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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회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회선
ㆍ작성일	2017-10-10 11:42

ㆍIP: 183.xxx.20

그런 친구하나 사귀고 싶다

그런 친구하나 사귀고 싶다

정 회 선

베이비붐 세대에 태어나
힘겨운 보릿고개의 언덕을 넘어
끈질긴 애착으로 삶을 개척해 온
비슷한 또래의 친구하나 사귀고 싶다

올망졸망 여러 형제들 틈에 자라
콩나물시루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며
강냉이 죽 구호품으로 허기를 달래던
배고팠던 세대를 아는 친구하나 사귀고 싶다

가난함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무학력을 비굴하게 생각지 않으며
악착같은 근성으로 이 나라의 발전에
피 땀 흘려 밑거름 된 벗하나 사귀고 싶다

칠순이 지나고 팔순이 훨씬 넘기까지
연인 같은 벗으로 지내며 젊은 날의 무용담을
자랑스레 침을 튀겨가며 호탕한 웃음 지으며 회상 할
맘이 통하는 애인 같은 말동무 하나 사귀고 싶다

고만고만한 세대에 태어나고 자랐기에
흉허물 없이 누구나 다 아는 흘러간 노래를
어깨동무하고 가슴 저리게 목이 터져라 부르며
저 높은 은하수 세계로 올라갈 큰 꿈을 꾸는
그런 친구하나 꼭 사귀고 싶은 건 어인일일까요

오석주

2017-10-10 13:43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회선 시인님
추석명절과 황금연휴 잘 보내셨어요?
긴 연휴다 보니 오랜만에 뵙게 되는
친지분들 반갑 더군요

그런 친구하나 사귀고 싶다
칠순이 지나고 팔순이 훨씬 넘기까지
연인 같은 벗으로 지내며 젊은 날의 무용담을
자랑스레 침을 튀겨가며 호탕한 웃음 지으며 회상 할
맘이 통하는 애인 같은 말동무 하나 사귀고 싶다

나이가 들 수록 편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분
항상 애인같고 친구 같으며 대화의 보금 자리가 될 수 있는분
이런 분이라면 함께 할 수 있겠네요
곱게 담아 주신 향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조석으론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길요


정회선	오석주 시인님의 삶의 여정에 언제나 따스하고 포근한 벗과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10/10 20:10

김국현

2017-10-10 15:27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회선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만고만한 세대에 태어나고 자랐기에
흉허물 없이 누구나 다 아는 흘러간 노래를
어깨동무하고 가슴 저리게 목이 터져라 부르며
저 높은 은하수 세계로 올라갈 큰 꿈을 꾸는
그런 친구하나 꼭 사귀고 싶은 건 어인일일까요
시인님이 원하시는 친구분이 기다리고 잇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친구
무엇이라고 주고싶은 친구
어려울때 무슨이야기라고 할수 잇는 친구...
누구나 갖고싶지요...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친구 만나시길 바라고
건안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정회선	김국현 시인님의 인생 행로에도 좋은 친구 만나 행복웃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10/10 20:12

김나현

2017-10-10 15:59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칠순이 지나고 팔순이 훨씬 넘기까지
연인 같은 벗으로 지내며 젊은 날의 무용담을
자랑스레 침을 튀겨가며 호탕한 웃음 지으며 회상 할
맘이 통하는 애인 같은 말동무 하나 사귀고 싶다

시인님 황금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나이가 들수록 외롭지요 이런 친구 꼭
필요하지요 고운 가을 고운 인연 닿기를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 꼭 그렇게 되시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회선	시인님의 하루하루도 언제나 평안과 보람으로 가득한 나날들 되기를 응원합니다.	10/10 20:13

박진표

2017-10-10 18:36

정회선 시인님!!!
그런 친구하나 사귀고 싶다...
어깨동무하고 가슴 저리게
흘러간 노래 목이 터져라 부르며...
그런 진실된 벗이 그리운 요즘 입니다.
연휴 즐겁게 잘 보내시고
오늘 하루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화요일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회선	시인님도 연휴 잘 보내셨으리라 믿고요 하루하루 즐겁고 평안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10/10 20:14

이석희

2017-10-10 19:09

정회선 시인님

그게 나이 들어간다는 증좌인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차 추억에 사는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모두 다 장광설입니다.
생각을 공유할 수가 있어서 더 그럴 거예요.
저도 그런 친구를 사귀고 싶습니다만
헛된 망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딸이 곁에서 오금을 박습니다.


정회선	그러게 말입니다. 나이가 점점 들어 가니 그런 생각이 ~~~ 시인님도 인생 여정 언제나 좋은 날로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10/10 20:15

이정규

2017-10-10 19:22

정회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는듯 빨갛게 익어가는 가을 풍경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지는 계절입니다.
긴긴 연휴가 강물처럼 흘러갔네요...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정회선	가을이 깊어 가며 알곡을 거두어 들이는 때 시인님의 일상에도 좋은 열매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10/10 20:17

조동선

2017-10-10 20:07

정회선 시인님
연휴 후 일상의 첫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향 나는 저녁 보내세요.


정회선	시인님의 일상에 언제나 좋은 날로 누림하시고 몸도 맘도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	10/10 20:18

정찬열

2017-10-10 23:23

긴연휴를 보내시고
어김없이 곁을 지키는
시작된 하루의 일과
계절ㅇ는 속절없이
이별을 고하나 봅니다

"그런 친구 하나 사귀고 싶다"
소중하게 지피신 글
마음 담아 갑니다.
남은 저녁시간도
알차고 행복하세요
정회선 시인님~!


정회선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시인님의 여정에 복되고 좋은 날로 채움하기를 바랍니다.	10/12 18:45

김광섭

2017-10-11 14:24

서서히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어요!~~
이 가을! 마음껏! 사랑하시고 아름다운
추억만이 가득한 날들 되시길요~~~*
시인님~~~!


정회선	시인님도 깊어 가는 가을 날이 언제나 맑고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10/12 18:46

김상훈

2017-10-11 20:44

농무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것처럼
삶도 그리움도 때로는 방향의 실체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내가 울 수 있는 곳이라도
찾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마치 인쇄소의 기계처럼
동일한 힘과 활자로 굴종을 요구합니다.

그런 친구 하나 사귀고 싶다,
잠시 들렀다 배독하고 갑니다.


정회선	하루하루의 시간 속에 시인님의 건강과 평안을 응원합니다.	10/12 18:47

주응규

2017-10-13 12:39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쉬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깊어집니다 기온차도 심한 요즘입니다
단풍드는 계절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가을이 주는 낭만과 고독을 듬뿍 담아 좋은 시 많은 쓰는 계절되십시오
건안 건필하십시오.


정회선	깊어 가는 가을의 중반을 넘어 갑니다. 하루하루 복된 날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10/14 17:54

류등자

2017-10-13 15:02

정회선시인님

그런친구 하나사귀고싶다
너무 그달푼 시기에 힘들게살아 오신 경험을
말하주셨네요
부모님들의 고달푼 하루 생활을 생각나서 울컥 치밀어 오릅니다 가을도 깊어감에따라 발갛게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가을수확 넉넉히 써올려주시고
오늘도 건강 행복하세요


정회선	류등자 시인님의 가을 날이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요 주말을 은혜와 감사로 잘 보내셔요 시인님 ~~~	10/14 17:56

경규민

2017-10-14 19:22

친구는 많아도 진짜 마음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친구는 많지 않다네요
그런 친구는 적을 수록 좋다네요
멋진 그런 친구가 이가을 시인님 곁으로 슬며시 다가설 것 같습니다.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그런 친구 만나셔서 즐거운 나날, 고은 추억 엮어가시기를
환절기 건강도 챙기세요 시인님!


정회선	그러게나 말입니다. 마음을 열수 있는는 친구는 흔치 않다지요. 시인님의 가을 날이 언제나 좋음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10/17 19:46

석옥자

2017-10-16 19:46

시인님! 요즘 날씨도 쌀쌀한 가을날‘
아름답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해서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베이붐 시대 친구가 여기 있습니다 ㅡㅎ
그러나 술도 못하고 매너 깡이니 저는 포기 할래요 ㅡㅎ


정회선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겠죠, 시인님의 일상에 언제나 함께하는 좋은 친구 있기를요 ~~~	10/17 19:48

박진표

2017-10-16 20:28

정회선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월요일도 깊어갑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회선	박진표 시인님의 하루하루가 언제나 평안과 감사와 축복으로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10/17 19:49

배정이

2017-11-07 10:38

독감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요즘
시인님 아프지 않게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안녕하시지요 시인님 ~~~ 시인님도 늘 건강과 평안을 누리시길 바래요	1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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