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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4-02-28 01:53

ㆍIP: 166.xxx.84

상처입은 나무

상처입은 나무

김수잔

온천지를 혜집고 간

간밤의 앙칼진 바람아

어쩜 그렇게 큰 상처

입히고 떠났느냐

사지가 찟기어져

잃어버린 자식들에

윙윙 신음하는

애절한 에미의 울음

이리저리 짓찧겨

간신히 붙어 있는

저 어린 가지들

찌릭찌릭 토해내는

가련한 울음소리

눈위를 휘날리며

사방으로 뿌려지네

나무야, 조금만 참아다오

삼월(三月)이가 언덕 넘어

아지랑이 봄바람 데려오겠지.

홍대복

2014-02-28 02:57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깊은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이 밤도 행복한 꿈 꾸세요^^*


김수잔	밝은 불 열심히 찾아주시는 홍대복 시인님의 열정 대단하시고 감사드립니다 '일등' 마크 큼직하게 드립니다..ㅎㅎ 행복한 3월 되십시요	3/1 09:48

경규민

2014-02-28 08:19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놈의 바람!!!
모양도 없고 빛도 없고 냄새도 없는 놈이
늘 다른데 붇어 기생하는 주제에 ---
그러나 때론 이쁜 구석도 있으니---
봄이 곧 치료해 줄것입니다.
너무 마음아파 마세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건강, 행복하세요.


김수잔	고운 말씀내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봄바람으로 어서 와서 치료 해 주길 바래봅니다 즐거운 3월 되세요	3/1 10:10

안정순

2014-02-28 09:55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폭설과 바람이 지나간 자리
나무가지가 그리 비참해졌군요!

그래도 새 봄이오면
푸른 새싹을 튀우겠죠!
아픔도 잊은 채!!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김수잔 시인님


김수잔	네~그렇게 되길 바라지요 저의 집 뒤가 공원인데 며칠전 심한 바람으로 연한 가지들이 마구 부러져서 안타깝웠어요 곧 봄이 와서 치료가 되겠지요 늘 고운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3/1 10:13

임재화

2014-02-28 10:04

김수잔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의미 깊은 글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수잔	고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 맞이 행복한 3월 되십시요 임재화 시인님	3/1 10:14

이진기

2014-02-28 18:57

상처 받은 나무 ...
마치 힘든 삶에서 상처받은 우리의 마음을
3월의 연녹색 푸르름으로
치유받고 싶은 마음 처럼 느껴 집니다.
김수잔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러 갑니다.


김수잔	김진기 시인님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맞아요 나무들도,우리 모두도 연녹색 봄을 그리워 하고 있지요 행복한 봄 맞이 되십시요 시인님	3/1 10:17

이정규

2014-02-28 20:13

긴 겨울날의 삭풍이 여린 나뭇가지 상처를 주고 ,
아픔이 주는 쓰린 비명소리가 ,
김수잔 시인님의 마음을 흔들고 있나 봅니다,
사람은 계절을 속이지만 계절은 사람을 속이지 않습니다,
요즈음 기상이변도 있다 하지만 ~~
시인님의 쓰린 마음 싯귀에 머물고 갑니다,
행복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수잔	올겨울은 유난히 길고 겨울바람에 나뭇가지들 형편없이 부러지고 마음이 아팠어요 이제 곧 희망의 새봄을 맞아 연두빛고운향이 가까이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창환 시인님	3/1 10:20

김창환

2014-02-28 21:24

온 신을 다하였던
자식 같은 잎새들을 떨어뜨리고 살았던
아픈 겨울 이야기가 있었기에 봄이 오는가 봅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수잔	아픈 긴겨울 지난 새봄은 더 감사하고 아름답겠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3월 되십시요	3/1 10:23

이유리

2014-02-28 21:29

이젠 사랑의 계절, 희망의 계절 봄이왔어요 시인님
상처 받은 나무들도 미소짓게 되는 봄,,
주신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수잔	아~그래요 이유리 시인님 희망의 계절 봄입니다 행복한 봄 맞이 되십시요 감사드립니다	3/1 10:25

임세훈

2014-02-28 22:51

상처받은 나무... 시인님의 깊은 시심 담겨있는
향기있는 글향에 함께 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김수잔	제주도에는 봄이 왔겠지요 매화피었다는 소식 정말인가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3월 되시기 바랍니다 임세훈 시인님	3/1 10:28

공재룡

2014-03-01 00:15

김수잔 동기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카나다엔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요?

바람에 찢긴 나무가지
새봄에 다시 싹을
튀우겠지요.

이곳 고국에
코끝을 간지럽이는

남풍이 불어
완연한 봄날 입니다

일주일이면
개나리꽃이
핀다고 합니다.

조만간 꽃들의 향연이
펼처지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수잔	공재룡 시인님 반갑습니다 얼마전까지도 바람이 심하게 불었어요 이곳 기온과 차이가 많군요 일주일 후면 개나리 핀다 하셨는데 여기는 아직 어림도 없어요 늘 전해주시는 고국소식에 귀기울이며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 맞이하시길요.	3/1 10:31

곽종철

2014-03-01 10:00

봄을 기다리는 마음,
내 마음도 함께 올려 봅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수잔	봄을 기다리는 모두의 마음~ 고운 걸음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3월 되십시요 곽종철 시인님	3/1 10:34

김언년

2014-03-02 00:24

겨울 바람에 나무들이 많이 아팠군요.
봄이 어서 오길 기도 해 봅니다.
봄은 시나브로 오겠지요.
고우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향필하소서!!


김수잔	올핸 봄이 올것 같으면서도 셴 바람으로 여린 나뭇가지를 마구 흔들어서 올봄은 과연 시나브로 오시나 봐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3/2 11:11

문은자

2014-03-02 09:55

봄 햇살에 휴식 잘하고 계신지요?
어제까지 내린비에 오늘 정말
상쾌한 휴일이 펼쳐졌어요.

봄이 옵니다.
나무를 걱정하시니
그 고우심 만큼 새 옷을
입을 거랍니다

김시인님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때가 되면 올텐데 극정을 부립니다 상처입은 나무에 연두빛을 보는 날은 우리 모두 행복하겟지요 고운 마음 함꼐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3/2 11:13

전경전

2014-03-02 14:42

시인님의 아름답고 소중한 글을 뵙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바라시는 모든일이
새봄의 정기와 함께 행복하게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에제 곧 새봄의 정기 우리와 함께 할 날 곧 오겠지요 이곳은 아직 춥습니다만 즐거운 봄맙이 되세요	3/3 04:25

김흥님

2014-03-02 16:40

三月이가 남풍타고 봄언덕을
넘어섰습니다
아지랑이와 함께..,,
겨우내 앙칼진 삭풍 견딘 어린가지들
머잖아 연초록 새옷 갈아입을거지요

우리네 가슴마다에도 봄 찾아와
가슴 설레임으로 마실가리라고..,,
이곳 남녘에는 매화꽃이 활짝 피어 웃고 있습니다^^


김수잔	삼월이가 남풍을 타셨군요 넘 반가운 소식에 아지랑이 기다려 봅니다 봄소식 감사해요 즐거운 봄 맞이 되십시요 시인님	3/3 04:27

조한직

2014-03-02 19:53

광풍에 나뭇 가지가 찟겨진 듯 하군요.
그 바람이 야속하다 해야겠네요.
자연의 힘은 인간이 부릴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함께 마음 내려 쉬어갑니다. 행복 하십시요.


김수잔	이번 겨울은 바람이 유난히 쎄어서 나뭇가지들이 형편없이 부러졌어요 어서 봄바람이 불어와 새싹티울 날을 기다려 봅니다 고운걸음 주신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건강하신 봄 맞이 되세요	3/3 04:29

박미리

2014-03-03 12:07

시인님 안녕하세요?
드디어 삼월의 커텐이 열렸네요
고운 봄맞이 하시고
오늘도 방긋한 여정 누리시길요
고운 글에 다녀 갑니다^^*


김수잔	네~삼월의 커텐이 드디어 열였으니 아지랑이 봄바람에 새싹을 몰고 오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3/4 06:15

고현자

2014-03-03 13:05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게 해 주셔서
날씨도 따뜻하고 미세 먼지도 없는 것 같아요
마음 두고 갑니다
내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김수잔	고운 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없어졌다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건강하세요	3/4 06:16

주응규

2014-03-03 16:22

김수잔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춘삼월 바람이 괜스레 마음을 흔들어댑니다
움듣는 소리도 들리는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존경하는 시인님과 늘 함께하십시요^^


김수잔	춘삼월 바람이 좋긴 합니다 옴돋는 소리 제일 반가워요 새싹향이 여기까지 오는듯해요 고운 겅름 감사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3/4 06:17

배정이

2014-03-03 19:46

시인님, 안녕하세요.
3원색 시간 시집 출간을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김수잔	배정이 시인님 다시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3/4 10:30

정채균

2014-03-03 19:48

올 겨울 캐나다엔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은데
고국에 대한 향수, 시심으로 위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네~이곳 올해 폭설 대단했어요 고운 말씀에 외롭지 않고 고국으로 마음 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3/4 10:46

유필이

2014-03-03 22:32

상처입은 나무는
아픈만큼 더 성숙해질 것입니다~ 새봄과 함께~
김수잔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수잔	이제 곧 그렇게 되겠지요 새싹향을 생각만 해도 기다리는 마음 설레입니다 행복한 봄 맞이 되세요 유필이 시인님	3/4 10:48

김지숙 2014-03-04 12:59	김수잔시인님 앙칼진 칼바람에 상처를 입고 간신히 붙어있는 어린 가지들..눈꽃을 띄우며 빙긋이 웃고 있네예 시인님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김미경 2014-03-05 01:40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봄을 알리는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3월 한달 따스한 햇살같은 미소 가득 행운 가득하세요.

김보언 2014-03-12 15:30	앙칼진 雪寒 바람이 나무 사지를 찟기는 상처는 자연의 봄이 오면 아물겠지만 http://postfiles4.naver.net/20140312_67/zizonking_1394605511553cR7Aj_JPEG/%B3%AA%B9%AB%B0%A1+%BE%C6%C6%C4%BC%AD+13.jpg?type=w3 (청소년 수련관) 인간에 의해 철사줄에 꽁꽁 묶인 저 소나무는 봄도 기다리지 못할것같습니다. 카나다의 추위는 동토의 땅 시베리아보다 추웠다면서요. 유즈노의 해오라기님이 고작 영하 17도였다 하더이다.

그대 오시는 희망에

봄이 오는 숨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5	산에 오르다	26	김수잔	2014-03-11

94	그대 오시는 희망에	46	김수잔	2014-03-05

93	상처입은 나무	47	김수잔	2014-02-28

92	봄이 오는 숨결	49	김수잔	2014-02-24

91	장미꽃 향기	24	김수잔	2014-02-21

90	영원한 사랑이란	16	김수잔	2014-02-20

89	봄을 꿈꾸다	32	김수잔	2014-02-15

88	저녁노을	46	김수잔	2014-02-08

87	상현달을 바라보면서	26	김수잔	2014-02-06

86	전화	55	김수잔	2014-01-31

85	바람이 되고 싶다	28	김수잔	2014-01-29

84	설화	51	김수잔	2014-01-24

83	겨울 나무	46	김수잔	2014-01-19

82	어머니	45	김수잔	2014-01-15

81	하루를 열면서	45	김수잔	2014-01-12

80	사랑	49	김수잔	2014-01-09

79	캐나다에 눈 덮인 광경	28	김수잔	2014-01-07

78	새해에	33	김수잔	2014-01-04

77	2013년을 보내면서	60	김수잔	2013-12-29

76	고드름	34	김수잔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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