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정근
ㆍ작성일	2015-02-16 17:07

ㆍIP: 183.xxx.242

하얀 그리움

하얀 그리움

박 정근

이제나저제나
삽작거리만 바라보시던
우리 어머니 그리움이 하얗다

광주리에 이고 오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가래떡이 하얗고

입에 머금은 물을 푸 뿌려가며
새로 바른 방 문짝이
그믐밤 속절없이 내리던 눈보다 더 하얗다

바스락 바스락
빳빳하게 풀을 먹인 솜이불이
겨울밤 달빛보다 하얗고

하염없는 기다림
그 세월 내려앉은 우리 어머니 흰 머리가
굴뚝에 피어오르는
군불 연기보다 더 새 하얗다

허남식

2015-02-16 17:13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세요^^


박정근	허남식 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네요 시인님도 감기조심 하시구 명절 잘 보내세요~~^^	2/16 20:05

박걸주

2015-02-16 18:54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하얗게 하얗게 밀려 듭니다.
제 서재 방문 감사 드립니다.
설 명절 다복하게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박정근	박걸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너무 일찍 떠나신 부모님이 이맘때면 더 간절히 그립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명절 지내시고 간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2/16 20:07

배정이

2015-02-16 19:14

안경이 체질인 것 같은 시인님,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가래떡 지금 먹고 싶습니다. 잊고 살았던 추억인데.. 진짜 맛있는 즉석 가래떡... 먹고 싶습니다. 시인님은 괜히 약 올리고 있엉 ㅠㅠ


박정근	배정이 시인님 어쩌지요 맘 같아선 당장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즐겁게 맛있게 명절 보내세요~~^^	2/16 20:09

김희선

2015-02-16 20:38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파도처럼 하얗게 밀려옵니다.
고운 시심에 오래도록 서성이다 갑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시인님^^*


박정근	김희선 시인님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머니란 말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더 간절히 불러 보고픈 요즘입니다 일기가 고르지 않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내일도 좋은날 되세요~~^^	2/17 12:40

윤순묵

2015-02-16 21:27

멋진 시어에 감복합니다
좋은 시어에 행복을 취해봅니다
언제든 시어속에는 사랑 마저
곁들어 있슴을 감지합니다
더 건강하시고 2015년에도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박정근	윤순묵 시인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지난밤 밤새 비가 오더니 지금은 진눈개비로 심술맞게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 근심하나 더 더해지는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이시길 바랍니다~^^	2/17 12:43

오진수

2015-02-16 22:59

시인님,
그 이름은 불러도 불러도
실증나시질 않죠~
살아계셔도 그 분은 한(恨)이시니...
당신의 먹먹한 심정을 잠시
훔쳐보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박정근	오진수 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년이 지난 이별에도 늘 가슴이 메어지는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이름이지요..... 행복한 명절 지내세요~~^^	2/17 12:30

김민지

2015-02-16 23:04

가래떡이며
창호지 바른 문짝이며
빳빳하게 풀먹인 솜이불이며
어찌그리도 어머니의 애틋한 그리움을
잘도 그리셨는지요
딱 저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립습니다
우리들의 어머님...


박정근	김민지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상 모든 그리움의 끝에는 어머니란 이름이 있는것 같습니다 늘 목마른 그리움 나의 어머니.... 웃음 가득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꼭이요~~~^^	2/17 12:32

김광섭

2015-02-17 11:44

하얀 그리움,,,^^
시향에 너무 멋있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인님!


박정근	김광섭 시인님 늘 반가운 방문입니다~ 감사 드리며 다가온 모든 날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17 12:34

홍대복

2015-02-17 12:18

시인님!
내리신 깊은 옥고에 마음 내려놓습니다
대 명절 "설" 가족과 함께 웃음 꽃 활짝 피우시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박정근	홍대복 시인님 방문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일기가 고르지 못합니다 간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 지내시길 기원드립니다~~^^	2/17 12:36

김이진

2015-02-17 12:41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 쉬어갑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웃음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박정근	김이진 시인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온가족이 행복을 함께 나누는 웃음꽃 가득한 명절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2/17 12:46

김창환

2015-02-17 17:19

박정근시인님이 내리신 하얀 그리움에 머물며
어머니를 불러보고 듬뿍 담긴 고운 사랑을 느껴봅니다.

봄기운이 아직은 더디옵니다.
더욱 짙어지는 그리움으로 겨울이 유달리 추워
일찍부터 봄기운을 기다렸는데
더디 오나이다.
설 명절이 있는 주간입니다.
고운 시간으로 보내시고 봄기운도 반기세요.


박정근	김창환 시인님 반가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속에도 어제는 하루종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셧습니다 곧 꽃피는 봄날이 우리곁에 찾아 올겁니다 설명절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17 21:50

조한직

2015-02-17 19:42

박정근 시인님 그 시절에나 지금이나
어머니란 그립고도 그리운 존재십니다.
늘 어너니 눈엔 자식들의 뒷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는 것이지요.
설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박정근	조한직 시인님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고 또 주시던 어머님의 사랑 그 사랑이 몹시도 그리워 지는 그런날 같습니다 설명절 행복하게 지내시고 복 많이 받으새요~~^^	2/17 21:53

한영택

2015-02-17 20:57

어머니의 그 모든 것이
하얀 그리움으로 다가오네요.
설 명절이 다가오니 더 그러한가 봅니다.
전 부모님 모두가 하얀 그리움입니다.
즐거운 설날 되시고 건필하세요
박정근 시인님.


박정근	한영택 시인님 서재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을 향한 마음은 누구 에게나 아득한 아련함 이고 서러움 인듯 싶습니다.... 명절 행복하게 지내시고 간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2/17 22:01

강기영

2015-02-17 22:16

하얀 그리움에 마음까지 새하얗게 변해버렸네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너무도 간절하고 고운 시향으로 빚으시어
한참을 되뇌이다 갑니다.


박정근	강기영 시인님 어머니 향한 그리움은 세월이 흐른다고 옅어지는게 아닌가 봅니다 세월보다 더한 두께로 쌓여만 가니....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되세요~~^^	2/17 22:42

김정남 2015-02-28 23:50	한해 한해 나이를 먹을수록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더 확연해지고 옛 기억 어머니의 그리움의 색깔이 진해지는듯 합니다 내려놓으신 그리움의 하얀 마음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박정근 2015-03-04 10:50	김정남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이제사 돌아봅니다 방문에 감사드리며 저또한 시인님의 건강과 평안을 늘 기원하겠습니다~~^^

등

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