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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7-03-25 17:15

ㆍIP: 211.xxx.181

낯선 길

낯선 길/채화 백설부

이렇게 좋은 날에
온 힘을 빼고

햇살의 그림자가
되어 본다는 건
생을 허비하는 일일까

아무리 기운을
내보려고 애를 써도
밝아지지 않을 땐

마음을 따라
어디로든 흘러가 본다

가시덤불 속이라도
발을 뺄 수 없는
깊은 웅덩이가 될지라도

가다가 보면
또 다른 길이 보이리라

내가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낯선 길이라도 좋겠다

이민숙

2017-03-25 17:49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심이 깊습니다
가시덤불 속이라도
가 보는겁니다
그곳에 옥구슬이 있을지
모르지요
그곳에는 새 힘을 주는
에느지 원 있을겁니다
고운 선물 보고 갑니다


백설부	이민숙 시인님! 고운 첫자리 이쁘게 앉아주셨네요. 가끔은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인가 하고 뒤돌아볼 때가 있네요. 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운치 있는 주말 저녁시간 되셔요~~	3/25 18:32

이석희

2017-03-25 19:05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멋진 글에 마음이 황홀합니다.
이 고운 세상을 멋진 노래로 수놓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훌륭한 글 배독합니다.
감사합니다.


백설부	이석희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맑음 그리고 비 또 맑음 날씨가 변덕스런 여인의 맘을 닮았네요. 포근한 오후 되셔요~~	3/27 14:07

장계숙

2017-03-25 19:06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왠지 그 맘을 이해할 것만 같습니다.
때론 자신을 모든 것으로 부터 떨어져 나와
맘 닿는 대로 흘려보내고 싶은 맘~
새로운 힘과 즐거움을 찾아
망설이지 말고 나서 보셔요.
공감의 글 함께 합니다. 시인님~


백설부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맘 닿는 대로 흘러가 보는 건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시작하니 별것 아닌 것을ᆢ 고운 한주 보내셔요~~	3/27 14:09

김성수 2017-03-25 20:14	길은 첨부터 있었던것이 아니고 내가 지난 발걸음뒤따라 가구 또가면길이 되듯이 시인님에 마음에 길또한 누군가 시인님을 따라 함께 마음으로 동행한다면 아름답구 즐거운 또다른길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깊은 의미가 담긴 백설부 시인님에 고운시향에 따라가봅니다

김이진 2017-03-25 21:14	마음을 따라 어디로든 흘러가 본다 네 가끔은 그러네요. 모든 것 내려놓고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쉽게 그러하지 못함이네요. 사는 것이 이런건가 하기도 하구요. ㅎㅎ 시인님의 글에 마음 함께 합니다. 가까운곳이라도 길을 나서보세요. 시인님 이밤 따뜻한 밤 되세요.^^*

박진표 2017-03-25 21:52	백설부 시인님!!! 낯선 길... 마음을 따라 어디로든 흘러가 본다... 그 길이 낯선 길일찌라도 다니다 보면 익숙하고 편한 길 될테니 도전과 용기는 그래서 필요한 듯 합니다. 토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정순

2017-03-25 22:08

가끔은 발길 닿은대로
기약 없이 떠나고플때가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약속도 없이
감사히 봅니다.백설부시인님


백설부	안정순 시인님!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혼자 어디론가 떠나기에 좋은 날이네요. 봄비도 가끔 내려주고ᆞ 기분좋은 한주 되셔요~~	3/27 14:11

윤재철

2017-03-26 01:37

백설부 시인님
어느덧 그윽한봄밤이
깊어 버렸네요

시인님 곱게써내린 시선에서
저도오늘 낯선길 강화도길을
아직은 찬기운이 남은 쉼없이
부는 얄미운 봄바람속에
하염없이 낯선길 걷고걷다가
늦게서야 집에왔네요

정처없이 가는길에 생강꽃
달콤한 벌꿀향내음도 맡고
향긋한 내음새 냉이도 다소채취
해서 홀로걷는 외로움속에
다소 솔솔함도 챙기고 왔어요

마음따라 어디로든 흘러가본다는
백시인님 시심과 제가발길 가는데로
걸었던 오솔길 산행이 엇비슷 하여
제얘기만 도배했네요 ㅎ
기회가 되면 홀연이 나서면 이런
시심과같이 누구든 휩싸일수
있는 울긋불긋 한 봄이네요
백설부 시인님 홧팅!!!


백설부	윤재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 글보다 더 멋진 댓글 향기롭습니다. 자연을 벗삼아 만나고 멋진 글로 엮어주시는 글들 감사히 배독하고 있습니다. 종일 맑았다 흐렸다 하네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3/27 16:43

박희홍 2017-03-26 06:45	백설부 시인님 “내가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낯선 길이라도 좋겠다“ 시인님의 소망처럼 이루시길 빕니다. 자고 나면 모든 것들이 어제의 것들이 아니기에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어야 하는데 우리는 너무 익숙하게 그저 그렇게 사나 봅니다. 고운 시심에 젖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비가 갠 일요일 날 아침입니다. 재충전을 잘하시어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을 힘차게 맞이하시고 소망을 이루시는 좋은 안 주가 되시길 빕니다. 아름다운 꽃처럼 활짝 웃으시면서 복된 날 속에 오늘도 스마일 / 두 손 모아

경규민 2017-03-26 07:42	인생이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때로는 모르는 길로 때로는 가시밭길로 때로는 모래 자갈밭 길로 그러나 그길이 어느때는 삶의 새길로 인도해 주는 좁은 문이 되줄이야--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이봄 ! 희망품고 달려온 봄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날 되소서

유학수 2017-03-26 12:48	낯선 길, 우와 내도요 그런 길 가고 싶으요 또 다른 길 머시쪄유 오늘 하루 끝가지 기쁨만 가득하시길요

이정규 2017-03-26 14:29	백설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시간이 넘 빨라 3월도 어느새 마지막 휴일이 됬네요. 흐르는 세월 천천히 가라고 애교 윙크 한번 날려봅니다...ㅎㅎ 행복한 미소지으며 웃음가득 충전 만땅하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사랑으로 우려낸 마음 가득 핑크빛 꽃차 한잔 내어놓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휴일이 되십시요 !

조동선 2017-03-26 14:57	백설부 시인님 이젠 완연한 봄 향기가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낯선길 가시덤불 웅덩이가 될지라도 가다가 보면 다른길이 있으리라 희망의 고운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들 잘하시고 희망의 봄기운 전하시는 행복한 휴일 보내시어요~….^♡^….

김대용 2017-03-26 17:10	시인님! 낯선 길의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언제나 깊은 시심 감개무량 합니다 즐거운 휴일 저녁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윤춘순 2017-03-26 17:15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낯선 길이라도 좋겠다. 호기심에 낯선길로 가보고싶어 질때 이유없이 낯선길로 가보고 싶어 질때 가다보면 좋은일이 생길 수도 있으리라. 그마음 공감합니다. 봄꽃들이 만발해질 무렵에 그래 보려구요ㅡ 백설부시인님. 잘지내시죠. 오랜만에 안부여쭙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고 건필하세요.

박외도 2017-03-26 17:45	백설부 시인님~~ 낮선 길에서 잘못 들지말고 바른길 찾으시기를...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희망의 봄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살롬!

박진표 2017-03-26 18:43	백설부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일요일도 깊어가네요.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한기봉 2017-03-26 19:27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리신 "낯선 길"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길은 가다가 끈어질 수 도, 또 다른 길을 만날 수 도, 있겠지요. 우리의 인생이 어쩌면 긴 여정의 길이 아닐까요? 비가오는 휴일의 저녁입니다. 따뜻한 저녁 되세요

정찬열 2017-03-26 21:11	가시덤풀 깊은 웅덩이가 되어도 "낯선길" 행복넘치는 가슴따뜻한 감성깊은 시심에 마음 을 담아 갑니다. 3월과함께 마지막 주 행운이 넘치는 즐거운 한주 되세요 채화 시인님!

조한직 2017-03-26 21:24	삶의 길은 늘 같은 듯 해도 낯설기만 하지요. 그런 길을 하염없이 가야하는 것이 삶인 것을요. 행복한 봄날 되시길 빕니다.

김기전 2017-03-27 11:56	백설부 시인님 낯선 길~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한주의 첫날인 월요일의 하룻길이 찬연히 열렸습니다. 월요일의 하루는 월래 힘들고 피곤하여 월요병을 앓는다죠 늘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주명희 2017-04-10 22:56	백설부 시인님,. 항상 익숙한 길로 가려고만 하고 낯선 길은 선뜻 발이 떼어지지 않아요. 그렇지만.. 그 낯선 길로.. 어떤 때는 한번 들어가 보고 싶어집니다. 익숙한 길, 낯선 길을 놓고..어디로 가야할지 한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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