘 애독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05/26-00:29]-

정영숙: 시인님 시간이 조금 났나보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도
오늘도 어제처럼 또 바쁜 날 보내겠지 위로한다네
잘 지내시는거지?
-[05/26-10:59]-

이월순: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사목..
유년의 추억이 새롭네요
언제나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05/30-19:05]-

박 기선: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태풍이 지나간 자리 피해는 없는지요.
줄기차게 내리는 장마비에도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늘 오늘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의 평화를 빕니다.!! -[07/12-08:05]-

박종주: 한 편의 동양화를 본듯합니다.
여명이 일어서는 새벽녘
흑백 선으로 잘 처리된 고사목이 안개 틈에 엿보이고
시인님의 깊은 시심도 엿보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07/13-07:57]-

홍명여: 까아꿍~!!
지숙 시인님 잘 계시지요^^
보고싶다~
언제 시간 나면 전화 함 해요.
바로 달려갈게요.
추석이 다가오니 마음이 더 바쁘시지요?
맛난음식 많이 해서 드시고 가을엔 살도 좀 찌세요.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구요^^ -[10/01-19:33]-

류영동: 김지숙시인님 즐거운 추석 명절
잘보내 셨나요.
좋은 글앞에서 인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세요 -[10/09-16:29]-

홍명여: 참 뜻깊었던 한해를 보내면서
함께한 문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 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수 있는 영광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구요.
결코 쉬운 인연이 아니기에 더 소중하게
엮어 갔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것 모두 성취하시고
문우님의 가정과 직장에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8-09:16]-

유필이: 지숙이 언니..^^
차가운 날씨에 잘지내시는지요..^^
참 오랜동안 보고파 하면서
기다리다 겨울호 때 언니를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반가웠는데
헤어지는 아쉬움과 언니의 다정한 여운이
오래동안 제 마음에 여울졌습니다

언니의 단아한 모습 그리고 정다움
지금도 보고 싶어집니다

언니 정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니네 행복한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언니..사랑해~~감기랑 친구 하지말구~~방~긋 ~ -[01/02-01:38]-

김 영 진: 안녕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새내기를 따뜻이 맞아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다음 모임을 기다리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행복하세요...... -[03/17-22:38]-

유필이:
지숙이 언니야~~
아꿍~
언니~잘 지내시지.?
언니 서재를 지나갈 때면
방긋 미소 지으면서 사랑해
소리없이 말 하는데 들리는지.?
아니면 듣지도 못하는지 모르겠당
사랑하는 언니야..
풍요로운 추석 한가위 맞이하시고
또 날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아셨죠..^^
언니야....사랑해~~ -[09/20-20:18]-

신오선 2010-05-15 21:18	생기가 흐르는 고사목을 바래어 봅니다 오늘이라는 고운 시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박윤기 2010-09-15 03:44	안녕하세요! 초보회원 인사드립니다. 부족한게 많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박윤기 2010-09-17 17:21	이제 한가위가 얼마남지 않았군요 시인님 가정 늘 화평하시고 연휴동안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윤기 2010-12-26 14:57	다사다난했던2010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매년 이시간쯤이면 아쉬움과 미련이 주마등처럼스쳐가더니 올해도 그시간이 어김없이 찾아오는군요! 올해 총회를 통해 많은시인님들을 뵙게된 보람으로 한해 마무리 할수 있어 즐거움과 행복을 안고 가는게 다행 이였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창작문학 예술인협의회 회원님들과 협회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며 인사의 말씀 전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대복 2012-10-07 14:28	김지숙 시인님! 오늘은 주인도 않계신 서재에서 시인님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시인님! 여름은 어찌 나셨습니까? 파란 청명 하늘에 흰구름 하나 걸린 완연한 가을빛이 아주 곱습니다 가을은 또 한 많은 축제들로 따뜻한 온정 나누는 즐거운 계절입니다 들판엔 풍년가 소리 드높고, 행복한 미소가 넘치는 사랑의 계절에 행복 하나 걸어드립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고, 마음에 사랑 한아름 안으시길 바랍니다.

구름과자

자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