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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09-22 08:00

ㆍIP: 118.xxx.48

가을 스케치

가을 스케치

권경희

남빛 하늘은
파란 물감을 풀어 양 떼를 몰고
풀잎에 맺힌 백로 위로
금빛 햇살이 눈부시다

짙푸르던 녹음은
노란 신호등이 켜지고
가을로 기우는 먼 산언저리에
연갈색으로 번지는 가을 밑그림

비 갠 개울가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에움길 따라
높이 맴도는 고추잠자리 한 쌍
밝그레한 구절초 꽃무리로 사라지고

너른 들녘으로
금빛 물결이 차오르는 초가을
설익은 석류 뺨 위로 등불 하나 밝혀
갈색 향기로 물들고 있다

이민숙

2017-09-22 08:49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연록색 너른 들녘은 은혜로운 축복으로
황금물결 일렁이는 바다를 이뤄
남누한 옷을 걸친 낭만 허수아비 아재는
대풍의 전주곡에 흥겹게 리듬을 타고

구월의 스켓치
남루한 허수아비 아재가
참 정겹습니다
시인님 가을 시어를 요밀조밀
풍경화를 그려 놓아 감상합니다
즐겁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권경희	이민숙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가을 하늘이 잔뜩 멋을 부리는 계절 어느곳을 가든 아름답니다. 멋진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9/24 20:48

주응규

2017-09-22 09:05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계절에 시인님께서 지펴놓으신
좋은 시심에 잠겨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막바지 가을 햇살마저 오고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는 시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가정에도 행복가득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풍성한 계절에 풍성한 시향 담으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권경희	주응규 이사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구월은 우리에게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 가는 곳마다 풍성함에 물들이고 있습니다. 시인님 하루하루 축복의 날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9/24 20:52

김나현

2017-09-22 13:55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연신 방글방글 남실대는
가을 여신의 코스모스 뺨 위로
고추잠자리 한쌍이 혼례를 치르고
연보랏빛 구절초 꽃가마로 살포시 오르네

시인님 구월의 스케치
넘 정겹고 곱게 멋있게 잘 그리셨네요
가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고운 그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권경희	김나현 시인님 언제나 방글방글 반갑습니다. 들녘마다 황금빛으로 물드고 있네요. 멋진 휴실 보내셨겠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9/24 20:55

김종덕

2017-09-22 14:28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구월은 준비하는 달로만 기억되어 이렇게 고운 줄은 잘 몰랐읍니다. 그 속에 가을이 들어 있을 것 같은데 가을 만 찾고 구월은 보이지 않았네요. 참으로 이기적으로 살아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왔을 때문이겟지요. 시인님의 글 속에는 많은 구원이 들어 있음이 신비롭기만합니다. 앞으로는 가을 이전에 구월에 젖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함께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권경희	김종덕 시인님 언제나 정성 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멋진 휴일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일년중 구월이 가장 좋습니다. 들녘에 나가면 마냥 행복하니 이런 글 밖에 안 써집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서재에서 물들이고 왔습니다. 고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9/24 21:00

김이진

2017-09-22 14:30

연신 방글방글 남실대는
가을 여신의 코스모스 뺨 위로
고추잠자리 한쌍이 혼례를 치르고
연보랏빛 구절초 꽃가마로 살포시 오르네

시인님의 마음을 닮았음일까
구월의 스케치 예쁜 글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사무실 창으로 보이는 파아란 하늘 빛에 푹 빠지고 싶음입니다.
이 가을 시인님만의 색채감으로 아름답게 물들이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김이진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 계시는 그곳에 풍경이 날마다 예쁘게 채색되고 있겠지요. 시인님 좋은 계절 기쁜 나날되시고 조석으로 기온차 크오니 감기조심 하십시오.	9/24 21:03

이정규

2017-09-22 19:20

권경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사람은 몸과 마음이 어디라도 머무는 곳이 있읍니다
내 자신이 머물었던 자리는 항상 깨끗해야하고 남들이 불쾌감을 주는 공간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신의 마음도 표하고 남들이 기쁜 마음을 갖게 해야 합니다
꼭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서 남들을 불쾌하게 만들지요 ...
건강하시고 내 자신이 머물었던곳은 아름답게 만드시기를 바라면서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권경희	이종국 국장님 미흡한 서재 찾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시인님의 한결같은 격려에 힘을 얻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귀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9/24 21:05

고경애

2017-09-22 20:15

"구월의 스케치
빙긋이 미소 짓고 있어요 시인님
가을은 참 예쁘다 노래도 부르고 싶고요 ㅎ
고맙습니다
예쁜 가을 사랑 다 받는 날이세요


권경희	고경애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어느곳을 가든 황금빛 들녘이 너무 멋지게 채색되고 있습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고 기쁜 나날되세요.	9/24 21:07

박진표

2017-09-22 20:35

권경희 시인님!!!
구월의 스케치...
바람만 스쳐도 쓸쓸한 가을 날
훌쩍 떠난 구월의 들녘에서
운치 넘치는 가을 정취에 흠뻑 물들이고
또다시 가을앓이로 깊은 사랑에 빠진다...
구월도 그렇게 익어가겠죠?
가을은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넉넉하게 해주는 듯 합니다.
금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휴일 보내시고 계시겠죠. 일년중 가장 멋진 계절이 무르이고 있습니다. 시인님 고운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9/24 21:10

황순모

2017-09-22 21:48

권경희 시인님 !!
안녕하세요 ~^^
아름답던 꽃들도 때가되면 시들고
고운시절 푸른 청춘도 지나지만
예쁜 사랑의 향기는 주변을 핑크빛으로
채색함을 보게됩니다

고운시향 곱게지어 펼치신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일교차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밤 예쁜꿈 꾸십시요~!!^-^


권경희	황순모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운 꽃들도 때가 되면 시들지만 가을은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시인님 조석으로 기온차 크오니 감기 조심하시고 귀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9/24 21:13

김정택

2017-09-22 22:24

시인님
안녕하세요
풀벌레 소리 들려오는 가을밤
편안한 쉼하고 계시는지요 ?
구월의 스케치
한폭의 그림처럼 가을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취해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좋은 꿈꾸시고 희망찬 아침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김정택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황금물결을 일렁이는 들녘만큼 멋진 주말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 향필하시고 기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9/24 21:16

김태윤

2017-09-23 00:20

9월의 가을이 시인님 시안에 다 숨어버렸네요
긴말 하지 않겠다 너희들은 자진하여 이안에
들어가라 엄포를 놓으신 겝니까? ㅎㅎㅎ
고맙습니다 시인님 고운밤 되세요 ^^


권경희	김태윤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댓글에 미소짓습니다.ㅎㅎ 요즈음 어느곳을 가든 황금빛들녘의 운치 넘치는 정취에 흠뻑 물들이고 있습니다. 고운 밤 되시고 멋진 가을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9/24 21:19

여관구

2017-09-23 01:02

"연신 방글방글 남실대는
가을 여신의 코스모스 뺨 위로
고추잠자리 한쌍이 혼례를 치르고
연보랏빛 구절초 꽃가마로 살포시 오르네."

시인님의 예쁜 시심이
내 마음을 아름답게 물드립니다.
얼마나 고운 지요.
시인님의 모습 보다도 더
예쁜 시 입니다.
언제나 고운시 기대할게요.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권경희	여관구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분명 쓸쓸한 가을이기도 한데 제눈에는 구월이 예쁘기만 보입니다.ㅎ 시인님의 서재에서도 언제나 감동받고 있습니다. 일교차 크오니 감기 조심하시고 귀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9/24 21:21

변봉희

2017-09-23 07:32

경희 시인님!
가을 동화를 읽는 듯 합니다.
어찌 이렇게 예쁘게도 표현하셨을까요?
ㅎㅎ

연신 방글방글 남실대는
가을 여신의 코스모스 뺨 위로
고추잠자리 한쌍이 혼례를 치르고
연보랏빛 구절초 꽃가마로 살포시 오르네

예쁜글 잘 배독하고 갑니다~^^♥


권경희	변봉희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밝은 모습 뵈오니 무엇보다 기쁩니다. 더없이 좋은 계절 귀한 시간 보내시고 문우창대 하시기 바랍니다.	9/24 21:25

김연식

2017-09-24 14:41

바람만 스쳐도 쓸쓸한 가을 날
훌쩍 떠난 구월의 들녘에서
운치 넘치는 가을 정취에 흠뻑 물들이고
가을앓이로 구월을 스케치 한다

멋진 시어들에
마음마저 젖어 들어요
권경희 시인님
시인님 모습처럼 "구월의 스케치"
너무멋져요
감사한 마음 두고 갑니다
시인님


권경희	김연식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바쁜신데 빠짐없이 찾아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도 시인님의 서재에서 물들이고 왔습니다. 고운 밤 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9/24 21:27

강성순

2017-09-25 17:15

연록색 너른 들녘은
은혜로운 축복으로 황금물결을 이루니
남루한 옷을 걸친 허수아비 아재는
대풍의 전주곡에 흥겹게 리듬을 타고

시인님
펼쳐놓은 시향에 왠지 풍악이
생각이 납니다
어깨춤도 덩실덩실 흥겹습니다
시향밭을 걷노라니 한가위가 가까워졌나 봅니다
늘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권경희	강성순 시인님 자주 뵈오니 감사드립니다. 가을 들녘에 나가면 풍성한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시인님 풍성한 햔가위 맞이하시고 멋진 추억 많이 쌓으시기 바랍니다.	9/27 08:01

조영애

2017-09-25 22:30

시인님! 반갑습니다
청명한 구월의 하늘은
금빛 햇살이 윤슬되어 빛나며
광활한 들녘에는 황금물결을 이루고
가을의 꽃 코스모스 뺨 위로
고추잠자리 한쌍이 나래를 펼치니
구월의 운치 넘치는 정취에 흠뻑
물들이며 구월을 스케치하는가 봅니다
시인님! 늘 건필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마음껏 느끼는
나날들 되세요


권경희	조영애 시인님 고운 걸음 얼마나 반가운지요. 시인님의 고운 향기가 물씬납니다. 언제나 사랑이 많으신 시인님 풍성한 한가위 맞이하시고 멋진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9/27 08:04

문재평

2017-09-25 23:50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구월의 스케치,
구월의 서정을 도화지 위에 직접 그리신듯 아름답네요 ㅎ
가을은 참으로 아름답지요
감성과 낭만의 계절
코스모스처럼 청순하고
가을 국화 향이 나는 권경희 시인님
좋은 계절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목된 삶을 기원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권경희	문재평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오랫만에 뵈오니 더욱더 반갑습니다. 첫 시집 출간으로 바쁜나날 보내시고 계시죠. 얼마나 많은 수고와 열정으로 빚어내셨을지... '시인의 향기, 온세상에 은은하게 울려퍼지길 응원합니다.	9/27 08:08

김상훈

2017-09-26 01:52

염려 덕택에 이번 출판기념회를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첫]이라는 단어는 늘 마음을 달뜨게 하지만
시행착오의 첫 단추이기도 합니다.
요행히 녹녹치 않는 세월 동안
예술이라는 그릇에 몸을 담그고 지낸 덕분에
큰 실수 없이 넘겼으니 이제 다시
사유의 바다를 유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지요.
아직 뒷정리가 많이 남아있지만
이번주 안으로 말끔하게 청소를 하고
서재에 들어오렵니다.

구월의 스케치,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권경희	김상훈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시는 고운 마음 감사히 담습니다. 출판 기념회 까지 성황리에 끝내시고 서재 곳곳을 보듬는 마음 많은 배움합니다. 이 가을 선물 같은 나날 맞이시기 바랍니다.	9/27 08:13

박진표

2017-09-26 19:23

권경희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화요일도 깊어가네요.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겁게 화요일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부지런한 시인님 매일 지펴주시는 글 감사히 배독하고 있습니다. 힘찬 출근길 되시고 기쁜 하루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9/27 08:16

배정이 2017-09-30 11:53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제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꿈에 그리던 사람과 정답게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가을답게 풍성한 추억 담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한가위 되세요.^^

김병근 2017-10-17 14:14	오늘의 시간 속에 오늘이란 생의 무게가 부서지는 시간의 초침이 되어 줄어 들고 싸늘한 바람은 불어와 계절의 끝자락 만추를 익히고 있네요 고운 계절 곱게 담아 이쁜 추억 많이 담으시고 먼 훗날 곱디고운 그리움으로 회자되기를 바랍니다 변함없는 흔적으로 情을 나누시는 시인님이 있어 행복한 시간을 맛보는 시간입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시인님의 가슴에 전해지기 바램합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일상의 여유로움으로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시인님의 빚으신 구월의 스케치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

가을 바람

석류 빛 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74	가을 바람	51	권경희	2017-09-27

73	가을 스케치	40	권경희	2017-09-22

72	석류 빛 사랑	43	권경희	2017-09-18

71	해바라기 연정	45	권경희	2017-09-13

70	백담계곡의 소망 탑	38	권경희	2017-09-10

69	한여름 밤의 꿈	38	권경희	2017-09-03

68	가을 하늘	50	권경희	2017-08-29

67	무지개 언덕	35	권경희	2017-08-27

66	보련화(寶蓮華)	54	권경희	2017-08-23

65	비 내리는 밤	53	권경희	2017-08-21

64	산나리꽃	49	권경희	2017-08-14

63	엄마의 뜨락	31	권경희	2017-08-11

62	시화전을 감상하며	44	권경희	2017-08-09

61	뿌리를 내리기까지	28	권경희	2017-08-04

60	여름 코스모스	26	권경희	2017-08-02

59	행복한 동행	26	권경희	2017-08-01

58	울지마 톤즈	28	권경희	2017-07-28

57	무궁화	24	권경희	2017-07-25

56	솎아내기	32	권경희	2017-07-21

55	희생	34	권경희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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