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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6-11-18 08:19

ㆍIP: 112.xxx.154

생각차이, 죽임당한 잎새

생각차이 (한줄시) / 박희홍
생각차이 : 빨강 노랑 갈색 단풍아 무지개야 ― 엄마 색종이 사죠
.................
■ 죽임당한 잎새 / 박희홍

간밤에
바람이 배고프다
울며불며하더니
게걸스럽게 먹고 나서
난분분하게 놀고 나니
형형색색의
예쁜 새들은 어디로 가고
달랑 몇 마리만
쓸쓸히 앉아 있을까

아침에
길을 나서려는데
바스락 사각 울어대며
제발 두 번 죽이지 말라
애걸복걸 애원하기에
차마 날려 보낼 수도
밟아 죽일 수도 없어
바람이 원망스럽네

(`2016.11.18.등재/2016.11.15.씀)

백설부

2016-11-18 09:02

좋은 아침입니다~
이제는 낙엽을 마음이 아려서
도저히 못 밟겠더라구요.
고운시향에 기분좋게 머물다 갑니다.
고운 날 되셔요~~


박희홍	백설부 시인님 경황이 없으실 것인데 격려 해주심 깊이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주말되시고 활력을 찾아 평상심으로 돌아와 행복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8 14:50

주응규

2016-11-18 10:05

박희홍 시인님이 지펴 놓으신 좋은 글향에 마음 데워봅니다
왔는가 싶더니 떠나가는 가을과 어느새 성큼 다가선 겨울이
나들목에서 힘겨루기를 하는 요즘입니다
기온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두루 편안을 기원합니다
댁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명인명시에 선정됨을 저는 시를 올바르 시를 쓰고 있는지 그저 자신이 없습니다. 제게도 한 수 지도부탁드립니다. 주말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8 14:48

황유성

2016-11-18 12:53

박희홍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깊은 공감으로 머뭅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황유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주말인데 비가 온다는 뉴스가 있어 불편합니다. 주말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8 14:45

이상황

2016-11-18 15:43

시인님
나무잎사귀
바람이 좋다고
안으니 으스러지니
사랑에 목말라
죽음에 태워지니
가슴 시린 그늘입니다
깊은 시심
감복합니다


박희홍	이상황 시인님 토요일 저녁입니다. 나들이 잘 다녀 오셨는지요. 편안한 밤되시고 내일은 더 좋은 날되시길 빕니다. 오늘도 내일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19:47

여관구

2016-11-18 15:48

시인님의 시상에 색깔이 곱습니다.
언제나 고운시 마음에 담아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박희홍	여관구 시인님 서버가 자꾸 말썽을 부려 인사가 늦었습니다. 국화차 계절에 국화차를 마시며 11시 혼인식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주말 행복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09:21

권승주

2016-11-18 17:06

낙엽
이제는 접엇나요
푸르름을 바람타고다녀


박희홍	권승주 시인님 토요일 저녁입니다. 나들이 잘 다녀 오셨는지요. 편안한 밤되시고 내일은 더 좋은 날되시길 빕니다. 오늘도 내일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19:47

배정이

2016-11-18 19:39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곱게 펼쳐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창밖에 비가 내리는데
향긋한 차 한 잔 드시고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배정이 시인님 서버가 자꾸 말썽을 부려 인사가 늦었습니다. 국화차 계절에 국화차를 마시며 11시 혼인식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날씨가 쾌청하지 못해 나들이 길이 불편하시지요.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09:03

이정규

2016-11-18 19:47

박희용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연인같고 친구같았던 가을이 떠나가려 하네요.
가을낙엽 태우는 냄새가 커피향 보다 구수한 늦가을~
비가 내리고 있지만 가을의 운치에 취해보는 낭만적인 시간으로 만들어 보세요...
늘 최선을 다하며 후회없이 보내시고
맑고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주말이면 지인들 자녀의 혼인식이 있어 더 바쁘게 보냅니다. 혼인하는 자녀들이 행복하길 빌어 주는 일도 좋은 일이기에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09:05

김인숙

2016-11-19 09:32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
모엇보다도 저기 단풍색종이가
탐이나요 ㅎㅎ
시인님 저도 색종이 사주세요
오늘도 미소 방긋 좋은 날 되셔요~♡


박희홍	김인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색종이 지천에 널려 있어 사드리지 않아도 손만 내밀면 받으실 것입니다. 토요일 저녁입니다. 나들이 잘 다녀 오셨는지요. 편안한 밤되시고 내일은 더 좋은 날되시길 빕니다. 오늘도 내일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19:48

김광섭

2016-11-19 11:01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무거운 짐 잠시 내려놓고 푹 쉬면서
마음에 여유로움을,,,건강 재충전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박희홍	김광섭 시인님 고맙습니다. 짐등을 지지 않았어도 언제나 무거운 짐을 진듯한 인생살이 위로가 됩니다. 토요일 저녁입니다. 나들이 잘 다녀 오셨는지요. 편안한 밤되시고 내일은 더 좋은 날되시길 빕니다. 오늘도 내일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19:50

오석주

2016-11-19 11:11

박희홍 시인님
쓸쓸하고 외로움에 떨구는 낙엽도
발고 지나가려면 마음이 아픈데요

시인님의 시상에 한솟큼 담아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늘 향필 하시길요 시인님~^^


박희홍	오석주 시인님 조금 양보하시고, 조금 배려하 시고, 조금 낮춰 눈 높이를 맞추려는 배려심 늘 이런 마음을 가지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주말 행복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12:44

김기전

2016-11-19 17:18

박희홍 시인님
생각차이, 죽임당한 잎새~
떠나는 가을이 서러운 휴일 저녁에
애잔한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 속에서
언제나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김기전 시인님 토요일 저녁입니다. 나들이 잘 다녀 오셨는지요. 편안한 밤되시고 내일은 더 좋은 날되시길 빕니다. 오늘도 내일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19:50

조동선

2016-11-19 21:01

박희홍시인님

떠나는 가을이 쓸쓸합니다
늘 따듯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생각차이, 죽임당한 잎새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풍성하게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기온 차 심하니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휴일 보내시어요~……^♡^……


박희홍	조동선 시인님 토요일 잘 지내셨는지요. 거리를 나서면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온통 노랑으로 물들어 밟고 가기가 미안스러운 날입니다. 비바람으로 몬땅 덜어져 여윈얼굴 만 앙상하게 드려 내놓고 있어 깊어가는 가을을 새삼느끼게 합니다. 행복한 밤되시고 내일도 스마일 두손모아	11/19 21:29

구은회

2016-11-19 22:03

게걸스럽게 먹고나서"
표현이 멋지십니다

바닥에 떨어져 죽은 가을새
버리지도 못하고
죽일 수도 없고
정이 많으시군요 시인님
죽어도 새
사랑했던 임이 아니십니까
오늘밤 조용히 술이나 한 잔 주심이 어떨까요 시인님.
멋진글 잘 보고갑니다
편안 밤 되셔요.


박희홍	구은회 시인님 가을 내음새가 이제 다 지나가려 합니다. 또 다시 일년을 기다리면 오겠지만~ 인생사 매사에 기다리며 사는 것을 격려 고맙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23 19:29

조충생

2016-11-19 22:25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듯 가을비가 마지막을 장식하듯 촉촉히 내리던날
오늘이 쓸쓸 합니다..
정이 참 많으실것 같은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늦은 가을밤 내 마음도 젖어 있다 갑니다..
행복한 밤 편히 쉬세요 시인님..


박희홍	인사가 늦었습니다. 늘 격려 고맙습니다. 조충생 시인님 날씨가 추워지니 몸관리 잘하시여 건강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23 19:22

정찬열

2016-11-22 22:40

박희홍 시인님!"죽임당한 잎새"
내공깊은 멋진시심에 단풍색처럼 서성이다 갑니다.
몇일간 해외나들이에 댓글이 늦었습니다.
소설절기에 폭설주의보가 내려진 저녁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답장이 늦었습니다. 엉겁결에 늦장을 부려서 날씨가 변덕을 부리니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23 19:24

김인숙

2016-11-23 07:16

박희홍 시인님
안부를 전합니다
늘 향필하시며 날마다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박희홍	김인숙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필력이 늘지 않아 부그럽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23 19:25

김기전

2016-11-23 09:11

박희홍시인님 생각차이/죽임당한 잎새~
곱게 엮으신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싸늘해진 날씨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격려에 힘입어 노력은 해보지만 답보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강건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23 19:26

김영환

2016-11-23 19:30

고운마음에서 지으신 고운 詩에 마음 젖어 봅니다
가을이 떠날 길을 재촉하나 봅니다.
오늘도 낯 기온이 뚝 떨어 졌지요.
낙엽도 걱정이지만 바람이 달래 주겠지요.
겨울채비도 찬찬히 하셔야 할 시간입니다.
찬바람 불고 기온 뚝 떨어지는 날에는
몸도 맘도 건강이 제일입니다. 시인님


박희홍	김영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격려 고맙습니다. 날씨가 매우 차갑군요. 단도리 잘하시고 감기조심하십시오. 행복한 날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1/24 04:22

장은영

2016-12-22 17:45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의인화 된 시, 흥미롭게 보다가, 세상살이의 중의적인 뜻이 담겨있을까 하여
잠잠히 생각에 잠깁니다.
하지만 우선 아픔을 매우 인간적으로, 혹은 동화적으로 풀어주셔서
긴장 보다 해학으로 다가오는 재치에 감탄합니다.
잎새에겐 구슬프지만, 어쩐지 삶의 이치를 재밌게 풀어주신 것 같아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희홍	장은영 시인님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그런 삶이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우수수 떨어져 버린 나뭇잎을 보면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한주먹씩 빠지는 느낌과 같아요. 소녀의 감성은 아니더라도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어 그저 안타까움에 혼자 젖어보는 것입니다. 시인님의 철학적 사고의 깊이를 따라 갈 수 없군요. 늘 고맙습니다. 성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12/23 16:57

노을, 어느 가을 날[2편]

흩뿌리는 가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1	어느 가을날 풍경	45	박희홍	2016-12-16

20	인생이란 / 시인이란	44	박희홍	2016-12-09

19	그대 그립습니다 / 선과 선들의 하모니	48	박희홍	2016-12-02

18	노을, 어느 가을 날[2편]	38	박희홍	2016-11-25

17	생각차이, 죽임당한 잎새	40	박희홍	2016-11-18

16	흩뿌리는 가을	32	박희홍	2016-11-12

15	단풍, 너나 우리 (2편)	26	박희홍	2016-11-09

14	병풍폭포	34	박희홍	2016-11-05

13	가을 바라기	42	박희홍	2016-10-29

12	겨울 나들이	34	박희홍	2016-10-22

11	단풍 나들이	8	박희홍	2016-10-22

10	비 내리는 밤	37	박희홍	2016-10-15

9	욕심	20	박희홍	2016-10-07

8	가족 e야기	16	박희홍	2016-10-03

7	또 하나의 집	20	박희홍	2016-09-26

6	시간	15	박희홍	2016-09-21

5	감	9	박희홍	2016-09-21

4	부모 마음	9	박희홍	2016-09-20

3	왕대나무	9	박희홍	2016-09-19

2	희로애락	10	박희홍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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