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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6-10-15 04:10

ㆍIP: 114.xxx.148

비 내리는 밤

비 내리는 밤 / 박희홍

애피타이저도 없는
난타 공연의 무대가 된
양철 지붕에서
앙코르를 외쳐대게 하는
쉬지 않고 내리는 밤비

모두가
꿀잠에 취한 달콤한 밤
귀도 잘 들리지 않고
유독 잠이 많은
할머니를 깨워내게 하는
쉬지 않고 내리는 밤비

할매가
비가 새는 틈새 있나
가족의 파수꾼이 되어
구시렁거리며
집안 곳곳을 둘러보게 하는
쉬지 않고 내리는 밤비

비 새는 곳이 없다
안도하며
툇마루에 걸터앉아
부디 우리 새끼들 좀
잘 지켜달라는
긴 한숨짓는 소리 듣지 못하게
자식들을 곤한 잠에 빠져들게 하는
쉬지 않고 내리는 밤비

(2016.10.15)

권승주

2016-10-15 04:47

할머니를
깨워
밤비를
보며
가족을사랑하며


박희홍	권승주 시인님 새벽 공기가 콧물을 나게 합니다. 변하는 날씨에 건강유념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0/15 05:51

김려숙

2016-10-15 05:30

할머니의 가족사랑
밤새 난타하는 밤비에
할머니의 긴 밤이 지새는군요
듬뿍 쏟이지는 밤비같은
할머니의 진한 사랑이
진하게 울립니다
시인님의 할머니께 드리는 사랑과 함께요
시월의 향기에 좋은 시간 채우시기
바랍니다 ~


박희홍	김려숙 시인님 저의 삶에서 할머니란 존재는 신입니다. 언제나 부족함을 채워주시려 애쓰시던 할머니 겨울이면 더욱 생각납니다. 고맙습니다. 글감이 풍부한 가을 건필하시길 빕니다.	10/15 05:54

오석주

2016-10-15 06:58

할머니의 사랑
집에 비가 새지 않나
이곳저곳 살피시는 할머님
가족들의 파수꾼이 되어지는 순간들을
기억하시는 시인님의 할머님 사랑이
듬뿍 그려 있네요
곱게 올려 주셔 감사히 보았습니다
바람이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박희홍 시인님~^^


박희홍	오석주 시인님 가을 들녘을 마즈하면 마치 보약을 먹은 기분이 좋아 집니다. 주말 가가은 곳에 나들이 가시어 기분전환하시고 건필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십시오.	10/15 13:21

석옥자

2016-10-15 07:36

시인님!
안녕하셰요?
비내리는 밤 곱게도 집필하셨군요
할머니가 파수군이 되는 날
의미가 깊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박희홍	석오자 시인님 나무 없이도 살아가는 거리 도심 번화가 속의 골목 그 대신 젊은이의 웃음소리가 새소리처럼 은은합니다.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찬 10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5 13:25

박희홍	죄송 석옥자 시인님 성함을 잘못 진자루 죄송합니다.	10/15 13:36

장계숙

2016-10-15 08:40

비 내리는 밤~
고운 시향에 옛날 이야기 처럼
따뜻한 할머니 사랑을 느껴봅니다.
고운 글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셔요. 시인님 ~


박희홍	장계숙 시인님 설악단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는 뉴스가 있었지요. 산 마다 단풍은 왜 다른가요. 그야 재료가 다르기 때문 이껬지요. 재료? 시의 재료를 한가득 바구니에 담아 하나씩 꺼네 좋은 시를 부탁드립니다. 주말 행복하십시오.	10/15 13:28

김기전

2016-10-15 09:12

박희홍시인님 비내리는 밤~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조석으로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싸늘해진 날씨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김기전 시인님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충청권역도 날씨가 무척 청명하겠지요. 비행기가 분필로 흑판에 줄을 그으며 서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좋은 계절에 멋진 단풍 여행도 하시며 건필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주말 행복하십시오~~~~	10/15 13:33

이정규

2016-10-15 16:26

박희용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체육의 날이며 문화의 날입니다...
이 아름다운 가을과 함께 데이트도 하시고
가을향기 사람향기로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바람이 쌀쌀합니다.
목에는 스카프라도 멋지게 두르시고 감기조심 하세요^^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체육과 문화의 날 이곳저곳에서 특히 체육행사를 많이 하던군요. 저는 집가까운 낮은 산과 오리길 오수을 10km 쯤 걷고 지인들과 맛나게 점심을 했습니다. 어제 보다 오늘은기온이 한결 높아 좋더군요. 좋은 날씨에 행복하시고 건강한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박희홍 두손모아	10/15 17:03

여관구

2016-10-15 17:34

시인님 감사합니다.
먼저 손내밀어 주심에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제가 부끄럽습니다. 먼저 환영의 인사라도 나눠야 하는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서로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가 가기를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비내리는 밤에 할머니 생각을 많이 하셨군요.
할머니 나 부모들은 자식 걱정 뿐이지요.
내가 그 나이 되어서야 철이더는 것은
인간의 본능인가보죠. 제가 그러니까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희홍	여관구 시인님 제가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서 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치곤 합니다. 배려 고맙습니다. 풍성한 계절에 풍성한 결실 거두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10/15 20:29

정찬열

2016-10-15 20:37

할머님이 지켜보는 밤비의
곱게지피신 내공깊은 시심에
함께하다 갑니다.
내일에도 비가온다는 예보입니다.
쌀쌀해진 날씨 건안을 빕니다.
박희홍 시인님!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오늘처럼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데 비 예보 이제 좀 참았다 내리면 좀 좋을터인데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때 ~~~ 무등산 가는 것을 미루고 금당산에 오르렵니다. 좋은 꿈 꾸시고 더 좋은 내일이 되시길 빕니다. ~~~~ 건강하십시오~~~	10/15 21:36

백설부

2016-10-16 00:14

쉬지 않고 내리는 밤비 소리에
저는 유년시절에 지붕에서 비가 새서
여기저기 바가지 갖다놓고 밤을 지새던
생각을 했답니다.
고운 글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박희홍	백설부 시인님 1960년대 중학생 시절 자취방에 비가 새서 낭패를 봤었지요 그게 다 지금은 추억이지만...... 그 시절은 다 그래어요. 고맙습니다. 오늘 좋은 일 많으시길 빕니다.	11/6 17:09

양상용

2016-10-16 13:19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 내리는 밤" 을 읽으며
깊은 시심을 느껴 봅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고
매일 매일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박희홍	양상용 시인님 오늘 진종일 비가 내려 힘들군요. 내일은 밝은 태양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평안한 시간되시고 건필하십시오,~~~	10/16 20:21

김이진

2016-10-17 13:08

가족의 파수꾼이 되어
밤비를 가슴으로 맞으시는 할머니
그 할머니가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음이지요.
시심 깊은 글에 발길 머무름 합니다. 행복하세요.^^


박희홍	김이진 시인님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아침저녁으로 제법 춥습니다. 풍성한 가을에 원하시던 일에 큰 기쁨있으시고 강건하십시오..	11/6 17:10

안정순

2016-10-17 18:18

이 가을에는
왠 궂은 비가 그리도 내리는지요!
농부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네요
안녕하세요!박희홍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박희홍	안정순 시인님 이번에 내린 비는 농사를 짓는 분들께는 좋은 비는 아니죠. 조금 내리다 마는 구시월 도지기도 아니고 온종일 내리니 말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복된 날되십시오 격려와 배려 고맙습니다. 박희홍 두손모아	11/6 17:10

구은회

2016-10-17 21:31

손주손녀 잘 되길 소망하시는 할머니 마음
울 시인님 마음
잘 보고 갑니다

편안밤 되셔요 시인님.


박희홍	구은회 시인님 칡과 등나무 사이의 갈등 수확기의 비와 사람의 관계 늘 갈등속에 살아갑니다. ~시인님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많으시길 빕니다.	10/18 04:34

조정덕

2016-10-18 10:09

저도 들어봐서 알지만
명상음악이 따로 없지요~~~^^
비오는 날은 그런 집에서 곡차한잔
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가득한 수요일 되십시요~~~^^


박희홍	조정덕 시인님 간만에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산이나 들로 산책 나가 볼만 합니다. 단풍 물결에 덩달아 춤을 추며 걷어보세요.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십시오.	10/18 13:40

주응규

2016-10-21 16:09

가을이 곱게 물들어가는 날에 좋은 시향에 물들어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건필하시옵고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박희홍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결실을 위해 맑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청아한 하늘을 보면 즐겁게 애향할 수 있게~~~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10/21 19:10

윤득모

2016-10-21 19:58

비오는 날 깊은 밤
우리네 엄니,할머니는 지붕 샐까봐
뜬 눈으로 날밤 새곤 하였지요.
그 어린 시절 시골 집이 떠오르네요.
박희홍시인님의 등단을 축하드리ㅂ니다


박희홍	윤득모 시인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지도부탁드립니다. 주말 즐겁고 행복하십시오.	10/22 04:35

김종대

2016-10-21 22:59

비가 오는 날의 할머니
그 작은 소망과 정스러움에
함께 하는 마음입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박희홍	김종대 시인님 고맙습니다. 쌀쌀해진다는 주말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격려 고맙습니다.	10/2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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