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4-03-11 03:28

ㆍIP: 166.xxx.135

산에 오르다

산에 오르다

김수잔

삼월 눈발이 휘날리는 날

계획한 대로 산에 올랐다

나무 사이 씽씽 찬 바람이

재킷 깃 속을 파고들었지만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들

나뭇가지마다 볼록볼록

새명을 움 틔우는

희망이 보이는

아름다운 모습들

옹이 박 이도 눈에 띄어

온갖 풍상을 겪었을

그루터기에 내가

갑자기 한마음이 된 양

맑고 찬 산속의 공기 속에

삶의 모습이 그려진다

태초부터 사람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도록

창조자의 섭리 攝理가, 오늘

어쩜, 이리도 감사한지

또 어디서 날아왔는지

쾨쾨묵은 나뭇가지에 앉은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에도

내 삶을 돌아보는 고백 告白

삼월 산행에서

박근철

2014-03-11 07:47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행속에서 태초의 보습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사는
인간의 모습을 보았군요.
그 속에서 정화된 모습으로
본인을 보는 고운 모습을 봅니다.
잘계시지요.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수잔	산행을 좋아하는 저는 산은 늘 무엇을 주지요 자주 만나지 못한 영혼과 조용한 대화도 하고.. 감사합니다 박근철 시인님	3/11 22:09

안정순

2014-03-11 08:52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그 자연과 함께 할 때 우리의 삶도 윤택해 지겠죠!

김수잔 시인님
늘 건강 하시고 아름다운 모습~~
산행을 하셔서 그러시군요..
멋진 보습 보기 좋습니다.
언제 또 뵈올 수 있을까요!!
늘 건강 하시구요..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네~안정순 시인님 산을 오르면 마음이 편해요 빈 나뭇가지들이 주는 무언의 대화에 자연속에서 요즘은 얼음빛 하늘도 보면서 마음이 조금씩 맑아지는것 같고..감사합니다	3/11 22:14

경규민

2014-03-11 17:11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른 봄, 산에 오르셨군요.
참다 참다 터져 너오는 봄의 모습들이
여기 저기서 향연을 버릴 기세입니다.
멋진 봄을 빨리 맞으실려고 산에 오르셨군요.
좋으셨갰습니다.
다음에 저도 한 번 갈렵니다.
오래된짐 다 떨어버리고 새짐 듬뿍 꾸려 오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수잔	네~경규민 시인님 산에 오름은 모든것 다 내려 놓고 그들과 잠간이라도 대화하며 자연속에 묻혀봄을 저는 아주 좋아해요 높은 산은 아니라도 일주일에 한번씩 갑니다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3/11 22:18

김지숙

2014-03-11 18:39

김수잔시인님 새 생명을 옴 틔우는
삼월..온갖 풍상을 다 겪은
자연들과 함께
누릴수 있다는 행복에
감사하다는 고백을 합니더
시인님 남은 시간도 잘 보내십시요


김수잔	김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곳은 높은 산은 아니라도 일주일에 한번씩 산에 갑니다 3월치고는 추웠지만 새 생명 움 틔움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요 그들과 하나됨을 느끼고 감사했어요 ...감사합니다	3/11 22:20

정찬열

2014-03-11 18:44

잔설이 시샘하는 삼월의
산행에서 잡새들의 짝짓기
소리는 3월을 움트게 합니다.

김수잔 시인님에 고운 시심에
쉬어 갑니다 .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수잔	네~잔설과 또 새 눈이 휘날렸지만 그런대로 봄기운을 느끼는 움을 틔우고 새들의 노래도 다 함께 하는 산행 즐거웠어요 늘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합니다	3/11 22:23

황은경

2014-03-11 19:16

혹시로키산맥을 오르셨을까요?
상상으로 물어 봅니다..
멀리 있을 그곳의 산들은 더 자연적이지요
훼손도 덜되고 보호되어 있으니..
그행복 맘껏 누리시고 건강하시면
장땡이시지요.시인님의 미소가득한
얼굴 뵈오면 기분 좋습니다,.^^


김수잔	황은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록키산맥을 오른것은 아니고요..ㅎ 명산이 아니라도 저는 산행을 좋아해서 이곳 escarpment 줄기로 높지는 않지만 깊고 긴 정식 등산코스가 멋지게 펼쳐있지요 주로 가까운 곳 야산 이라기 보다 옆에는 물이 흐르는 숲길을 걷기도 합니다 자연과 함께 할때면 마음도 눈도 귀도 조금씩 맑고 밝아지는것 같아서 산을 좋아하지요 고운 걸음에 관심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3/11 22:36

이유리

2014-03-11 22:15

산에 오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고운밤 되세요


김수잔	네~이유리 시인님 그래서 저는 산을 좋아합니다 말없는 산은 언제나 많은것을 주지요 자연과 함께 하면 오랫동안 못한 내 영혼과 대화도 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늘 고운 걸음으로 좋은 말씀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11 22:42

박병대

2014-03-11 23:56

자연에 동화되어 가는 시인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자연은 많은 교훈을 주기에 늘 포근 합니다!!
말 없는 비유로 알려주니 고도의 신경을 집중해야
못이기는 척 교훈 하나 내어주지요!!

점심은 드셨겠네요!!
고운 날 되세요!!


김수잔	박병대 시인님 저의 보잘것 없는 글에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산에 오르면 그냥 마음이 편하지요 봄 맞이 좋은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3/12 10:23

백낙은

2014-03-12 13:43

본래 창조주께서 인간이 자연을 다스리도록 지으셨다고 했습니다. 다스리라는 말을 정복하라는 뜻으로 잘 못 이해하여 많은 자연 파괴가 있었지만, 다스리라는 말씀은 돌보라는 뜻입니다. 자연을 잘 돌보아서 자연과 친화적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은안하소서.


김수잔	백낙은 시인님 좋은 말씀 내려 주심에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격려의 말씀에 늘 고마움 마음 가집니다 행복하세요	3/13 00:33

김보언

2014-03-12 15:37

그래서 산은 인간의 스승이라며
머리 숙이며 어제도 내일도 산을 찾고 있습니다.

문명의 이기에 파헤쳐지는 산 산..
후손에게 물려줄 유일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물좋고 산좋은 곳엔 모두 사찰이..
중생은 시주하고 중은 자가용 타는 세월입니다.
불자 성덕 _()_
옴마니반메훔


김수잔	김보언 시인님 저도 늘 산은 저의 스승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산에 오르는데 그 시간만은 자신을 돌아보며 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3/13 00:36

김은정

2014-03-12 16:23

쾨쾨묵은 나뭇가지에 앉은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에도
내 삶을 돌아보는 고백 告白

아름답습니다.
시인님도 산도


김수잔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하여 주시는 김은정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새 봄 맞이 즐겁우시길요!	3/13 00:41

공재룡 2014-03-12 18:44	김수잔 동기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고국에 거친 바람을 동반한 꽃샘 추위가 한 주내내 이어 졌습니다. 오늘은 잿빛구름이 잔뜩 울상이더니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가뭄을 주어 미안하다는 눈물 같았습니다. 카나다도 봄은 같은 가보네요.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자연의 법칙과 자연의 순리를 지키며 살라고 우리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주셨지만 우리가 훼손하며 살지요. 동기님 뜨락에도 따스한 봄 햇살과 봄햐기 가득 하세요. 늘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수잔 시인님!

김수잔 2014-03-13 00:48	운봉시인님은 언제나 반가운 동기님 그곳엔 봄비가 내렸으니 곧 연두빛향연 펼쳐 지겠군요 이곳은 아직 아닌것 같아요 며칠간 봄 햇살이 참 좋았는데 오늘 다시 눈이 오고 있어요 인내를 길러봄도 좋을듯 하네요 자연의 순리대로 봄은 올테니까요 기다리는 설레임도 감사한 시간이지요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십시요 감사드립니다 공재룡 시인님^^

임세훈

2014-03-13 09:55

산에 다녀오신 모양이네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지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시고 줄거운 하루 보내세요..^^


김수잔	임세훈 시인님은 한라산에 많이 다니시죠 저는 그런 명산은 못되지만 그리 높지 않고 깊고 숲이 우거져 참 맑아 상쾌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3/13 10:11

꿈이 피어났다

그대 오시는 희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