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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5-07-11 15:47

ㆍIP: 112.xxx.198

황혼의 갈망

글/정 찬 열

나이테가 늘어나니
속절없이 늘어나는 주름살
수없는 희로애락 걸머지고
살아왔던 인고의 자국이다

67세의 미소가 남긴 자리
인생 계급장을 만들어 놓고
오욕의 욕심에 시달리고 나서
어쩌다 악령에 붙들린 상처는

안면 구석진 죽음의 전령
사람들은 동안이라지만
암자색 검버섯만 사랑으로 피고
계단만 오르려도 힘에 부친 숨결

황혼의 인생길이
부끄러운 상흔(傷痕)은 달고 살지만
황소걸음 징검다리 굼뜬 끝자락
한 점 부끄럼 없는 노년이 되고 싶다.
20150628. 記

정병근

2015-07-11 23:0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황혼이 깃드는 나이가 되시니 맨토 봉암 시인님께서
걸어온 삶의 흔적들을 되돌아 보게 되시나 봅니다.
허나 저에게 비춰진 맨토 봉암 시인님의 삶은 한점 부끄러움이 없으신
멋진 삶이라 헤아려 봅니다.

전번에 집사람편에 보내주신 시집 `우리들의 여백` 씨밀레(백낙원 시집)
`내 영원을 그리다(박걸주 시집) `심장에 갇힌노래(김단 시집) `유화에 시의 영혼을 담다`
그리고 `대한문학세계` 잘 받아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월암 시인님 들리건데 자꾸 불편함이 많으시나 봅니다 건강을 잏ㄹ으면 모두를 잃는것을 피부로 느껴본 사랍입니다. 늘 건강을 최우선으로 편안한 시간 되세요	7/12 17:10

김보규

2015-07-12 18:3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황혼빛이 아름다운 것은
아마도 온 마음을 쏟아부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는 자리에 욕심없이 비워낸 마음에 채워진 빛
그 빛이 아름다운 황혼빛이라 생각하며 고운 길목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태풍과함께 찿아온 주말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김보규 시인님 찿아주신 발검음에 고마움 전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7/13 20:22

강기영

2015-07-12 21:3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황혼의 갈망~~~
시인님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요~~ㅎㅎ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비내리는 촉촉한 밤처럼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강기영 시인님 100세시대를 내다보는 현실에서 시인님에 말씀도 맞나봅니다. 이제부터 시작인것을... 편안한 밤이 되세요	7/13 20:26

고지영

2015-07-12 20:28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올린 주옥같은 시향에 한참 머물면서
두고두고 음미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고지영 시인님 이번 한주도 보람차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7/13 20:24

김광섭

2015-07-13 11:49

아......!
황혼의 인생길이
장애라는 상흔(傷痕)은 달고 살지만
황소걸음 징검다리 굼뜬 끝자락
한 점 부끄럼 없는 노년이 되고 싶다................~~~~~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빗방울 부딪치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초복, 삼복더위를 건강하게 보내기 바랍니다....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광섭 시인님 알고보니 오늘이 초복이였네요 본격적인 무더위 잘 이겨 내시고 건강한 한주가 되세요	7/13 20:28

김경렬

2015-07-13 17:26

~~~
한점 부끄럼 없는 노년이 되고 싶다.

우아한 시인으로
멋진 노년의 길을 걸어가는 시인님!
공감하며 한표 꾹!!!
오늘 초복 다림으로 건강하세요.


정찬열	고운 발걸음 잊지않으신 김경렬 시인님 반갑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더위 알차고 건강한 한주가 되세요	7/13 20:31

김성희

2015-07-14 01:19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요^^
마음은 늘상 청춘이시고 모습도 동안이십니다
시를 쓰는 마음 안에 사랑도 행복도 모두 들어 있으니
건강만 함께 해 준다면 무엇이 걱정이시겠습니까
묵은 나이테로 돌아 보는 인생길이 정겹고 아름다우시지요
멋진 노년의 길~행복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마음은 청춘이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공감되는 댓글에 고마움 드립니다. 늘 편안하세요	7/15 22:03

김이진

2015-07-14 13:30

황소걸음 징검다리 굼뜬 끝자락
한 점 부끄럼 없는 노년이 되고 싶다. /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이를 먹었다는 것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요.

마라톤 운동을 하는
저는 오늘도 퇴근후 마라톤 복으로 갈아입고
주로를 달리고 있답니다.

나이는 조금씩 세월을 먹어가지만
오늘도 내맘은 20대 청춘처럼 달리고 있답니다.

시인님의 글에 잠시 쉼하여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홧~~~팅!!!


정찬열	김이진 시인니;ㅁ 부럽습니다. 퇴근후 마라톤 주로를 달리신다니 항상 건강하시고 보람찬 날이 되세요 김이진 시인님!	7/15 22:04

유석희

2015-07-15 05:29

가시는 걸음 걸음
매일이 새역사를 이룸이니
부끄럽기는 커녕 자랑스런 역사입니다...


정찬열	고운걸음 걸이 해주신 유석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늘 건안 하세요	7/15 22:06

주응규

2015-07-15 10:18

정찬열 시인님께서 마음으로 내리신 글에 마음 담구어 쉬어 봅니다
오랜 가뭄끝에 단비가 내려 초목이 싱그럽습니다
7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이 동행하기를 기도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요^^


정찬열	주응규 이사님 잘계시지요 잊지않은 댓글에 항상 고마움 을 간직합니다. 장마끝 무더운 날씨에 건안을 기원 드립니다.	7/15 22:08

김선목

2015-07-15 22:24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황소걸음 징검다리 굼뜬 끝자락
한 점 부끄럼 없는 노년이 되고 싶다
황혼의 갈망 하심 노년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하실것을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반겨주신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태풍이 물러간 뒷자리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늘 편안한시간 건안 하세요	7/16 21:02

박미리

2015-07-15 23:14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누군가가 그랬지요
나이를 더하는 것은
늙음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라고...

마음은 늘 청춘동 사시는
행복한 매일 되십시요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정찬열	맞습니다 박미리 시인님 나이를 먹어가는 것은 성숙해 가는 아니 철이들어가는 것이지요 댓글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건안하세요^^	7/16 21:04

안정순

2015-07-16 10:35

비록 팔은 하나지만
성한 두 다리가 있으니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갈수 있음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사지육신 멀쩡한 사람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리겠는지요!
그래도 아픈 삶도
이리 아름답게 풀어내실 수 있는 정찬열시인님 멋지십니다.
남은 삶도 지금처럼만 살아가신다면~
더 바랄게 있겠는지요!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정시인님


정찬열	고맙습니다 안정순시인님 고운 걸음에 위안까지 주심에 든든한 응원군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7/16 21:06

경규민

2015-07-16 22:41

시인님!
시인님은 너무도 훌륭하십니다. 지금도,
그런데 너무 과욕은 아니신지요?
자주 서재에 들린다면서도 공연히 자주 뵙지를 못하내요.
시인님!
왕성하게 활동하심에 감명받고 있습니다.
늘 즐거운 날 되세요.


정찬열	거송 시인님 반갑습니다. 넘 지나친 과찬에 마음 둘바없네요 열정은 갖는 것은 맞지마는 자꾸만 붓방아만 하고있어 자신이 없어지네요 무더워진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7/18 13:00

김강좌

2015-07-17 00:41

한 점 부끄럼 없는
노년이 되고싶다~!!
충분히 멋지시고 자랑스러운
삶을 살고 계신 듯 합니다~^^
지금처럼..
지금의 그모습처럼..
늘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두손 모읍니다~^^*
건안 하시구요~^^


정찬열	김강좌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에 서재를 방문할때마다 내공깊은 시향에 빠져들곤 합니다. 늘 편안한 시간 행복하세요	7/18 13:03

박정근

2015-07-17 09:45

열정의 시인님.
늘 아름다운 시인님.
반가히 잡아주시던 손, 시인님의 손은 참 따뜻했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강건하세요 시인님~~^^


정찬열	박정근 시인님 시인님을 대할때마다 能文能筆하신 재능에 빠져들곤합니다. 잊지않고 찿아주신 댓글에 고마움 드리고요 무더워진 주말에 건강하시고 복된 주말 되세요	7/18 13:07

한영택

2015-07-17 18:50

황혼의 인생길
장애라는 상흔은 달고 살아도
한 점 부끄럼 없는 노년이 되고 싶다.
멋지신 시인님 언제나 그 마음 간직하며 살아요~
언제 보아도 푸근한 마음
그래도 겨울보다는 여름이 낫지요
더운 날씨지만 평안히 지내세요.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한영택 시인님 고운 걸음 잊지 않으셔 고마움을 간직합니다. 건안하시고즐거운 주말 되세요	7/18 13:09

김향아

2015-07-18 15:22

곱게 내리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열정적인 삶을 사시는 듯 하여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구요~

시인님,다소 날씨는 덥지만
마음만이라도 시원하셨음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요~~


정찬열	김향아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고마움 드립니다. 날씨가 무덥씁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7/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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