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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5-13 12:00

ㆍIP: 168.xxx.229

지리산(智異山)

김 종 덕

세 곳의 땅을 일으켜 세운

뭍 최고의 천왕봉

지혜를 심어

인간을 만드는 님

낙동강, 섬진강을 틔워

12 동천을 만들고

99개의 골을 만들어

삶의 굴곡을

대신해 주는 님

노고의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의 낙조

벽소령 명월

천왕봉 일출을

인간의 손이 닿지 않게

멀리 띄워 놓고

둘레길을 돌아

심성(心性)을 배우라고

호령하는 님

자유와 생명이

공존하지 못해

치 떨리도록 아픔을 간직한 님

알지도 못하는 이데올로기

품에든 생명

온몸으로 막아

통곡한 님

쫓긴 자들을 속에 넣어

핏 빛 단풍으로

한을 풀어내는 님

과거와 현재의 고통으로

숨 못 쉬는 님

끊어질 숨 막힘으로

화해(和解)를 꿈꾸는 님

이민숙

2017-05-13 12:18

지리산 잘 펼쳤군요
함안 ㆍ하동ㆍ 구레 ㆍ산청ㆍ남원
아마도
5개 군의 한자락씩 뻗어내린
산중에 산이 맞을것 같아요
저는 30프로 정도 지리산을 보았구요
꼭 다보고 싶습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지리산은 좋아하는 사람의 품속처럼 푸근합니다. 계절의 변화나 마음이 아프면 꼭 다며갈 만한 좋은 산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3 16:14

강성순

2017-05-13 13:55

노고의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의 낙조
벽소령 명월
천왕봉 일출을
인간의 손이 닿지 않게
멀리 띄워 놓고
둘레길을 돌아
심성(心性)을 배우라고
호령하는 님

시인님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단풍구경의 명소
피아골을 빼 놓을 수 없지요
행복이 묻어나는 계절에 여행길에
추억을 담으시어 향필히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강성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 프로필 사진이 바꾸었네요. 조계사 같기도 하구요. 멋진 중년의 모습이 시처럼이나 곱고 여유가 있으십니다. 지리산에서 보는 구름도 시인님의 마음을 움켜 잡을 것입니다. 몸이 말을 들을 때 챙겨보십시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5/13 16:17

강성순	시인님 곱게 봐주시니 감사한 마음 놓고 갑니다 저녁 시간도 행복입니다	5/14 19:34

김종덕	강성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잘 지내셨읍니까? 고운시 많이 올려 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4 21:50

고경애

2017-05-13 14:37

"알지도 못하는 이데올로기
품에든 생명
온 몸으로 막아
통곡한 님"

눈에 보이는 위용 앞에
보이지 않는 아픔
풀 숲 헤치며 돌아보는
의미 깊은 시간 고맙습니다
장미 빛 예쁜 날이세요


김종덕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말씀대로 지리산은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속으로 앓고 있는 산입니다. 이데올로기에 밀려, 또는 빨치산의 거처로 많은 총탄이 퍼부어져 가슴앓이를 최근까지 해오고 잇는 산이며, 최근에는 케이블카 설치 때문에 많은 아픔을 하고 있읍니다. 시인님께서도 많이 챙겨 주십시오.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3 16:20

허정인

2017-05-13 15:10

지리산

노고의 운해
피아골 단풍
쫒긴자들을 속에 넣어
핏빛 단풍으로
한을 풀어 내는 님~~
참으로 지리산을 다 아시네요
그리고 감동으로 펴셨어요.
천왕봉을 다녀왔는데 늘 지리산 넉넉한 품이 그립습니다.
다시 절절히 느껴봄을 감사합니다.


김종덕	허정인 시인님,안아녕하십니까? 지리산은 이데올로기를 가리지않고 사람을 품속에 품은 산입니다. 이념이란 만들어 씌워 지는 거사서 많은 양민들도 희생된 곳입니다. 특히나 빨치산 소탕작전에 지리산은 엄청난 피를 뿌렸읍니다. 현재까지도 아프지요. 경치를 구경할 때 아픔도 같이 보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5/13 16:23

박진표

2017-05-13 15:18

김종덕 시인님!!!
지리산...
노고의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의 낙조
벽소령 명월
천왕봉 일출...
지리산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선물 입니다.
자연의 말없는 베품이 한없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말로 지리산은 가진것을 모두 내어 놓는 포근한 품을 가지고 있읍니다. 또한 계절에 따른 경치는 참 사람을 좋아하게 만들지요. 자연의 선물을 지켜갈수있으면 더욱 좋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3 16:25

경규민

2017-05-13 15:52

군에 있을때 그곳에서 훈련도 많이 했는데요
벌써 퍽 오래되어 그곳도 많이 변했겠지요
변함이 없다면 아마도 깊은 계곡 심령일것이요
치솟은 천황봉이겟지요?
그리고 돌고 돌아 흐르는 강물이겠구요
삼삼히 다가옵니다.
시인님! 멋진 지리산 시심에 제 마음 한 켠을 내려 놓습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소서


김종덕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는 지리산 일대에서 군생활을 하셨군요. 많은 아픔도 겪었을 것 같기도하고 아픔을 듣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지리산의 정서를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3 16:27

김영환

2017-05-13 18:05

지리산 넉넉한 모습을 봅니다
가슴으로 우리를 품어주는 멋진 지리산입니다
우리의 삶도 지리산처럼
넉넉하고 풍성하기를 바래봅니다
고운시향에 행복한 저녁입니다 시인님


김종덕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우매하게도 사랑이란 말의 중요성을 공기 처럼 흔하게 받아 들이고 산것 같습니다. 지리산도 우리에게 그렇게도 많은 사랑을 주고 있는데 정작 그의 아픔은 챙겨보지 못하고 지내왔읍니다. 참으로 멋진 산이 잇어 행복합을 느끼고 삽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3 22:54

한기봉

2017-05-13 18:23

'지리산' 의 시향에
오래전에 산행을 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참, 깊은 산이지요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쉼을 내려놓습니다
장미의 향기가 가득한 오월의 주말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이 또 있을까?
너무도 싱그럽고 푸른 오월입니다.
행복한 오월 보내시고 고운시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월은 참으로 멋진 달입니다. 오월에는 진한 장미향도 좋지만 하얀 감자꽃 향기가가 기다려 집니다. 흰것을 보면 울엄마 흙묻은 치마가 그렇게 떠오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3 22:58

박진표

2017-05-13 18:57

김종덕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토요일도 깊어갑니다.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을 딱지로 접으셔서 좋은 시간을 잘 보내셨겠지요. 항상 자연스러운 시인님의 시를 담고 잇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3 23:00

조한직

2017-05-13 22:14

김종덕 시인님
지리산의 봄이 시인님 시향에 다 녹아 든듯 합니다.
흐드러진 봄향기 잃지 마시고 넉넉한 마음의 오월 되세요.


김종덕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바쁘게 지내시면서 긴 걸음하여 주신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시인님의 말씀대로 주위를 챙기면서 지내겠읍니다. 또한, 지리산은 영산이어서 인간의 모든 아픔과 기쁨을 같이 할 수 잇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3 23:03

이정규 2017-05-14 09:28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하늘은 맑고 화창한 휴일 입니다 행복이란 근사한 말이 아니라고 하네요. 행복은 마음속 깊은곳에 숨어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온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 할수있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행복한 휴일되시고 좋은일만 차고넘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김영길 2017-05-14 12:00	김종덕 시인님! 지리산" 산중에 명산입니다. 젊은 시절이라면 지리산 천왕봉 도전하고 싶으나 이제는 마음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하늘색 바탕에 가슴을 뭉클케 하는 시어에 시심을 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김연식 2017-05-14 13:37	김종덕 시인님 👍 최고입니다 지리산 못 가봤는데 공부가 됐네요^^ 더 나이들기 전에 가봐야 겠어요 시인님에 깊은 시 세계에 더물다 갑니다

김종덕 2017-05-14 14:04	《Re》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바쁘실 텐데 들러 주시고 겨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휴일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김종덕 2017-05-14 14:09	《Re》김영길 시인님,잘 지내십니까? 지리산은 우리 민족의 명산이면서 많은 아픔을 간직한 산이어서 말만들어도 찡한 마음이 듭니다. 하상 가코 싶고 같이 하고픈 산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종덕 2017-05-14 14:22	《Re》김연식 시인님. 편안히 잘 쉬시고 계십니까? 지리산은 참 경치도 좋지만 빨치산 등의 이념문제로 피를 엄청나케 흘린 아슴도칸직하고 있읍니다.이제는 우리가 품어야할 산입니다.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박진표 2017-05-14 14:26	김종덕 시인님!!! 희망의 일요일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2017-05-14 14:43	《Re》박진표 시인님, 좋은 주말 보내시고 게시지요.저도 오랜만에 집에서 뒹굴고 있읍니다. 일상을 벗어난 자유스러움,편안합니다.시인님 이런 자유스럼도 괜찮아 보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석옥자

2017-05-14 22:12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록이 짙어지는 오월입니다
편히 잘 계시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푸른 오월처럼 행복하시고
고운 밤 되십시요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평안히 잘 계십니까? 팔공산도 참 좋은 산입니다. 또한 지리산도 좋은 산입니다. 틈나시면 지리산 주변의 아름다움을 한번 챙겨 보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4 22:23

김상훈

2017-05-15 04:21

일전에 올린 [너희가 아느냐] 원제가 [지리산 연가]였습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 제목 선택 안 하기를 잘했습니다. ㅎㅎ,
동일한 사물을 두고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나듯이
이렇듯 시인의 물리적 관념적 시각차가 하나의 또 다른
시상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 참으로 경이롭니다.
깊은 사유에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또 가서 [너희가 아느냐] 를 읽었읍니다. 오묘한 경지를 그렇게 표현하심은 "지리산연가"보다 더 합당한 제목으로 생각됩니다. 천하를 호령하는 산의 의미로는 더 다가옴을 느낍니다. 저는 과거 및 현재의 지리산이 앓고 있는 고통을 좀 더 전하고 싶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5 12:36

배정이

2017-05-15 09:21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새삼 스승님의 고마움을 그려봅니다.
멋진 시인님.
언제나 결 고운 시심을 펼쳐 주시기에
마음으로 감사히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시인님~
이 한 주에도
행복의 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SRHP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월에는 많은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15 12:41

이석희

2017-05-15 12:51

자유와 생명이
공존하지 못해
치 떨리도록 아픔을 간직한 님

소설가 조정래 님의 태백산맥이 떠오릅니다.
이데올로기가 무언지 잘은 몰라도
그 놈이 고약한 줄은 알고 있습니다.
그 놈이 아직도 죽지 않고
우리의 순진한 가슴을 후벼 파고 있습니다.
지리산 하면 빨치산이 생각나서입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빨치산도 있었고, 좌익 성향의 사람들도 경찰의 억압에 못이겨 지리산으로 찾아들곤 했읍니다. 지리산은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화합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5/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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