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9-12-16 01:06

ㆍIP: 14.xxx.211

어제와 오늘과 내일

어제와 오늘과 내일

소암 이 길선

혼례식에서 장가 보내는 것이 아니고
아들 장가 든다고 한다, 또한 큰 일을 치룬다고 한다.

딸아이 시집 보낼때는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아들 장가 들면서 확연히 느낌이 다른 것을 느낀다,
오늘 시집온 며느리의 이바지 음식을 받으며,' 아! 이런 느낌이구나' 며 미소 가득이다.

내가 이바지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딸 아이를 시집으로 보낼 때와
며느리가 받쳐 들고온 이바지 음식을 받을 때 느낌은 확연히 달랐다,

웃지 못할 하루가 되어버린 이미 어제의 이야기다,
아들 혼인에서 얼마나 간소화를 했냐면
어제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신혼집으로 직행하고 여독을 풀고서야,

다음 날 아침 친정으로 간다는 신혼부부를 보면서 웃지 못할 일로 일축함인데
알고 보니 친정 쪽에 사정으로 하루를 미룰 수 밖에 없었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오전을 그 곳 친정에서 머물고 오후에는 시집으로 왔었으니, , , ,
큰 상차림 대신 작은 상차림으로 식사를 하고는
다시 그들의 보금자리로 떠나보내면서 혼례의 막이 내렸으니, 내 인생 마지막 숙제를 한 오늘이다.

둘을 보내면서 당부가
"언제까지나 둘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매사 의논하며 잘 살기를 바라며,
끝없는 사랑과 행복하길 늘 기도하겠다며 두 어깨를 양팔로 토닥였다,
우리 이제'무소식이 희소식'이다!"의 내나름 최고의 덕담을 함이다,

허전함 보다 뿌듯함이 앞선다,
결혼식장에서 큰 절을 하면 안된다는 내 고집을 아들은 실천함이다,

사돈쪽에서는 섭섭함은 이미 잘못 행해지는 현대인들의 습성일 뿐.
큰 인사(큰경례)만으로 큰절을 대신 할 수 있는 예법을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이해를 하고 있을까....
'큰절과 큰경례'의 차이는 없음이고. 때와 장소에 따라 결코 예의에 어긋나지 않았음을 이해시켰다,

간소화와 차원이 다른 예절이었기에 설명을 하는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의 섭섭함을 풀어드리기 위해 경청하는 며느리를 보면서,,,,,그저 웃지요,

현대사회에서 혼인예절의 기준은 거리감을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겉과 속이 다른 현실 속 혼례(결혼)식를
2주 동안 그렇게 준비하고 실천하는 과정들을 거치며,
진정으로 치루었기에 내 인생 마지막 숙제를 오늘 완성함이다,

이제 나는 자신을 돌아보며 미루어왔던 삶의 계획을 이행해야 함이다,
[ 미국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큰 이유로
현지에서 [독도다례]시연을 준비함에 큰 부담을 안고 그곳의 상식들을 공부하고 있다,

현지시연을 미룬 이유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시작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실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궁극적인 목표의식을 갖고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기에
아들과 며느리의 응원으로 내 필수과정의 목적지를 정함에 뉴욕(타임스스퀘어)다,

그러나
기온이 낮아서 시연이 가능할까 걱정하면서 하와이와 AL 지역 날씨를 검색하면서 두루 조언을 구함이다,
내게 치루어야 할 큰 일이 또 다시 시작이니, 무사히 치룰 수 있도록 응원을 기다립니다,

전병일

2019-12-31 16:04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작가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경자년 새해 소망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고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이길선	안녕하세요? 전병일 작가님! 새해 인사를 해주셔서 맨 윗자리에 다시 모십니다. 새해는 작가님께서도 뜻 하신 바 크게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1/6 22:00

전병일

2019-12-16 09:11

작가님 안녕하세요
두 자녀를 시집 장가 보냈으니 큰일을 하셨네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는것도 상대방을 이해할수가 있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두아들만 있으니 언제 인지도 모르겠네요
준비하시는 다례 시연준비 응원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이번 한주도 멋진 한주 되세요


이길선	안녕하세요? 전병일작가님! 큰일 치루고 또다른 꿈을 시작하기 위해 부지런을 떠느라 한동안 서재는 열어보지도 못한 채..... 마중이 이리 늦어서,,,, 함께 해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는 회원의 본분을 한 번은 지켜보자고 다짐하면서 년회비 입금하면서 서재 잠시 들렀답니다, 올 해는 한 번쯤 뵐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건안하십시오!	1/6 21:35

김상훈

2019-12-16 18:05

우선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와중에 꼭 챙겨야 할 일은
무엇보다 건강임은 두 말할 나위 없셌지요.

자식들 넷의 혼사를 치른 입장이라
막내를 보냈을 때의 그 묘한 느낌이 다시 느껴집니다.
그때 딸과 사위한테 일러준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 희망은 언제나 병목현상을 빚고
절망은 언제나 무능을 나무라는 것 "

뜻을 알아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무탈하게 잘 사는 것을 보면
부모 입장에선 참으로 다행이다 싶은 마음뿐입니다.

애쓰셨어요.^^


이길선	분과 위원장님의 발걸음에 이리 마중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렇게 한 달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무엇보다 신천지를 목표로 두고 보니 마냥 두렵기도 하고 나라가 아닌 세계(국제)라는 단어의 압박감과 여러 과정들을 익히기에 벅차서 많이 버벅거리기도 하면서 소일하고 있답니다, 하나를 준비하면 방해전파가 꼭 하나식 있더라구요 날짜를 정하면 날씨가 받쳐주지 않고 장소를 정하면 성수기 항공료에 눌리기도 하고 . 자유여행으로 가자니 소통이 어렵고 패키지로 가자니 장기간스캐줄에 체력이 받쳐주지 않고. 등등 입니다. 이리 주저리 함은 위원장님의 진심어린 응원이 있기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1/6 21:45

이정연

2019-12-18 15:29

작가님! 안녕하세요?.
아드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보모로서의 큰 역할은 다 하신 듯 합니다.
혼례 풍습도 점점 간소화 되어갑니다. 바람직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늘 행복하세요.


이길선	이정연 작가님! 안녕하세요? 한 달 동안 한 번도 열지 못한 서재에 발걸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혼례식은 가가례에 준함이라 그리 행함입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정연 작가님! 부모의 도리는 다 했다지만 지켜보는 것은 평생이 아닐런지요. 인연이란 단어에 에너지를 담아 축복을 비는 영원한 엄마랍니다, 이제 내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문협활동)을 해야겠는데, 다짐과 각오만으로 매 시간이 흘러가고 있답니다, 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해야할 과제들이 너무 많으네요.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면 다시 한번 서재 들리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셔요!	1/6 21:53

정찬열

2019-12-29 16:39

다도하면 떠오르는 존경하는 김일선 작가님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시대임을 간과해야 함 입니다.

서구문화의 뿌리라기 보다 자유 분방한 오늘날의
젊은 세대를 무어라 나무리겠습니까
아무튼 심적인 고통이야 크셨겠습니다.
이시간을 빌어 자녀 결혼을 축하 드립니다.

그래도 자녀들을 결혼시킬수 있었다는
안도감속에 2020년에는 "다독다례"의 귀한
특헐를 보유하고 계신다고 하시니 마음껏 뜻을
펼치시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행운을 빕니다.^*^


이길선	김일선? - 오타는 감수해야겠죠?! ㅎ 생각차이와 시대차이를 공부한 셈이죠.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찬열작가님! 이제 독도다례 현지시연(미국-뉴욕)을 다녀와서 다시 서제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 작가님!	1/6 21:57

도전 1

전설같은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