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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유필이 문학서재

ㆍ작성자	유필이
ㆍ작성일	2016-02-11 00:19

ㆍIP: 111.xxx.108

바람꽃(3)

풀잎/유필이

푸석푸석 으깨진 낙엽을 이불 삼아 덮고
첩첩산중 혹한에도
어금니 깨물고 견디다가
설익은 봄기운에
실오라기처럼 야윈 줄기에 피워올린
지고지순한 사랑
그 순박한 바람꽃에 바람이 인다

산길 따라 굽이굽이 힘겹게 피었다가
하얀 꽃잎 춘풍에 팔랑이며
딱 열흘만 배시시 웃다 흔적없이 사라지는
그 짧은 일생조차 단명을 재촉하는 바람에 질투심
긴 기다림은 덧없는 사랑
정녕 일장춘몽이란 말인가
바람 너에게 묻고 싶다.

장계숙

2016-02-11 06:58

유필이 시인님~
바람꽃~
정말 그러하네요.
일장춘몽같은 삶이지만 그들의 세상은
그 짧은 시간이 우리들의 시간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고운글 감사히 봅니다.
늘 고운글 주셔서 행복한 마음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시인님 ~


유필이	늘 함께 해주시는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스한 밤 보내시고 행복한 아침 맞이하세요`^^*	2/17 23:40

주응규

2016-02-11 08:52

곱게 빚어내린 좋은 시 마음에 담아 음미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행복한 설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연휴 끝, 첫날 봄날씨 같이 포근합니다 이제 곧 봄소식이 오겠지요
올 한해도 뜻하시는 바 성취를 기도드리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유필이	주응규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2/17 23:40

김경렬

2016-02-11 09:18

유필이 시인님!
화무 십일홍 을 바람꽃 속에 피우시는 구려!
설 명절 일하시느라 힘드셨지요?
명절은 아낙들의 수고로 모두가 즐거워 지는것 같습니다.
피로회복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유필이	김경렬 시인님 곱디고운 걸음으로 차ㅉ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따스한 밤 보내세요~	2/17 23:41

김광섭

2016-02-11 15:29

바람꽃(3)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명절 연휴 잘 보냈습니까
다시 일상의 분주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즐거운 맘으로 좋은 일 가득하시길요~ 유필이 시인님!


유필이	김광섭 시인님 늘 잊지 않고 제 서재를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17 23:41

여관구

2016-02-11 16:59

아직은 냉정함을 간직하고 있지만 따뜻한 봄날의
바람꽃은 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지요.
바람꽃 생각만해도 부드러움이 내몸을 스치는듯 합니다.
지회장님 명절 잘 보내셨죠.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유필이	여관구 시인님 변함없이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17 23:42

이준철

2016-02-11 18:39

유필이시인님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정녕 일장춘몽이란 말인가
바람 너에게 묻고 싶다.

고운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유필이	이준철 시인님 잘 지내시죠??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따스한 밤 보내세요~	2/17 23:42

권승주

2016-02-11 18:58

영원할 수 없는 바람꽃
언젠가 다시피어 나겠지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유필이	권승주 시인님 고맙습니다~ 따스한 밤 보내시고 행복한 아침 맞이 하세요~	2/17 23:43

배정이

2016-02-11 20:18

살랑살랑~
곱고 여리게 피워내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유필이	배정이 시인님~ 곱디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쁜 밤 보내시고 상쾌한 아침 맞이하세요~	2/17 23:43

이정규

2016-02-11 20:57

유필이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제가 바빠서 그러니 형편없는 뎃글 이해 하십시요 !


유필이	이정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따스한 밤 보내시고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	2/17 23:44

구은회

2016-02-12 00:18

바람이 분다
그대 가슴에도 내 가슴에도
알 수 없는
그대는 정녕 바람이란 말인가
그렇게 피었다 지는
바람 꽃이었나,,,,,,,ㅎㅎ

멋지십니다 시인님
시린 가슴에 봄바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유필이	구은회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따스한 밤 보내세요~	2/17 23:45

김희선

2016-02-12 17:37

지고지순한 사랑
순박한 바람꽃의 일생이
애잔합니다..
우리의 삶 또한 바람꽃과
다를 게 없겠지요..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2월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유필이	김희선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만이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2/17 23:45

곽철재

2016-02-12 19:42

짧으니까 더욱 애잔하고 아름답겠지요.
만일 우리 인간이 천년을 살 수 있다면
인생이 이렇게 아쉽고 애틋하지는 않겠지요.
비오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유시인님


유필이	곽철재 시인님 제 서재를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구요~	2/17 23:46

정회선

2016-02-12 20:59

생명의 숭고함을 피워내신 시향에
봄의 기운을 얻고 갑니다.
시인님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유필이	정회선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만이 가득하세요~	2/17 23:46

김종근

2016-02-13 09:34

바람꽃
그 순박한 바람꽃에 바람이 인다

딱 열흘만 배시시 웃다 흔적없이
사라지는 그 짧은 일생조차 단명을
재촉하는 바람에 질투심...,
짧게 피는 바람꽃의 애잔함이
애틋하게 다가오내요.
즐거운 명절 되셨는지요.


유필이	김종근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사업 번창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2/17 23:47

문익호

2016-02-13 18:22

긴 기다림은 덧없는 사랑
정녕 일장춘몽이란 말인가
바람 너에게 묻고 싶다.

시인님의 시상을 함께하며
긴 기다림은 희망가 부르는 행복한 시절이라고
마음에 새겨봅니다.


유필이	문익호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17 23:47

이유리

2016-02-13 19:53

유필이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들렸네요
멋진 시향에 함께 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유필이	이유리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예쁜 날들 속에서 행복만이 가득하세요~	2/17 23:48

권태인

2016-02-14 07:27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되셨지요?
인생은 일장춘몽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래도 인생은 살아볼만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습니다.
비가 그치고 차가워졌네요.
더 추워진다고 하니 연약해 보이는 시인님 감기라는 놈이 습격할까 겁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해봅니다.


유필이	권태인 시인님 잘 지내시죠?? 함께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2/17 23:48

정찬열

2016-02-14 07:35

유필이 시인님! 설명절 잘보내셨지요
어제까지 내린 겨울비속에 설한풍 대신

"바람꽃" 고운 시심에 아침부터 훈풍이부네요 .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한주되세요^^


유필이	정찬열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심에 고맙습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건강 하시구요~	2/17 23:49

안정순

2016-02-14 15:05

엄동설한 맹 추위도 이겨내며
피워올린 지고지순한 사랑
그 바람꽃이 이맘 때쯤이면 피는지요!
전 보질 않앗지만 그아름다움은 가이 비할 길이 없더군요
감사히 봅니다.유필이시인님


유필이	안정순 시인님~ 잘 지내시죠??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따스한 밤 보내시고 행복한 아침 맞이 하세요~	2/17 23:50

강보철

2016-02-14 20:05

일장춘몽, 바람꽃
봄은 그렇게 왔다가 쫓겨 갈 것인가
여름의 태양에 도망치듯 가는 걸까
바람의 질투에 고개 떨구고 제살 날리는 것일까.

당신의 바람꽃 향이 질투 섞인 바람결에 갈기갈기 찟기웁니다
또 미련 남은 찬 기운이 대지를 덮습니다.


유필이	강보철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2/17 23:50

윤춘순

2016-02-16 13:22

바람꽃. 피우기는 심혈을 기울었는데.
지기는 한순간이니. 허무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리 허무하단 생각으로. . . .
지펴주신 고운글향에 쉬어 갑니다 지회장님.
설명절 복많이 받으시고 기쁨가득한
나날이세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유필이시인님!


유필이	윤춘선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구요~~늘 행복만이 가득하세요~	2/17 23:50

김흥님

2016-02-19 22:26

바람꽃,,
왠지 시인님을 닮았습니다
가녀린 몸을 굳건히 이르켜 세운
당돌하리만큼 앙증맞은 모습

바람꽃을 만나러
변산반도라도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언땅을 헤집고 기어코 내미는
봄의 전령사들이 곳곳에 함성으로 께어나는,,


유필이	김흥님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따스하고 편안한 밤 보내시고~ 행복한 한주 맞이하세요~^^*	2/22 00:11

고경애

2016-02-20 15:27

바람꽃의 잔상에 우리네 인생이 오버랩 되어
더 간절한 시향을 느끼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의 여행길이세요


유필이	고경애 시인님 곱디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쁜 밤 보내시고 행복한 아침 맞이 하세요~^^*	2/22 00:11

이삼동

2016-02-23 22:50

ㅡ바람꽃 ㅡ
셀렘과 감동
저의 능력으로 필설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첫 대면 입니다
즐감하고 간다고 적을께요


유필이	이삼동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향필하시고 건강안에서 행복하세요~	2/26 20:21

박남규

2016-02-26 16:17

고운글 짠하게 젖어갑니다
고통과 진통을 번복하며
안간힘을 쓰나
잠간의 피움으로
웃음을 다하는 바람꽃!
나의 노래 같아요
좋은글 담고 갑니다
행복하미길~~


유필이	박남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 고운 시향 많이 뿜어내시기를 바랄게요~^^*	2/26 20:22

박남규

2016-02-26 16:19


유필이	박남규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8 23:38

노을진 바다

가슴에 품은 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51	다시	34	유필이	2016-08-03

250	지독한 사랑(2)	45	유필이	2016-07-11

249	사랑 노래	47	유필이	2016-06-25

248	제 곁에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53	유필이	2016-06-06

247	부부	49	유필이	2016-05-26

246	빨간 장밋빛 사랑	36	유필이	2016-05-10

245	사람과 사람 사이는	52	유필이	2016-05-03

244	인생은 미완성	56	유필이	2016-04-28

243	지독한 사랑(1)	59	유필이	2016-04-15

242	세월아	60	유필이	2016-04-10

241	비와 함께 내리는 눈물	37	유필이	2016-04-03

240	봄도 찍고 나도 찍고	42	유필이	2016-03-28

239	봄이 웃는다	42	유필이	2016-03-25

238	할미꽃 홀씨	22	유필이	2016-03-23

237	소식	24	유필이	2016-03-21

236	당신은 내 인생의 주인공	28	유필이	2016-03-15

235	개나리	54	유필이	2016-03-10

234	새싹	36	유필이	2016-02-28

233	노을진 바다	22	유필이	2016-02-26

232	바람꽃(3)	52	유필이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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