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석구
ㆍ작성일	2014-02-07 14:42

ㆍIP: 116.xxx.69

차가운 가슴에 불을 지피고

이석구
날선 찬바람에 숨통이 막혀
언 땅을 두드리면
한 줄기 인정도
남남으로 등을 돌린다

삶의 본능으로 빨려 들어간
전철 안은 소리 없이
능숙한 스마트폰을 두드리며
무아경에 빠져들었다

쪽지를 돌리고 껌 한 통 내밀어도
감각이 무뎌 외면하는데
도와주세요 비틀대며 애원해도
오직 덜컹거리는 마찰음에
무심히 묻혀버린다

손잡이에 매달려 외투 속에서
천 원짜리 지폐 한 장
주위를 살피며 갈등하다가
작은 손길에 변할 수 있을까
냉정히 마음을 추스르며
슬며시 눈을 감는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자책으로 천근인데
나보다 힘든 이웃에게
선뜻 용기 없는 비굴함이
차가운 거리가 더욱 추워지는가

이유리 2014-02-07 17:50	이석구 시인님 서재 개설을 축하드립니다 냉정했던 자신으로 마음이 무거우셨군요 힘든 이웃에게 따뜻함 베푼다는 게 쉽지만은 않을거예요 주신 글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임세훈 2014-02-07 19:52	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리며 서재 개설을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창작하시기를요..^^

정찬열 2014-02-07 20:31	이석구 시인님 서재가 개설됨을 축하드리며 나보다 힘든 이웃에게 선뜻 용기 없는 비굴함이.....고운마음 고운 시심을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랑받는 시인으로 거듭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경대호 2014-02-07 22:19	온기에 대해 생각합니다 백열전구 하나의 힘으로 밥이 뜨듯해진다더군요.

이석구 2014-02-08 14:43	《Re》이유리 님 , 남들이 보는 시선이 용기를 꺾는군요. 내가 선각자인 줄 알고. 구애되지 않지만 나도 근근한 처지가 아쉽군요. 글 재주 없어 참 발표가 망설입니다. 조언 바라며 행복하세요.

이석구 2014-02-08 14:47	《Re》임세훈 님 , 격려 감사합니다. 글 재주 없어 써 내기가 편치 않습니다. 조언 바라며 행복하세요.

이석구 2014-02-08 14:54	《Re》정찬열 님 , 격려 감사합니다. 워낙 무딘 글 재주라 발표가 망설입니다. 주응규회장님이 권해서 감사히 생각합니다. 서재도 잘 모르고 채울까 걱정입니다. 멋진 모습 반갑고 조언 바라며 건강 행복하세요. .

이석구 2014-02-08 14:59	《Re》경대호 님 , 글 재주가 없는데 감사합니다. 무딘 감정이라 그저 억지로 쓰려니 어색합니다. 조언 바라며 건강하세요.

이명숙 2014-02-08 18:02	차가운 거리 따뜻해지는 날 온다면 좋겠습니다. 값진 용기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김흥님 2014-02-08 23:24	갈수록 각박해지고 이기적인 인심에 가끔은 내 가슴마저도 짠할때가 있습니다 나만은,,그러지 않기를,, 용기 내어 먼저 손내미는 미덕 서로에게 행복이고 사랑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시인님,, 시인등단과 서재개설을 축하드리며,, 그 설레임으로 향필하소서^^

이진기 2014-02-09 08:02	이석구 시인님 환영합니다. 마음의 글 나누며 행복찾는 시간 함깨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등단과 함께 서재개설 축하드립니다

황은경 2014-02-09 12:45	이석구 시인님 방갑습니다 서재개설과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 드리옵니다. 사랑의 열매 라는 단체를 아시는지요? 온국민이 행하고 있는 그 뜨거움의 온도가 겨울이면 그 온도계가 해마다 겨울이면 올라갑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서러운 이웃들의 작은 지팡이로 대신한지가 꽤 되어가지요. 베품과 동정은 나눠보면 차이는 있으나 한뜻은 매한가지요 그따스한 손길,한해 두해 접하다보면 사회곳곳에 봉사도 다니게 되지요~ 외면하는 그순간에도 자책하셨을 시인님의 마음,이제라도 활짝 열어주십시요. 언제나 따스한 글향이 이곳에 퍼지도록 향필하십시요^^

박광현 2014-02-09 15:28	인정을 베풀고 싶어도 망설여 지는 이유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 들일까 하는 주저하는 마음때문인가 봅니다 아무 뜻없이 그냥 베풀어야 할까 봅니다

이석구 2014-02-09 15:33	《Re》이진기 님 감사합니다. 서툰 일뿐이라 댓글 달려니 제한이라 본문 찾아서 인사하고 멋지게 생활하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행운을 바랍니다.

이석구 2014-02-09 15:38	《Re》박광현 님 , 감사합니다. 무딘 글 내놓기 그렇습니다. 많은 조언 바라며 건강하세요.

안정순 2014-02-09 21:49	이석구 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마음은 주머니 속에서 손에 돈을 쥐고서 쑥쓰러워 차마 내 놓지 못 할 때가 ~~ 왜 그런 용기가 없었을까요!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없이 자책을 하면서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편한 밤 되시구요..

이석구 2014-02-10 12:46	《Re》황은경 님 , 좋은 이야기 많이 배웁니다. 댓글 달려면 제한이라서 서재에 가도 잘 안되는군요. 하도 미숙해서 그렇고 많은 조언 바라며 행복하세요.

송준혁 2014-02-10 13:18	시인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시인님 아울러 서재에 넘치는 시향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천안 이시군요... 저는 두정동에 있답니다^^ 활기찬 한주 되십시오^^

경규민 2014-02-11 16:02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펴야 밝은세상 빨리오겠지요. 저 역시 훈훈한 미음으로 다가서려합니다. 뜻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축하드리며 자주뵙고싶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고 늘행복하세요.

이석구 2014-02-11 16:20	《Re》송준혁 님 , 인사 늦었습니다. 이웃인데 정감이 가고 마음 편한 세상살이 공감이 갑니다. 건강하시고 일이 잘되기 바랍니다.

이석구 2014-02-11 16:23	《Re》경규민 님 , 부족해서 내놓기 그렇습니다. 서재에 서툴어서 제한이라 지금 전합니다. 건강행복하세요.

이석구 2014-02-11 16:32	《Re》안정순 님 , 서재 이용법 부족합니다. 좋은 글 감상했습니다. 조언해 주시기 바라며 행복하세요.

염규식 2014-03-24 12:49	이시인님의 작은 사랑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니다 선행과 나눔은 용기가 없어면 안되죠 흔히 보는 지하철 의 풍경입니다ㅡ

이석구 2014-03-24 22:14	감정 표현 부족인데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좋은 글 감상 잘합니다. 작품 활동도 열성으로 건필하세요.

이석구 2014-03-28 22:10	《Re》이명숙 님 , 아주 막차로 인사합니다. 인생이 들풀은 거듭 쓰러집니다. 누구 하나 자신도 같은 들풀이지요. 늘 즐거운 만들어 행복하세요.

이석구 2014-03-28 22:14	《Re》김흥님 님 , 거듭 긴가민가 헛소리를 하네요. 감사의 격려 반갑고 막차로 인사합니다. 더욱 즐겁고 조언 바라며 행복하세요.

떠나간 사랑을 불사르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