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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5-07-18 18:35

ㆍIP: 112.xxx.198

영랑 생가

글/정 찬 열

생가에서 바라본
해묵은 적송(赤松) 나무 장관이고
용마름 왕대밭이 한울을 대신하며
고풍(古風)의 생가터를 감싸고 있다.

시비(詩碑)를
감싸 안은 해묵은 모란꽃 웃음 피우고
꽃을 던지고 갈무리한 씨 방울 영글어
“모란이 피기까지” 전시 중이다.

사적비(史蹟碑)
중요민속자료 영랑 김윤식 선생 252호
널따란 손을 내민 청록 잎 어우러져
담쟁이넝쿨 잎이 업적을 감싸고 있다

고인 생가
고풍(古風)의 툇마루가 그날의 꿈속
액자에 담긴 사진 유품을 품어서 안고
용마름 초가지붕 옛 정취를 끌어내고 있다.

시 문학파 기념관
고인의 넋과 향기를 담아놓은 보관소 에는
이 땅에 문학의 뿌리를 내리게 한 9명의 산실
방문자 ,타임캡슐, 방명록은 세월의 파노라마

2015년 07월 11일 퇴고 기(記)

主).곱새 바주=이엉을 토담위에 얹어 만든 울타리
.곱새녕=초가집의용마루 나 토담 위를 덮는 지네 모양으로 엮은 이엉

박정근

2015-07-19 08:2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미량항을 다녀오는 길에 들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려주신 시향에서 마주하니 추억이 새롭습니다
감사히 머물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편안한 쉼 누리시는 휴일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빠른 걸음으로 일등해주신 박정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맞습니다 한국의 나폴리 마량항 지금은 무척 달라지고 새로워졌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	7/21 10:16

허정인

2015-07-19 10:3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해묵은 모란꽃 웃음피워 꽃을 던지고~~
멋진 시어에 취해감을 감사드려요. ^*^


정찬열	고운걸음 댓글주신 허정인 시인님 고마음 전합니다. 장마중인 날씨가 후덮지근 합니다. 늘 건안하세요	7/21 10:16

김광섭

2015-07-19 11:0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날씨가 아침부터 덥네요.
하룻길이 행복과 사랑의 기쁨이 가득하신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고맙습니다. 김광섭 시인님 장마가끝나지 않은 탓인지 이곳 날씨도 후질근 하네요 늘 건안하시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7/21 10:18

김경렬

2015-07-19 11:09

영랑 생가!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마치
가보는것 처럼 자세히 펼쳐 놓으셨습니다.
생가에 잘 다녀 갑니다. 건강하시기바랍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김경렬 시인님 아직 못가보셨다구요 한번쯤 그곳엔 고려청자박물관에 마량에 놀토맛자랑 먹을거리 다산 유적지 기리고 영랑생가앞 한정식맛이 추천할만함니다 기회있으시면 1박2일 멋진 여행지이지요 늘 건안 하세요	7/21 10:22

백낙은

2015-07-19 17:21

정찬열 시인님. 오랫만이라 죄송합니다.
지금 부터 20여년 전에 다녀온터라 아슴아슴 했는데
시인님의 '영랑생가"를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 나는 듯합니다.
그 때 적송을 받침목으로 받쳐 놓아서 안타까웠답니다.
모쪼록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백낙은 회장님 감사합니다. 지금은 강진군에서 많은 신경을 써서 유명관광지가 많아졌습니다. 기회있으시면 한번더 다녀가셔도 기억이 새로울겁니다. 무더위에 늘 건강하시고 행운의 한주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7/21 10:28

박걸주

2015-07-20 05:04

직접 눈으로 보는 듯합니다.
언제 짬 내어 다녀오고 싶어집니다.
날씨가 후텁지근합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정찬열	서재를 찿아 댓글 주신 박걸주 시인님 감사함 전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7/21 10:30

구은회

2015-07-21 00:35

의미있는 좋은 하루가 되었나 십습니다
부디 먼 훗날 아름다운 시인으로 기억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구은회 시인님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늘 함께 항수있기를 고대합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건안 하시구요^^	7/21 10:31

김수잔

2015-07-21 04:08

정찬열 시인님!
영랑 생가
아직 직접 가 보지 못했지만
시인님의 상세한 글향에서
마치 제가 다녀온듯 느껴집니다
꼭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름 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수잔 시인님 서재를 잊지 않고찿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하구요 무더워진 여름 날씨에 항상 건강 하세요	7/21 10:34

안정순

2015-07-21 14:01

영랑 김윤식 생가를 다녀오셨나 봅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안녕하신지요..정찬열시인님
밤내 새린 비에 후덥지근한 날씨가
몸을 찌푸둥하게 만들고 있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정찬열	서재를 찿아주신 안정순 시인님 고마움을 가슴깊히 간직합니다. 장마끝 후덮지근한 날씨에 늘 건안 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7/23 16:17

김흥님

2015-07-21 18:08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강진에 있는 영랑생가를 다녀오셨군요
저도 고향가는 길목인데도
아직 가보진 못했답니다
고려청자의 고장인 그곳에
친구녀석이 살고 있는데
언제 한번 두루두루 구경해야겠습니다


정찬열	김흥님 시인님 고향이 그쪽 방면이시라구요 이제야 알았습니다. 더욱 정감이 깊어집니다. 군에서 많이 투자하여 가볼만한 곳이지요 백련사, 다산 유적지, 마량항 놀터. 출렁다리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늘 건안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7/23 16:22

유필이

2015-07-21 22:37

모란이 피기까지..김영랑 시인님의 생가를 다녀오셨군요~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정찬열	댓글방을 찿아주신 유필이 시인님 고마움 전합니다. 늘 건안 하세요	7/23 16:23

조한직

2015-07-21 23:10

정찬열시인님 고운 시향 음미하며 머물러 갑니다.
내내 건안 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정찬열	조한직 시인님 반갑습니다 잊지않고 찿아주신 서재 더욱 빛이납니다., 늘 건안 하세요 시인님!	7/23 16:25

박목철

2015-07-22 08:41

영랑 시인님의 시는 고등학교인가 교과서에 실린 시에서
접했기에 늘 정겹게 느껴지더군요,
영랑생가를 다녀 오셨군요, 시를 옮기기엔 하고 지나치기 쉬운데,
시인님의 손에서 멋진 시가되어 영랑 시인님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시인님의 창작열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감사합니다. 허잡한 시심을 곱게 봐주심에 용기 백배합니다 장마끝 후덥지근한 날씨에 늘 건안하십시요 박목철 시인님!	7/24 15:05

주응규

2015-07-22 08:55

정찬열 시인님의 좋은 글에 몸 담구어 열기 식히고 갑니다
더위가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웃음꽃 피우시는 날 되십시오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주응규 사무처장님 바쁜중에도 저의서재에 불밝혀주시여 고마움 전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늘 건안 하십시요	7/24 15:06

김향아

2015-07-22 12:07

모란이 피기까지,
김영랑시인님의 생가를
이렇게 편히 앉아 감상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히시고 건안하세요


정찬열	고운걸음 해주신 김향아 시인님 고맙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늘 건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7/24 15:08

배정이

2015-07-23 02:29

영랑 생가
한번쯤 가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표현해주시니
달려가고 싶습니다.
시인님,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세요.^^


정찬열	정이시인님 영랑생가 지척에 두고도 아직 못가셨다고라우^^ 더위도 풀리면 영랑생가 ,다산 문학관, 가우도 출렁다리.그보다 마량을 호히먹기좋은곳 한국의 나폴리 마량 항 추천합니다. 즐거운 여름 나시구요 ^^	7/24 15:12

경규민

2015-07-23 07:41

강진에 있는 영랑생가
옛 모습 토담집 --
정말 멋지게 쓰셨습니다. 생생히 히 그려집니다.
감사히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유의하시기를
늘 즐거운 나날되세요.


정찬열	서재를 빛내주신 경규민 시인님 감사함을 대신 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늘 건안 하시고 편안한 여름 나세요	7/24 15:15

김강좌

2015-07-23 13:54

모란이 피기까지..저도 좋아하는 시입니다~^^
한번도 못가봤는데요..
문학기행으로
꼭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
고우신 마음으로 빚어내리신
옥필에
기쁨으로 머무름 합니다 ~^^*
늘 건안 하시길요~^^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에 불밝혀 주심에 ... 고속도로길이 트여 그곳 여수에서도 한시간이면 족할꺼예요 영랑생가 앞 한정식집 잘나오지요 무더운 날씨에 건안 하세요	7/24 15:18

정재열

2015-07-23 16:54

간다간다.하다가 이제껏 못가본 그곳을
시인님의 향기가득한 시심속에서
맘껏 향유해 볼수있어 너무나 감사 합니다.
멋진 시향에 빠졌다 갑니다.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정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가 그곳 가이드는 아닙니다만 강진에 볼거리 먹을거리 아마 목포를 빼곤 둘째가라면 서러울 거예요 1박2일 푹빠질 코스 입니다. 늘 편안 하시구요	7/24 15:21

한영택

2015-07-23 19:57

오메 단풍 들것네.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내 마음 아실 이 등등~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김영랑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에 감흥 할 따름이죠.
생가엔 가보진 않았지만 가 보고 싶네요~
시인님의 글에서 많은 배움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한영택 시인님 허잡한 제글에 배움이 있었다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에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여름 나세요^^^	7/24 15:23

안선희

2015-07-24 14:36

정찬열 시인님.
영랑 생가에서 시를 지으셨군요.
언젠가 퇴근길에 신문을 읽다가
고창에 미당 문학관이 개관했다길래
백육십 킬로미터를 달려 구경갔었지요.
잠시 머물렀다가 또 먼 길 달려 돌아왔구여.
가신 님의 향기라도 맡으려는 후배의 몸짓인 듯해요.


정찬열	국화꽃이 피는 계절에 찿아보는 미당 문학관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그쪽이라면 고창읍에 있는 고창성 한번쯤 괜찮지요 무더운 날씨에 건안을 빕니다.	7/24 15:26

정병근

2015-07-25 10:52

여성 보다도 더 여성스러운 영랑 시인의
"오매 단풍들겄네" 그 시를 좋아합니다.
좋은 곳에 다녀오신 글 잘배람합니다.
행복한 주말시간 되십시요.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월암 시인님 영랑생가 앞 한정식이 별미집이 있어요 기회있으면 잠시 들려보는 것도 ... 무더위가 극성입니다. 몸건강 하세요^^ 늘!	7/25 16:30

이정규

2015-07-25 16:19

시 문학파 기념관
고인의 넋과 향기를 담아놓은 보관소 에는
이 땅에 문학의 뿌리를 내리게 한 9명의 산실
방문자 ,타임캡슐, 방명록은 세월의 노예가 되어
멋진 곳에 다녀 오셨네요 ~~
정찬열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이 되십시요


정찬열	고운 걸음 잊지않으신 이정규 시인님 댓글 올려 주심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편한 주말 되세요	7/25 16:31

이길선 2015-07-27 03:53	<모란이 피기 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 >중얼중얼~ - 차 유적지 답사로 - 매번 가지만 - 짜여진 스케줄에 종종 걸음 하느라- - 다시 그 곳 강진에 가면 - 영랑 생가부터 발걸음 할 것을 약속합니다. - 그 날이 오면 어렴풋 생각나는 시인님의 글이 아닐까 싶으네요 - 편한 밤 되세요!

고구마 꽃

황혼의 갈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5	훈화초	36	정찬열	2015-08-09

104	삶의 여정	26	정찬열	2015-08-01

103	고구마 꽃	33	정찬열	20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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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비창한 죽음	45	정찬열	20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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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삘기 꽃 상념	57	정찬열	2015-06-06

95	아버지를 닮다	46	정찬열	2015-05-30

94	오동나무 꽃 필 때면	35	정찬열	2015-05-23

93	동행	49	정찬열	2015-05-16

92	북받친 설움	55	정찬열	2015-05-09

91	초봄 담쟁이	44	정찬열	2015-05-02

90	추억의 영상	57	정찬열	2015-04-25

89	황혼의 길목에서	52	정찬열	2015-04-18

88	봄비와 꽃 비	49	정찬열	2015-04-11

87	백아산 참꽃	39	정찬열	2015-04-04

86	봄의 행진곡	36	정찬열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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