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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08-14 12:53

ㆍIP: 118.xxx.48

산나리꽃

산나리꽃

권경희

호젓한 자드락길에
속내를 드러내고
한껏 유혹하는 그녀
뉘를 향한 애증인가

정열의 불꽃으로
활활 지핀 기다림은
어쩌면 기억조차 잃어버린
어느 무심함에
흑점의 생채기가 알알이 맺혔는가

적막한 늪에서
곧게 오른 매혹은
그대만을 위한 순정으로
향기마저 은은한데

호랑나비 한 마리
빙빙 배회하더니
살짝궁 입맞춤하고
울창한 숲으로 달아나네

장종섭

2017-08-14 13:04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속에
펼치신 글
향기롭습니다
그속에 잠겨봅니다
시인님^^


권경희	시인님 달려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일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여름이 저만치 달아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기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8/14 15:27

이민숙

2017-08-14 13:06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적막한 고독의 늪에서
곧게 오른 매혹의 자태는
오로시 그대만의 순결한 꽃으로
향기마저 자드락길에 은은한데

그 님은 어느 길을 헤매는지
호랑나비 배회하더니
살짝궁 입마춤하고
힘찬 날개 저으로 달아나네

다행입니다
나리꽃에 호랑나비가
앉았군요
감사히 봅니다 ~~**
시인님 좋은하루 되세요


권경희	시인님 언제나 반갑습니다. 산나리꽃 지쳐 지고 있는데 호랑나비가 날아들었어요. 시인님 비 오는 날 행복한 시와 고뇌하고 계시겠죠. 감사합니다.	8/14 15:33

오석주

2017-08-14 13:56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산나리꽃
호랑나비 배회하더니
살짝궁 입마춤하고
힘찬 날개 저으로 달아나네

곱게 올려주신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시상에 감사히 배독 하였습니디ㅡ
너무도 멋진 시상이라 음미를 한참 하였지요
오후도 행복한 시간으로 마무리 멋지게 하시길요


권경희	시인님 어서 오세요. 오랫만에 뵈오니 많이 반갑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잘 가라는 인사도 못했는데 저만치 가는 날씨입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 향기로운 글 많이 지피시고 행복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8/14 15:36

정명화

2017-08-14 13:57

권경희 시인님 !
호랑나비 나풀거리며
애사롭지 않게 날사갑니다
산나리


권경희	정명화 시인님 잘 지내시고 계시죠? 좋은 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좋은 계절 향필하시고 또 뵈어요.	8/14 15:38

김종덕

2017-08-14 17:21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진한 여름속의 산을 다녀오셨나보네요. 진한 녹색을 배경으로 피어 있는 나리의 모습은 참 반갑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산나리의 검은 점은 그리움을 살로 빚은 그 아픔의 갯수 일 것입니다. 외로운 사랑일것 같기도 합니다. 포금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움을 살로 빛은 아픔의 갯수만큼 흑점이 박힌 산나리꽃 보기 드문 꽃인 것 같습니다. 비가 내려 여름이 저만치 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계절 기쁨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8/14 19:04

오필선

2017-08-14 17:25

산나리꽃이 제 앞에서 환하게 웃는듯 합니다
표현도 간질거릴 많큼 상큼하시네요
곱게 올려주신 글 배독하고 갑니다


권경희	시인님 어서 오세요. 요즘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산나리꽃 여름따라 떠나가겠지요. 갈바람 부는 날 좋은 글 많이 지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14 19:07

김인숙

2017-08-14 18:54

적막한 고독의 늪에서
곧게 오른 매혹의 자태는
오로시 그대만의 순결한 꽃으로
향기마저 자드락길에 은은한데

산나리꽃이 활짝 핀 고향의 뒷동산이
생각납니다
늘 감동으로 닿는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셔요


권경희	김인숙 시인님 자주 뵈오니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펴주신 시인님의 시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좋은 계절 기쁨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8/14 19:09

여관구

2017-08-14 19:55

"산기슭 자드락길에
오뉴월 정열의 태양처럼
가슴을 지펴놓았는데
어쩌면 기억조차 잃어버린 무심함에
흑점의 생채기가 알알이 맺혔는가."

시인님 흑점의 검은 생체기는
꽃의 마음에서 쏟아져 나올줄 알았는데
잎고 줄기사이에서 잉태를 하는군요.
저의 사무실 화단에도 몇년전부터
자라기 시작하던이 알알이 떨어진
자리에선 언제나 꽃이 핍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 향기롭습니다.
비오는 오늘도 시인님의 산나리꽃을 보면서
또 하루를 보냅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흑점은 잎과 줄기사이에서 처음부터 잉태되는 것이군요. 시인님 설명까지 챙겨주셔서 배움합니다. 물러설 것 같지 않던 더위가 저만치 달아납니다. 좋은 계절 건강하시고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8/14 21:00

박진표

2017-08-14 21:09

권경희 시인님!!!
산나리꽃...
오로시 그대만의 순결한 꽃으로
향기마저 자드락길에 은은한데...
산나리꽃의 고운 미소가 전해져 옵니다.
조석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선선합니다.
가을이 조금씩 오고있어요.
월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권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하루가 끝나고 새벽이 펼치지고 있습니다. 시인님 고운 잠 이루시고 좋은 계절 향기로운 글 많이 지피시길 바랍니다.	8/15 01:10

김선목

2017-08-14 22:01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여름날은 더웠습니다
어느새 여름도 기력을 잃어갑니다
한 때라는 것이지요
좋을 때 좋은 글 쓰시고
좋은 날 행복을 가득 채우십시요.


권경희	김선목 지회장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일 비가 내리더니 여름이 저만치 달아나고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인님 관심과 응원 감사드리며 좋은 계절 선물같은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8/15 01:13

김정택

2017-08-14 23:09

시인님
안녕하세요 ?
깊어가는 밤~~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성큼 다가 오겠지요
고운 시향에 푹빠져 배독하고 갑니다
좋은꿈 꾸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


권경희	김정택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가 저물고 새벽으로 가는길입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 향필하시고 날마다 기쁜날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8/15 01:15

김태윤

2017-08-15 00:35

마음 저립니다
호랑나비를 배회하던 그님
참 야속하네요
이렇게 시인님이 마음을 휘저어 놓으시다니
생채기는 생채기로 끝나리니
세월에 묻혀지고 잊어지시길
그리고 마음도 툭 툭 털고
또 다른 날갯짓으로 날자구요
고운시 속에 넣고 아리게 돌아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시인님~^^


권경희	김태윤 시인님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정성어린 댓글 감사히 읽습니다. 시인님 가을이 성큼성큼 오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글 많이 지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15 01:19

경규민

2017-08-15 04:25

고은 시심!
시인님의 마음을 봅니다.
외면속에 불평없이 피어난 꽃이기에
향내 도욱 짖고 더욱 아름다운 꽃이지요
시심에 제 마음도 한 자락 내려 놓습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소서
환절기 건강도 챙기시구요
세끼 걸으지마세요 보약이니--


권경희	경규민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여름 건강하게 지내셨는지요? 연일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그 무덥던 여름도 한수간에 떠나가네요. 비 그치면 가을이 성큼 올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8/15 15:43

장계숙

2017-08-15 07:41

산나리꽃 붉은 얼굴에
까만 점이 찍혀있어 참 매력적인 꽃이죠.
산행을 하다 힘들때 쯤
지나는 길가에 피어 맘을 기쁘게 해줍니다.
각양각색 꽃들의 묘한 아름다움에
늘 위안과 사랑을 느낍니다.
고운 글 감사함으로 다녀갑니다.
고운 날 되셔요. 시인님~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아름다운 동해에서는 어디로 휴가를 떠나시는지 살짝 궁금하네요. 좋은 계절 향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15 15:46

김이진

2017-08-15 09:14

자연의 숨결을 느꺼 봅니다.

어쩌면 기억조차 잃어버린 무심함에
흑점의 생채기가 알알이 맺혔는가

마치 산길을 걷다가
산나리꽃을 만난 듯 합니다.

멋진 시향에 발길 머무름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비가 오려나 봅니다
잔뜩 흐린 하늘입니다.
오후에는 가을로 가는 길 속으로 달려봅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권경희	김이진 시인님 들에 나가니 산나리꽃이 반겨줍니다. 이곳에는 며칠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인님 계신 곳에도 비가 내리는지요. 무덥던 폭염도 한순간에 물러가네요. 시인님 좋은 계절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8/15 15:50

김연식

2017-08-15 12:03

산기슭 자드락길에
오뉴월 정열의 태양처럼
가슴을 지펴놓았는데
어쩌면 기억조차 잃어버린 무심함에
흑점의 생채기가 알알이 맺혔는가

시인님 정말 멋진 글이군요
저는 그런 생각이 않났어요
쓰고싶어
한참을 바라 보아도~


권경희	시인님 휴가길에 산나리꽃 무리를 보고 며칠을 고뇌하다 올렸습니다. 꽃하나를 놓고 시를 쓰려니 마음은 가득한데 시어들은 떠오르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독자들도 없는 시를 붙잡고 있는지 번뇌스러울 때도 많습니다. 시인님 서재에 반짝반짝이는 시 감동으로 잘 읽고 있습니다.	8/15 15:57

김연식	권경희 시인님 반짝반짝 이라고요~^^ 소가 웃어요 저는 시인님 시에 반했는 걸요 저는 시 라고린 읽어 본적도 없어요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운것이 다인걸요 쓰면서 욕 먹을까 전전긍긍 하고 있답니다 시인님 서재에서 많이 배워요	8/16 20:23

김광섭

2017-08-15 12:09

오늘은 72주년이 된 광복절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숙연하게 잠시나마 고개를 숙이시고
하루도 화목들 하시고 행복 가득히 웃어 보내세요
시인님~~~!


권경희	김광섭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네 36년동안 억압 받았던 시간이 지난지 72주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풀지 못 한 일들이 많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8/15 16:14

석옥자

2017-08-15 16:41

안녕하세요 시인님!
광복절 숙연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찾아와서 인사드립니다.
광복절 하루 즐겁게 보내시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권경희	시인님 어서 오세요. 연일 비가 내려 궂은 날씨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이 72주년 광복절이네요. 참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풀지 못 한 과제들이 많습니다. 시인님 성큼 다가올 가을에도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8/15 17:54

박진표

2017-08-15 20:59

권경희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화요일도 깊어가네요.
가을이 좀 더 가까이 다가온 듯 합니다.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종일 비가 내려주네요. 기승을 부리던 여름은 순식간에 가네요. 이 비 그치면 가을이 성큼 다가오겠지요. 가을 듣기만 해도 설레이는 계절입니다. 선물같은 나날되시고 고운 장 이루시길 바랍니다.	8/16 00:03

정찬열

2017-08-15 22:28

"산나리꽃"
적막한 고독의 늪에서
곧게 오른 매혹의 자태는
오로시 그대만의 순결한 꽃으로
향기마저 은은한데 그꽃에서 펼쳐진
의미 깊은 시향에서 성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향에 마음 담아 갑니다.^^

남은 시간도 편안한 저녁 되시길 빕니다
권경희 시인님~!


권경희	정찬열 시인님 늦은 밤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미흡한 서재 따뜻한 격려 힘이 됩니다. 광복절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곳에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겠지요. 시인님 좋은 계절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8/16 00:10

황양국

2017-08-16 03:23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권경희	황양국 시인님 잠을 못 이루셨네요. 첫새벽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디. 아침 출근길 힘찬 하루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8/16 08:00

김상훈

2017-08-16 03:29

확실히 지상에는
하릴없이 자라거나 피어나는
꽃은 단 한 개도 없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 하는 것 같습니다,


권경희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벽에 글 쓰시는 시인님 잠도 모자라는 귀한 시간 찾아주셨네요. 아침 출근길 기쁨으로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8/16 08:05

김선목

2017-08-16 07:36

시인님 어느새 신선한 바람입니다
조석으로 선들 바람부는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계절을 재촉합니다
9월을 시인님의 계절!
행사 때 뵙겠습니다.


권경희	김선목 지회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조석으로 바람이 선선합니다. 떠날것 같지 않던 폭염이 어쩜 이리 한순간에 물러가는지 그래서 뜨겁게 지폈나봅니다. 아침 출근길 힘찬 하루 열어가시고 기쁜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8/16 08:12

이석희

2017-08-17 11:09

님은 어느 길을 헤매는지
호랑나비 배회하더니
살짝궁 입마춤하고
힘찬 날개 저으로 달아나네

예나 이제나
이 동네나 저 동네나 매 한 가지
산나리꽃에는 호랑나비가 짝을 이루어요.
큰 산 아래 동네에 살았으니
산나리는 지천이었답니다.
잠시 옛 추억에 잠긴 시간이 꿈결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감동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살짝궁 다녀가셨네요. 산나리꽃은 호랑나비를 반기지 않는 것 같네요.ㅎ 시인님 좋은 계절 향기로운 글 많이 지펴주시먼 또 달려가겠습니다.	8/19 11:32

비 내리는 밤

엄마의 뜨락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74	가을 바람	51	권경희	2017-09-27

73	가을 스케치	40	권경희	2017-09-22

72	석류 빛 사랑	43	권경희	2017-09-18

71	해바라기 연정	45	권경희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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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한여름 밤의 꿈	38	권경희	2017-09-03

68	가을 하늘	50	권경희	2017-08-29

67	무지개 언덕	35	권경희	2017-08-27

66	보련화(寶蓮華)	54	권경희	2017-08-23

65	비 내리는 밤	53	권경희	2017-08-21

64	산나리꽃	49	권경희	2017-08-14

63	엄마의 뜨락	31	권경희	2017-08-11

62	시화전을 감상하며	44	권경희	2017-08-09

61	뿌리를 내리기까지	28	권경희	2017-08-04

60	여름 코스모스	26	권경희	2017-08-02

59	행복한 동행	26	권경희	2017-08-01

58	울지마 톤즈	28	권경희	2017-07-28

57	무궁화	24	권경희	2017-07-25

56	솎아내기	32	권경희	2017-07-21

55	희생	34	권경희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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