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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나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나현
ㆍ작성일	2017-11-29 21:15

ㆍIP: 121.xxx.201

첫눈

첫눈 / 김나현

누가 볼까봐
하얀 눈망울로 이밤에
하늘하늘 날아왔는가

누가 들을까봐
고요한 이밤에
소리없이 달려왔는가

목마른 보고픔에
그리움 보다
하냥 날아온 첫사랑
기다림 보다
하마 달려온 내사랑이

하염없이 하염없이
내 품안에 포근히 안기운다
내 가슴에 사르르 녹아 내린다

해가 뜨면 사라질
그리움이여 사랑이여
하얀 밤 지새도록
내 너를 흠뻑 맞으리라

김상훈

2017-11-29 21:17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직 가을 끄트머리가
초겨울이라는 이마에 얹혀
조금은 의뭉스럽게 남아있지만
시인들의 계절은 이미 한겨울,
허기사 여름 끝물이 가기도 전에
시인들은 이미
가을의 전령사 초빙을 넘어
가을을 쓰러뜨리고 있었으니
시인들의 계절은 지금 초겨울이 아니라
한겨울일만 합니다.

몇 번 건너 뛴 것이 죄송하군요.
요즘 쪼꿈 제 정신이 아닌듯 합니다.

첫눈,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김나현	아이요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일등으로 날아오셨습니다 제 정신이 아니라서 그런가요ㅎ 바쁠수록 쉬엄쉬엄 가도록 해봅시다 제 시간 좀 빌려드리고 싶어요 감사드립니다 ~^^	11/29 21:27

김이진

2017-11-29 22:03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나현 시인님^^*
글이 참으로 맑고 예뻐요.
시인님의 모습처럼요.
우리 시인님 첫눈에 반하셨나 봅니다.ㅎㅎ
문학 소녀처럼 설렘으로 가슴이 쿵쾅거렸나 봅니다.
겨울 이야기 멋지게 스케치 하시길 바랍니다.^^*


김나현	네 시인님 첫눈 설레었지요 첫눈이 생각지 않게 빨리 내려 놀라기도 했구요 행복한 걸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오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서재마다 시인님의 사랑 행복 바이러스 주의보예요 행복한 밤 되세요	11/29 22:11

이민숙

2017-11-30 00:10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목마른 보고픔에
그리움 보다
하냥 날아온 첫사랑
기다림 보다
하마 달려온 첫사랑이

하염없이 하염없이
내 품안에 포근히 안기운다
내 가슴에 사르르 녹아 내린다

해가 뜨면 사라질
그리움이여 사랑이여
하얀 밤 지새도록
내너를 흠뻑 맞으리라

첫눈은
첫사랑이라고 우기고 싶지요
드디어 나현 시인님의 사랑시가
시작 되었지요
기대 만땅 입니다
글감합니다
고운글 앞으로도 쭈욱 기다릴께요
시인님 한번 웃으시라구요 ㅎㅎ ㆍ~^^
이쁜글에 다녀갑니다


김나현	ㅎㅎ시인님 저도 절절한 사랑시를 쓰고파요 사랑이 뭔지 잘 안 되어요 천천히 해볼게요 넘 기대마세요 소질도 없는 사람이 이쪽으로 와서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작의 세계는 나름 기쁨과 행복을 주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11/30 06:32

김기전

2017-11-29 23:24

김나현 시인님 첫눈~
소녀의 감성이 느껴지는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낮에는 추위가 잠깐 풀린듯
하다가도 밤에는 다시 추워지는걸 보니
겨울이 오기는 정말 왔나봅니다
추운 날씨에 언제나 감기 조심하시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요


김나현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다시 또 기온이 내려가네요 혹독한 겨울을 어찌 나야할지 움츠린 어깨가 쉬이 펴지질 않네요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11/30 06:54

권경희

2017-11-29 23:41

해가 뜨면 사라질
그리움이여 사랑이여
하얀 밤 지새도록
내너를 흠뻑 맞으리라

언제나 환한 미소처럼
맑고 고운 첫눈에 젖어봅니다.
해가 뜨면 사라질 눈에
첫사랑처럼 달콤함에 흠뻑 취해보세요.
늦은 밤 고운 꿈 이루시길 바래요.


김나현	아유 시인님 늦은 시간 다녀가셨군요 요즘은 저도 피곤하면 새벽까지 못가고 따끈하면 바로 자게 되어요 늘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1/30 06:58

김종덕

2017-11-30 00:08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아계시네요. 옛날일인가 했더니 최근의 일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들지 않으면 마음조차 확 늙어 간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살아있어서 참 반갑습니다. 마음이 움직이고, 추억이 살아나고, 내가 가야할 길이 잇다는 것이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그렇게 살아 움직이십시오. 응원드립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나현	아유 시인님 이리 좋은 말씀과 응원에 힘이 번쩍 납니다 누웠다 벌떡 일어났어요 넘 글이 미미해서 망설이다 용기 내어 올렸는데 격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30 07:02

백설부

2017-11-30 01:14

첫눈은 누구에게나 첫사랑 같은
설렘과 기대감을 안겨주나 봅니다.
겨울이 주는 선물이고 축복이지요.
맑고 고운 글에 맘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좋은 느낌입니다.
행복한 밤 되시구요~^^


김나현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그리 이쁘고 하얀 눈이 내려도 표현의 한계성을 느끼며 속상했어요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1/30 06:56

여관구

2017-11-30 06:46

"목마른 보고픔에
그리움 보다
하냥 날아온 첫사랑
기다림 보다
하마 달려온 첫사랑이

하염없이 하염없이
내 품안에 포근히 안기운다
내 가슴에 사르르 녹아 내린다."

시인님 비가올때는 마음이
울적한데 눈이 올때는 왜
마음이 설레는지요.
둘은 영원히 만날수없는
악연인가봅니다.
시인님의 첫눈을 바라보는 시선이
사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오늘도 첫눈같이 설레는날
되소서.


김나현	시인님 이른 시간 다녀가시니 감사드립니다 눈은 늘 설레이게 하네요 새벽 기운이 찹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11/30 06:52

김인숙

2017-11-30 07:19

해가 뜨면 사라질
그리움이여 사랑이여
하얀 밤 지새도록
내너를 흠뻑 맞으리라

김나현 시인님
첫눈의 매력에 흠뻑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김나현	시인님 이른 아침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30 09:56

임세규

2017-11-30 13:42

김나현 시인님.
점심식사는 잘 하셨는지요.
올려주신 작품 첫눈 잘 감상 하였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고궁을 거닐었던 옛생각에 잠시 잠겨 보았습니다.
셀레인 사랑은 할수 없지만
그리운 사랑은 언제나 마음속에
남아있는듯 하군요..
오늘도 행복 가득한 햇살이 시인님 마음속에
비추길 바랍니다..


김나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눈 내리는 날 걷는 고궁길 정말 운치 있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30 18:35

김병근

2017-11-30 15:50

노란 은행잎이
싸늘한 바람에 날리어

꽃비가 되어
길 위를 흐르고 있습니다

세월도
노랗게 물이 들어
하얀 바람에 실려

저물어 가는
정유년 끝자락에 와 있네요

시인님께서
새해 소원했던 소망들이
곱게 이루어 지는 12월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옵니다

시인님께서 곱게 새긴 첫눈
가슴에 담아 배 독하고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나현	시인님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습니다 한해 마무리 서서히 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12월 되시길 빕니다	11/30 18:36

박남규

2017-11-30 16:04

하얀 밤 지새도록
내 너를 흠뻑 맞으리라

첫눈
밤새껏 맙고싶네요
잘계 읽고갑니다


김나현	시인님 바쁘시고 불편하실 텐데 달려와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달 못다이룬 한해 소망 이루시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시길 빕니다	11/30 18:34

김태윤

2017-12-01 00:15

아~ 첫눈인가요?
설레입니다 그쵸?
옛사랑이 슬쩍 고개 들이미는.....^^


김나현	~시인님 그런가요 옛사랑 좋습니다 추억에. 푹 잠기셔서 행복한 밤 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12/1 07:37

김연식

2017-12-02 12:27

시인님 저는 첫눈올


김나현	시인님 참 이 부족한 글마다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똑같은 첫눈을 보고도 시심의 차이가 커서 저는 시 고만 써야겠다 다짐할 때 많아요 늘 감사드립니다	12/3 08:28

변봉희 2017-12-25 21:16	성탄절 새벽 하얀 눈을 맞으며 초롱불 들고 한 시간 두 시간 되는 거리에 계신 교우들 집 찾아 다니며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 온 교회여 다 일어나~ 주찬양 하여라~♪ 주찬양 하여라~♪ 주~찬♩양 찬 ♩양 ♩하여라~♪ 하고 새벽송 돌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에 하나님 복 주심을 빕니다~^^

어미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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