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8-12-15 19:47

ㆍIP: 211.xxx.150

도시의 겨울밤

도시의 겨울 밤

이민숙

까만 하늘 별 무리
트리 위에 사붓이 내려앉아
이웃들과 나란히 손잡고 소곤거려요

매운바람 창백한 그늘 싹 밀어내고
희망의 오색 불빛 심장마다 불 밝혀
은하 강 곡선 따라 여울지며 흘러요

사랑의 목도리 칭칭 두른 트리에
천사가 뿌려 놓은 별빛 가루는
캐롤에 묻어 거리마다 쿵쿵 울리고

댕그랑 댕그랑 구세군 성금에
온정의 손길이 퍼져가요

시리기만 할 것 같은 설운꽃도
촘촘히 전해오는 따스한 불빛에 녹고
거리마다 설레는 가로수는
방울방울 보석빛이 아롱지네요

그대 가슴에도 춥지 않게
별꽃 내리는 겨울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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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2018-12-15 20:02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엊그제 시작한것 같은데 무술년 카렌다도 이제 마지막 잎새처럼 대롱대롱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시리기만 한 설운꽃도 촘촘히 전해오는 따스한 불빛에 어느새 거리마다 발그레한 홍시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그대 가슴에도 하얀 별꽃이 소복이 내려 따뜻한 겨울이면 좋겠어요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가슴에 담아봅니다 차가운 날씨 차 한잔 나누시는 여유로움으로 몸과 마음이 따뜻한 행복한 주말 저녁되세요

강한익 2018-12-15 20:03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 민 숙 시인님 ! 도시의 겨울밤을 너무나 이쁘게 그려 내셨습니다. 감히 범접 할 수 없는 시인님의 시상과 천사의 날개처럼 나래를 펴시는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어! 참으로 존경 스럽습니다. 두손으로 입을 감싸며 홍합국물에 쇠주 한 잔 생각 납니다. 힘이되는 이민숙 시인님 ! 건강 하셔야 합니다. 행복 하시길 소원 합니다.

조순자 2018-12-16 04:2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도시의 겨울 밤! 예수님 태어나신 날을 기념하는 아름다운 트리릐 블빛 어둠속에서도 환히 빛이납니다. 고요한 밤에 태어나셨다네요. 그 도시의 겨울밤 캐롤이 들리는듯 합니다. 아름다운 시인님! 고운 시향 잘 배람하며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안건필하시길 빌며 행운을 빕니다.

김정윤 2018-12-16 06:41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춥기만 할것 같은 설운꽃도 촘촘히 전해오는 따스한 불빛에 녹고 어느새 거리마다 설레는 가로수는 익은 불꽃이 발그레한 홍시 같아요 그대 가슴에도 푸른 소나무가 있어 별꽃이 내리면 좋겠어요 올려주신 - 도시의 겨울밤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2018-12-16 19:15	이민숙 시인님, 잘 지내시죠? 추운 동지 섣달 쌀쌀한 저녁에 너무 오래 밖에 계셨던 것은 아닙니까? 밤하늘의 별무리부터 하나하나 모두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마지막에는 그대 가슴에 따뜻함까지 염려하시는 것을 보니 너무 오랜시간 감기라도 걸리시지 않았는지요? 그래도 마음만은 참 따뜻해 집니다. 금년도 어느 덧 2주 남았습니다. 어떻게 마무리해야 잘 하는 것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문우님들의 서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이순간 만큼은 편안합니다. 또 다시 시작되는 한 주와 저무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석옥자 2018-12-17 01:15	도시의 겨울밤 곱게도 집필 하셨습니다.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나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 가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해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상훈 2018-12-17 03:53	이 행성의 어느 한 주소에서 떨어져나간 우리의 옛 생각 항상 여기서 너무나 멀고 흐리다 누군가를 위해 왔다가 기꺼이 죽으러 간 것들이지만 한 때는 내게도 기꺼이 몸 바치러 왔었다 그것이 인연의 고리였든 생의 꽃대를 문지르던 사포질이었든 조화옹이 준비한 처음의 눈빛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리라 올리신 글, 잠시 배독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행사 때 만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박외도 2018-12-17 21:23	이민숙 시인님~~ "도시의 겨울밤"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 합니다 북녘에는 얼음도 얼고 눈꽃도 내린다죠? 이곳 부산은 언제나 눈을 구경 할 수 있을지 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허욱도 2018-12-18 08:23	찬바람이 부는 도시의 겨울밤에도 희망의 오색 불빛 가득한걸 보니 이민숙 시인님 가슴에도 우리들 모두 가슴에도 별꽃 내리는 겨울이 될겁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8-12-18 09:26	이민숙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지펴놓은신 시향에 마음드리워봅니다 감사히 배독합니다. 한해도 저물어가는 시기입니다. 각종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마음까지도 분주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였으면 합니다. 시인님께서 뜻하시는 일 두루 성취를 기원하옵고 문협 연말 행사장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안미숙 2018-12-18 12:19	이민숙 시인님~ 도심의 거리마다 빛 축제가 한창입니다. 홍씨 같은 희망의 오색불빛 넘실 거리는 곳에 구세군의 빨간 성금모금함이 유독 붉게 보이는 것은 아직 우리 심장이 뜨겁게 뛰고 있음을 알게 합니다. 연말 북적거리는 도심의 거리처럼 어느 곳에서도 소외 받는 이 없이 모두가 정 나누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정규 2018-12-18 18:49	이민숙 시인님 ~~~ 올려주신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배독하고 갑니다 먹는 나이는 거절할 수 없고, 흐르는 시간은 멈추게 할 수 없고 생장(生長)과 소멸(消滅), 성(盛)하고 쇠(衰)함이 돌고돌아 끝이 없는 것을 ...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박상현 2019-04-09 10:15	꿈같은 봄입니다 기다림으로 물든 꽃들은 나뭇가지마다 겨울 솜 같은 꽃들을 매달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꽃 같은 시 기쁘게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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