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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2-17 22:01

ㆍIP: 119.xxx.75

먼 산 넘어 계신 당신

김 종 덕

조각구름으로 떠있는 당신

약한 바람이 불어도 흘러갈 듯하고

찬바람에 언 가슴 펴지도 못해

저미는 마음으로 남녘바람 기다릴 당신

보고 파도 눈물로만 답하는 당신

어쩔 수도 없는 마음

꿈속에나마 찾아오겠다는 당신

허공으로 남아 가슴에 다다를 수 없는 당신

저 조각구름 보이기라도 하는데

먼 산 지나서 계신 당신, 하늘 보다 더 멀어

눈 덮인 저 하얀 산

맨몸으로 날아가

저어기 있을 당신 등에 태우고 싶네요

날 저물면 날 수도 없을 텐데

마음만 앞서 흰 구름 가는 길 쳐다보고

보이지 않는, 만날 수 없는 허전함

바라볼 수 없는 당신, 기다림만 늘어가네요

진달래 피는 날 오면, 진달래 따러 가서

당신 모습 찾아볼까,

제비에 잎새 물려 이내 마음 전해볼까,

가랑비에 가만가만 당신 소식 물어볼까요

애처로운 눈썹달, 풍선처럼 커져

내 가슴속에 터지면

응어리진 이 마음 사그라들 수 있을까,

이렇게 깊어가는 차가운 밤

잠재워 주려 오시겠지요.

김정애

2017-12-17 23:20

"먼 산 넘어 계신 당신"
고운 글에 꿈을 꾸는 듯
행복합니다.
가상의 여인이 되어
잠시 행복함에 취해봅니다.
그동안 게을렀던
제 자신을 되돌아 보며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열심히 달리시는 시인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백골!


김종덕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에 사람이 많이 그리울줄 알앗는데 겨울이 되니 그마음 참 깊어집니다. 시인님, 지금쯤 신수리 BOQ에서 눈치우던 생각이 압니다. 오성산 꼭대기의 눈도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0:44

이현정

2017-12-17 23:57

먼 산 넘어 계신 당신 봄이 오면
꼭 오시기를 기도 합니다
먼 곳에 있기에 더욱 그리웁겠지요
애잔한 사랑이 가슴 져려 옵니다
봄이오듯 그님이 오시기를 ~


김종덕	이현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시를 막 보고 왔읍니다. 따라가기 힘든, 그 깊이가 끝이 없는, 이게 시구나하는 것을 생각케합니다. 헤어 나오기 어려운 고마운 시, 곱게 다가옵니다. 좀 많이 올려 주십시오, 공부 좀 할수 있게 말씀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00

김인숙

2017-12-18 00:56

멀리 있으니 그저 안타깝기만 하네요
김종덕 시인님
반갑게 뵙고 기쁘고 감사힜습니다
늘 멋진 시 감사합니다
날마다행복으로 가득하시어요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게 피곤하신 가운데에도 시를 놓지 못하시는 그 마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천사같은 마음을 가진 시인님을 뵐 수 있었다는게 너무 행복합니다.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01

김상훈

2017-12-18 03:41

내 감성 곳간 일부에서 아직
다 발아하지 않은 씨앗들,
제 품 안에서 아직 다 영글지 못한
하늘의 별들,
틔우고 발아하고 숙성이 되기까지
결코 아픔 없이는 만개할 수 없다
아픔 또한 지극히 자연스럽게
통과의례처럼 와야 한다
몸으로 겪지 않은 문학이
자생적 한계에 부대끼는 이유다
그러므로 삶이든 예술이든 그 부대낌은
내가 늘 겪어야 하는 고뇌다

누구보다 좋아하는 김종덕 시인님,
늘 짧은 만남이 아쉽지만 역시
이번에도 가장 기다렸던 시인님입니다.
무척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먼 산 넘어 계신 당신,
잘 읽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생ㄱ 넘치는 얼굴이 뵙기 좋았읍니다. 그런 자신감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시인님,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03

여관구

2017-12-18 08:38

"진달래 피는 날 오면, 진달래 따러가서
당신 모습 찾아볼까,
제비에 잎새 물려 이내 마음 전해볼까,
가랑비에 가만가만 당신 소식 물어 볼까요

애처로운 눈썹달, 풍선처럼 커져
내 가슴 속에 터지면
응어리진 이 마음 사그라들 수 있을까,
이렇게 깊어가는 차가운 밤
잠재워 주려 오시겠지요. "

시인님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시인님 이번행사에서
뵐줄알았는데 못찾아뵈서
서운했습니다.
처음보는 얼굴이라 찾기가
어렵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왔습니다.
언제또 만날날이 있겠지요.
언제나 건강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진에 너무 활기찬 모습을 하고 계셔서, 또한 준엄하셔서, 그모습만 치우쳐 찾아보앗는데,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갔으면 벌써 찾앗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 납니다. 시인님, 만나뵐 수 잇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05

김동철

2017-12-18 09:19

김종덕 시인님 ...
방갑습니다 .
강원지회 원주지구 김동철입니다 .
올려주신 옥고 깊은 시심에
눈물날것 같아 잠시 머물다
갑니다 .
눈이 너무 많이 내려요 .
조심하세요 .
항상 건안 하시고
건필하세요 .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눈니 많이 왔나봅니다. 마음도 풍성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사진이 옆으로 되어있어 목이 많이 아프실 것 같습니다. 본부에 연락하셔서 바로 잡으십시오. 치악산도 높은 데 더 멀리 잇는 사람은 마음에다 간직해야 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08

김영희

2017-12-18 11:56

애처로운 눈썹달, 풍선처럼 커져
내 가슴 속에 터지면
응어리진 이 마음 사그라들 수 있을까,
이렇게 깊어가는 차가운 밤
잠재워 주려 오시겠지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밤새 하얗게 눈이 내렸나 봅니다
산에도 마을 지붕위에도 소복이 눈천지로 변하였네요
먼 산 넘어 계신님
사람의 마음에 한 사람쯤 다 자리 하지요
그 님 계시기에 겨울이
또 따스하겠지요
추운날씨게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김종덕	김영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와는 같은 시기에 등단하신것 같습니다. 자주 챙겨보지 못했네요. 소복히 쌓인 저 넘어네는 또 기다림이 있겠지요, 여기는 눈이 잘 오지는 않아 생각속의 눈을 보고 잇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14

권경희

2017-12-18 15:02

애처로운 눈썹달, 풍선처럼 커져
내 가슴 속에 터지면
응어리진 이 마음 사그라들 수 있을까,
이렇게 깊어가는 차가운 밤
잠재워 주려 오시겠지요.

시인님의 간절한 기도에
밤새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먼산 넘어 계신 님이 오셨지 싶습니다.
시인님 잠깐이지만 만나뵈서 많이 반가웠습니다.
축복의 송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그야말로 잠시 뵈었네요. 그래도 건강한 모습 뵙기 좋았읍니다. 항상 깊은 글을 올려 주셔서 잘 보고 있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20

김병근

2017-12-18 15:47

2017. 12. 16
본 협회 대전 송년 행삿날의
열기가 아직도 훈훈함으로 남아
쌀쌀한 날씨에 온기가 되어 전신을 탑니다

기억에 생생한 시인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많은 인파 속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인님 한 해가 서산에서 한 숨을
돌리고 있는 정유년 끝자락 일상이 힘찬
정산으로 곱게 마무리되는 멋진 날이시기를 바라옵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먼산 넘어 계신 당신 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옵소서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제가 잘못보았는지 예전에 사진에 올라잇는 모습으로 까만 털실모자를 쓰고 계셨는지 모르겟네요. 확실하지 않아서 인사를 못드렸읍니다. 시인님, 남은 올해도 정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22

배정이

2017-12-18 16:43

진달래 피는 날 오면, 진달래 따러가서
가랑비에 가만가만 당신 소식 물어 볼까요
느낌이 좋은 내 사랑을 가슴에 담아 갑니다.
좋은 글은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합니다.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SRHP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게 만나지기도 하네요. 너무 많은 것을 알려 주시어 그 감사함은 담아 두겠읍니다. 또, 한번 정도는 시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이야기 나눌 수 있겠지요. 차가운 글을 가슴에 답는다는 것은 역시 어려운 일입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26

임세규

2017-12-18 19:14

김종덕시인님 안녕하셔요..
대전행사에서 만나뵈어 인사라도 드릴것을
경황이 없어서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영종도에는 오전에 잠깐 낭만에 젖어 있고
지금은 다 녹아 버렸네요..

올려주신 시에 잠시 생각에 잠겨 머물다 갑니다.

좋은 밤 되셔요


김종덕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무대에 있는 모습 보았읍니다. 좌석 쪽으로 가보니 금방 어디로 가셨는지 뵈이지 않았읍니다. 사진 몇장을 찍어 두었읍니다. 정리되면 보내 드리겠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28

김태윤

2017-12-18 20:05

시인님 지난번 행사때도 그렇고 이번 행사때도
먼저 다가와 주시고 찾아주시니 감개무량합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후덕하고
멋있습니다 곁에 계시면 자주 뵙고 싶은 시인님 이십니다
이번에는 그나마 여유도 있어서 사진도 남기도 해서
행복한 마음으로 귀가했네요 추운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래봅니다
빚으신 '먼 산 넘어 계신 당신' 맘 아리게 배람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만나뵈니깐 훨씬더 정겨우신 분이었읍니다. 활발하시고, 자주 만나빌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29

김이진

2017-12-19 09:27

애처로운 눈썹달, 풍선처럼 커져
내 가슴 속에 터지면
응어리진 이 마음 사그라들 수 있을까,
이렇게 깊어가는 차가운 밤
잠재워 주려 오시겠지요.

김종덕 시인님!
지난 밤 겨울 아이가 찾아왔네요.
순백의 아름다움에 마음 하나 내려 놓습니다.
지난 연말 행사장에서 만남 반가웠습니다.
문우의 정 함께 하시는 시인님 늘 멋진 시인님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뵙게되어 영광이었읍니다. 좀 더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바쁘신 분이라 그러지 못했읍니다. 여유있으신 모습도 뵙기 좋았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31

김기전

2017-12-19 11:28

김종덕 시인님
먼 산 넘어 계신 당신~
애잔한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여전히 바람이 차갑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보름도 남지 않은 2017년
올해 계획하시던 일 알찬 마무리로
소원성취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산넘아 멀리에는 또 그리운 분들이 계시겟지요. 시인님, 얼마남지 않은 올해 정리 잘하시고 보람찬 년말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9 11:33

김연식

2017-12-20 21:13

시인님 참 고운글
지펴 주시네요.
매료됩니다
너무 과하게 좋은글 댓글은 어렵더군요
복사도 미안하고~^^
감사하게 다녀가요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벌써 또 한해가 핫바지 바람새듯 가버리네요. 잡을 수 앖게 묘하게 빠져 나갑니다. 시인님,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고운 꿈 꾸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0 22:55

잠 못 드는 밤

시를 쓰는 나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6	겨울을 겪는다는 것은	22	김종덕	2017-12-20

205	잠 못 드는 밤	22	김종덕	2017-12-19

204	먼 산 넘어 계신 당신	30	김종덕	2017-12-17

203	시를 쓰는 나는	32	김종덕	2017-12-14

202	천관	20	김종덕	2017-12-13

201	마음의 주인	24	김종덕	2017-12-12

200	새벽	20	김종덕	2017-12-11

199	내 님의 겨울	20	김종덕	2017-12-08

198	빈 하늘	30	김종덕	2017-12-07

197	면접	34	김종덕	2017-12-06

196	겨울의 길	22	김종덕	2017-12-05

195	현미경	24	김종덕	2017-12-03

194	목마름	28	김종덕	2017-12-02

193	공간	26	김종덕	2017-12-01

192	그리움의 거리	31	김종덕	2017-11-30

191	자물쇠 사랑	26	김종덕	2017-11-29

190	까치밥	34	김종덕	2017-11-28

189	겨울을 모르는 사람	23	김종덕	2017-11-27

188	물주기 게으른 자 꽃을 키우지 마라	34	김종덕	2017-11-26

187	찬바람 부는 바닷가	36	김종덕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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