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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석구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석구
ㆍ작성일	2014-05-20 21:26

ㆍIP: 1.xxx.86

배꽃은 하얗게 피었는데

배꽃은 하얗게 피었는데

이 석 구

올해도 배꽃은
어머님 얼굴처럼
화사하게 피었는데
인정은 어디 가고
너만 흐드러지구나

언 발을 구르며
허기로 비틀거려도
목숨보다 귀한 혈육
큰길 닦아 내보내고
차가운 빈방에서
신음하며 쓰러졌네

어쩔 수 없는 낯선 요양원
끈끈한 혈육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찬바람만 싸늘히 웃고 있는데
모정은 피눈물을 쏟으며
그대로 혼절하였다

배꽃은 하얗게 피어
바람에 하늘거린다

배정이

2014-05-21 09:39

흐드러지게 핀 배꽃이
일요일에는
비바람에 떨어져
나주배 벌판이 허전하데요.
시인님, 풍요로운 하루 되세요.^^


이석구	순정한 푼수가 멋진 삶이지요. 나주배 같은 인정이 삭막합니다. 인생은 사정 없이 흘러만 가는 것을. 늘 행복하시고 건필 바랍니다.	5/22 07:14

김보규

2014-05-21 23:17

올해도 배꽃은 피었는데 ...
제목부터 가슴이 아립니다

어머님 얼굴같이 화사한 배꽃은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어머니의 모습만 세월에 묻히어
낯선 요양원에 두시고 와야 하는 시인님의
마음이 ..... 가슴이 아프네요 ...
이밤에 .... 마음 추스리며 ...자주 찾아 뵈면 위로가 되시겠지요.


이석구	마지막 잎새의 여운이 저리게 남아 있구요. 감사하고 열성적인 작품 활동 부럽고, 더욱 즐겁고 행복하시고 멋진 인생. 건필하세요.	5/22 08:27

김미경

2014-05-22 07:21

이석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해도 배꽃은 피었는데...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이석구	믿음 사랑으로 삶의 진리를 작품 감상 잘했구요. 격려 감사하고 즐겁고 행복을 만들어 멋진 인생을, 건필하세요.	5/22 08:22

주응규

2014-05-22 08:41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계절, 시인님께서 고웁게 내리신
공감하는 詩에 마음이 더욱 더 푸르게 물들어갑니다
아카시아와 장미향이 마음을 이끄는 계절에
초록빛 행복 가득 담는 오월 누리십시요^^


이석구	누구 하나 소홀함 없이 격려해 주시는 주이사님, 여전히 분주한 활동 선합니다. 바쁨 속에 인생의 보람 가치가 멋진 여운을 남깁니다. 즐겁고 건강하세요.	5/22 20:26

허욱도

2014-05-22 19:50

시인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오월
가정의 달 행복한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석구	활기찬 모습 부럽군요. 열성적인 작품 활동 잘 감상합니다. 즐겁고 행복 건필 바랍니다.	5/22 20:54

정찬열

2014-05-22 22:52

때가 되면 어김없이 하얗게
핀는 배꽃 요양원에 두고온 어머님
고운시향에 머물다 감니다.
실록의 향기처럼 행복하세요


이석구	여전히 건강한 모습 다행입니다. 허욕없이 사는 것이 행복이지요. 매일 즐거운 일 만들어 사시고 건강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5/24 15:35

이정규

2014-05-23 20:15

이석구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하드 디스크 교체 했는데도 컴이 잘안되어서 마음 한 자락만 남기고,
인사 드리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이석구	건강한 모습 반갑습니다. 나도 컴이 답답합니다. 매일 즐거운 일 만들어 건강 행복을 바랍니다.	5/24 15:48

홍대복

2014-05-25 12:57

이석구 시인님!
조용한 휴일 아침
시인님 서재에 들려서 은은한 묵향에 쉼 함은
맑은 마음 푸른 창공을 휘돌아 나르는 듯 합니다
때 아닌 무더위로
심신을 지치게 하던 기온도 전국 적인 비 소식으로 한풀 꺽인다고 합니다
시인님!
한 주를 뒤돌아보는 편안한 휴일 언제나 기쁨 이시길 바랍니다.


이석구	격려 감사합니다. 듬직한 외모가 멋지군요. 한 줄 시 감상했습니다. 더욱 즐겁고 행복 건필하세요.	5/25 14:42

경규민

2014-05-26 09:47

어머니의 화사함 처럼 배꽃은 피었는데
인지하신 어머님은 어디에-----
발길 뜸한 곳에----?
어미시랑 자식들이 어찌 알리요
세월은 자식들이 효도할 때 까지 기다려주지않는다는 혹자의 말이생각납니다.
모두 제 잘났다하는데---
시인님! 따뜻한 효심에 머리숙이고 갑니다.
늘 즐거운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소서!!!
월요일 힘차게 여시기바랍니다.


이석구	여전히 건강하시고 활발한 작품 활동 보기가 좋습니다. 인정이 너무 메말라서 인생이 삭막해져 갑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건필 바랍니다.	5/26 18:24

임세훈

2014-05-27 09:02

배꽃을 보며 어머님 얼굴을 그려 보셨나 봅니다
고운 마음 담겨있는 글향에 취해 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이석구	저 멀리서 들려오는 정겨운 목소리 반갑군요. 여전히 작풀 활동하시고 건강하심에 반갑습니다. 더욱 즐겁고 건필하세요.	5/27 15:53

박걸주 2014-05-27 17:28	올해도 변함없이 배꽃은 피었건만 옛 님은... 시인님, 건강하시고 늘 편안하세요.

이석구 2014-05-27 22:40	만나서 반갑습니다. 삭막해져 가는 인정이 안타깝군요. 즐겁고 건강 건필하세요.

박경표

2014-05-28 07:13

효심이 넘치는 시입니다. 실에 바늘귀를 꿰메는데 어머니 샐각이 났습니다.
모정은 언제나 마음속 깊이 스며든 천륜이가 봅니다. 마음이 울적할 때 생각나는 어머니
기쁘고 좋은 일 있을때 생각나는 어머니 늙어도 돌아가신 어머니는 마음속에 살악아 계십니다.
배꽃은 보는 아침입니다.


이석구	어머니, 다시 볼 수 없는 그리운 어머니. 나도 그렇게 바람 같이 덧없는 인생인지. 만나서 반갑구요. 늘 즐겁고 건핋하세요.	5/30 20:09

최영호

2014-05-30 23:15

효심이 삶의 근본!

모정은 언제나 ...
수지부모는 신체발부
진자리 마른자리

그 부모님 주신 은혜의 빛 삶의 의미가 되어서
당당하고 대견한 모습으로 사는 것도 효

부모는 앞서가는 세월!
위로와 효로 저축하는 삶은 하늘나라에 쌓는
저금하는 비밀통장!

효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군요

노인한테 잘하지 못한 것은
노인이 된 후에 가장 후회한다는군요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배꽃은 보는 아침입니다.


이석구	인정이 너무 삭막해져 가는 세태가 안타깝습니다. 나는 경험을 안해서 독야청청할 줄 알고 남 일로 관심 멀리 매정한 심정이지만 얼마지 않아 나도 그 자리에 서는 것을 어리석은 인생, 급진적인 산업 발전은 나만의 이기주의로 타락하고 자신도 어김없이 되받는 것을 혈육을 사랑함은 자신을 위하고 사랑한다는 믿음인가요. 감사하고 작품 활동 열심하시고 즐겁고 행복 건필하세요.	5/31 18:46

박광현 2014-05-30 23:44	하얗게 핑난 배꽃을 보시며 어머님을 그리셨나 봅니다 당신의 모든것을 다 내어주시고 떠나신 어머님, .... 내리신 사랑 천분의 일도 못갚아 드렸는데,...........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석구 2014-05-31 19:00	인생은 여전히 흘러만가는데 인정은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 나만은 여전히 푸를 줄 알지만 얼마지 않아 낙엽인 것을. 삭막한 세태를 따라가는 어리석음을 나만은 사랑의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감사하고 건강 건필 바랍니다.

김이진

2014-06-02 11:11

하얀 배꽃
그리고 요양원의 어머니
마음 한켠이 짠하게 젖어옵니다.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이석구	한번뿐인 인생의 길 나만 청청인 줄 태연한데 머지 않아 내가 대리자임을 전혀 의식 없는 무정한 세태. 즐겁고 건필 바랍니다.	6/2 17:54

이주성

2014-06-02 13:26

목숨보다 귀한 혈육
큰길 닦아 내보내고
차가운 빈방에서
신음하며 쓰러졌네 . . .

노쇠한 부모님을 모시지 못 하는 마음에 몸이 무겁습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요


이석구	혈육의 정이 왜 이리 멀어지는지 서글프군요. 얼마지 않아 나도 어김없이 그 자리에 설 것을 실감 못하니. 몰인정한 인생의 반추 작용. 즐겁고 건강하세요.	6/2 17:50

염규식

2014-06-08 01:16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 불을 켜셨군요 반갑습니다
더욱 건안 하시구요-행복한 밤 되십시요


이석구	반갑습니다. 여전히 사업 활기 차게 노력하실 줄 믿구요. 세련된 작품 활동 바라보며 더욱 즐겁고 건강 행복 바랍니다.	6/9 17:11

곽종철

2014-06-08 21:19

오랫만에 서재에 들렸습니다.
"올해도 배꽃은 피었건만"
우리의 현실이 혈육의 정마저
쓸어가는 것 같아 좀 씁슬해지네요.
건강하세요.


이석구	그동안 편안하신지요. 잊지 않고 반갑구요. 머지 않아 나도 그 자리인데 삭막해져 가는 인생사가 남의 일이 아니구요. 온화한 감성 표현 부럽습니다. 즐겁고 행복 건필 바랍니다.	6/9 17:20

정병근

2014-06-11 05:56

저의 장모님께서도 요양원에 2년째 거동도 없이
보호자가 움직여 줘야 하는상태로 2년을 넘게
저러하고 계시니 안타까울뿐..
이석구 시인님의 효심어린 시심을 보면서
마음한켠 짠하게 다가옴은 어쩔수없는가 봅니다.
건강하세요 이석구 시인님!


이석구	반갑고 동감이 갑니다. 나는 여전히 그 자리라는 자만이 갑자기 황폐해 지지요. 생의 끝을 아는 것이 삶의 의미 보람을 가질 수 있지요. 즐겁고 건강 건필 바랍니다.	6/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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