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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정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정근
ㆍ작성일	2015-03-20 08:57

ㆍIP: 183.xxx.242

버들피리

버들피리

박 정근

청보리 넘실대는
밭도랑 지나고
철둑길 넘어서면
맑은 뒷내울 있었지

곧은 버들강아지
살짝 비틀어
하얀 속살 뽑아낸
부드러운 대롱

조각돌로 벗겨내
입술에 살짝 물고
삘릴리 삘리리
힘껏 불어대던 버들피리

느티나무 아래까지
삘릴리 삘릴리
줄지어 불며 달리면
깜장이 얼굴들이
노을빛보다 더 붉게 물들었었지

강기영

2015-03-20 09:08

버들피리 삘릴리~~~~~
아침부터 추억의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시인님의 어릴적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그 속에 저의 모습도 아련히 그려집니다.
추억의 고운 시향 고맙게 느끼고 갑니다...고운 봄날 되세요...


박정근	강기영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혼자부는 버들피리는 제맛이 않납니다~ ㅎ 대전에선 방언으로 호띠기라 부르기도 했답니다 봄밤 편안히 쉬시고 내일 반갑게 뵙지구요~~^^	3/20 21:01

배정이

2015-03-20 10:53

저도 덩달아 추억의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삘릴리 삘리리~~~ 박정근 시인님, 낼 드디어 만날 수 있겠네요. 멋진 모습~ 환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ㅎㅎ


박정근	배정이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네~~ 드디어 낼 뵐수 있겠습니다~~ㅎ 화장 잘 받게 단잠 주무시고 내일 반갑게 뵙도록 해요 시인님~~^^	3/20 21:03

김보규

2015-03-20 14:03

어릴 적 외갓집에 가면 ㅡ
꼭 이런 봄날이면 버들피리 만들어
주신 외삼촌 ~ 하루 종일 삘릴리 불어
대던 추억을 불러주는군요 ㅎㅎ
공감의 시향이라 정겹고 낼 뵈면 더
좋겠지요? 감사히 쉼해 갑니다


박정근	김보규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추억은 참 아름다운 소통의 통로인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 대전에서 반갑게 뵙길 원합니다 좋은꿈 꾸세요 시인님~~^^	3/20 21:05

이정규

2015-03-20 19:51

버들피리~~
박정근 시인님 ~~
저는 도시에서 자라나서 그런지 버들피리에 대한 추억은 없습니다.
하지만 피리 부는 연상을 해보면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가옵니다.
내일 대전 행사때 뵙겠습니다 !


박정근	이정규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그러셨군요~ 버들피리 딱 이맘때쯤의 놀이였던것 같습니다 편안한밤 보내시고 대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3/20 21:08

문익호

2015-03-20 20:53

ㅎ~ 버들피리 ...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요즘엔 버드나무를 많이 없애서
더 귀한 추억 되었습니다 ㅎ~


박정근	문익호 시인님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호두기 또는 호띠기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오랫만에 추억을 되살려 한번쯤 만들어 보구 싶어졌네요~~ㅎ 편안한밤 보내시고 대전에서 반갑게 뵙길 원합니다 시인님~~^^	3/20 21:11

김창환

2015-03-21 19:51

조각돌로 벗겨내
입술에 살짝 물고
삘릴리 삘리리
힘껏 불어대던 버들피리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유년시절의 추억을 더듬습니다.
고운 시향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고운 저녁 되세요.


박정근	김창환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행사에서 뵐수있을까 했는데 뵙지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좋은날이 오면 뵐수 있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주 행복으로 가득 채우세요 시인님~~^^	3/23 09:35

김강좌

2015-03-22 09:52

어린 날 한번쯤은 불어 보았을
버들피리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우신 시향에
한참 머뭇거려 봅니다~^^
참 곱게도 담아내십니다~^^

제대로 인사는 나누지 못했지만
뵐수있어서 기쁨이였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들 되시길요~!!


박정근	김강좌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몇몇 동기님들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만... 다음 기회에는 반갑게 인사 나눌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나날이시길 기원합니다~~^^	3/23 09:37

사방천

2015-03-22 11:39

박정근 시인님만나서반가웠습니다
귀가는잘하셨는지요
강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박정근	사방천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반갑게 뵐수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늘 시인님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겠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좋은일이 가득하세요 시인님~~^^	3/23 09:39

여관구

2015-03-22 17:31

박정근 시인님 먼저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어제 한번 뵙고인사를 드려야하는데 어제는 인사도 못했습니다. 버들피리의 추억은 시골이 고향이신 분들은 다 있겠죠. 어린시절의 추억을 참 잘 담아내셨습니다.
저도 그 당시 코흘리며 버들피리 불던 기억속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정근	여관구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먼 발치에서 뵈었습니다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아쉬움 지회 모임에서 대신할수 있기를 바라며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도 평안하시고 향필하세요 시인님~~^^	3/23 09:41

정재열

2015-03-22 17:58

언제 봄 여울 넘실거릴때
실개천에 모여 버들피리로 합주한번 하시죠 ㅎㅎ
예 추억이 새록 새록 샘솟네요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고 했는데
기다림이 만남을 가져다 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늘 건필하시고 좋은 인연 맺어가길 바래봅니다.
박정근 시인님 ^^


박정근	정재열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이 날 잡으시면 언제든 달려갑니다~~ㅎ 뵙게되서 큰 기쁨이었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평안속에 향필하세요 시인님~~^^	3/23 09:43

신홍섭

2015-03-22 18:39

버들피리!
생각만 해도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하교길에
해가 지도록 버들피리 불고 가재 잡던 옛 추억을 찾아주네요
추억을 찾아준 박정근 시인님! 고운시 감상 잘 하고 가슴에
담아 갑니다.


박정근	신흥섭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이맘때가 버들피리를 불수있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짬을내서 뒷개울에 한번 다녀올 요량입니다~ㅎ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도 평안하시고 향필하세요 시인님~~^^	3/23 09:46

박미향

2015-03-23 05:40

요즘 이쁜 버들강아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실개천에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말입니다,, 아름다운 향기로 빛나시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박정근	박미향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행사에서 뵙고 인사 나눌수 있기를 바랬는데 아쉬움 뿐입니다 다음 행사에서는 꼭 뵐수있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주도 평안속에 향필하세요 시인님~~^^	3/23 09:47

이유리

2015-03-23 08:27

박정근 시인님
인사나눌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좋은시 많이 쓰시고 아름다운 봄날들 되시길 바래요


박정근	이유리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반갑게 맞아 주셔서 넘 고마웠습니다~ 행사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도 환한 미소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감사드리며 새로운 한주도 평안 하시고 향필하세요 시인님~~^^	3/23 09:49

이민아

2015-03-23 11:01

모래알 처럼 많은, 별들 보다 많은 축복을 드립니다.
시인님의 서재에도 축복의 향기가 늘 피어날 거예요.
하양 눈꽃이 피어나는 예쁜 계절 겨울에 시인 등단이 되심도 축하드리며, 고운 햇살 춤추는 봄날에 시인님께 인사 드림에 감사해요.
오늘도 살랑거리는 봄바람의 상큼함처럼 시인님께서 머무신 곳마다 좋음의 열매가 맺히시기를 원해요.


박정근	이민아 시인님 늘 고운 걸음해 주셔서 늘 넘치는 축복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반갑게 인사 나눌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바람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3/23 11:18

오인숙

2015-03-23 16:03

새봄 버드나무에 연듯잎이
뽀릇이 눈내 밀면
버들피리 불어 주던 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마들어 따라 불면
저는 잘 안되 더라고요
봄 나들이 가고 싶은 날입니다
고맙습니다


박정근	오인숙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열창을 하시던 장기자랑 즐거움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감사함 지회 모임때 커피로 대신하겠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시인님~~^^	3/24 19:04

김경렬

2015-03-23 18:33

박정근 시인님!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멀리서 오셨는데 잘 돌아 가셨는지요?
저는 문경 새재를 좋아해서 다섯번 갔어요
세번째 갔을때 시도 한편 나왔구요.
늘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버들피리)
시향으로 동심을 깨워주셔서
잠시 즐기다 갑니다.
건강 하세요.


박정근	김경렬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문경오시면 연락주세요~~ 따뜻한 차대접 하겠습니다 평안하시고 늘 건필하세요 시인님~~^^	3/24 19:06

이승무

2015-03-23 19:52

옛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박정근	이승무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반가운 만남을 기억하며 늘 시인님의 평안과 건필을 기원드립니다~~^^	3/24 19:07

김기전

2015-03-23 23:04

버들피리 불던 어린시절이 생각 납니다
이제 갈수없는 기억들 잠시 옛생각에 젓어봅니다
박정근시인님 편한밤 되십시요


박정근	김기전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뵐수 있기를 원햇지만 아쉬움이 큽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언제나 시인님의 평안과 건필을 기원 드립니다~~^^	3/24 19:08

김희선

2015-03-23 23:16

느티나무 아래까지
삘릴리 삘릴리
줄지어 불며 달리면
깜장이 얼굴들이
노을빛보다 더 붉게 물들었었지../

버들피리 불던 추억의 장면들이
문득 그리움으로 밀려옵니다.
유년의 아련한 추억들은 떠올릴 때마다
그리움으로 자리하네요..
버들피리 불던 그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행사날 저를 먼저 알아보셨는데
인사도 스치듯 했네요...
아쉬운 마음 다음을 기약해 보며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멋진 시인님^^*


박정근	김희선 시인님 고운 걸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시인님~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간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름다운 봄밤 행복하세요~~^^	3/24 19:11

주응규

2015-03-24 08:27

박정근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고운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 바람에도 봄은 피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박정근	주은규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간절기 건강 챙기시고 늘 향필하세요~~^^	3/24 19:13

임승대

2015-03-24 19:49

삘릴리 삘릴리
힘껏 불어대던 버들피리
어릴적 불어대던 버들피리 소리가
귓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 합니다.
즐겁고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간되세요


박정근	임승대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그리운 어린시절의 향수는 봄이면 더욱 더하는듯 합니다 이쁜 봄입니다 맘껏 누리시고 늘 평안하세요~~^^	3/24 20:13

안정순

2015-03-26 23:49

학교 갔다 오던 길
버들피리 걲어 입에 불고서 삘릴리 삘리리
그 때가 그립습니다.
오늘 밤 꿈에서라도 돌아가 볼까나! ㅎㅎㅎ
감사히 봅니다..박정근시인님


박정근	안정순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 드립니다 돌아갈수 있다면 저도 얼릉 달려가고 싶은 봄날입니다~ 아름다운 봄 맘껏 누리세요 시인님~~^^	3/27 08:38

김미숙

2015-04-08 10:33

시인님^^
이때쯤 한참 불어대던 버들피리
물오른 껍질을 잘벗겨서 입술댈자리는
껍질을 약간벗겨 힘껏불어보면
처음엔 소리가 제대로 안나도
몇번불어보면 맑게퍼지는
버들피리소리 그리움입니다


박정근	김미숙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합니다 고운 흔적으로 나눠주신 마음이 참으로 귀합니다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합니다~^^	4/8 13:10

목련꽃

수다쟁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0	버들피리	46	박정근	2015-03-20

29	수다쟁이	28	박정근	2015-03-18

28	선물	39	박정근	2015-03-16

27	봄비 오는 날	38	박정근	2015-03-14

26	찔레꽃	38	박정근	2015-03-10

25	봄은 봄이네	44	박정근	2015-03-09

24	같이 갑시다	16	박정근	2015-03-07

23	별을 던지다	38	박정근	2015-03-04

22	꽃에게 묻다	26	박정근	2015-03-02

21	겨울예찬	24	박정근	2015-03-01

20	어머니	28	박정근	2015-02-27

19	사랑은	30	박정근	2015-02-25

18	너는 떠나고	40	박정근	2015-02-21

17	등	36	박정근	2015-02-17

16	하얀 그리움	30	박정근	2015-02-16

15	안경	24	박정근	2015-02-13

14	사랑해	26	박정근	2015-02-10

13	겨울 안부	14	박정근	2015-02-09

12	갈증	22	박정근	2015-02-06

11	그리움 덩이	4	박정근	2015-02-06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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