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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2-10-03 16:10

ㆍIP: 211.xxx.70

시월이 되면

시월이 되면 / 염경희

가을향기 코끝을 스칠 때마다
귀에 익은 웃음소리가 까르르 굴러와
무릎 베고 누워 말그레 바라본다

살기 바빠서
삶의 언저리에 그리움만 동여매고
밤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수많은 추억은 쏟아지는데
정작 잡아보면 형체 없는 동그라미 뿐

어쩌다 눈썹달에 달무리가 지고
성급히 떨어져 굴러다니는 낙엽을 보면
눈망울에도 방울방울 물방울만 고인다

시월이 되면 왠지 더 스산하고
외로움은 갈피 갈피마다 차곡차곡 쌓여만 가니
세상만사 훌훌 털어내고 정처 없이 떠나고 싶어진다.

남원자

2022-10-03 16:47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10월이 되면 외롭고 쓸쓸하지요
올해도 어느 새 2장 밖에 안 남았어요
멋진 시인님 제 2의인생 늘 응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휴일에 잠시 ,,,다녀갑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1 이비가 그치면 이제 정말 깊은 가을로 접어들겠지요 오후부터 쌀쌀하답니다 건강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0/4 14:07

박희홍

2022-10-03 21:16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인향) 시인님

‘10월이 되면 왠지 더 스산하고
외로움은 갈피 갈피에 차곡차곡 쌓여
세상만사 훌훌 털어내고 정처 없이 떠나고 싶어진다’
멋진 계절에 잠시 하든 일을 멈추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유익한 일이지요.
정갈하게 지피신 글향에 마음 두고 갑니다.

염경희(인향) 시인님
10월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듯이
원하시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낙엽지는 모습 왠지 우리네 삶 같아서 씁쓸합니다 여행은 곧 재도약의 밑거름이니 가끔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기온이 내려간답니다 건강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10/4 14:09

염규식

2022-10-04 13:19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내리는 가을비가 가고나면 정녕 이제 피부로 느끼는 가을이
올것같습니다 공원엔 벌써 단풍이 조금씩 색칠하고 있습니다
곱게 지피신 고운 시향 쉼하고 갑니다 늘 강건하시구요
이번 한주도 승리하며 감사하는 한 주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작품 수고하셨습니다-향필하십시요---*


염경희	감사합니다 여기도 벌써 많이 덜어지고 있습니다 성급한 녀석들은 벌써 바람따라 굴러다닙니다 이번 한주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10/4 14:10

서금순

2022-10-04 19:43

살기 바빠서
삶의 언저리에 그리움만 동여메고
밤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수많은 추억은 쏟아지는데

가을은 시인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건강조심하십시오


염경희	안녕하세요~~ 연휴 잘 쉬셨나요? 피로 잘 푸시고 내일을 이쁘게 준비하시길요 감사합니다	10/10 18:51

황영칠

2022-10-04 21:09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저는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올 때 마다
놀라운 시어들의 잔치를 보면서 놀라움과
부러움으로 넋을 잃고 앉았 다 갑니다.

"가을향기 코끝을 스칠 때마다
귀에 익은 웃음소리가 까르르 굴러와
무릎 베고 누워 말그레 바라본다"

이런 시는 다시 태어나도 불러오지 못할
값진 시어들입니다.
다가오는 가을 시인님의 고운 시가 향기를 진동하리라 믿습니다
그때 마다 부지런히 찾아와서 배워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염경희	비내리는 연휴 끝자락입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10/10 18:52

민만규

2022-10-05 14:50

시월이
그런 건가봅니다
갈바람이 그냥 두지 않거든요
떠나고 싶을 땐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훌쩍 길을 나서고 봅니다
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나게할 시월이거든요
시인님 시를 읽고
댓글 써야 겠다고 해놓고
다른 일을 하느라
글쎄
깜빡 했네유 ㅠㅠ
잠깐 짬내서 시인의 마을
산책 나왔다가
발견했어요 ㅎㅎ
이 좋은 글을
그냥 패싱할 뻔 했네요
ㅎ
ㅎ
시월에 떠나는 겁니다
가을이 반기는 곳
바다로요^^
ㅎㅎ
풍류가 바다를 참 좋아하거든요
ㅎ
ㅎ
감사합니다


염경희	뭐가 이렇게 쓰였을가요?" ㅎ ㅎ	10/10 18:54

염경희	삭제도 안되니 이해바랍니다	10/10 18:55

여관구

2022-10-05 16:02

" 살기 바빠서
삶의 언저리에 그리움만 동여매고
밤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수많은 추억은 쏟아지는데
정작 잡아보면 형체 없는 동그라미 뿐."

시인님 가을의 단상을 멋지게 꾸며놓으셨네요.
부러울 정도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예쁜 시어들로 가을을 만들어 놓았을까요.
감사한 마음안고 다녀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염경희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비가 많이 오고 우박도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겨울이 성큼 올까 걱정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0/10 18:56

윤만주

2022-10-05 18:27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곡이 알차게 영글어가는
가을의 길모퉁이 무척 바쁘시지요?
온종일 하늘가득 먹구름은 태양을 가리고
금방이라도 한줄기 비가 내릴 것만 같은
아주 스산한 일기입니다. 이렇게 흐린 날에도
감은 발갛에 익어가고 밤송이는 입을 크게 벌리고
알밤들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밤 줍기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지는
풍요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포만감이 충만한 시월에
아름답게 빚어 올리신 고운 시향에 낭만은 배가 부르고
잔잔한 어울림의 감동은 황금 우산을 펼치고 춤사위를 펼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멋진 가을 촘촘히 엮어서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염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내리는 비가 겨울을 서둘러 불러들입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각별한 관리 하시어 향필하세요 감사합니다	10/10 19:07

배정숙

2022-10-06 01:51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가을 단풍잎처럼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경치처럼
10월이 되면
어디든 자유롭게 떠나십시오
가을은 낙엽만 바람만 자유가 부여됨이 아니라
누구라도 가을이면 산으로
들로 어디라도 좋습니다

자!
오늘 밤
떠나 볼까요
꿈속으로
자연 속으로
시인님의 가을입니다
만꼇 즐기세요
멋진 시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염경희	감사합니다 이제는 나만의 여행도 하면서 살아보렵니다 늘 떠나고 싶은데 삶에 매여서~~ 시인님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10/10 18:58

배정이

2022-10-06 04:11

염경희 시인님
가을 풍경이 한없이 아름다워
금방이라도 울듯싶습니다.
울지는 마세요.
낙엽도 서럽다고 합니다.
가을 여인 엄경희 시인님,
풍요로운 10월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염경희	고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늦게 인사드려 죄송해요 비가 많이 내리는 밤이에요 빗소리 들으시며 좋은 시간 되세요	10/10 18:59

김현주

2022-10-06 21:07

시인님
서재 문을 여는 순간 가을향기가 진동합니다 ㅎ
아름다운 가을을 맘껏 누리시길..
감사합니다


염경희	시인님!! 어제는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서 즐겁게 보냅시다	10/10 19:01

서흥열

2022-10-07 09:16

존경하는시인님 너무깊이 간직한 낭만의 향이 외롭게 터지는 감명입니다 .항상건안 하시길 빌겠읍니다


염경희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행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0/10 19:03

주응규

2022-10-07 12:12

가을 날 좋은 시를 음미하며 가을의 낭만에 취해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 듯 가을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시고 평안을 기원합니다
이 가을 좋은 글 아름 지피시고 건필하십시오. ^^


염경희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가을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저녁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사 때 뵐게요 감사합니다	10/10 19:04

박진표

2022-10-08 16:46

염경희 시인님!!!
하루 즐겁고 행복하신가요?
희망의 토요일.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남은 오늘도
웃음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염경희	연휴 잘 지내셨나요~~ 비가 많이 오늘 연휴 마지막 밤입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 피로 잘 푸시어 내일 출근길 기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0/10 19:09

최이천

2022-10-09 05:09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축제하는 10월 흥에 취하고 젊어지십시요
마음에 짐 노상방류해도 좋습니다
낮 더위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10월이 되면
살기 바빠서
삶의 언저리에 그리움만 동여매고
밤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수많은 추억은 쏟아지는데
정작 잡아보면 형체 없는 동그라미 뿐

어쩌다 눈썹달에 달무리가 지고
성급히 떨어져 굴러다니는 낙엽을 보면
눈망울에도 방울방울 물방울만 고인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경희	감사합니다 시인님!! 편한 저녁 되시고 언제나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10/10 19:11

정연석

2022-10-09 15:14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10월이 되면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시의 내용에서 아래 귀절이 마음에 남습니다

10월이 되면 왠지 더 스산하고
외로움은 갈피 갈피마다 차곡차곡 쌓여만 가니
세상만사 훌훌 털어내고 정처 없이 떠나고 싶어진다.

10월은 단풍의 계절이입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염경희	시인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비가 오는 저녁입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늘 건행하세요	10/10 19:11

고옥선

2022-10-10 10:00

염경희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10월에 울림으로 시인님의 가을 노래
모두다 와 닿는 쓸쓸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운 시 잘 감상합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염경희	고옥선 시인님!! 즐거우셨나요 삼일 간 행복으로 보내셨으리라 믿어요 끝마무리 잘하시어 기쁜 내일을 맞으시길요 고맙습니다	10/10 19:14

문장우

2022-10-10 15:26

염경희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배독합니다
10월이 되면
왠지 쓸쓸하지요
곱게 물든 단풍을 바라봐도
그리움과 이별의
아쉬운 향수를 느끼면서
생의 쓸쓸함을 느끼게 합니다
자연의 향기속에
미소띤 일상으로 홧팅입니다


염경희	연휴 잘 보내셨나요 시인님!!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내렸는데 찬바람까지 불며 기온을 떨구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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