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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4-04 22:29

ㆍIP: 211.xxx.27

늦은 삼월의 꽃비 外 1편

늦은 삼월의 꽃비 外 1편
[바람은]

글/정 찬 열

엘이디 하얀 불빛에
늦잠 든 새벽이 온화한 시간
투영된 분위기를 뒤집어쓴
신비하게 비춰주며 요요하다

눈을 뒤집어쓴
광야 廣野가 무색하리만큼
아무도 흔들지 않은 고요함이
가로등 불빛에 마음을 붙잡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포효의 악마처럼 내둘림이
가슴 아프게 했었던 꽃비의 봄
독촉하는 봄비에도 고요함이 스밉니다

한없는 소망은
그대로 있어 주기를 소망하지만
밀어내는 초록에
조용히 자리를 양보합니다

초봄의 하얀 밀어
백설 白雪 같은 벚꽃의 자태
더 나은 결실과 초록을 위해
소복단장 꽃비에 자리를 내어줍니다.

20210330, 기(記)

바람은

흔들리는
나무를 보고 판단하고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보며
바다에 파도를 보고
살갗에 스치는 느껴짐이다

네가 지나치는 곳에
풀잎이 흔들리고
내 몸을 스칠 때
머리카락 날리고
한겨울 눈보라가 휘날려
거드름을 피우는 바람결이다

신(神)도 모르는 바람은
보이지 않은 안근(眼筋)에
냄새를 풍기지도 않은
무아 경(無我境)에 부쳐지는
바람의 도취경(陶醉境) 이리라

20210319, 기(記)

신창홍

2021-04-04 23:4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건강하신 모습으로 잘 게시죠?

에년에 비해 봄이 빠른 탓인지,
비내리는 도로마다 하얀 꽃비가
가득합니다.
사색의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 두편을
공감하며 음미합니다.

코로나19는 후퇴할 줄 모르고
사람들의 경각심도 너무 느슨해져
확진자가 줄어들지를 않아서 걱정입니다.
각별히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며,
봄날 꽃들의 향기 만큼이나 문운이
꽃 피우시길 기원드립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신창홍 시이님 일착으로 방문해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4월의 청명일에 어김없이 비가 내렸습니다. 몇일전 벚꽃이 만개한 광주에내린비가 사뿐히 곱게도 내려 제 시간을 넘기고 꽃비로 하얗습니다. 4월에도 더욱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4/5 06:56

박희홍

2021-04-05 04:5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초봄의 하얀 밀어
백설 白雪 같은 벚꽃의 자태
더 나은 결실과 초록을 위해
소복단장 꽃비에 자리를 내어줍니다.”

”신(神)도 모르는 바람은
보이지 않은 안근(眼筋)에
냄새를 풍기지도 않은
무아 경(無我境)에 부쳐지는
바람의 도취경(陶醉境) 이리라“다는

목가 풍의 서정을 느끼게 하는
두 편의 시향
”늦은 삼월의 꽃비“와 ”바람은“에
마음 빼앗기고 취해갑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화사한 봄기운을 가득 받으시고
행복이 가득 피어나는
좋은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월요일 아침 힘차게 시작하시고
한 주 내내 행복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제의 서제를 항상 출근 도장을 일찍 채워주심에고마움을 잊지 못합니다. 그헣기에 빈마음 용기 백배하여 글을 올리고요 봄이 무르익는 4월에도 효심깊은 노모님 잘모시고 항상 건강 유의 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4/6 14:01

강한익

2021-04-05 07:5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비가 내리는 식목일 아침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인님이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 "늦은 삼월의 꽃비"외 1편과
함께 하며 심오하신 시향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멋진 월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그간도 안녕하시온지요ㅗ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항상 잊지 않고 방문해주신정 고맙습니다. 청명 한식일이 심어놓은 묘목에 용기를 주나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청명일 문중 시제에 제각에서 간단하게 임원네명이서 조상께 간단하게 제를 올렸습니다. 많은 것들이 끝나지 않은 코로나에 어렵기만합니다. 4월에는 더욱 보람된 나날 되시기를 손 모읍니다.	4/6 14:06

주응규

2021-04-05 16:35

정성으로 곱게 지펴놓은 시향에 오롯이 머물러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향기나는 나음다운 날 시인님 댁네에도 건강과 행복을 축복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오랫동안 뵙지도 못한채 세월만 갑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4/6 14:09

김종덕

2021-04-06 10:20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휘날리는 꽃비, 곱기도 한데 봄이 간다는 생각에 잠시 주춤하게 됩니다. 다음을 준비하는 자연이 거룩하기만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보람된 4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4/6 14:11

정기현

2021-04-06 21:4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시인님 서재에 들러 곱게 엮으신
"삼월의 꽃비외 1편"을 배람하며 깊은 시향을 음미합니다.
멋진시 감사히 즐감합니다^^.
연두색 꿈이 자라고 꽃들이 한껏 뽐을 내는
봄이지만 거리두기로 아쉬운 나날입니다.
하지만
시인님 가슴에는 늘 봄꽃 향기 그윽한
4월되시고 즐거운 봄날이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정시현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하지만 낮기온이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주말 지친 마음 다스리며 행복하시기를 손모읍니다.	4/10 10:11

안미숙

2021-04-08 08:07

시인님~

사람도 자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 한순간 똑같을 때가 없지요.
순수하던 유년이 지나고
삶에 익숙해지는 것이 때가 타는 것이 되고
환경도 지난날의 맑고 청정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것이 모든 자연의 이치라면
우리의 변신이 나비와 같은 아름다운 탈피 과정이기를 소원하며
주어진 삶에 임해야 할 자신을 살피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일교차 심한 사월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하지만 낮기온이 초여름을방불케하는 첫 주말 지친 마음 다스리며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바랍니다	4/10 10:20

박진표

2021-04-08 19:11

정찬열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목요일 밤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 기쁘게 잘 마무리 하시고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하지만 낮기온이 초여름을방불케하는 첫 주말 지친 마음 다스리며 행복하시기를 손모읍니다.	4/10 10:12

전병일

2021-04-09 09:2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한주의 끝자락 금요일입니다
코로나 19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하지만 낮기온이 초여름을방불케하는 첫 주말 지친 마음 다스리며 건강하시기를 손모읍니다.	4/10 10:18

최이천

2021-04-10 05:59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4월 중순 얘기 새싹은 청년이 되었습니다
꿈속 인 듯 휙 지나갑니다.
고르지 못한 환절기 바람에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늦은 삼월의 꽃비/바랍은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하지만 낮기온이 초여름을방불케하는 주말 지친 마음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손모읍니다.	4/10 10:15

안영준 2021-04-10 06:1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근 한 계절 산천엔 들꽃이 오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발을 묶어놓는 돌림병 때문에 마음대로 나들이 못 하는 심정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자유롭지 못 하게 하는 부정의 병 또 한 머지않아 물러가겠지요 그날을 기대해보면서 인사 올립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찬열 2021-04-10 10:16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하지만 낮기온이 초여름을방불케하는 첫 주말 지친 마음 다스리며 행복하시기를 손모읍니다.

권경우

2021-04-11 06:46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곱게 집필하신 옥고 '늦은 삼월의 꽃비 外 1편'
심오한 뜻이 담겨있는 멋진 작품
잘 배람합니다.
하늘도 맑고 미세먼지 없는
좋은 휴일 아침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권경우 시인님~ 귀한 시간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음력으로는 오늘이 2월 말일이어서 이까요 양력으로 4월이지만 세월은 음력을 따르는 것인지 조석으로 춥고 한낮이면 양력의날씨 20도를 오르내려 스스로가 조심하지않으면 고뿔에 걸리기 안성 맞춤날씨입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손 모읍니다.	4/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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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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