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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7-06-09 12:07

ㆍIP: 110.xxx.93

추억의 물감

추억의 물감/채화 백설부

흐린 하늘에
추억의 물감을
하나씩 풀어본다.

오래전 오늘은
태백에서 시골집으로
이사가던 날

꼬불꼬불한 길을
여러 시간 버스 안에서
차멀미로 고생하시며

점점 더 하얗게 변하던
어머니의 얼굴이 보인다.
괜찮아 괜찮아 하시던

눈썹까지 씨가리를
하얗게 붙이고는
친하게 지내자며

바가지 머리의
촌스런 친구가
수줍어하며 내밀던

귀엽고 까만 오디의
달디단 첫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고

조그만 학교 교정을
구경시켜주던 친구의
뒷모습이 지금도 그립다.

이민숙

2017-06-09 12:45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귀엽고 까만 오디의
달디단 첫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고

조그만 학교 교정을
구경시켜주던 친구의
뒷모습이 지금도 그립다

추억의 물감
까만 오디면 잘 익어
달콤한 맛의 열매지요
그연매 붉은빛은 시큼하죠
고운글 봅니다 시인님 ^^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유월이면 생각나는 잊을 수 없는 고운 추억입니다. 더운 날 건강하셔요~~	6/16 14:20

사방천

2017-06-09 13:51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의 고운 시
추억의 물감

귀엽고 까만 오디의 달디단 첫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고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그때 맛보았던 오디의 첫맛은 오래오래 잊을 수가 없네요.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 건강 유의하셔요~~	6/16 14:22

김이진

2017-06-09 14:25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억속으로의 여행
시인님의 글에 저도 여행을 떠나 봅니다.

까까머리 친구들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는지 그리움으로 다가온는 것을요.

시인님!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벗이라 유월이면 더욱 생각나네요~~	6/16 14:23

김인숙

2017-06-09 15:49

추억의 물감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
까마득히 잊었던 추역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백설부	김인숙 시인님 이쁜 걸음 감사드립니다. 유월이면 스치우는 추억이랍니다. 오늘 엄청 덥네요. 시원한 휴일오후 되셔요~~	6/18 16:39

김종덕

2017-06-09 17:28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게하는 정다운 글을 올려 주시어 옛날에 젖어봅니다. 다정다감한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백설부	김종덕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추억의 옛길을 거니노라면 정겨운 시간과 그리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행복한 휴일 되셔요~~	6/18 16:41

이정규

2017-06-09 19:30

백설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대문을 열면 도둑이 들어오지만,....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어제보다는 더 큰 열정을 가지고...
사랑과 행복 찾아 힘차게 나아 가시고
즐거움이 주렁주렁 열리는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행삿날 뵙겠습니다 ^^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소중한 걸음 해주셨네요. 작년 이맘 땐 시인님 덕분에 등단을 하게 되어서 잊을 수 없는 유월이 되었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6/18 16:43

박진표

2017-06-09 19:37

백설부 시인님!!!
추억의 물감...
한폭의 수채화 보고 갑니다.
금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박진표 시인님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남은 휴일시간도 행복하셔요~~	6/18 16:44

박미향

2017-06-10 03:29

열심히 그리는 추억의 무람 좋습니다 담주에 뵈요.


백설부	박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날 건강하게 잘 보내셔요~~	6/18 16:45

박외도

2017-06-10 06:04

백설부 시인님~~
'추억의 물감'
검붉은 오디사랑 잊을수 없내요,
향기롭게 지피신 시심에 흠뻑 취하고 갑니다
정성으로 빚으신 좋은 글 잘 배독 하였습니다
무더워 지는 날씨에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살롬!


백설부	박외도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디만 보면 생각나네요. 그리운 벗의 얼굴이ᆢ 더운 날 건강 관리 잘하셔요~~	6/16 14:24

석옥자

2017-06-10 06:49

"오래전 오늘은"
태백에서 시골집으로
이사가던 날 추억의 물감
구경시켜주던 친구의
뒷모습이 지금도 그립다.
옛 추억 곱게도 집필하셨습니다
이사하는 어린 시절 저도 시골에서
면소재지로 이사한 흐릿한 추억하나
들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태백에서 시골집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꼬불꼬불했었던지요ᆢ 고운 자리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 건강 유의하셔요~~	6/16 14:28

여관구

2017-06-10 07:09

그 옛날의 추억이 새롭게
내 마음을 적십니다.
뽕나무에서 달리는 오디
파란오디가 빨게젔다가 다시
까매지면 얼마나 달콤한지요.
지금도 군침이 넘어갑니다.

"바가지 머리의
촌스런 친구가
수줍어하며 내밀던

귀엽고 까만 오디의
달디단 첫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고."

시인님의 추억어린 시심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백설부	여관구 시인님 고운 자리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유월은 추억이 있어서 아름다운 달입니다. 더운 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6/16 15:21

장계숙

2017-06-10 08:49

고운 추억 하나 꺼내셨네요.
태백에도 사셨다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추억이 많은 곳이겠죠?
어린시절 풍경이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초등학교 5학년 때 시골집으로 이사했지요.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어서 태백친구들과 이별할 시간도 없어서 아쉬웠었지요. 더운 날 건강관리 잘하셔요~~	6/16 15:24

이석희

2017-06-10 08:55

추억의 물감...
한폭의 수채화를 생각합니다.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고생스런 기억도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수없이 떠돌았던 지난 날을 회상합니다.
역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고운 시심 마음에 가득 담아 갑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나이들수록 추억은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더운 날 건강하시고 여유로운 금요일 오후 되셔요~~	6/16 15:25

주명옥

2017-06-10 10:44

추억여행을
하셨군요 시인님!!
가끔은 생각나는 옛 이야기들
어느새 빙긋한 웃음으로 돌아오지요

가끔 안부를 묻고
따뜻한 위안의 다정함이
있는 서재가 있어
참 다행입니다
푸르름의 유혹~~
아롱다롱 다복한 가족들의 사랑으로
감사의 주말 되십시요^^


백설부	주명옥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추억여행길은 언제나 행복하네요. 애틋하기도 하지만~ 늘 행복하셔요~~	6/16 15:26

우영국

2017-06-10 13:55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이 그려주신
추억의 그림 한 장
가슴에 걸어 놓았습니다
나도 그런 추억그리고 싶어서요
멋진 추억 남기셨네요


백설부	우영국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살아가나 봅니다. 시원한 휴일 되셔요~~	6/18 16:19

박진표

2017-06-11 20:39

백설부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일요일도 깊어가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일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백설부	박진표 시인님 고운 자리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끈 유월이라는 말이 맞나 봅니다. 기분좋은 휴일오후 되셔요~~	6/18 16:20

조동선

2017-06-11 20:47

백설부 시인님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산천은 녹음에
미소를 보냅니다

늘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억의 물감
한폭의 수채화 보고 갑니다
고운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 차 크니 몸 관리 잘하시옵고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백설부	조동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이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 더위를 견디게 하네요. 즐거운 휴일 되셔요~~	6/18 16:21

고지영

2017-06-11 21:32

반갑습니다 백설부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향기에 취해
한 참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을 그리면서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억의 물감을 -----


백설부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날이 많이 덥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6/18 16:22

허정인

2017-06-12 05:34

참 고운 추억을 지니고 계시군요
바가지 머리 친구
까만 오디
시인님의 시심으로 이 아침 정겨움으로 물들었어요.
하루 시작에서 오디 열매가 물들어 오네요.


백설부	허정인 시인님 이쁜 걸음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눈썹까지 씨가리가 붙어 있어서 친구 하기가 부담스럽기도 했었지요ㅎ 벌써 폭염이 시작인가요? 더위에 지치치않게 건강 관리 잘하셔요~~	6/18 16:27

고경애

2017-06-12 06:25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추억여행
흐린 하늘에 물드린 추억 한 줌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촐삭대는 나를 봅니다 ㅎ
참 건강은 좋으신거죠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백설부	고경애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섬세하고 세련된 시어들이 여성스러운 시인님의 모습을 닮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더운 날 건강 유의하셔요~~	6/18 16:31

박진표

2017-06-12 07:06

백설부 시인님!!!
희망의 월요일 아침 입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희망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박진표 시인님 두 번 걸음 해주셨네요. 바람에 흔들거리는 호두나무잎이 행복해 보이네요. 편안한 휴일오후 되셔요~~	6/18 16:33

정찬열

2017-06-12 16:29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금한창 검붉은 오디의 달콤함이
"추억의 물감"고운 시심을 담아 갑니다.^^
늘 편안 한시간 행복하시고
여름행사때 뵙기를 청해봅니다.


백설부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번 행사 땐 참석하질 못했네요. 가을행사 때 뵈어요. 더운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기분좋은 휴일오후 되셔요~~	6/18 16:35

장화순

2017-06-12 19:17

달디단 오디 시어에 내 어린시절을 생각해봅니다
배가고파 오래된 뽕나무에 올라 오디를 따먹다 헛발 아차 했지만 이미 저승길 가까이 갔어죠 ㅎ
시인님의 시어에 추억에 젖어보다 간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백설부	장화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친구랑 오디 따먹느라 까매진 손톱을 바라보며 웃던 생각도 나네요. 더운 여름날 건강하셔요~~	6/18 16:36

하얀 개망초

고물 파세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73	그리움의 덧문	31	백설부	2017-06-21

272	빨간 우체통	31	백설부	2017-06-18

271	삶의 아름다운 풍경	22	백설부	2017-06-16

270	하얀 개망초	19	백설부	2017-06-12

269	추억의 물감	46	백설부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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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나이가 늘어갈수록	30	백설부	2017-05-13

266	5월엔	29	백설부	2017-05-01

265	음악	19	백설부	2017-04-27

264	비갠 아침	20	백설부	2017-04-21

263	4월의 노래	23	백설부	2017-04-16

262	아침햇살	33	백설부	2017-04-13

261	한식	16	백설부	2017-04-09

260	색색의 설렘	30	백설부	2017-04-01

259	아름다운 동행	23	백설부	2017-03-29

258	인기남	38	백설부	2017-03-27

257	낯선 길	27	백설부	2017-03-25

256	파리한 몰골	31	백설부	2017-03-23

255	봄의 숨결	38	백설부	2017-03-21

254	시골집	17	백설부	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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