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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2-01 00:09

ㆍIP: 211.xxx.27

아쉬운 세월아 外 1편

아쉬운 세월아 外 1편
[가려진 내면의 진실]

글/정 찬 열

곱게 자란 몸통에 옹이가 박혀서
사무친 생의 길에 무너진 아픔일까?
세월에 멍이 든
삶의 무게의 상흔인지
우렁찬 가슴에 시리고 아려온 아픔이다

그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슬바람은 가지 끝에 흔들리고
잠시 쉬어가는 낮달의 상념은
푸념 없는 득음에 정처 없이 매달린다.

조용히 눈을 감고
살아온 지난 세월 더듬어보면
힘들다는 푸념 속에 내 처진 사랑은
깊게 팬 한숨 속에 녹아나듯 스며든다.

가끔은 그리움이 솟구쳐도 보지만
빈 가슴 날을 새며
채울 수 없는 아쉬움
채워지지 않은 빗장을 내려 보아도
숨 가쁘게 달려온 한 많은 여정

종착역 없는 굴곡진 삶은
날개 잘려 매달린 방황에
세월의 바지랑대
윤슬처럼 반짝이는데
뜬구름은 길을 잃고 아쉬움에 서성인다.

20200925. 기(記)

가려진 내면의 진실

코로나 감염에 가려 쓴
마스크에 숨겨진 얼굴
빠끔히 나온 눈과 눈썹과 머리털
눈 밑으로 가려놓은 진실은 누구일까?

머릿속을 헤집으며
답답하게 눈 아래로 가려진 얼굴
흙을 뚫고 나온 새싹처럼
눈을 보며 판단하는 감춰진 사람

상대방의 감싸진 모습
지나치며 미심쩍어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지만
겨울에 꽁꽁 싸맨 모습이 아리송하다.

시집을 사면 펼쳐보고
시제가 궁금하여 읽어보듯이
궁금해진 우편물 내용을 펼쳐보듯
마스크 속내면은 벗겨야 확인이 되듯

까 슬한 턱이야 접어 두고도
천 냥 값은 입과 볼록한 코를 감추고
돈키호테의 골판지로 가리는 얼굴이 아닌
마스크 속에 가려진 내면으로 발견할 진실

20210110. 기(記)

최이천

2021-02-01 03:5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2021년 2월입니다
때로는 바람 속에 물기운을 느낍니다
봄 냄새나는 부드러운 감촉이 좋습니다
환절기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아쉬운 세월아/감춰진 진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 님~ 역시 丑生띠 들은 부지런 한 가보네요 저 역시 간밤 0시30 분에 잠자리에 들아 새벽 3시 40분에 깨어나 2곳의 조간신문 다 보고 컴 에 앉아 답글 올리는 데 항상 늦게 자나 일찍 자나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 해요 타고난 팔자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보람 된 2월이 되시기를 손 모읍니다.	2/2 06:55

강한익

2021-02-01 09:0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흐르는 세월 속에 붇잡지 못한 미련
봄비에 훠이훠이 날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입춘(立春)을 코앞에 둔 2월이 첫날
봄을 재촉하는 비가 쉴 새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민족 최대 명절이 저만치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마음만 함께하는
조금은 쓸쓸한 설날을 맞이하여야 하나 봅니다.
월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감명 깊게 읽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벌써 2월의 수식어입니다.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 고마움 전합니다. 내일이면 봄이 문턱을 넘는다는 입춘인데 조석으로 기온 차가 심하고 낮에는 빗방울이 내리네요 구정을 앞에두고 마음만 심란한 때 항상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2/2 06:59

박희홍

2021-02-01 09:3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붙잡지 못한 굴곡진 미련은
안갯속에 휩싸인 매달린 영혼에
세월의 바지랑대 윤슬처럼 반짝이고
뜬구름에 길을 잃고 아쉬움에 서성인다”는
“아쉬운 세월아” 그리고
“책을 사면 펼쳐보듯
시제가 궁금하여 읽어보듯이
궁금해진 우편물 내용을 펼쳐보듯
마스크 속 진실은 벗겨야 알 것 같다‘는
”감춰진 진실“ 두 편의 귀한 옥고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2월의 초하루 기운차게 시작하시고
입춘대길 건양다경 속에 멋진 날이길 빕니다.
빗길 안전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갑장 시인 님 , 입춘인 오늘 아침도 눈이 내렸군요 항상 잊지 않고 달려와주신 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서로가 으웃하며 살고 있으면서도 마음뿐 한자리 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고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날쎄에 가내 건안을 기원 합니다.	2/4 06:17

서준석

2021-02-01 13:3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신축년 2월 첫 날 입니다.
요번 달은 모든 요일이 4번든 아주 드문 달 이네요.
옥고에서 아쉬운 세월 외 1편을 감명 깊게 배독하고
움추려든 가슴 활짝 펴 봅니다.
주일이 4번든 달 가정에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빕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주일이 네번뿐인것고 아슬하게 걸리는 달이군요 그간도 고르지 못한 일기에 무탈 하신지요 귀한걸음 다녀 가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날쎄에 가내 건안을 기원 합니다	2/4 06:21

전병일

2021-02-01 15:3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2월의 첫날
입춘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은 봄을 기다리기에는 이르지만
코로나 19도 살아지고
따스한 봄날도 왔으면 합니다

2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구전전에 입춘이 드는 것도 만나기드문 일이지요 대부분 구정무렵이나구정후에 입춘인데 말입니다. 아직은 봄같지 않은 입춘날도오늘아침도 광주에 눈이 내렸습니다.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날쎄에 가내 건안을 기원 합니다^*ㅋ^	2/4 06:24

민만규

2021-02-01 16:16

가끔은 그리움이 솟구쳐도 보지만
빈 가슴 한가롭게 채울 수 없는 아쉬움
채워지지 않은 빗장을 내려 보아도
숨 가쁘게 달려온 한 많은 지난날

붙잡지 못한 굴곡진 미련은
안갯속에 휩싸인 매달린 영혼에
세월의 바지랑대 윤슬처럼 반짝이고
뜬구름에 길을 잃고 아쉬움에 서성인다.

감춰진 진실

코로나에 가려진
마스크에 숨겨진 얼굴
빠끔히 나온 눈과 눈썹과 머리털
눈 밑으로 가려놓은 진실은 누구일까

상대방의 감싸진 모습
지나치며 미심쩍게 보여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지만
겨울에 꽁꽁 싸맨 모습이 아리송해

머릿속을 헤집으며
합법적인 얼굴 가리기인데
흙을 뚫고 나온 새싹처럼
상상으로 판단하는 감춰진 사람

책을 사면 펼쳐보듯
시제가 궁금하여 읽어보듯이
궁금해진 우편물 내용을 펼쳐보듯
마스크 속 진실은 벗겨야 알 것 같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아쉬운 세월아/감춰진 진실 옥고에 한참을 머물다갑니다.
밤새 봄비가 내리더니 봄이 눈웃음 치며 성큼 다가옵니다.
남은 오후 알차게 잘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주옥같은 시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아직은 봄같지 않은 입춘날도오늘아침도 광주에 눈이 내렸습니다.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家內健安을 기원 합니다^	2/4 06:28

박진표

2021-02-01 23:57

정찬열 시인님!!!
2월의 첫 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희망의 월요일.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2월도 기쁨가득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그어느해보다 한파가 요동치는 때입니다.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아직은 봄같지 않은 입춘날도오늘아침도 광주에 눈이 내렸습니다.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家內健安을 기원 합니다^	2/4 06:31

김정윤

2021-02-02 18:5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래도록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돌아오는 민족의 명절 "설명절"이
코로나로 인해 쓸쓸한 명절이 될것 같습니다
가족 친지들께 마음으로 나마 인사를 보내며
소중한 설명절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귀한 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


정찬열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아직은 봄같지 않은 입춘날도오늘아침도 광주에 눈이 내렸습니다.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家內健安을 기원 합니다^	2/4 06:28

고기산

2021-02-02 22:5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아쉬운 세월아 외 1편
잘 배람합니다
붙잡지 못한 굴곡진 미련은
안갯속에 휩싸인 매달린 영혼에
세월의 바지랑대 윤슬처럼 반짝이고
뜬구름에 길을 잃고 아쉬움에 서성인다
고운 시향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오 존경하는 고기산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아직은 봄같지 않은 입춘날도오늘아침도 광주에 눈이 내렸습니다.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가내 건안을 기원 합니다^*^	2/4 06:33

유병화

2021-02-03 19:11

시인님! 고운 시어에 머물러 의미를 새겨 봅니다.
건강하신 가운데 옥필 이루시고 또 찾아 뵙겠습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유병화 시인님 귀한 발걸음 다녀 가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아직은 봄같지 않은 입춘날도오늘아침도 광주에 눈이 내렸습니다.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家內健安을 기원 합니다.	2/4 06:35

주응규

2021-02-04 09:51

봄을 알리는 立春에 즈음하여 정성으로 곱게 피워 놓은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꽃피는 춘삼월에는 좋은 소식 행복한 일들로 가득했으면 합니다.
코로나가 속히 물러가고 일상이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설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찬열	존경하는 허천 부 이사장님 반가운 얼굴 잊지 않고 찾아주시어 고맙습니다. 차거워진 날씨가 오늘은 조금 풀리려나 봅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반격에 힘든나날 건강 하기를 빕니다.	2/5 06:38

정기현

2021-02-04 12:1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새 봄을 여는 2월의 첫날에 멋지게
지피신 "아쉬운 세월아, 감춰진 진실"의
고운 시향에 기쁨으로 배람하며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새 봄과 함께 멋진 작품으로 시밭을
일구시는 시인님 늘 건강한 모습으로
즐거운 날 되십시오
ㄷ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家內健安을 기원 합니다^	2/5 06:40

박상현

2021-02-04 18:36

봄이라는 말 만들어도 아지랑이 바라보듯
어지럽습니다
봄이라는 말 만들어도 봄나물을 만나듯
봄 손님을 만나듯 희망이 돋아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본 1월이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가슴 가득 받아 든 1월이었습니다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서 안부인사드리니 기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 배람하니 기쁨이 두배입니다
시인님 입춘이 지났습니다
봄은 한걸음 한걸음 뛰어오겠지요
시인님 늘 봄처럼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잊지 않고 달려오시어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입춘후 날씨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2/5 06:41

이성구

2021-02-05 15:33

오늘 낮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세를 타면서 이번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은 차츰 오름세를 보입니다 아래 지방은 벌써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이제 봄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설 명절은 쓸쓸 하겠습니다
코로나19 하루빨리 물러가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이성구 시인님! 반가운 얼굴 달려오시어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입춘후 날씨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2/7 19:17

이세복

2021-02-05 17:5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안녕하시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년과 같은 명절은 아니지만
따뜻한 명절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복주머니를 두고 갑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강건하시고
가정에 경사스러운 날들이
줄을 이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이지않고 주신 발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세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2/7 19:21

안영준

2021-02-06 10:41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존경합니다
한 달도 헤프게 지나가 버리고 어느덧 2월의 첫 주말이 시작되는군요!
봄 오는 소리가 들릴 듯 말 듯 하는 오락가락하네요
節氣는 立春이 이미 지갔건만 春來不似春 입니다
마음 또 한 꽁꽁 얼어붙어 있고요
움츠린 마음 얼른 녹이시고 따스한 봄날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편한 주말 되십시오


정찬열	어서오십시오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잊지 않고 달려오시어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입춘후 날씨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2/7 19:18

신창홍

2021-02-06 22:21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진지한 삶의 모습과 시간들이
아련하게 느껴지는 작품을
깊은 마음으로 음미해봅니다.
지난 시간들은 왜 그리도
아쉽게만 느껴지는 것인지요,

코로나19 탓에 모든 것이 바뀌었지만,
머지 않은 민족의 명절 가족과 함께
편안한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정찬열	오랜만입니다.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잊지 않고 달려오시어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입춘후 날씨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2/7 19:19

금둔사 납월 매화 外 1편

변화된 생활 外 1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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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풍암제 수변 공원 外1편	43	정찬열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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