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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현주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현주
ㆍ작성일	2023-01-13 15:10

ㆍIP: 223.xxx.61

겨울비

겨울비 / 김현주

찬 공기가
스며드는 이른 새벽
창문을 두드리면서
어둠 속의 공연
이보다 완벽한 무대는 없으리

날개 접고
움츠렸던 겨울나목
산과
들이 들썩이고
씨앗들 꼼지락거리는 소리

몸살을 앓고 있는 목련나무
화들짝 기지개를 편다

흥겨운 비의 난타
봄길을 여는 소리
설레는 마음으로 마중하리

장계숙

2023-01-13 15:43

겨울비는 참 독특합니다.
무채색 풍경 위로 내리는 모습이
쓸쓸함 보다는 후련함이 있습니다.
의욕을 부르는 통쾌함이랄까...
지금 비가 내리네요.
빗소리 함께 느끼며 감사히 다녀갑니다.


김현주	장계숙 시인님 올만에 단비가 내리는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비오는 날은 무뎌진 그리움에 허우적 ㅎ 설레이는 마음이였습니다 찾아오셔서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에 또 뵙겠습니다	1/13 23:48

염경희

2023-01-13 15:52

새벽비가 주룩주룩 내려
겨울잠자는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흥겹게 대지를 두드리며
봄을 부르는데 어찌 늦잠만 자겠는가

골목골목 쌓인 눈에 덮혀
옴싹달싹 못했던 초록이도
기지개 활짝 켜고 겨울비에
세수하고 봄마중합니다
고운 시 감사해요
즐주말 되세요


김현주	염경희 시인님 비오는 날은 왠지 잠도 잘 안와요 ㅎ 아직 철부지 소년의 마음 시인님께서는 저 보다 심할껄요 늘 즐거운일들만 가득하시길..	1/13 23:51

박희홍

2023-01-13 18:36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겨울비는 역시 봄을 맞이하려는
준비해 두라는 의미에서 내리는 듯합니다.
정성껏 피워낸 글꽃
‘흥겨운 비의 난타
봄길을 여는 소리
설레는 마음으로 마중하리’라는
‘겨울비’ 구성진 맛이 납니다.

전국적으로 일요일까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기왕지사 오는 비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곳에는 조금만
많이 필요한 곳에는 많이 내린다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날씨가 춥다고 합니다.
불잉걸 같은 따사로운 불씨가 우리 주위를 감싸
날씨는 추워도 마음만은 따스했으면 합니다.


김현주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비소리 마침 경쾌한 장단에 난타 춤을 추는 느낌이였습니다 비온뒤 아마 추위가 몰려올것만 같톡요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감사합니다	1/13 23:53

황영칠

2023-01-13 19:05

존경하는 박현주 시인님
참으로 곱게 지으셨습니다

"흥겨운 비의 난타
봄길을 여는 소리
설레는 마음으로 마중하리"

표헌이 다양하고 감동적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히 보냈습니다
참ㅇ로 고맙습니다


김현주	황영칠 시인님 오늘 아침 큰 선물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응원과 격려에 힘 얻어 더욱 열공 할것입니다 비소리 자박자박 들리지 않나요 ㅎ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	1/13 23:58

남원자

2023-01-13 22:38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기에서 들리는 난타소리 듣고
구경 왔습니다

몸살을 앓고 있는 목련나무
화들짝 기지개를 편다

흥겨운 비의 난타
봄길을 여는 소리
설레는 마음으로 마중하리
겨울비가 아가들을 깨우고 있네요
밀양에는 목련이 잠에서 깨어났어요?
이쁜 화가님은 표현도
그림 그리듯 예쁩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현주	어머 남원자 시인님 경쾌한 난타 소리 듣고 오셨군요 시인님의 맑은 영혼이 마실가자고 보채군요 ㅎ 찾아주셔서 격하게 반갑습니다 또한 함께 공감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담에 또 뵙겠습니다	1/14 00:02

염규식

2023-01-13 23:49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세월 참 빠르네요-벌써 1월의 중순입니다
원하지 않는 세월은 하루 하루가 속절없이 지납니다
지피신 고운 시향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오늘도 감사할일 행복한일 많으시구요
승리하며 감사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향필하십시요--^^


김현주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조금전에 다녀가셨군요 오늘 같은 날은 더욱 사랑노래가 흘려나오는 밤이겠지요 늘 아름다운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감사합니다	1/14 00:06

최이천 2023-01-14 04:58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봄을 느끼게 하는 비가 촉촉하게 내려 목마른 대지는 해갈합니다 날씨의 변덕은 희비의 주인 같습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겨울비 날개 접고 움츠렸던 겨울나목 산과 들이 들썩이고 씨앗들 꼼지락거리는 소리 몸살을 앓고 있는 목련나무 화들짝 기지개를 편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2023-01-14 09:22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시인님께서는 저를 열심히 살았다고 하시니
시인님 앞에서 부끄럽습니다
시인님 앞에서는 명함도 냄밀지 못하는 인생여정
나이만 들어서 후회만 많습니다.
지금 부터 라도 시인님처럼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주	아니예요 한 길 성실하게 삶의 추구하셔기에 각박한 서울생활을 오래동안 하셨지 않았나싶네요 늘 건행하시길 즐거운 주말 되세요 과찮은 칭찬에 힘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1/14 13:13

안영준

2023-01-14 10:46

우중충한 주말이군요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런 날은 외출보다는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몸에 좋은 음식 만들어 나누며 즐기심도 좋을 듯합니다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도 잘 어우러지는 개인적 떠올림입니다
시인님 연휴 좋은 날 맬길어 가시기 바랍니다
담백한 글 *겨울비*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김현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한 마음 전송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1/14 13:14

문장우 2023-01-14 11:58	김현주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시감합니다 추운 계절에 이상기온으로 포근한 날씨에 겨울비가 내리는 주말입니다 멀잖아 곧 대지가 움트고 봄꽃이 개화할것 같은 느낌이 나는 일상속에 시인님의 시심은 겨울비로 봄을 연상케하는 고운 시를 옥필하셨네요 매일의 삶 화창하 봄같은 일살이길 바랍니다

김현주 2023-01-14 13:30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저의 서재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이 성큼다가오는듯 여긴 봄날같이 따뜻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윤만주

2023-01-14 22:02

김현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게묘년으로 대문을 개방한 시간도
세 번째 주의 토요일을 조용히 접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도 무탈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종종 서재로의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합니다.
뜻밖에도 겨울비가 여린 감성을 자극하는 반란의 계절입니다.
소한을 지나오고 대한을 눈앞에 둔 절기가 벌러덩 뒤로 자빠지겠습니다.
한참 매서운 동장군이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고, 문지방을 긁어내려야 할
시기에 차분히 내리는 봄비 같은 우산 속에 그리움은 성급한 열차를 탑니다.
겨울은 겨울다울 때 아름다운 추억은 꽃이 피고 잔설 속에 피어 나는
복수초의 향기는 더없이 그윽함을 믿습니다. 그러나 반란의 계절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미덕 또한 삶의 철학이라 여기며 시인의
펜을 들었습니다. 그 어울림의 길목에서 곱게 나열해 주신 시인님의
아름다운 감성의 펜 끝은 예리한 향기로 정수리를 파고드는군요.
잔잔한 여운은 봄비 속에 물방울을 그리고 흐르는그리움은 성급한
봄의 언덕으로 수선화를 피우고 있습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계묘년의 새해는 자연의 모든 질서가 시인님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되기를 바라며, 독자들의 뜨거운 열광으로
문학의 거장, 아름다운 수선화로 피어오르십시오.
뒤에서 응원하며 늘 지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주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긴 가냘픈 가랑비가 내리고있어요 봄이 성큼다가오고 있는듯 시인님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힘이납니다 늘 건행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	1/15 12:49

황영칠

2023-01-17 00:56

존경하는 시인님
얼마 전에는 비가 와서 날씨도 포근하여 봄인 줄
알았는데 추위가 확 몰려오네요.
아직 봄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는 듯 합니다.

예쁜 손주한테 마음 놓고 오시면서 기차 안에서
손주 얼굴이 생각 나서 미소 짓고 오셨지요?

일주일 내내 손주 생각 날 것입니다.
그러자 설날 또 보시겠네요.
행복의 연속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김현주	시인님 늘 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며느리가 개인직장생활을 해서 조금이나 도움이 될까봐 손주 봐주러 한달에 한번쯤 가는편이지요 이제 6개월 낯가림해서 혼났어요 ㅎ 설 명절 친지식구들 모여 웃음꽃 피우시길..	1/19 06:23

염경희

2023-01-19 17:29

벗님!!
새해 건강합시데이
즐겁게 지내요


김현주	벗님께서도 설 명절 가족과 함께 웃음꽃 피는 날 되시길... 감사합니다	1/20 06:53

김상훈

2023-01-19 19:04

.
세월 길 끝에 짐 하나씩 부려두고
고개 들어 만삭의 하늘을 쳐다보지만
바람은 시종이 여일하게 끝도 없이
제 몸을 태운다

제 내부의 붉은 어둠을
온 산야에 쏟아붓는 일몰처럼

잠깐 들렀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김현주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심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늘 건행하시길..	1/20 06:54

황영칠

2023-01-20 02:38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설 명절에는 날씨도 춥다네요.

아드님이 오가실려면 춥고 시장 보시기도 추우실 텐데
옆지기께서 시장 봐다 달라고 부탁 좀 하세요
저도 어제 자전거 타고 시장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아내 명령만 떨어지면 다녀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명절 화목하고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한 새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김현주	황영칠 시인님 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명절날 아무도 안옵답니다 큰아들은 어린손자 델고 오기힘들다고 오지 말라했어모 작은 아들은 멀리 있기에 얼굴 보기 힘들고 ㅠ 덕분에 설연휴 조용하게 보낼 생각입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늘 건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0 07:01

정기현

2023-01-21 07:27

발걸음이 늦었습니다
이거저것 핑계가 되어 이렇게
멋진 겨울비를 마지합니다
시인님! 다시 봐도
너무 멋찝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요럿코럼
맛나게 지으셨습니다
"흥겨운 비의 난타
봄길을 여는 소리"
겨울비 맞고 싶어요^^


김현주	잊지않고 찾아오신 걸음에 격 하게 환영합니다 글꽃동행 함께여서 감사합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1/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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