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본회 다녀와서
행사장 다녀와서
지금쯤 귀가하시어 편하게 쉬고 계시겠지요?!
만나 뵈어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만남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다가서서 악수하며 인사함이 정겨웠습니다,
막 피어 오른 봄날 새싹처럼 많이 수줍어하던
신인문학상을 받는 작가님들의 발그레한 볼에 생기를 엿보았습니다.
이제 또 다른 시작으로
작가승인과 그 영역을 부여 받으며 한껏 상기된 신인작가 여러분들은
이제 창작의 바다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음입니다.
혁신! 인증서를 부여해 주는 대한문인협회의 지대한 힘으로,
우리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이곳은 텃밭이 아니고 한밭이 아닐런지요?!
저는 해를 거슬러 참석한 탓에 어색하고 멋쩍고,
손바닥이 아플 만큼 축하의 박수치기만 할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으니, 그저 내 탓이오! 했답니다.
소속감을 중요시 하면서도
회원으로써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채
본회의장에 들어선 자신이 괜히 낯설어 혼났네요.
진작 생각했던 3월 행사장 찻자리도 여건상 생각으로 거치고,
본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 숙제합니다.
그래도 반가이 맞아주는 문우님들의 진솔함이 있었기에
내 무색함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뒷 풀이 시간에도 소주 한 잔 권하고 마시며 인사하기를,
이름과 얼굴 익히기를 마음먹고 올라갔는데 .......
돌아갈 장거리가 부담스러워 앞서 일어나야 했던 아쉬움은
다시 만날 그 날 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3월 행사진행에 있어
이사장님 이하 여러 임원진 여러분 많은 수고 하셨습니다!
신인상 받으신 모든 문우님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정성껏 [吾心之茶] 우렸으니 茶를 드십시오!
포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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