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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7-03-23 08:36

ㆍIP: 211.xxx.181

파리한 몰골

파리한 몰골/채화 백설부

햇살 가버린 들녘에
파리한 몰골로 서있는
그대는 누구인가

한숨으로 세월은 가고
울음은 깊어만 가누나

아픈 기억 속의 그대는
언제나 찬란한 슬픔인가

곪은 상처는 여전히
그자리 그대로인데

가엾은 별의 넋들은
푸르기만 하구나

잊지 않겠노라는
기억 하겠노라는
말이 뼈에 사무치구나

박진표

2017-03-23 09:02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
파리한 몰골...
잊지 않겠노라는
기억 하겠노라는
말이 뼈에 사무치구나...
시인님 곪은 상처 흔적은 남겠지만
어서빨리 치유되어
새로운 희망이 파릇파릇 싹트며
시인님께 기쁨과 행복한 웃음을
하루빨리 되찿아 주었음 좋겠습니다.
희망의 목요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오늘도 희망가득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박진표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제부터 세월호 인양 진행하는 방송을 보면서 쓴 글이라 좀 무겁네요. 편안한 밤 되셔요~~	3/23 22:59

구분옥

2017-03-23 09:07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잘 계시죠
눈이 불편해 댓글을 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용기를 내어 봅니다
아휴
세월호에 대한 뜻 있는 시어들
앞에서 왠지 가슴이 뭉클 합니다
이젠
다시는 이런 재해가 일어나서는 않되겠습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그저 티비에 보도 사항을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답니다ㅡ
할수있는건 두손을 모우며
간절한 기도뿐 입니다


백설부	구분옥 시인님! 눈이 불편하신데도 귀한 걸음 해주셨네요. 세월호를 생각하면 마음이 착잡하네요. 저도 요즘 봄을 타느라 마음잡기가 어려운데 시인님도 그러시다니 힘내셔요~ 평온한 밤 되시구요~~	3/23 23:03

이민숙

2017-03-23 10:39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잊지 않겠다라는
기억 하겠다라는
말이 뼈에 하무치는구나
애절하여 저도 그 사무치는 마음을
안아 주고 싶네요
아침에 좋은글 담아갑니다


백설부	이민숙 시인님!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세월호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되셔요~~	3/25 18:33

윤재철

2017-03-23 18:41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소늦은 방문이 송구함니다
지난 일요일 행사참여 궁금해서
대구 시인님 한테 여쭤보아더니
못오셨다 하드라고요
오셨음 꼭인사 드리고 싶어는데~~

강산에 찬란한 봄이와
날로 새로운 파릇파릇한
시절에 시인님 께서
애틋이 지피신 시향에 언쩐지
뭉클한 맘이드네요
혹여 아직도 지난병고 쾌차하심에
약간에 여독이 남아있는건
아닌가? 다만 괜한우려였음
하는맘 이고요
이좋은봄날 근심일랑 봄바람
흔쾌히 날려버리고
활달하고 상쾌한 나날되세요


백설부	윤재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행사 때는 집안에 일이 좀 있어서 못 갔습니다. 여름 행사 때는 꼭 뵙도록 할게요. 봄비가 내리는 주말입니다. 분위기 있는 주말 되셔요~~	3/25 18:37

이정규

2017-03-23 19:35

백설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봄의 색깔이 뚜렷해지니 마음속에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3월도 깊어 일주일 남짓 남아 다음 주면 4월 이네요
세월이 빠르지만 그래도 새날은 날마다 새롭게 찾아오니
예쁘게 잘 맞이 해야 겠습니다.
봄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가끔은 나른함을 갖게하고,
한걸음 나아가면 무기력 해지고 이럴때 일수록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실천" 하는것이 좋릉듯 하네요
오는 봄기운 따라 넉넉한 마음으로
건강하시고 포근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향기로운 댓글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상 타신 것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3/25 18:39

김인숙

2017-03-23 19:57

백설부 시인님
파리한 몰골
너무나 아픕니다
왜 이렇게 좋은 봄날
아프기만한지 모르겠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백설부	김인숙 시인님! 고운 걸음 너무 감사드립니다. 올봄에는 봄앓이를 많이 하게 되네요. 고운 글 늘 감상히 감상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3/25 18:41

허정인

2017-03-23 20:18

파리한 몰골

가엾은 별의 넋들은 푸르기만 하구나.
깊은 시향 마음에 휘감겨 아프네요
백설부 시인님! 힘내세요.


백설부	허정인 시인님!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봄비가 미세먼지도 깨끗이 씻어주고 세상도 싱그럽게 해주네요. 고운 주말 보내셔요~~	3/25 18:49

석옥자

2017-03-23 22:58

그대는 누구인가?
파라한 몰골
상심이 좋지않은 시인님의 시어가
제 마음에도 공감이 가는 한마음입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명언도 있듯이
살다보면 좋은일도 보고 우리의 삶이란
뉴스만 봐도 마음이 쓰릴 때가 있습니다
깊어가는밤 편히쉬십시요 시인님!


백설부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내린 봄비로 꽃들이 더 만개하겠지요. 기분좋은 주말 되셔요~~	3/25 18:51

강성순

2017-03-24 06:13

시인님
굿 모닝입니다
이 아침 숙연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가슴에 모든 상념떨쳐 버리고 찬란한
새날을 맞이하세요
마음의 차 한 잔 올려 놓고 갑니다


백설부	강성순 시인님! 이른 시간에 다녀가셨네요.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수유가 노오랗게 피어서 맘을 유혹하네요. 즐거운 주말 되셔요~~	3/25 18:54

주응규

2017-03-24 09:25

봄향기 피어나는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행복도 활짝피우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향기로운 시향도 가득 지피시길 기도합니다
백설부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백설부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멋진 글 감사히 배독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3/25 18:57

김광섭

2017-03-24 10:45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주말 휴식을 맞이하는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즐겁게 맞이하는 금요일입니다.
미소 띤 얼굴,
건강한 몸가짐으로 잘 마무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백설부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뵈면 기분이 좋아집니다.ㅎ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3/25 20:02

조동선

2017-03-24 11:36

백설부 시인님

완연한 봄 향기가
상쾌하게 다가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파라한 몰골
애잔함이 밀려옵니다
만물이 소생햐는 계절 희망만 있으시길요
고운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들 잘하시고

화사하게 봄기운 전하시는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


백설부	조동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비 촉촉히 내리는 휴일입니다. 이 비로 초록들이 쑥쑥 기지개를 켜네요. 고운 휴일 되셔요~~	3/26 14:56

박희홍

2017-03-24 12:27

백설부 시인님

“곪은 상처는 여전히
그 자리 그대로인데
가엾은 별의 넋들은
푸르기만 하구나
잊지 않겠노라는
기억 하겠노라는
말이 뼈에 사무치구나 “ 마치 인양하고 있는 세월호에 대한
단상 같은 느낌이 드는 군요. 고맙습니다.

벌써 금요일 주말입니다.
주말 내내 넉넉한 생각 속에 즐겁고
행복한 뜻 깊은 날이길 빕니다.
그리고 언제나 복된 날 속에
오늘도 스마일 / 두 손 모아


백설부	박희홍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세월호 인양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또 한번 착잡해지네요. 행복한 휴일 되셔요~~	3/26 14:58

임금옥

2017-03-24 19:40

파리한 몰골

잊지 않겠노라는
기억 하겠노라는
말이 뼈에 사무치구나

달콤함 말을 밷어 놓고
마음것 사랑도
따스하게도 목 대해준
어둠의 그림자가 밀려오며
가슴 알싸합니다 시인님
가슴을 깨우는 글 향기
감사합니다
늘 건안 하시어 향필 하시는 일상 되시길요.


백설부	임금옥 시인님!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흐린 휴일입니다. 편안한 휴일 되셔요~~	3/26 14:59

송창현

2017-03-25 11:22

말이 뼛속으로
사무치는 울음소리
그윽이 울립니다
심장을 삼킨
넋이 곪아
새살이 돋는
그 아픔의 감내함
조그마한 미소로
위안 아닌 위안을
남겨봅니다
그래도 숨은
행복하게 지내고
이어갑니다
오늘도 즐거움 가득하십시오


백설부	송창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9명의 유골들이 기다리는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의미있는 휴일 되셔요~~	3/26 15:01

김봉식 2017-06-26 17:45	백설부시인님 오늘 처음 이곳에 왔습니다 아까 처음 댓글을 썼는데 실례를 했었군요 그냥 백설부님이라 했으니... ㅜ 이해 하실 수 있지요? 저도 들녘에 파리한 몰골로 서 있다 이곳에 씨를 다시 뿌립니다 파리한 몰골로 ^^

낯선 길

봄의 숨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73	그리움의 덧문	31	백설부	2017-06-21

272	빨간 우체통	31	백설부	2017-06-18

271	삶의 아름다운 풍경	22	백설부	2017-06-16

270	하얀 개망초	19	백설부	2017-06-12

269	추억의 물감	46	백설부	2017-06-09

268	고물 파세요	47	백설부	2017-06-05

267	나이가 늘어갈수록	30	백설부	2017-05-13

266	5월엔	29	백설부	2017-05-01

265	음악	19	백설부	2017-04-27

264	비갠 아침	20	백설부	2017-04-21

263	4월의 노래	23	백설부	2017-04-16

262	아침햇살	33	백설부	2017-04-13

261	한식	16	백설부	2017-04-09

260	색색의 설렘	30	백설부	2017-04-01

259	아름다운 동행	23	백설부	2017-03-29

258	인기남	38	백설부	2017-03-27

257	낯선 길	27	백설부	2017-03-25

256	파리한 몰골	31	백설부	2017-03-23

255	봄의 숨결	38	백설부	2017-03-21

254	시골집	17	백설부	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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