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5-30 11:54

ㆍIP: 168.xxx.229

살풀이

김 종 덕

하얀 명주

사뿐사뿐

넋을 부른다

마음을 긁어

앉은 님

한의 고갯길을

묻는다

그래, 그렇게 흘러간 것이여

목쉰 해금 사이로

한을 쥐어 짠다.

그렇제,

이것이 하늘이고

이것이 땅이여

이렇게 돌고 돌아

내 품에 온거여.

양손 뻗어 잡은 명주 수건

채 잡고 뻗고,

던지고 잡아

머리 위를 휘돌려

살아온 인생 달래본다

살짝 드러나는 발 사위

어디로 가볼까나

그렇지, 그 길이 막혔고마이

그래

이제 날 따라오소.

떨어지는 명주 수건

그리, 여기서

또 막혔고마

풀어보자

손끝 위의 명주 수권

이리저리

흔들린 세상

이렇게, 이렇게

풀어보시더라고.

대금의 통곡 소리

명주 사이로 스며들고

그렇제, 그렇제

이리 돌고, 저리도 돌고,

이쪽으로, 저쪽으로

저쪽으로, 이쪽으로

명주 수건

오른손에 들고

애타는 장고 소리

흩어진 혼을 모으고

살(煞)은

흰 소복의 손끝에서

애한(哀恨)의 곡(哭) 속으로

사라져 간다.

이민숙

2017-05-30 12:23

그리, 여기서
또 막혔고마
풀어보자,
풀어보자

엎드려 명주 수건
다시 잡고
이리 저리
흔들린 세상
이렇게, 이렇게
풀어보시더라고.

살풀이
제목부터
한을 풀어내는
혼을 불러오는 그림입니다
고스란이 펼쳐놓아서 담아봅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풀이, 그냥하는 말이 아니네요. 얼마나 어렵고 그 표현은 보통사람은 하기 힘든 것이라 보고만 잇어도 그냥 위로가되는 에술의 경지, 참, 너무고와 따라 해볼까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네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31 13:14

정찬열

2017-05-30 16:28

얇은사 하얀 꼬깔은/고이 접어 나빌레라
조지훈에 僧舞를 생각나게하는 "살풀이"
의미깊은 시향이 무더운 열기를 식혀줍니다.^^

5월마무리 멋진게 하시고 싱그러운6월을
맞이하시여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김종덕시인님~!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죽하면 살풀이가 생겨 났겠읍니까. 참으로 마음속 까지 다가옴을 느낄 수 있어읍니다. 표현은 잘 되지 않았지만 그 대로 느껴보려구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31 13:16

한혜리

2017-05-30 17:51

살풀이 ''
요즘 션스레 한판 풀었으면 좋겠습니다ᆢᆢㅎ

흔들린 세상
풀어보자ᆞ풀어보자ᆢᆢ

아~ 모든게 잘 풀릴것 같은데요ᆢᆢㅎ

김종덕 시인님
덕분에 6월에 더큰 긍정의 기대를
해야겠습니다

맛있는 저녁되시게요ᆞᆞ
미소 씨익~


김종덕	한혜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흔들린 세상 한법 풀어보자고요. 어려운 일이겠지만 춤사위를 보고 저절로 풀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31 13:17

오석주

2017-05-30 19:01

김종덕 시인님

살풀이
살(煞)은
흰 소복의 손끝에서
애한(哀恨)의 곡(哭)속으로
사라져 간다.

애잔하게 올려주신 글에 마음으로 느껴 봅니다
언젠가는 이러게 살 풀이 하게 되나요 시인님
오월 마무리 잘 하시고요
유월도 멋지고 향기로운 서재가 되시길요~^^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아가면서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생각나는 말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살풀이를 보면 말없이 그냥 고개가 숙여집니다. 참으로 풀어내는 예술가의 혼을 재대로 표형이 안되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31 13:19

박진표

2017-05-30 19:19

김종덕 시인님!!!
살풀이...
풀어보자
풀어보자...
막히고 막힌 한
살풀이 하여 시원하게
가슴 뻥 뚫리게 풀어보자...
깊어가며 저무는 화요일 입니다.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쩌면 저렇게 한을 빚어 낼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살풀이를 보았읍니다. 이 것은 사건이었읍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라 어떤 말도 할 수 없이 그냥 다가왔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31 13:21

김상훈

2017-05-30 22:02

학이 되어 날아 오시는가
꽃이 되어 피어 오시는가
신묘 장구 대다라니 나모라
어허, 내림굿인가 씻김굿인가
처녀가 아이 낳겠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학이 되어도 좋고, 꽃이 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번역도 할 수 없는 오묘한 경지를 저렇게 풀어내시는 예술가의 한을 보고 무엇이든 좋겠다. 다 버리고 살아야겠다. 현재의 저 형태가 나의 련재이라는 것이 다가왔읍니다. 살풀이 그 내용을 여러 논문으로 보았더니 그 뜻이 더욱 나를 잡아채어 꼼짝 못하게 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31 13:24

권경희

2017-05-31 00:02

풀어보자
풀어보자
막히고 막힌 한
살풀이 하여 시원하게
가슴 뻥 뚫리게 풀어보자
시인님 초록이 짙어지는 유월에는
모든것이 잘 풀릴 것 같습니다.
초록 향기 물씬 풍기는 유월 맞이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뭉친 살은 풀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그 춤을 통해 뜻대로 다하지 못한 욕망을 접고 고이 나비처럼 살아야 겟다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31 13:26

허정인

2017-05-31 06:00

살풀이

살은 흰 소복의 손끝에서
애환의 곡속으로 사라져간다.

살풀이 춤을 저도 본 기억이 있는데
정말 감동이였어요
시인님의 시심에서 그 춤을 봅니다.
명주 수건으로~~던지고 줍고
풀어보자
풀어보자
감사합니다.


김종덕	허정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풀이를 보다가 저렇게 털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이루고 싶었던 많은 일들이 마음을 누르고 있었는데 참으로 시원함을 느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31 13:31

박진표

2017-05-31 07:53

김종덕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5월의 마지막 날.
즐거운 마음으로
5월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내일 새로 오시는 6월엔
좀더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시인님 오늘도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벌써 오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보다 뜻있고 보람찬 유월이 될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5/31 13:33

모내기

고향(故鄕)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6	비오는 날의 초상화	24	김종덕	2017-06-06

45	딸에게	33	김종덕	2017-06-05

44	일그러진 시계	34	김종덕	2017-06-01

43	모내기	16	김종덕	2017-05-31

42	살풀이	18	김종덕	2017-05-30

41	고향(故鄕)	20	김종덕	2017-05-29

40	심장(心臟) 소리	20	김종덕	2017-05-26

39	망부석	26	김종덕	2017-05-25

38	바이러스	20	김종덕	2017-05-22

37	탱자나무	20	김종덕	2017-05-20

36	늑대 나무	22	김종덕	2017-05-19

35	소녀상(少女像)	19	김종덕	2017-05-18

34	찔레꽃	18	김종덕	2017-05-17

33	실루엣 사진	12	김종덕	2017-05-16

32	녹아드는 사랑	20	김종덕	2017-05-15

31	지리산(智異山)	38	김종덕	2017-05-13

30	녹차(綠茶)	10	김종덕	2017-05-12

29	나이아가라 폭포	20	김종덕	2017-05-11

28	연어의 전설(傳說)	14	김종덕	2017-05-09

27	길	10	김종덕	2017-05-08

	1,,,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