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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2-11-10 17:26

ㆍIP: 121.xxx.72

못다 핀 꽃송이

못다 핀 꽃송이 / 염경희

여리여리한 아이들아
망울망울 망울 맺혀
바람 불면 날아갈까? 비가 오면 다칠세라
눈길을 떼지 못했거늘

새순이 돋아나면
만개하려던 꽃망울들
시월의 끝자락에 우수수 떨어졌다

청운의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화려한 불빛 광란에 휘말려
이태원 좁은 골목에 갇혀
별이 된 아이들아!

채 피기도 전에
놀란 가슴만 부여잡고 끝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으니 어찌할꼬.

박희홍

2022-11-10 18:40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인향) 시인님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못다 핀 꽃송이’ 이런 일이
더는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데 ...

이태원 참사로
숨진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고 간절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인님 뭐라 댓글을 달아야 좋을지
그냥 그렇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우리 의기소침하지 말고 힘냅시다. 힘


염경희	가슴아픈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않기를 바랍니다 그 청춘을 보낸 부모는 억장이 무너져 가슴에 묻어도 묻혀지지 않을겁니다 늘 눈앞에서 있겠지요 고인들의 영면을 빌며 유가족의 건강도 함게 비옵니다 주말 잘 지내세요	11/11 09:24

서금순

2022-11-11 01:29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장 예쁘고 귀할 때 그렇게 뚝뚝 꽃숭어리째 떨어진
어여쁜 꽃들 ᆢ
아픈 마음 두고 갑니다


염경희	아까운 청춘들 별이 되어 반작이길 빕니다 더는 아픈 사고가 없기를~~ 시인님 주말 잘 지내세요	11/11 09:25

최이천

2022-11-11 03:08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거미줄에 걸려 떨어지지 못하는 낙엽
바람이 흔들면 거미줄 빽이 좋다고 할까요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못다 핀 꽃송이
청운의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화려한 불빛 광란에 휘말려
이태원 좁은 골목에 갇혀
별이 된 아이들아!

채 피기도 전에
놀란 가슴만 부여잡고 끝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으니 어찌할꼬.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가로수들이 앙상하니 안개속에서 쓸슬히 서있고 한 잎 단풍들이 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곧 한 잎마저 떨어지고 하얀 겨울이 창밖에 서 있겠지요 겨울 채비 잘 하시어 따뜻한 겨울 나기 하시길 바랍니다	11/11 09:27

정기현

2022-11-11 06:59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꽃망울로 지고만
그날의 슬픔과 안타까운
마음을 詩와 함께 합니다
인향 시인님
오늘의 해가 밝았습니다.
주어진 하루 알차게 보내시고
기쁨과 즐거움 함께 하시길
응원합니다^^


염경희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맞았어요 아침 운동하고 들어오니 몸도 마음도 가볍습니다 역시 저는 작은 공하고 놀아야 생기가 도나봅니다 아주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 잘 지내세요	11/11 09:29

정기현	출근길 짬을 내어 아침에 작은 공을 데리고 노는걸 보면 역쉬 프로인가 봅니다. 난 공이 자꾸 달아나던디요^^	11/11 13:06

염경희	참 좋습니다 새벽을 활기차게 보내고 뭔가 몰두하면 또 성취하면 기쁨이 두배입니다 저는 이 운동 참 잘 선택했습니다 아주 좋아요 기회되면 스크린이라도 한 판 쳐 보실까요 ㅎ ㅎ	11/12 07:29

박기숙

2022-11-11 07:44

존경하는 인향 염경희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못다 핀 꽃송이★
아! 그날의 참사를 생각하면 정말로 눈물이 나네요
그부모님의 마음이야 말로 억장이 몇번이나
무너졌겠습니까?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저의 서재를 예방하셔서 제게 힘과
용기를 주시네요. 저도 만나지는 못하지만,
시인님의 따뜻하게 미소짓는 얼굴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행사때는꼭기쁨으로 만나기를
확수고대 하겠습니다.

추워지는 환절기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녀 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염경희	네 ~~ 존경하는 시인님! 행사 때 꼭 뵈어요 저도 송녕회 가도록 시간을 조율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11 09:30

황영칠

2022-11-11 10:49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온 국민의 가슴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피멍 자국이 남아서 아물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유혹에 쉽게 넘어가버리고 마는 폭풍우 모르고 자란
여린 꽃송이는 근원도 불분명한 실체 없는 광란의 불빛에 유혹된 여린
꽃봉오리 들의 안타까운 이별이 가슴 저립니다.
여운을 함께 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주말 아침입니다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욕심이 하난 하나 모여서 화를 불러 일으켰다는 지적도 있어 참 가슴이 아픕니다 어린 넋들 편히 쉬길 바랍니다 못다한 굼 별이 되어 이루길 기도합니다	11/12 07:21

문장우

2022-11-11 17:04

염경희 시인님
이번 이태원 사고로
멍든 유족들의 아픔과
온 국민이 놀란 가슴 잊을수가
없겠지요
그것도 대다수 20~30대 못다핀
꽃다운 젊은 나이에~

가을과 겨울이 교차
하는 11월도
중순을 앞두고 있네
허망한 세상 삶속에
언제나 맛난 시간 갖으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합니다

날씨가 쌀쌀해도
움추리지 마시고
행복이와 함께 하는
즐건 시간 되십시요


염경희	아가운 일꾼들을 잃었습니다 부디 또 다시 이런 비극 없길 바랍니다 시인님!! 주말 잘 지내세요 오늘 비가 오고 나면 추워진답니다 건강 조심 잘 하시고 월동에도 만전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11/12 07:23

안영준

2022-11-11 18:19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퇴근길 라이트 불빛은 도로를 수놓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많은 인파는 어느 곳을 향하는지 각기 바쁘게 이동하는군요
좋은 작품 *못다 핀 꽃송이*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염경희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은 좋은 사람과 나들이 하시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 보세요 가을 시도 많이 지어 초대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11/12 07:25

신창홍

2022-11-11 21:40

염경희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잘 계시죠?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을 것 같은
젊은 영혼들의 깊은 넋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작품에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 아닐까요?

환절기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염경희	안녕하세요~~ 오늘 비 소식이 있습니다 많이 추워진다니까 겨울채비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말 잘 지내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11/12 07:26

고옥선

2022-11-13 20:57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슴아픈 이태원 참사가 아직
아물지 않앗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픔니다
시인님 마음 헤아리며 함께합니다
가을 갈무리 잘하세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는지요? 수능일이 다가왔지요 그동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모두에게 기도합니다 시인님 댁에는 없으시죠 시험보는 자녀요? 가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6 14:20

이민숙

2022-11-13 21:07

채 피기도 전에
놀란 가슴만 부여잡고 끝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으니 어찌할꼬

네 시인님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일이 다 있나요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요


염경희	그 마음 어찌 말로 하겠습니까? 그저 위로의 마음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11/16 14:22

민만규

2022-11-14 08:19

못다 핀 꽃 한 송이 / 풍류 시인 민만규

한 그루 꽃나무로 자라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
자양분을 찾아
이태원 문화거리에 나섰다가
꽃망울도 채 터트리지 못한채
청춘의 붉은 심장이 멈추고
졸지에
아침 이슬로 산화한, 슬픈 영혼들이여!
그대 이름은
'못다 핀 꽃 한 송이'
이 시대의 '아픔'입니다

ㆍ
ㆍ
가슴 아픈 일입니다
ㆍ
ㆍ


염경희	부디 그 곳에서는 활짝 피어나길 바랍니다 젊은 영혼들이여 별이 되어 반짝이어라	11/16 14:23

박진표

2022-11-14 20:05

염경희 시인님!!!
이태원에 못다 핀 꽃송이가
마음을 아프게하네요.
고인과 유가족들께
위로의 마음 전해봅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낙엽도 다 떨어지고 빈가지에 바람만이 들락이며 뒹구는 낙엽을 어루 만집니다 내일은 수능일!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잇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제 11월도 중반을 넘어 섰습니다 추위는 성큼 다가 올 것이고 움추리게 되는 대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6 14:27

김현주

2022-11-15 06:03

시인님
새날 새아침입니다

못다핀꽃송이"
가슴아픈 이태원 참사
다시는 이런 슬픔이 없기를 바라면서
공감하는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오늘도 힘찬 하룻길 되시길..


염경희	안뇽~~ 시인님 그래요 아주 많이 아픈 일입니다 또 다시 이런 일 없어야지요 오늘 오후도 즐겁게 보내요	11/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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