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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3-28 06:36

ㆍIP: 211.xxx.27

초봄에 이변 정취 外 1편

초봄에 이변 정취 外 1편
[눈을 뜬 백제 미륵사지]

글/정 찬 열

설한풍 부는 겨울
예측 못 한 비가 내리고
오십 년 만에
강추위 찾아들어
봄의 길목은 하얀 세상 되었다

오는 봄 화들짝
놀라서 달아나지만
절기에는
당하지 못하는지
내의를 벗어 버리고 나들이 가던 날

양지바른 연못에는
갓 태어난 어류 떼 물결에
지나가든 두루미의 염탐함에
애꿎은 키조개
길을 내는 나들이에
새봄을 갈구하는 미물이 희생된 초봄

세설(細雪)이
바람 따라 날리는 날에
매화꽃은
초라한 눈웃음으로
동백꽃을 따라 웃지만
아직은 설한풍(雪寒風)이 함께하잔다

20210214, 기(記)

백제 미륵사지 [기행 시]

2월의 차가운 봄바람에
하늘 아래 찾아간 익산 미륵사지에
넓고 넓은 잔디밭에 우뚝 선 구층 석탑
새롭게 단장된 당간 지주와 백제 석탑
그 옛날 모습으로 복원된 흔적 뚜렷하다

오십여 년 전
발굴하여 복원되었다는
기둥 받침대며 부족한 기단석 옥개석 등
황 등의 화강암이 부족분을 메꿔 채워
2015년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록 남겼다

국보 제11호는 보물 제1991호로 바뀌며
639년 탑을 세울 당시 봉안된 사리공
사방 3칸 석탑 중앙에서 눈을 뜬 백제의 진실이
불경을 설법하는 강단 지는 기초 석만, 남았다

한쪽에 쌓인 유물 석재는
복원을 기다리는 순수한 풍경
용화산 자락 아래 백제의 화려한 시간 여행
묻혀 버린 미륵 삼존불상 세월은 진실이 그려지고

1370년 만에 백제의 역사와
석탑에서 9,947점 유물이 발견되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진실을 밝혀주니
용화산 자락 아래 떠도는 봄볕은 흰 구름에 머문다.

20210228, 記

임석순

2021-03-28 10:3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댁내평안하시고 건강하시죠.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어 송구합니다.

"세설(細雪)이
바람 따라 날리는 날에
매화꽃은 초라한 눈웃음으로
동백꽃을 따라 웃지만
아직은 설한풍(雪寒風)이 함께하잔다"
옛 정취를 기행 시로 아름답게 지펴
놓으시니 멋진 시어들을 즐비하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오 일착으로 정적을 깨우신 태안 임석순 시인님~ 그간도 무탈하시고 안녕하시온지요 반가운 얼굴 귀한 흔적 고마움 남김니다. 3월의 끝남에 마무리 잘하시고 멎ㄷ진 4월이 되십시요	3/30 06:45

박희홍

2021-03-28 18:4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세설(細雪)이
바람 따라 날리는 날에
매화꽃은 초라한 눈웃음으로
동백꽃을 따라 웃지만
아직은 설한풍(雪寒風)이 함께하잔다“는
”초봄에 이변 정취“
감칠맛 나는 시향에 빠져 봅니다.
그리고 기행시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불경을 설법하는 강단 지는 기초 석만 남아서
정면 3칸 측면 3칸 석탑은 사방으로 뚫어 있고
639년 탑을 세울 당시로 재현한 미륵사지 석탑“에서
자난 날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읽습니다.
두 편의 고운 시향 배람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시인님, 다행스럽게 오늘 비가 내리지 않았지요.
봄꽃 구경 잘하셨느지요.
며칠 남은 3월을 잘 마무리하시고
4월을 희망차게 시작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언제나 행복한 나날이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리 아리 꽝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우선 먼져 다녀 오신 결과가 궁금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으로 좋은 결과 로 믿습니다. 황사가 뒤범벅된 3월의 끝날에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봄날처럼 아름다운 4월을 설계하세요	3/30 06:48

김수잔

2021-03-29 08:2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이상 기온이 되고부터는
겨울에도 비가 내리고
봄에도 눈이 내리네요
여린 잎들이 얼어붙을까 걱정하는데
어느새 꽃이 피는 봄이 왔지요
멋진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좋은 봄맞이 되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먼 이국땅 캐나다에 존경하는 김수잔 시인님~ 저는 테마기행 을 즐겨봅니다. 캐나다편을 볼때면 넓은 땅 캐나다에 행복한 모습으로 살고계실 문우님을 떠올립니다. 땅이 넙ㄹ으니 좋은 관광지가 넘쳐나드군요 4월이 코앞입니다.멋진 설계로 의미깊은 4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3/30 06:55

박기숙

2021-03-29 08:0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그동안 옥체만강 하시온지요?
글로서 만나 뵙게되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행사를 못하니
문우님들과의 상봉이 소원해 졌지요.
반드시 좋은날이 오리라고 확신 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 두 편의 시,
★초봄에 이변정취★, ★백제의 미륵사지★
심오한 마음으로 감상 잘하고 갑니다.
다시한번 재정독하고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4월에 더욱 보람있고 건강하시길 손 모읍니다.	3/30 06:50

황다연

2021-03-29 21:3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기온 변화가 옷차림 마져
헷갈리게 하는중에 벗꽃이 피는가 했더니
벌써 벗꽃이 눈꽃처럼 휘날리며
지고 있네요
멋진 시향에 머물며 인사 남기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황다연 시인님~ 성질급한 벅꽃이 피면서 꽃비 날리는 참 성질이 고약하지요 어는나라 國花꽃이기에 3월마무리 곱게 하시고 보람된 4월을 설계하시길 바랍니다.	3/30 06:57

김보승

2021-03-29 22:02

시인님 잘 지내시죠

저의 사정으로 서재 활동에
마음 다하지 못함이 시인님의 고운
마음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서 죄송할 뿐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조용히 마무리가 되면
서재 활동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인님의 아름답고 곱게
지피신 고운 글의 서재에 마음 한 자락
남기오니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득 어느 날
중공 폐렴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숨 죽여 환난 속인 가운데

이놈의 황사는
어째 그리 심하게 천지를 덮고 있는지
심히 건강이 우려 됩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요
항상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가슴 적시는 글
시인님 서재의 향기에 취해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존경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게되는 존경하는 김보승 시인님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일에 어려움이 있을때가 있지요 잘마무리 하시고 항상 건강 하시길 손 모읍니다.	3/30 06:59

안계종 2021-03-29 22:04	♧♧♧ 정찬열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셨습니까. 미새먼지가 극심했던 대구였습니다 그래도 농장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항상 안전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감사로 마무리 하는 밤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 백제 미륵사지/ 옥고를 배독합니다.

정찬열 2021-03-30 07:01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이곳 광주에도 황사가 갑자기 급습해 왔습니다. 3월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한4월로 행복하시길 빕니다.

서준석

2021-03-30 23:2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고운 감동과 여운 가득하게 집필하신
서재에 들러 답답했던 마음 깊은 감명으로
힐링 되어 갑니다.
3월도 역사의 뒷마당으로 숨어들고
새로운 4월이 옵니다.
늘 웃음 가득한 가정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귀한 시간 주신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4월이 시작된 아침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4/1 06:52

전병일

2021-03-31 09:2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3월도 오늘하루 남았네요.
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쉽게 늙어간다는 말이겠죠.
꽃피는 새봄이 왔습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처럼
우리의 삶도 생동감 넘치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 19에서 언제쯤 해방이 될까요.
지친 맘 상큼한 봄 학기에 잠시라도 쉬어갈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3월의 끝자락 마무리 잘하시고 4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정찬열	존겨와는 전병일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시작된 4월의 아침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보람된 나날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4/1 06:54

강한익

2021-03-31 11:45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3월이 마지막 날입니다.
코로나, 황사, 미세먼지가 우리의 삶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 함께 하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심을 헤아려 보고 있습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대한문인협회 봄호 인물탐방편에 시인님의 대담프로 멋진 대담 잘 보았습니다. 기회있어 제주에 걷기를 가면 꼭 시인님이 추천해주신 코스 다녀 오리라 생각합니다. 3년전 재미 없는코스에서 그늘도없는 무더위에 시멘트 포장길에서 발바닥만 부릅터 왔지요 4월의 봄날에 알찬 나날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4/1 06:58

강한익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행여 제주 걸음 하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연락바랍니다. 한 여름에 모자가 필요없는 숲길 안내 하겠습니다. 아주 편한 길이랍니다. "숯모루 편백 숲길"입니다.	4/2 08:46

정찬열	그렇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4/4 22:26

전남혁

2021-04-02 06:38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완연한 봄이 와 들꽃과 만가지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웬일로 중국제 황사가 몇 일을 봄을
구더니 겨우 잦아 들었네요
별게 속을 썩입니다

제 생각은 아마도 백제에 의해
통일이 되었다면 프랑스 보다
더 문화대국이 되었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봅니다
옥고를 배람하며 다시 뵈올 때까지
건강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의미깊은 말씀 감사히 가슴에 세겨 갑니다. 초여름을 가늠하게 하는 26도의 기온이 4월 초하룻날부터 불안하게 하네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4/2 06:57

장화순

2021-04-02 20:49

가끔 꿈틀거리며 몸을 뒤척이다
다시 꿈결 속으로 빠져드는
너무 긴 숙면에서 깨어보니
심장 박동이 두 방망이질 하는
봄이라는 날개가 너울거리는 축제의 장이 되어
어서 오라 손짓하는 때
게으른 사람 허리 굽혀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시죠. 정찬열 시인님
끝이 어디일지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항상 멀리 떨어져 아름다운 봄 향기 그윽한
글 많이 지으시길 바라며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귀한발걸음 주신응원에 고마움전합니다. 4월에도 건강에유의 하시고 보람있는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4/4 22:21

안영준

2021-04-03 12:03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화창한 봄날입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지만 마음만은 쨍한 주말 맞으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존경하는 마음으로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고운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4월의 첫주일에 청명일 입니다. 봄을 재촉하는 궂은비가 하루를 장식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고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4/4 22:23

김정윤

2021-04-04 16:3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4월의 첫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좀은 혼란스럽고 불안 스러운 우리들의 삶을
힘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은
함께 하는 나의 가족이라 합니다
가족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4월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김겨정윤 시인님~ 반가운 얼굴 주신 응원 고마움 전합니다. 4월에네도 가족과 함께 건강과 행운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4/4 22:25

늦은 삼월의 꽃비 外 1편

봄의 연가 外 1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25	튤립의 섬 임자도 外 1편	22	정찬열	2021-04-26

524	배달된 초봄 外 1편	28	정찬열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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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초봄에 이변 정취 外 1편	30	정찬열	2021-03-28

520	봄의 연가 外 1편	30	정찬열	2021-03-21

519	흰 소 마을의 경지 外 1편	32	정찬열	2021-03-14

518	봄의 기다림 外 1편	32	정찬열	2021-03-07

517	조급한 홍매화 外 1편	30	정찬열	2021-02-28

516	대재앙이 된 삶 外1편	26	정찬열	2021-02-21

515	존경받을 사람은 外 1편	17	정찬열	2021-02-14

514	금둔사 납월 매화 外 1편	38	정찬열	2021-02-07

513	아쉬운 세월아 外 1편	34	정찬열	2021-02-01

512	변화된 생활 外 1편	33	정찬열	2021-01-24

511	꿈속에 여로 外 1편	42	정찬열	2021-01-18

510	일구월심의 신축년 外 1편	36	정찬열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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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떠나가는 경자년 外 1 편	32	정찬열	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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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풍암제 수변 공원 外1편	43	정찬열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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