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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4-11 08:07

ㆍIP: 211.xxx.27

춘분에 비가 내리니 外 1편

춘분에 비가 내리니 外 1편
[용추골 폭포수]

글/정 찬 열

춘삼월에
불어오는 남풍은
무등산 쌓인 눈을 녹이고
춘분 春分에 목을 축이니
시샘하던 벚꽃이 빠르게도 피었다

산 넘어 훈풍은
개나리 진달래 잠을 깨우고
벚꽃에 뭉게구름 남풍에 답례인지
하루가 멀다며 질투하듯 벙글어진다

피어난 웃음에
눈치챈 나뭇가지 웅크린 아린 芽鱗은
떨어지는 빗방울 춘분 일을 부둥켜안고
너도나도 연녹색 새싹 틔워 봄을 키운다

피어난 벚꽃의 아쉬운 이별은
피어난 꽃 애타는 마음을 모르는 듯
애원하듯 매달리며 재촉하는 봄비에
빗방울 끌어 앉고 애원하다 낙화한다.

20210320, 기(記)

용추골 폭포수

고드름을 품어 앉고
바윗돌 매만지며 낙수 하는
고귀한 생명수, 끝없이 낙수 한다.

한겨울 얼어붙은
용추골 폭포수에 녹아나는 고드름
무등산 흘러내린 백오십만의 생명수

폭포수 화두에 봄이 머문다.
무등산 중머리재 인연의 고리에서
장불재 아래 샘골은 폭포수 되어

연민으로 바라보다가
흐르는 물속에 손을 담그니
냉골 찬 사랑이 애틋하게 묻어난다.

3월의 밀어에 떨어지는 폭포수
윤슬 반작이는 수원지에 모여들어
광주시민의 생명을 돌보는
무등산이 품어낸 산모의 젖줄이다.

20210325. 기(記)

한영택

2021-04-11 12:4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나둘 앞 다투어 꽃을 피우더니 어느샌가 연둣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얼었던 대지가 녹아들어 생명수를 흐르게 하고 또 다른 희망의 계절을 낳고 있군요
봄은 광주 시민의 젖줄인 무등산 용추골 폭포수에서 시작되나 봅니다
역동적인 봄 시인님의 멋진 글에 다녀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이 되십시오
즐거운 휴일 보내십시오.


정찬열	귀한 발걸음 일착으로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어때 보다 일찍핀 벚꽃과 봄의 의 향연을 매일 달리는 자동차에 몸을 맡기고 달리시며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내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4/13 20:55

박희홍

2021-04-11 14:3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심을 봅니다.
사모님과 봄꽃과 향기를 느끼시며
깊은 부부애를 확인하면서
다정하게 걷는 모습이 스쳐 지나갑니다.

“피어난 벚꽃의 아쉬운 이별은
피어난 꽃 애타는 마음을 모르는 듯
애원하듯 매달리며 재촉하는 봄비에
빗방울 끌어 앉고 애원하다 낙화한다.”는
“춘분에 비가 내리니”와
“고드름을 끌어들여
쉼 없이 품어 앉고
바윗돌 매만지며 낙수 하는
고귀한 생명수를 끝없이 빚어낸다.”는
“용추골 폭포수”에
한 수 높은 시작의 묘미를 느끼며
고운 시향에 깊이 빠져 허우적거리다
가슴에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봄 내음이 짙어만 가는 생명의 환희를 느끼게 하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4월 반짝이는 봄 햇살과
화사한 봄기운을 가득 받으시고
행복이 가득 피어나는 좋은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건필을 기원하며 시인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 에 주신 응원에글 늘 고마움을 가슴에 간직합니다. 기상관측이래 99년만인 올해 서울을 비롯 전국에 벚꽃이 일찍 개화한 신축년의 봄 비록 조석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3 21:01

서준석

2021-04-11 16:5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수를 놓듯 한땀한땀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서
춘분에 비가 내리니 외 1편을 배람하고
고운 시향을 가슴에 담아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귀한발걸음 주신 응원에글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3 21:03

정기현

2021-04-11 20:01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깊은 시심과 시상으로 집필하신
"춘분에 비가 내리니/용추골 폭포수"을
감상하며 시인님 진한 시향을 음미하며
한참을 노닐다 갑니다
꽃피고 싱그러운 봄날에 나들이
하고싶어지는 4월이지만
조석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행복한 봄날되시고
향필하십시오 ~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조석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3 21:06

김영주

2021-04-11 23:04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고운 시 기쁨으로 함께합니다.
4월의 봄은
벌써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세월이 가고 또 이렇듯 가고
코로나로 멀어진 만남이 아쉬움이 되어
긴 그리움이 되어가네요.
그리운 모습 만남의 순간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김영주 시인님~ 반가운 얼굴 주신 응원에 고마움 접수 합니다. 1922년 기상청 개청이후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벚꽃이 가장 빨리핀 신축년의 4월 조석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3 21:08

석옥자

2021-04-11 23:20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편히 계시는지요?
봄은 점점 멀어지고 여름이란 이름을 달고
앞 베란다에 커튼을 가리면 태양이 와서
궁금한지 눈을 뜨고 빼족이 들여다보고
갑니다. 열정으로 집필하신 시인님 서재에
"춘분에 비가 내리니 2편"
한참 머물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조석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3 21:10

강한익

2021-04-12 07:21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세월이 참으로 빨리 흘러갑니다.
벌써 4월의 중반을 향하여 치닫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인님이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의 시향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강한이 제주 지회장님 잊지 앉고 달려와 주신응원에글 고마뵤습니다. 조석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3 21:11

조순자

2021-04-12 08:21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춘분에 비가 내리어
눈은 녹고 새싹은 솟아 오르고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산 넘어 훈풍은
개나리 진달래 잠을 깨우고
벚꽃에 뭉게구름 남풍에 답례인지
하루가 멀다며 질투하듯 벙글어진다

피어난 웃음에
눈치챈 나뭇가지 웅크린 아린 芽鱗은
떨어지는 빗방울 춘분 일을 부둥켜안고
너도나도 연녹색 새싹 틔워 봄을 키운다'

참 아름다운 시
배움하고 갑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신축년 3월이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가장 벚꽃을 빨리 피웠다합니다. 조석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3 21:14

임석순

2021-04-12 10:3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춘삼월 인가 했더닌 어느새 4월
중순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춘분에 비가 내리니>
"산 넘어 훈풍은
개나리 진달래 잠을 깨우고
벚꽃에 뭉게구름 남풍에 답례인지
하루가 멀다며 질투하듯 벙글어진다"

진달래는 동네에는 철쭉이 대신하여
얼굴을 활짝펴고 반겨주며 가랑비를
맞이하며 웃음꽃을 잊지 않습니다.

좋은 시를 주셔서 감사히 배람하고
총총히 물러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4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석순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가버린 날보다 빠르기만한 남은는 세월 조석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3 21:17

주응규

2021-04-12 14:01

봄날에 곱게도 피워놓은 시인님의 시향에 온전히 머물러 봅니다.
사방이 꽃잔치로 꽃멀미를 할 지경입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날 좋은 시향 가득히 지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두루 평안하고 축복받는 나날 되십시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바쁜 중에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시니 항상 마음에 고마움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조석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3 21:19

이세복

2021-04-14 13:35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여기저기 봄날의 잔치가 만산 가득 피날레를 하며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덩달아 가슴이 설레며 함박웃음으로 응대하며 기쁘고 즐겁습니다
고운 소식을 정감있게 봅니다
늘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을 기원 합니다.	4/16 06:02

박상현

2021-04-15 06:53

쥐불놀이하듯 꽃들은 산허리를 달려내려오고 있습니다
여린 연둣빛 잎새 하나에도 소망을 담았고
풀숲 속 손톱만 한 제비꽃 한 잎에도 희망을 품었습니다
눈처럼 피어난 벚꽃 속에서 봄을 불러보았지만
바람 속에 흩어진 꽃잎이 서럽기도 하였네요
짧은 만남
봄은 너무나 쉬이 고개를 돌리네요
그러나 진달래꽃, 라일락꽃, 아까시 꽃 등등의 꽃들을
조금은 여유롭게 맞아보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 속을 헤매다 보니 하루하루가 바삐 지나가네요
늘 쓰다만 편지 같은 나날입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봄 향기 닮은 시향에 젖어보고 짧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끝나지 않는 전쟁 같은 코로나 속에서 늘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그간도 무탈하심에반갑습니다. 귀한 발걸음 주신 응원에 고맙습니다. 99년만에 벚꽃이 빠르게 피곤 4월갖지 않은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4/16 06:05

박진표 2021-04-15 20:13	정찬열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목요일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목요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2021-04-16 06:06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무탈하신 반가운 댓글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과 가내 행운을 빕니다.

김종덕

2021-04-16 12:40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을 한껏 느끼고 계시는 듯합니다. 이 번 봄은 애타게 찾아 왔으나 맞아주는 이 없는 봄이 되는 것 이 아닐까 했는데 시인님께서 거기에 게셔서 봄은 외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가 오후에는 바람까지 새찬 4월입니다. 남은 4월도 늘 건강과 함께 행운을 빕니다.	4/18 10:10

김정윤

2021-04-16 20:5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초록빛으로 짙어져가는 4월 세째 주말이네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실감나게 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코로나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윤시인님~ 귀한발걸은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4월도 하순으로 치닫는 세월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4/18 10:05

안영준

2021-04-17 03:24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깊어진 봄 나들이 하기 좋은 주말입니다
맘대로 활동을 못하게시리 발목을 잡는 몹쓸 녀석이 활개를 치는군요!
그럭저럭 계절은 잊지 않고 찾아와 꽃은 지고 초록이 진하게 물들어가는군요
화창한 기운 받으시고 평온한 나날 되십시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김영준 시인님~ 봄바람이 세찬 4월도 하순에서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4/18 10:07

이동백 2021-04-18 04:37	정찬열 시인님! 꽃잔치가 펼쳐진 4월의 세번째 주말 즐겁게 보내셨지요? 정성으로 집필하신 "춘분에 비가 내리니 외1편" 에 머물며 즐겁게 감상하며 배독합니다. 시인님! 詩를 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詩人만의 특권이겠지요? 늘 향기로운 글 지으시며 삶의 즐거움이 함께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2021-04-18 10:08	주말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존경하는 이동백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댓글 고마움 간직합니다. 남은 한주도 보람있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배달된 초봄 外 1편

늦은 삼월의 꽃비 外 1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25	튤립의 섬 임자도 外 1편	22	정찬열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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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풍암제 수변 공원 外1편	43	정찬열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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