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회선
ㆍ작성일	2017-08-08 10:57

ㆍIP: 183.xxx.20

근데 너는 누구니

근데 너는 누구니

정 회 선

꽤나 높은 산 속
등산로 바위 밑에 살포시 웃으며
가지런히 자리한 세 개의 청초한 꽃

너희들 가족이니
아니면 꽃으로 피어난 연인이니
너희들 관계가 뭔지 말해 줄 수 있니

나는 네 사정을 모르지만
네게는 예쁜 이름이 있을 거고
너희들 할 얘기가 무척 많을 것 같아

우리 통성명하고
종종 만나 밀담을 나누어 보자
세속을 떠나 깊음의 경지에 오른 너랑

근데 정말 너는 누구니
너무 곱고 청순하고 가녀려서
네가 여기 있을 곳이 아닌 거 같아

너를 애타게 기다리는 곳
너를 잊지 못하는 그리움에게로 얼른 가봐
내가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서 그래

산새들 자장가에 까만 밤 지새우고
찬이슬 맞으며 외로움 달래며 피어난
해맑은 미소가 길손의 마음을 두드린다

오석주

2017-08-08 12:47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회선 시인님

근데 너는 누구니
꽤나 높은 산 속
등산로 바위 밑에 살포시 웃으며
가지런히 자리한 세 개의 청초한 꽃

예쁜 콫들의 향기가 나던가요? 시인님
그들만의 자태로 바위틈 사이 피어난 청조한 꽃
곱게 담아주신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맛 점 하셨는지요? 후덕지는한 날 입니디ㅡ
시원하게 점심 드시고요
오후도 멋지고시원하게 보내시길요


정회선	오늘은 덥지 않은 날입니다. 맛점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셔요 시인님 ~~~	8/9 10:32

이민숙

2017-08-08 14:35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근데 정말 너는 누구니
너무 곱고 청순하고 가녀려서
네가 여기 있을 곳이 아닌 거 같아

너를 애타게 기다리는 곳
너를 잊지 못하는 그리움에게로 얼른 가봐
내가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서 그래

산새들 자장가에 까만 밤 지새우고
찬이슬 맞으며 외로움 달래며 피어난
해맑은 미소가 길손의 마음을 두드린다

근데 너는 누구니 ?
꽃이 말합니다
길을 잃었어요
내가 누군지 ?
가르겨주세요 ~~***


정회선	저도 잘 모르겠어요 ~~~ 시인님이 아실텐데요 ~~~ 좋은 시간 잘 보내시구요 ...	8/9 10:34

이정규

2017-08-08 19:37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회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입추가 지나서그런지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조금씩 있네요.
절기는 잘 아는것 같습니다.
낮에는 넘 더워 딸수가 없어 새벽에 일어나 붉게익은 고추를 땄네요..
이제 입추도 지나고 다가올 말복도 지나면 곧 가을이 오겠지요?
기쁨이 가득한 화요일 저녁 시간도 웃음꽃 활짝 피우시고
연이은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돌보시고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시인님의 애씀과 열정이 풍성한 가을로 기대됩니다. 하루하루 좋은 날 되시고 늘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8/9 10:35

여관구

2017-08-08 20:29

"너를 애타게 기다리는 곳
너를 잊지 못하는 그리움에게로 얼른 가봐
내가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서 그래

산새들 자장가에 까만 밤 지새우고
찬이슬 맞으며 외로움 달래며 피어난
해맑은 미소가 길손의 마음을 두드린다."

시인님 야생화의 고운 모습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네요.
시인님의 멋진 시심에 행복해 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회선	시인님도 언제나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열매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8/9 10:36

조동선

2017-08-08 20:42

정회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폭염 날씨에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늘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근데 너는 누구니?
꽃이 말합니다 길을 잃었어요
내가 누군지? 가르켜주세요
애타게 기다리는 그마음 알 것 같아서그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시원한 저녁 보내시어요~….^♥^….


정회선	오늘은 그리 더운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몸관리 잘하시고 좋은 시간으로 보내세요 시인님 ~~~	8/9 10:37

김인숙

2017-08-08 21:17

산새들 자장가에 까만 밤 지새우고
찬이슬 맞으며 외로움 달래며 피어난
해맑은 미소가 길손의 마음을 두드린다

누구일까요? 그 꽃은~~
시인님의 다정다감하신 따스함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시 마음이 맑아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의 꿈나라로 여행가실 시간입니다 ㅎ
또 뵙겠습니다~


정회선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게 누구인지 ~~~ 시인님 마음에 담긴 꽃이겠지요. 날마다 좋은 시간으로 채움하셔요 시인님 ~~~	8/9 10:39

박진표

2017-08-08 23:29

정회선 시인님!!!
근데 너는 누구니...
세개의 청초한 꽃을 보시며
해맑은 미소 보시며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신
시인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깊어가며 저무는
화요일 밤 입니다.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회선	오늘도 건강과 평안을 바라구요 일상중에 좋은 일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	8/9 10:40

석옥자

2017-08-10 09:59

너를 애타게 기다리는 곳
너를 잊지 못하는 그리움에게로 얼른 가봐
내가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서 그래~~

시인님! 가녀린 예쁜 꽃을 보시었군요
꺽지도 못하고 보기만 하고 하산하시려니
마음이 짠하신 것이 마음에 꺼릿겨서 시로나마
너를 위해 엮어놓으신 멋지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여시고 늘 건필하십시요~~^^***


정회선	주말로 이어지는 금욜 저녁입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 늘 행복하셔요 시인님 ~~~	8/11 20:19

허정인

2017-08-10 19:06

근데 너는 누구니

등산하시며 야생화를 보셨군요
너는 누구니?
마음을 빼앗기셨군요
이렇게 시향으로 펴 주시니 공감이 가는 기쁨입니다.


정회선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고 주말 멋진 계획으로 웃음 꽃 만발하셔요 시인님 ~~~	8/11 20:21

이석희

2017-08-10 21:32

산새들 자장가에 까만 밤 지새우고
찬이슬 맞으며 외로움 달래며 피어난
해맑은 미소가 길손의 마음을 두드린다

누가 무어라 하여도
자연과 대화하는 사람이
가장 자연스런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진실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동물들과 대화하고
식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얼마나 인간적인 자비심일까요.
존경합니다. 시인님~~~


정회선	과찬의 말씀이구요 ~~~ 시인님의 마음에 밝음과 평안이 가득채워지고 늘 좋은 날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8/11 20:23

정찬열

2017-08-10 23:07

"근데 너는 누구니"
바위틈에 이름모를 청순한 꽃에
취하셨군요 곱게지피신 시심에
시인님이 보신꽃이 궁금해지네요

이밤을 새고나면 절정의 무더위 말복
입니다. 불금과 함께 연휴가 또 시작되네요
무더위도 날려보네시고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정회선 시인님~~!


정회선	오늘 말복 땜 하셨는지요... 날마다 건강과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	8/11 20:24

주응규

2017-08-11 10:38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이 한여름을 녹이는 가을 바람같이 불어옵니다
좋은 시심에 머물러갑니다 입추도 지나고 오늘이 말복입니다
이제 불어오는 바람에도 가을 내음이 묻어오는듯 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과 건강이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


정회선	시인님도 늘 좋은 날 누리시고 언제나 기쁨과 감사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	8/11 20:25

황양국

2017-08-15 13:21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정회선	네 시인님 반가워요 날마다 좋은 날 이기를 바랍니다.	8/16 16:42

땅 끝에서 드리는 기도

물왕리 태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