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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2-06 16:15

ㆍIP: 168.xxx.229

면접

물 길 / 김 종 덕

말이 떨려 턱을 자르고
가슴이 막혀 말을 삼킨다

숫자로 담는
첫 인연

새벽이 만든 까칠한 얼굴
화강암에 박힌 바램
절벽에 매달린 한 가닥 빛

잘 못도 없는 심판대
애절한 눈동자
떨어져 나가 앉는 살점

잔인한 찬 겨울
뾰족한 고드름
심장에 꽂히고 있다

김태윤

2017-12-06 19:38

잘 못도 없는 심판대
애절한 눈동자
떨어져 나가 앉는 살점

잔인한 찬 겨울
뾰족한 고드름
심장에 꽂히고 있다

무슨 면접이었을까요?
간절한 빛이 시인님의 가슴에 고요히 내려앉기를 바래봅니다
면접 잘 보시고 뜻하시는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람을 택하고, 택함을 당하는 것운 우리의 일상일줄 모르겠으나, 그 자체는 참 사란을 아리게합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하고, 당해야 할 일들이지만 한가닥 빛의 싸움은 인간성이 말라버릴까 참 외로운 길이기도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8:50

이민숙

2017-12-06 20:45

새벽이 만든 까칠한 얼굴
화강암에 박힌 바램
절벽에 매달린 한 가닥 빛

잘 못도 없는 심판대
애절한 눈동자
떨어져 나가 앉는 살점

면접은
보는것이나
하는것이나
같은 마음일까요

잘 뽑아야 되고
잘 들어가야 되는일 ?
다녀 갑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보는 것이나 하는 것이나, 마음아리는 것은 같은 것 같습니다. 정해진 숫자 안에 든다는 것은 참 외로운일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사람을 써야 할때는 사람을 보고 쓰는것이 백번 지당하지요. 그럼에도 다 안을 수 없는 이러한 사실은 한 응달이 되어 가고 있음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시인님, 마음을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8:53

한기봉

2017-12-06 22:03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면접"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하루의 쉼을 청하고 갑니다
한주의 정점 수요일도 깊은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 하시고
이밤도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항기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신은 찬겨울에 차리는 것이 더 합당할 것 같습니다. 참기도, 견디기도하면서 뒤돌아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정신 좀 차리고 다가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번 겨울 좋은 선생님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8:55

김나현

2017-12-06 23:21

새벽이 만든 까칠한 얼굴
화강암에 박힌 바램
절벽에 매달린 한 가닥 빛

잘 못도 없는 심판대
애절한 눈동자
떨어져 나가 앉는 살점

시인님 면접
애절함과 간절함이 담겨있습니다
절벽에 매달린 한가닥 빛이
큰 기쁨의 빛으로 세상 밝히 비추길 마음 모아 빕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누구에게나 달려 있는 한가닥 빛, 함께 갈 수 잇는 사회가 더욱 그리워지고 바래집니다. 세상에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좀 되도록 적게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8:57

권경희

2017-12-07 01:19

잘 못도 없는 심판대
애절한 눈동자
떨어져 나가 앉는 살점

잔인한 찬 겨울
뾰족한 고드름
심장에 꽂히고 있다

면접이 많은 시기입니다.
어려운 시기 많은 젊은이들이
절벽에 매달린 한가닥 빛으로
애절하게 다가옵니다.
아마도 면접관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그리신듯 합니다. 감사히 배람합니다.
편안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마음이 보통 투시경은 아니신것 같습니다. 자리 펴셔도 무괌할 것 같습니다. 한가닥 빛, 그것이 이렇게 뾰족한 고드름으로 다가옵니다. 참 애잔합니다. 우리사회도 빨리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면접, 참 마음아프게합니다. 더우기나 이것을 수치로 표현하여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형벌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00

권경희	시인님 비정규직의 아픔도 너무 크게 다고오지만 서울 신림동 노량진 풍경은 눈물겹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부모님들은 등골이 휘고 그 많은 젊은이들은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시험,그것도 1차에서 3차까지 피를 말리지만 마지막까지 성공은 몇 퍼샌트나 되는지 젊은이들의 삶은 우리시대보다 훨씬 무거운 것 같습니다.	12/8 01:03

김상훈

2017-12-07 02:39

매번 미로같은 골목길에서
강물처럼 흘러가는 저녁을 봅니다.

어디선가
밥짓는 냄새가 나는 저녁나절은
내 유년의 고향 마을처럼 왠지
포근하고 안온한 느낌마저 듭니다.

시험대에서 면접을 보는 듯한
하루 일상이었습니다.

면접,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 지금도 면접이 겁이 나십니까? 아마도 겁이라기보다는 조금은 쓸데없는 일로 여겨질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면으로는 한 인생을 죄지우지 하는 일이 될 수도 있겠지요. 옇든 어려운 인간사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02

여관구

2017-12-07 07:22

"잘 못도 없는 심판대
애절한 눈동자
떨어져 나가 앉는 살점

잔인한 찬 겨울
뾰족한 고드름
심장에 꽂히고 있다."

시인님 면접관앞에 앉아있는
그 모습이 생생이 그려놓으셨네요.
목구명의 풀칠을 위하여 떨리는 심정
알만도 합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접어놓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기위해서 피해갈 수 없는 것을 적어라하시면, 시험, 면접이 될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에 이를 결정한다는 것은 일종의 가지자의 횡포가 아닐까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들 나름의 방법으로 사람보는 눈이 있겠지요. 타당할 지는 몰라두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05

오필선

2017-12-07 10:28

김종덕 시인님,
늦은 인사 올립니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고운 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도전하는 일 또한 면접이기에
행복하진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김종덕	오필성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모든 시험은 행복하게 끝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현재 우리의 시험과 면접은 그 사람의 능력을 수박 겉핥기식 밖에 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07

김광섭

2017-12-07 10:33

아름다운 겨울 추억 많이 만드시고
꿈도 이루시는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편안하시고 기분 좋은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시인님~~!


김종덕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넘어 갈 것 같습니다. 항상 그대로 건강하시고, 다복 했으면 좋겟읍니다. 시인님, 그 큰 웃음 참 보기 좋습니다. 백만불 짜리 웃읍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18

박외도

2017-12-07 10:38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벌써 이해의 마지막 달 이내요
마지막 남은 날 마무리 잘하시고
가내 평안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픈마음으로 또 한해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참 무겁습니다. 시인님, 참으로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08

김이진

2017-12-07 15:01

잘 못도 없는 심판대
애절한 눈동자
떨어져 나가 앉는 살점

면접
긴장감
그 떨림을 봅니다.

시인님!
멋진 오후 보내고 계신거지요.
날마다 좋은 글 빚으시는 시인님 엄지 척입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다른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조금이라도 같이 지내보고 결정을 한다면 좀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기에는 많은 한계점도 잇겠지요. 시인님, 오늘을 거기 따스하십니까?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10

장계숙

2017-12-07 15:38

누군가에게 자신을 평가받는 일은
참으로 설레이고 두려운 일이지요.
짧은 시간 액면 그대로의 자신을
어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구요.
대부분 삶이 걸린 일이기에
스스로에게 평온할 순 없는 일입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는 시험이나 면접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강하게 살아오셔서 면접괸 위에 잇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젊은 이들에게는 잔인한 시험으로만 남아 잇을 것입니다. 선택의 관뭉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은 좋지만 좀 잔인한 방법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13

임세규

2017-12-07 15:42

김종덕 시인님.안녕하세요
면접. 항상 떨리죠..
그 마음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건안.건필 하셔요.


김종덕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선택은 항상 외로움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돌아 가겠지요. 좀 건전한 방법은 없을까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15

김정택

2017-12-07 17:12

시인님
안녕하세요
면접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선택하고 당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 지을 수도 잇는 것이어서 겁나는 경우도 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7 19:16

김연식 2017-12-07 23:45	면접 볼때 마음이 고스란 담겨 있군요 저는 면접 체질 인가봐요~^^ 불도저처럼 태풍처럼 몰아칩니다 떨어저도 할수없다 붙으면 금상첨화 이겠지만 어자피 도 아니면 모~^^

김병근

2017-12-08 15:30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기운이

기울어져 가는
달에다 속살 됩니다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새해 소망의 부픈 꿈들이
12월 끝자락에 몰려 한 해의
정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투리 기간 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

2018년 무술년(개띠해)
힘차게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면접
에 머물다 갑니다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일녕이 이렇게 쉽게 가는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게 아픈 것이 많은데도 또 한해는 뒤돌아 보지도 않고 가버립니다. 차다운 마당에서 정신차리지 않으면 그헐게 또 가버릴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9 11:34

김기전

2017-12-09 06:17

김종덕 시인님 면접~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송년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은 연말입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행복으로
마무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종덕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지요. 한 해동안 쌓인 것이 간단하게 잊혀 지겠읍니까? 한해를 보내면서 이런저런이야기와 결론은 낼 수 없으되 돌아보는 것도 괜찮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9 11:36

빈 하늘

겨울의 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6	겨울을 겪는다는 것은	22	김종덕	2017-12-20

205	잠 못 드는 밤	22	김종덕	2017-12-19

204	먼 산 넘어 계신 당신	30	김종덕	2017-12-17

203	시를 쓰는 나는	32	김종덕	2017-12-14

202	천관	20	김종덕	2017-12-13

201	마음의 주인	24	김종덕	2017-12-12

200	새벽	20	김종덕	2017-12-11

199	내 님의 겨울	20	김종덕	2017-12-08

198	빈 하늘	30	김종덕	2017-12-07

197	면접	34	김종덕	2017-12-06

196	겨울의 길	22	김종덕	2017-12-05

195	현미경	24	김종덕	2017-12-03

194	목마름	28	김종덕	2017-12-02

193	공간	26	김종덕	2017-12-01

192	그리움의 거리	31	김종덕	2017-11-30

191	자물쇠 사랑	26	김종덕	2017-11-29

190	까치밥	34	김종덕	2017-11-28

189	겨울을 모르는 사람	23	김종덕	2017-11-27

188	물주기 게으른 자 꽃을 키우지 마라	34	김종덕	2017-11-26

187	찬바람 부는 바닷가	36	김종덕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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