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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4-01-19 12:30

ㆍIP: 166.xxx.107

겨울 나무

겨울나무

김 수잔

봄 여름 고이 가꾼 순정

정열의 가을 사랑에

다 퍼 주고

앙상한 뼈만 남았다

씽씽 불어대는 칼바람에

윙윙 울부짖는 애처로운 가지들

서로 여윈 손 흔들면서

위로의 눈인사 나눈다

흐르는 생명줄 굳게 잡고

하늘 향한 뿌리 나래 짓으로

無言의 진한

사랑 고백은

따뜻한 봄, 여름 활 찍 필 때

예쁜 얼굴 마주 보며

더욱 사랑하잔다

땅속뿌리의 나래 짓

들리는가? 저, 아린 울림을

홍대복

2014-01-19 16:00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름다운 갑오년 정월의 한적한 휴일 오후!!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기쁨 가득 사랑 한아름 안으시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수잔	홍대복 시인님 일등으로 오셨음에 감사함에 일등 마크 드렸지요..ㅎㅎ 시인님도 새해 좋은 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1/20 05:25

홍경훈

2014-01-19 17:54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열의 가을에 모두 줘 버려 앙상하게 뼈만 남은 겨울 나무의 사랑을
느끼는듯 아름다운 시향에 젓었다 갑니다.변함없이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다복하십시오!


김수잔	봄이 오면 다 채위질것 알면서도 눈만 뜨면 앞 공원에 보이는 앙상한 나무들이 바람에 울부짖는 소리가 애처로워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20 05:27

이명숙

2014-01-19 19:19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곧 봄이 오겠지요.
많이 웅크린 만큼 아름다운 빛깔들로 채색되겠지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그렇지요 봄이 오면 아름답게 채색되겠지요 그래도 앙상한 겨울 나무 보면 애처롭기 까지요.. 언제나 적절하신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 한주도 행복하세요.	1/20 05:30

곽종철

2014-01-19 20:23

"겨울나무"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앙상한 뼈만 남은" 겨울사랑
올봄에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김수잔	겨울나무에 겨울사랑을 그려봤습니다 늘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20 05:32

박광현

2014-01-20 00:12

다뺏기고 다주어서 가냘픈 가지
모진시련 다 겪고 나면 봄이 다시 오겠지요
봄이이 오면 가지는 다시 풍성해 지고요...
시인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수잔	겨울나무를 보면 다 내어 주는 사랑을 느낍니다 그리고 봄을 기다리면서 그들의 겨울사랑을 느끼지요 들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1/20 05:34

권승주

2014-01-20 02:25

겨울 나무의 침묵에 숲속의 쓸쓸함이 더욱 차거운 겨울을 만들기도 행복한시간 되세요


김수잔	겨울나무에 마음 함께 해주심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새요	1/20 05:35

정병근

2014-01-20 06:58

겨우내 움쿠려 있다가 새로운 싹눈으로
봄의 가지로 날개를 펴겠지요...
김수잔시인님의 깊은시향에 젖습니다.

늘~행복하세요,시인님!


김수잔	네~정병근 시인님 머지 않아 봄은 오겠지요 겨울 나무 앙상한 가지 하늘 뿌리 날개 짓에 봄을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1/20 09:46

김창환

2014-01-20 09:57

힘겨운 겨울나기에
봄 여름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앙상한 나무의 따스함에서
기운을 얻습니다.


김수잔	겨울나무가 힘겹게 겨울을 이려내는 그들끼리의 사랑이 엿보는듯 해서요 고운 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1/21 07:55

임세훈

2014-01-20 11:05

시인님! 오늘 좋은 글에 쉴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수잔	네~시인님 고운 걸음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1/21 07:57

안정순

2014-01-20 16:46

그 시린 마음들 서로 의지하며 위로하며
이 매서운 겨울을 나고 있네요..
새 봄이 찾아 오는 날
함께 손 잡고 꽃 구경 가자구요!! ㅎㅎㅎ

김수잔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늘 건강 하시길 빕니다.


김수잔	시인 마음으로 서로 위로 하며 서 있는듯 해서요 봄이 올때 까지 ...의지하는 그들의 사랑이 엿보여서.. 마음 함께 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1/21 07:58

이진기

2014-01-20 21:46

화려하고 아름답던 가을 사랑은 지나가고
찬바람만이 전해주는 겨울사랑
연민과 애처로움에 눈물지으나
오래지 않아 새록새록 피어날
연초록 새순은
그리움 가득 담은 시인님의 마음인듯...

오랜만에 들려 갑니다
이쁜 사랑 하세요


김수잔	이진기 시인님 저의 마음과 같은 겨울나기 나무들의 이야기에 따뜻한 마음 전해 옵니다 감사드리오며 좋은 시간 되십시요.	1/21 08:01

박목철

2014-01-20 22:12

시린 겨울이 고운 시어로 환생합니다.
김수잔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겨울이 고운 수채화같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시인님 좋은 날 되시고 건강하십시요,


김수잔	박목철 시인님 무딘저의 글이 겨울고운 수채화로 느껴지셨다니 과찬에 송구스럽고..또한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1/21 08:06

송준혁

2014-01-21 11:27

따스한 봄이 기다려지네요
온기 넘치는 따뜻한 햇살...
싱그러움 넘치는 푸른 잎사귀
향기 품어내는 꽃...

건강하시고 향필 하십시오 선배님^^


김수잔	그렇지요 요즘같이 추운날 시인님처럼 저도 한없이 기다려 지는 따스한 봄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1/22 11:32

김흥님

2014-01-21 16:49

주고 또 주고
내주고 또 내주어
앙상한 뼈만 남은 가지
울엄마 닮았소이다

허리휜 무언의 사랑 고백,,
따신 봄날 재회를 꿈꾸며
겨울 단잠 어여쁜 꿈 꾸소서,,!!


김수잔	긴 꿈 깨고나면 따뜻한 봄이 옆에서 얼싸 안겠지요 고운 댓글에 기쁨이 안겨 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1/22 11:35

김미경

2014-01-21 19:00

봄 여름 고이 가꾼 순정
정열의 가을 사랑에
다 퍼 주고
앙상한 뼈만 남았다.
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김수잔	고운 걸음으로 좋은 격려의 말씀에 늘 힘을 얻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1/22 11:37

이정규

2014-01-21 20:36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
따뜻한 마음이 흐르는 저녁이 되십시요 ^^


김수잔	귀한 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1/22 11:38

최영호

2014-01-21 21:54

따뜻한 봄, 여름 활 찍 필 때

예쁜 얼굴 마주 보며

더욱 사랑하잔다

땅속뿌리의 나래 짓

들리는가? 저, 아린 울림을

겨울나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김수잔	늘 들려 주시고 고운 말씀 내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22 11:40

배태성

2014-01-22 03:38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삭막한 겨울이 있기에, 잠시 숨 죽인 시간의 여유로움으로
다시 활짝 봄을 맞이하겠지요~,

건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수잔	그래서 대 자연의 섭리가 신비요 아름다움이지요 늘 좋은 말씀 내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1/22 11:42

김이진

2014-01-22 10:29

혼자만의 고독
그 깊은 마음을 누가 알겠지요.

앙상한 들판에서
온갖 고난과 풍랑 다 견디고 나면
머지 않아 연초록 향기 전해지겠지요.

겨울 나무가 전해주는
그 깊은 침묵의 무언을 배우고 갑니다.

시인님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앙상한 가지로 들판에서 그들의 침묵에서 자연의 섭리를 깨닫게 되나 봅니다 늘 좋은 말씀 내려 놓으셔서 따뜻함을 느끼게 하시는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이진 시인님..^^	1/22 11:46

임숙희

2014-01-22 23:19

시인님의 깊고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수잔	시인님 들려 주신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1/23 03:05

조위제

2014-01-23 00:52

김수잔 시인님 건안 하셨죠?
그곳 캐나다도 벌거벗은
나목의 여린 가지가 북풍 한설에
울면서 떨고 섰는 나목이
인고의 기다림 뒤엔
새봄의 아름다운 꽃단장을 꿈꾸고 있겠지요.
겨울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수잔	조위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래요 올핸 특히 한파로 죽 늘어선 겨울나무가 애처롭게 보입니다 허너 인고의세월 겪은후 피는 파란잎 더욱 아름답게 보이겠지요 그 희망 바라보며 눈위를 걷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1/23 03:08

조한직

2014-01-23 17:47

겨울 나무 나무는 겨울이 쉬는 시간이겠지요.
늘 잎 피우고 키우느라 고단하기만 한 세월 지나고
잠시 새꿈을 가다듬고 쉬는 시간이라지요.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김수잔	고운 말씀 내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소서 조한직 시인님	1/24 03:20

경대호

2014-01-23 23:03

잘은 모르지만

시인님의 시가
담백하게 깊어지고 계시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공부를 많이 하고 계시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수잔	경대호 시인님 과찬의 말씀입니다 한편으론 좋은 격려의 말씀으로 힘이 나고 감사한 마음 드립니다 늘 관심으로 봐주심이 얼마나 고마운가 생각해요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경대호 시인님	1/24 03:26

설화

어머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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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그대 오시는 희망에	46	김수잔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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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전화	55	김수잔	201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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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어머니	45	김수잔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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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2013년을 보내면서	60	김수잔	20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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