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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4-01-07 09:17

ㆍIP: 162.xxx.53

캐나다에 눈 덮인 광경

캐나다에 눈 덮인 광경

김수잔

근래엔 지구 온난화로 캐나다에
눈도 추위도 옛 같지 않았는데
올핸 12월 초부터 눈과 진눈깨비로
고드름 축제 장관을 이루더니
연이어 그의 매일 내려 온통 하얗다

매섭게 몰아치는 눈보라로 거리의
나무들은 무거운 눈꽃에 가지가 부러지고
집 앞이며 샤핑몰에 쌓인 눈이 산을 이뤄
제설차들이 분주히 치워도 골목길은
여전히 눈에 덮여 미끄럽다

올겨울은 눈에 치여 사느라 정전으로
힘들든 시기는 이제 겨우 정리되었고
겨울 눈이 많으면 풍년이 온다지만
제일 많이 내리는 1월이 이제 초순이니
그치기를 느긋이 기다려야겠지
한편으론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설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옴을 어찌하랴!

밤새 또 폭설로 오늘도 기어가듯하는 차들 대열에
나도 끼여 차창으로 보이는 천사 옷 입은
하얀 나뭇가지에는 희망과 평화가 쌓인 듯
햇살에 곱게 반짝이고 하늘도 공기도 맑아
감사하면서 캐나다의 겨울을 상징하는
순백의 융단 길을 조신히 드디어 집까지 왔다.

*사진은 저희 동네입니
다

박미향 2014-01-07 14:56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갑오년 새해 올 한해도 좋은 일 가득하세요 아름다운 캐나다 그리다 갑니다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임세훈 2014-01-07 16:44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캐나다에 하얀눈이 엄청 내렸군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어요. 여기 제주도엔 요즘 눈이 안오는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진기 2014-01-07 17:59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케나다의 눈 덮인 풍경 감회가 새롭네요 집앞의 눈을 치우고 .. 커다란 썰매를 차에 메달고 조카를 태워주던 기억... 스노우모빌을 타고 설원을 달리던 일들.. 추억할 수 있는 시간 감사드립니다

공재룡 2014-01-07 18:22	김수잔 동기님! 안녕 하세요? 아직도 잊지 말아야 할 사람 오래 남겨야 할 사랑 그리고 버려야 할 미움도 많이 남아 있는 데 . . . 어느새 한 해는 슬그머니 사라져 갔고 갑오년을 맞이 했습니다. 동기님이 다녀간지 작년이 되었습니다. 하얀 세상 하얀 마음 - 맑은 영혼이 날개를 달고 춤추는 요정에 나라 그곳이 카나타 이군요. 그 아름 다 뒷면에 고단하고 힘든 것도 많이 있지요 생활하시는 데 얼마나 힘들까 생각 해봅니다.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니 헤쳐나가는 지혜도 있을겝니다. 늘 건강 조심 하시고 강추위에 조심 하세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한 한 해 되세요.

김보언 2014-01-07 20:42	지구의 온난화 현상 참 무섭군요, 영하 3,40도 북미 지역은 꽁꽁 얼고 체감온도는 영하 50도에 .., 남미는 폭염이 덮쳤다는 군요.고르지 못한 세월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조국이 그립지요.

정병근 2014-01-07 22:39	그 넓은곳에 눈덮힌 캐나다 를보니 눈이내릴때는 무서운줄 몰랐겠지만 막상 사진을보니 무섭군요. 그후 얼어버린 빙판길이 무섭겠군요. 김수잔시인님!강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그리고시인님! 이앞전의 모든실수너그러이 포용해 주십시요.김수잔시인님을 존경하는 저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틀동안 신경쓰느라 잠이 안오드군요. 시인님! 추위에감기조심하세요.

송준혁 2014-01-08 00:51	와우~~ 아름다워요~ 선배님은 힘들어 하실텐데 후배는 이렇게 기뻐하고 있답니다 용서해 주실거지요? 선배님 ㅎㅎ 감기 조심하시고 미끄러지면 안되요^

김수잔 2014-01-08 04:29	《Re》박미향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캐나다의 눈 소식 요즘 장난이 아니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수잔 2014-01-08 04:30	《Re》임세훈 님 , 네 시인님 엄청 많아요 제주도엔 내린다 해도 녹아 버리겠지요 눈 구경 오세요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김수잔 2014-01-08 04:32	《Re》이진기 님 , 그렇지요 하얀 눈위를 달리는 설매 얼마나 즐거운 겨울 운동인지요 그런데 집앞 눈치우는 일이 여간 아니지요 고운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수잔 2014-01-08 04:35	《Re》공재룡 님 , 동기님 뵈온지 벌써 해를 넘겼군요 세월이 이렇게 빠르고 나 이 먹어갑니다 늘 고맙게 해 주셨던 고운 추억 간직하고 고국을 바라봅니다 요즘 눈으로 다 덮여 아름답기도 불편하기도 하지만 다 살아가는 지혜를 주심에 오늘도 덕분에 잘 살고 있음에 감사해요 동기님

김수잔 2014-01-08 04:38	《Re》김보언 님 , 이상기온이기도 하지요 원래 추운 나라라 전제하고도 요즘은 영하 23도에 체감온도 52도까지라 될수 있으면 외출을 삼갑니다 늘 좋은 격려의 말씀에 멀리 있어도 외롭지 않고 한 울타리 같아 훈훈함에 감사올립니다 건강하세요 김보언 시인님

김수잔 2014-01-08 04:50	《Re》정병근 님 , 시인님 정말 눈이 무섭게 내렸어요 늘 염려 해 부시는 덕분에 눈속에서도 살아가는 지혜를 주심에 감사히 오늘도 지냅니다 요앞전에 무슨 말씀인지 저는 전혀 모릅니다 늘 아껴 주시는 댓글이라 감사 뿐인데 아무런 걱정이나 신경 쓰시기 마시고 푸근히 잘 주무시기 바랍니다 늘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4-01-08 04:57	《Re》송준혁 님 , 와우~~ 아름답다고 즐기시니 되려 반갑습니다 햐얀 눈은 누구나 좋아하지요 눈더미 치우너라 힘들지만 눈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조금씩 생겨서 즐겁게 지냅니 다 고마워요 늘 염려 해 주시는 행복 바이러스로 감기에도 안 걸리고… 감사합니다.

권승주 2014-01-08 05:37	겨울이 면 눈인데 온통 하얀 눈으로 덮혀 집도 땅도 길도 또한 마음도 하얗게 덮혀 잠시 다른세상이 되었는가봐요 또다시 눈이없어지고 따듯한 봄이오면 온데간데없는 꿈처럼 포근한 눈을그리워하며 길에쌓인 눈으로 고통스런 현실이 아픔을 더해가고 늘행복한날 되십시요

이유리 2014-01-08 12:15	온통 하얀 세상이네요 눈 치우시느라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보는 저희들이야 즐겁지만요..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김지숙 2014-01-08 19:01	김수잔 시인님 와우 멋지시네예 저희 경남에서는 어지간히 해서 눈 구경하기가 힘드미더 어제는 뉴스를 보는데 미국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자동차들이 아예 얼어 붙어서 꼼짝 달짝 할수가 없다고 하데예 눈이 때로는 피해를 주지만 그래도 동심의 마음을 생각하면 아름답지예 시인님 새해에도 이루는 바 성취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선옥 2014-01-08 21:00	카나다에 시인님이 사는 동네군요? 마치 동화나라 요정들이 사는 산속 같네요. 시인님. 잘 계시지요?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은정 2014-01-08 22:11	캐나다의 눈온 마을 정말 아름답군요. 눈은 모든 것을 멈추어 버리는 마법 같아요. 생활의 불편함도 담담히 고운 꽃으로 하얗게 드러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4-01-09 02:16	《Re》권승주 님 , 네 맞아요 눈으로 온통 덮여 버렸지요 느긋이 그런 봄을 기댜려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4-01-09 03:07	시인님! 갑오년 새해에 내리신 주옥 같은 글 향에 쉬어갑니다 새해에도 가시는 걸음걸음 아름다운 행보이시길 빌어봅니다^^*

김수잔 2014-01-09 03:21	《Re》이유리 님 , 정말 그래요 보는 것은 즐거운데 눈 치우는 일이 보통이 아니랍니다 마음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수잔 2014-01-09 03:24	《Re》김지숙 님 , 뉴스에 연일 보도 되듯이 온 북미에 한파로 야단이죠 경남에서는 눈이 쌓이지 않지요 이곳에는 지천인데..ㅎㅎ 마음 써 주심에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김수잔 2014-01-09 03:26	《Re》김선옥 님 , 마치 동화속 요정들이 사는곳 같은데 실제로 제가 살고 있어요..ㅎ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김선옥 시인님.

김수잔 2014-01-09 03:29	《Re》김은정 님 , 사실 다 멈춰버리는 마법이 실행했어요 곳곳에 며칠간 정전이 되었지요 그래도 살아가는 지혜를 주시기에 잘 있습니다 염려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즐거운 나날 되세요.

김수잔 2014-01-09 03:30	《Re》홍대복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축복된 새해 되시고 새해에도 좋은 인연으로 살펴주시기를 바라옵니다.

김보언

2014-01-10 21:02

이런..나이아가라 폭포가 103년만에 얼었다는 군요.
건강 단디 챙기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그래요 김보언 시인님 캐나다의 이번 추위가 보통이 아닙니다 이번 겨울엔 못 가 봤는데 전에도 얼음기둥이 장관을 이뤘어요 열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음에 감사올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1/11 01:08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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