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5-19 10:51

ㆍIP: 168.xxx.229

늑대 나무

김 종 덕

일부일처의 의리

먼저 간 아내의 자리에 앉아

굶어 죽어 사랑을 지키는

사람보다 나은 사랑

부모을 봉양(奉養) 하며

가족밖에 모르는

지극정성의 늑대

늑대의 삶을 닮은

열 사람이 안아도 팔이 닿지 않는

고목나무

뻗은 가지에서

눈을 틔워

땅으로 가서 뿌리를 만드는 나무

몇 겹의 눈으로

또 뿌리를 만들어

서 있기 힘든 부모를

일으켜 세워

넘어질까 노심초사

밤을 지새우는

늑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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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나무 : 詩語임, 늑대처럼 효성이 극진한 저 나무를 지칭한 것임

이민숙 2017-05-19 11:02	일부일처의 의리 먼저간 아내의 자리에 앉아 굶어 죽어 사랑을 지키는 사람보다 나은 사랑 부모을 봉양(奉養)하며 가족밖에 모르는 지극정성의 늑대 늑대같은 남자가 좋은 남자네요 ㅋ

허정인 2017-05-19 13:16	늑대 나무 처음 들어보는 나무 부모를 일으켜 세워 넘어질까 노심초사 밤을 지새는 늑대 나무 감동 주는 늑대 나무 시향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진표 2017-05-19 13:41	김종덕 시인님!!! 늑대 나무... 일부일처의 의리 열사람이 안아도 팔이 닿지 않는 노심초사 밤을 지새는 늑대 나무. 대로는 인간의 탐욕보다 짐승의 의리와 사랑앞에 부끄러움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희망의 금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고 기쁘고 즐겁게 오늘도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권경희 2017-05-19 14:19	늑대 나무 뻗은 가지에서 뿌리를 내리는군요. 늑대 나무 효심이 지극한 나무 지펴놓으신 시심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금요일 오후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석주 2017-05-19 21:01	김종덕 시인님 늑대 나무 부모를 봉양(奉養)하며 가족밖에 모르는 지극정성의 늑대 오늘 잘 보내셨나요? 불타는 금요일 멋지게 보내시고 주말도 행복하게 맞이 하시길요 시인님

정찬열 2017-05-19 22:03	서 있기 힘든부모를 일으켜 세워넘어질까 노심초사밤을 지새는"늑대나무"곱게 지피신 시심에한참을 서성이며 심취해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장미 꽃이 아름다운 주말 되세요^^ 김종덕 시인님!

한기봉 2017-05-19 22:37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 하신 깊은 시향에 한주의 쉼을 내려 놓습니다. 장미의 향기로 그윽한 계절, 눈이 부시고 너무도 아름다워 살아 숨 쉬는게 그져 감사 할 따름입니다. 시인님의 서재로 오는 길에도 장미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계절 장미꽃 같은 고운시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2017-05-19 22:49	《Re》이민숙 시인님. 안녕하tlq니까? 늑대같은 사람이면 더 말할것 없겠지요. 먼길을 행군할 때는 가운데에 부모님을 위치시켜 위험한 상태를 대비합니다. 지극정성의 동물입니다.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

김종덕 2017-05-19 22:56	《Re》허정인 시인님, 핸드폰 입력에 오류가 많네요. 음직이지도 못하는 나무도 효심이 깊은데 사람들은 움직일 수 있는데도 그렇지 못함을 많이 생각해봐야 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종덕 2017-05-19 22:59	《Re》박진표 시인님,아녕하십니까? 정말로 말못하는 동물이나 움직이지 못하는 동물로 부터 배워야 할 것도 있다고 생각핲니다.건강하시고,감사합니다.

김종덕 2017-05-19 23:03	《Re》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움직이지 못하는 나무도 지극정성인데 감정을 가지고, 이성이 있는 사람은 더 더욱 살펴야 하지 않겠읍니까.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종덕 2017-05-19 23:05	《Re》오석주 시인님,안녕하십니까? 참으로 인간답게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위를 한번 정도는 챙겨야 겠다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종덕 2017-05-19 23:08	《Re》정찬열 시인님,안녕하싶니까? 나무를 보고 참 잘 살아야 할 것으로 생각했읍니다.더욱 건강하시고,감사합니다.

김종덕 2017-05-19 23:11	《Re》한기봉 시인님,안녕하십니까? 늑대나,이 나무같이 좀더 사람이 해야 할 것을 더욱 살펴봐야 할것 같은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석옥자 2017-05-19 23:13	뉴질랜드 랑기토토섬 늑대의 삶을 닮은 열사람이 안아도 팔이 닿지 않는 고목나무 뉴질랜드 기행인가 봅니다 앙코르왓 나무 뿌리가 집을 삼키는 엄청난 나무를 본적있는대요 저도 뉴질랜드 아침 조깅 산책로에 아름들이 나무에 감탄을 했지요 멋진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종덕 2017-05-19 23:25	석옥자 시인님,안녕하싶니까? 꼼짝도 못하는 나무도 부모를 위하여 온 몸을 바치는데 사람은 좀 더 사려깊게 생각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상훈

2017-05-20 02:56

햐~ 저런 나무였다면
지금 저는 참 괜찮은
아버지와 남편이었을 텐데
제 뒤안길을 돌아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늑대 나무였습니다.
아직까지 성찰의 비늘이 쌓이는 중입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처음 이 나무을 보고 다른 것 보다 먼저 저렇게 살아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지나갔읍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지못함에 답답함에 그지 없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20 18:05

김영길

2017-05-20 12:31

개 보다 사나운 동물의 늑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늑대 나무가 있군요
일부일처의 의리
먼저간 아내의 자리에 앉아
굶어 죽어 사랑을 지키는
사람보다 나은 사랑
부모를 봉양(奉養)하며
가족밖에 모르는
지극정성의 늑대
그 늑대 나무는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계기를 주었습니다.
늘 건강하소서~~~


김종덕	김영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늑대의 일생은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저 나무도 눈을 뿌리로 만들어 부모를 봉얄하는 것을 생각할 때 그렇게 하지 못한 이 마음만 무겁게 또 하루를 돌고 잇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20 18:07

강성순

2017-05-20 13:28

뉴질랜드 랑기토토섬
늑대의 삶을 닮은
열사람이 안아도 팔이 닿지 않는
고목나무

시인님 향필에 놓으신 시심에
늑대나무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입니다
여유로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강성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세상에 가장 미년한 동물이 인간이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제 살기 바빠 주위를 잊고 사는 것, 다하지 못한 아쉬움만 남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20 18:09

탱자나무

소녀상(少女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