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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4-06-30 22:42

ㆍIP: 121.xxx.36

평안의 도시

월암/정병근

황룡강 강가에 팔딱대는
잉어떼를 본 적이 있는가

늘어진 버들 잎파랑이 햇빛을 머금어
푸름을 빛내고
돌 틈 사이사이 유구히 흐르는
수백 년 역사
샛강 줄기는 추억을 엮어낸다

어등산 등허리 돌고 돌아 다다른
백 년의 꽃대는
황룡강의 섬 송산 유원지로 향한다

이방인처럼 지나가는 나그네
강은 어등산이 감싸 안고
섬은 황룡강이 감싸 안는다

검게 줄 긋고 지나가는 저
잉어떼를 보라
정말 한가롭지 않은가
수공평장(垂拱平章) 에 파묻혀
수백 년의 사연을 담는다.

14-6-30
2016 名人名詩특선시인선 선정

배정이

2014-07-01 07:06

역쉬! 한 동네는 조탄게~ 뭔 말을 해도 손바닥이여 ㅎㅎ
황룡강 천변에 팔딱대는 잉어떼를 본적이 있는가?
엉(끄덕끄덕) 겁나게 바시아~
어등산도 마찬가지단게~ 계단은 허리가 아프면 포기해야해.
우리 시인님은 번개라 오르락내리락 허고도
탑탑한 막걸리 한잔에 두부와 김치를 먹어불고
비올때는 파전도 꿀꺽 할것이여.
사랑하는 병근이는 남자다운 기질이 있어서 그러고도 남을것이여.ㅎㅎ
정병근 시인님,
파란 하늘처럼 드넓고 시원한 7월. 똥뱃살 팍!! 빼는 7월이 되세용.^^


정병근	번개가 아니라 곰..이랑께요!! 어등산 팔각정 까지만 힘들게 올라가면.. 그때부터 석봉까지 달려가는 수준(곰자랑)입니다. 그리고 내려올때 약수터 지나 저수지쪽으로 걸어오다보면 오붓한 식당이 자리잡고 기다립니다. 거기에서 한끼 식사를 하고 광주여대로 오지요!! 시심을 함께해주신 배정이 시인님 감사혀요!!	7/1 22:34

전경전

2014-07-01 16:11

혹여 제가 알고있는 황룡강을 노래하심이 아닌지요~~
고고한 글심에서 시인님의 깊은 글심을 뵙습니다.
7월에도 건안하시고 두루두루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황룡강은 영산강의 지1지류이지요! 장성 북하면 입암산에서 발원하여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관통하는 하천이며 송산유원지 앞에서 광림천과.. 합류하면서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바뀌어집니다. 그리고 광산구 휴게동에서 영산강과 합류를 합니다. 송산유원지는 광주 인근도시의 휴식 공간으로 취사가 가능한 휴일 하루휴식을 풀수있는 깨끗한 유일의 휴식공간입니다. 시심을 함께해주신 전경전 시인님 고맙습니다.	7/1 22:44

안정순

2014-07-01 16:47

지금도 그런 곳이 있는쥬?
티비에서나 볼 법한!!
정시인님 사시는 곳은 천국이 따로 없겠습니다.
한가로운 잉어떼와 유유히 흐르는 수 밴년 역사를~
날이 어찌나 더운지요..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정시인님


정병근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꼴이라니.. 어디 아무르 강줄기에 이르는 부소산 낙화암 부여에 비하리요!! 부여 백마강 낙화암에 강물은 오늘도 유유히 흐르고 있을것입니다.감히 저가 큰,실수를~~ㅎ ㅎ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항상 챙겨주시어 그 고마움 잊지 않고 있 습니다.미시안님!	7/1 22:55

이유리

2014-07-01 21:19

검게 줄긋고 지나가는
그 잉어떼들,, 저도 보고 싶어요 시인님
잘 감상했습니다
시원한 밤, 평온한 밤 되세요


정병근	오늘도 챙겨주시느라 찾아주신 별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강가에 한가로히 떠다니는 잉어를 낚아서 먹는다는것은 참으로 잔인한 짓입니다. 잉어가 백년되면? 인어로 변한데요.(믿거나 말어나) 그런?전설을 어데서 듣긴 들은것 같아요~~ㅎ ㅎ 별님 시인님께서 시심을 함께 해주시니 힘,납니다.	7/1 23:04

유필이

2014-07-01 23:44

잉어떼 노니는 황룡강의 풍경을 그려봅니다.
시인님 멋진 시향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병근	광주 송정리 인근 가까운 송산유원지 .. 그곳에는 주위 풍광ㅇㅣ 아름다운 곳 이기도 합니다. 소풍나온 아주좋은 기분을 느끼는 곳입니다. 유필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요!! 고운하루 행복과 함께 하십시요.시인님!	7/2 06:49

곽종철

2014-07-02 05:53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커집니다.
그러나 시인님의 시향에서
황룔강에 노니는 잉어떼가 눈에 선하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정병근	그곳에 진디에서 뛰어노는 행복한 가족을 보면.. 보는 사람도 행복 바이러스에 감전이 되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야외에서 밥한끼 먹는거 하나로도 기분이 좋은곳 송산유원지... 시향을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현곡 시인님!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 되십시요.시인님!	7/2 06:56

정찬열

2014-07-02 18:54

월암 시인님에 "평안의 도시" 속
수공평장(垂拱平章) 에 파묻혀
수백년의 사연을 담는다.
뜻깊은 옥고에 서성대다 갑니다.
장마가 시작된 초여름 건강과 행운
손모아 봄니다. 편안하세요


정병근	봉암 시인님의 방문에 큰,힘을 얻습니다. 영광으로 가는 국도따라 송산유원지를 지나다보면..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축구도 차고 베드민턴도 치고.. 물 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가족들이 즐거운 휴일을 즐기는 모습들을 봅니다. 시심을 함께해주신 맨토 봉암 시인님 감사합니다.	7/3 17:49

임세훈

2014-07-02 20:37

좋은 글향에 자리를 뜰 수 없네요
잠시 쉬다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편한 밤 보내세요 시인님..^^


정병근	평안의 도시를 꿈꾸는 사람들.. 정치,경제,사회,문화..모든것이 정상적일때 평안의 도시가 오지않나 싶습니다. 늘 챙겨주심에 항상 고맙 습니다.솔낭 시인님!	7/3 19:09

박미리

2014-07-02 21:53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황룡강을 누비는 잉어떼처럼
온 세상이 평안의 도시이길 바래 봅니다

청포도 익는 7월에도
행복이 영그는
고운 날 웃는 날 누리소서^^*


정병근	박미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옛,성군들은 애써 천하를 바꾸려 하지않고 먼져 자신을 바꾸어 경계하고 삼갔답니다. 가장 이상적인 평안의 도시를 꿈꾸어봅니다. 늘 즐거우시고 행복한 나날 이소서..박미리 시인님!	7/3 17:53

경규민

2014-07-02 22:17

이방인 처럼 지나가는 나그네
강은 어등산이 감싸안고
섬은 황룡강이 감싸 안는다.---

먼 옛날을 보는듯 합니다.
영산강의 큰 지류!
10여년전 그곳에 가본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과 고기잡는다고--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정병근	낚싯군들은 그곳 황룡강 지류천에서 잉어를 많이 낚아 냅니다. 그곳은 배스낚시의 천국인데.. 특히 햇볕이 뜨거울때 버징낚시가 최고의 장소 입니다. 큰,배스들이 많아요!! 늘 신경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경규민 시인님!	7/3 17:57

김흥님

2014-07-02 22:59

수공평장에 파묻혀
수백년의 사연을 품은
황룡강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장마비가 시작 되었습니다
창가에 빗방울 부딪치는 소리가
간헐적인 노래소리가 되어 다가오네요
이밤도 평온하소서^^


정병근	문학기행에 다녀오심을 부럽게 생각합니다. 청마유치환 시인님의 행복이라는 시도 좋아하지만.. 그리움이란 시도 좋아합니다.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유치환 시인님의 시처럼.. 나도 시인님을 짝사랑 합니다~~ㅎㅎ 시심을 함께해주신 김흥님 시인님! 감사 합니다.	7/3 19:56

사방천

2014-07-03 09:19

시인님의 시 평안의 도시
고운시향에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가득 하십시요


정병근	언제부터인가 온국민이 아파해요!! 온통 도시는 병들어 있고요!! 그래서 휴일을 통해 야외로 벗어나와.. 하루라도 청정한 공기를 마시는 꿈을 꿔 봅니다. 시심을 함께해주신 사방천 시인선배님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 하십시요.	7/3 20:02

김단

2014-07-03 13:43

정병근시인님
평안 하신지요,
시인님의 멋진 시를 봉~께
이름도 멋진 황룡강으로 지금 바로 달려가고 싶어 지네요~^^


정병근	살기는 엄청도 안나게 좋아진것 같은데요!! 마음의 여유는 60~70년대 보다도 더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서 한가로이 노니는 잉어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잉어도 욕심많은 낚싯군만 없다면야~~ㅋㅋ 시심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김단 시인님!	7/3 20:10

김지숙

2014-07-03 16:51

정병근시인님 늘 티비로만
영산강에서 노니는
잉어떼들을 보다가
시인님을 통해서
이렇게 적나라하게
요소요소 들어니
아이구나 비도 오는데
찌뿌둥한 맴이
확 도맹을 까뿌리네예..ㅎㅎ
밝고 평화스러운
수백년의 사연을 담고 있는
영산강에 살고 계시는
시인님이 참 부럽네예
시인님 장마대비 잘 하십시요


정병근	도룡용이 헤엄치고 살아온 계곡물 먹으면서 사는 산골 소년 이였는데요!! 광주에 터를잡고 살고있어요!! 가까운 강이라면 황룡강.. 바다라면 목포 바닷가.. 이제는 산삼이 여기도있네,, 더덕이 50년된게 여기도있네,, 도라지가 지천으로 깔렸네,, 하면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어요~ㅎㅎ 김지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챙겨주셔서요!!	7/3 20:36

이정규

2014-07-03 19:37

정병군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정병근	인생은 이순부터라는 말은 누가 지어놨는지? 이순부터 시작이니 힘이듭니다. 옛 선조님들 생각이 많이나네요!! 모두모여 시조를 읊고.... 시심을 함께해주신 이정규 시인님 늘~감사를 드립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	7/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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