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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2-11-16 17:20

ㆍIP: 121.xxx.72

곡예사

곡예사 / 염경희

가을 햇살에 매달려
유리창을 닦는다
창 안에 또 다른 사람 있다

오른팔 왼팔
번갈아 움직이며
서로를 닦아주듯 닦는다

툭 하고 한 칸 내려오면
창 안에서 같이 내려오고
이쪽저쪽 같은 곳을 바라본다

혼자가 아닌 쌍둥이
고공행진 외줄 타기
아 멋있다! 곡예 하는 미화원
날마다 자신을 닦는 깔끔이

외벽을 오르내리며
말끔히 닦아 놓으니
따사로운 햇살과 유영하던 구름이
냉큼 들어앉아 환상의 커플로 반짝인다.

민만규

2022-11-16 18:39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날마다 자신을 닦는 미화원"
참으로 멋있습니다
서로를 닦아주니
더욱 멋있습니다
ㆍ
ㆍ
우리네 인생살이도
아슬아슬한 건
곡예하는 미화원과
다를 바 없으니
이 또한 삶이란 거 겠지요

깔끔이 미화원
감명 깊었습니다

떠나려는 가을을 지켜보니
왠지
쓸쓸함이 밀려옵니다

늦가을
아직은 즐길만 합니다
가을이랑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즐거운 저녁
편안한 밤 되십시오


염경희	일등으로 다녀가셨는데 저는 이제야 꾸벅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금요일 퇴근시간이네요 주말 잘 지내시고 김해 갈때 뵈어요	11/18 17:36

박희홍

2022-11-16 19:04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인향) 시인님

‘곡예사’ 힘든 직업이지요.
정성껏 지피신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 가을의 풍요처럼 문운 창대하세요.

내일은 수능일, 수능을 치르는 모두가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염경희(인향) 시인님
여름의 길고 지루했던 것과는 달리
가을은 채 그 서늘함을 느끼기 전에
겨울로 바뀌는 듯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짧은 만큼 더 알차고 행복한 추억의 가을을 만드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아주 난이도가 높은 직업 위험도도 높지요 참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조심하세요 감사드립니다	11/18 17:38

여관구

2022-11-16 19:18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혼자가 아닌 쌍둥이
고공행진 외줄 타기
아 멋있다! 곡예 하는 미화원
날마다 자신을 닦는 깔끔이."

아무나 할수없는 '곡예사'
얼마나 힘들겠어요.
외줄타기 인생 바라만 봐도 아찔한 마음
직업엔 귀천이 없듯이 이 직업은
어려움의 극치인듯 합니다.
시인님이 바라보는 '곡예사'는
아주 예쁘군요. 무섭지 않나요.
시인님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염경희	시인님!! 그렇습니다 아무나 할 수없는일 그분들이 있기에 높은 빌딩들이 빛이 납니다 건강 안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즐 주말 되세요	11/18 17:39

서흥열

2022-11-17 08:36

안녕하세요, 시인님 지의신 곡예사 일상에서 그려지는 멋을 여유롭게 만끽하는 시인님이 부럽군요

명시 가슴에 스미다 에서도 번뜩이는 작품들 감미롭을 음미했읍니다

건강과 행복 같이 하십시요


염경희	감사합니다 시인님!! 곱게 봐주시고 동행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11/18 17:40

황영칠

2022-11-17 18:28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곡예사" 의 작업활동을 시인님은 멋있게 보셨군요

"혼자가 아닌 쌍둥이
고공행진 외줄 타기
아 멋있다! 곡예 하는 미화원
날마다 자신을 닦는 깔끔이"

자시이 유리에 거울처럼 비춰진 모습을 보시고
자신을 닦는다고 생각하신 발상이 놀랍습니다.

곡예사처럼 우리 인간들도 안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하루 하루를 곡예사의 마음으로 자시도 마음 놓고
살아보지 못한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멋진 소재로 쓰신 좋은 시 깅 여운을 안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오늘도 많이 행복하셨나요? 주말입니다 즐겁게 일주일 피로 푸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8 17:41

최이천

2022-11-18 04:51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숫자 바뀐 80억 인구 지구의 몸무게가 비만병 통증이
심합니다. 함께 감당하는 아픔 그래도 웃어야지요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곡예사
혼자가 아닌 쌍둥이
고공행진 외줄 타기
아 멋있다! 곡예 하는 미화원
날마다 자신을 닦는 깔끔이

외벽을 오르내리며
말끔히 닦아 놓으니
따사로운 햇살과 유영하던 구름이
냉큼 들어앉아 환상의 커플로 반짝인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경희	잘 지내셨지요 시인님!! 인구가 그렇게 많다는 걸 몰랐습니다 지구가 비만 맞네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리고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11/18 17:43

이동백

2022-11-18 16:44

오랜만에 들렸네요.ㅎ
다녀가신 고운흔적 따라 달려왔어요.
감사하고요.
시인님의 작품 "곡예사" 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외벽을 줄타기하며 오르내리는 모습에서
시심을 얻으셨네요.
열심히 작품활동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내내 건강챙기셔서 무탈하시고
행복하셔요.
고맙습니다.


염경희	정말 오랜만입니다 시인님! 퇴근 길 안전운전 하시고 주말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도 아울러 조심하세요	11/18 17:44

서금순

2022-11-19 00:48

고공행진 외줄타기
고층 유리를 닦는 분들을 뵈면
참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곡예사를 떠올리셨네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늘 위태위태한 모습이지만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저는 편하게 바라보며 곡예사를 떠올렸습니다 멋진 직업이지요 시인님!	11/21 23:25

정연석

2022-11-20 12:16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곡예사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유리창 닦는것이 위험한 일인데
직업의식으로 신중을 기하는 곡예사같은 미화원
안전하기를 빕니다

시인님 시 내용중에서 아래 내용이 마음에 닿네요

외벽을 오르내리며
말끔히 닦아 놓으니
따사로운 햇살과 유영하던 구름이
냉큼 들어앉아 환상의 커플로 반짝인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염경희	잘 지내셨는지요? 제법 겨울 맛이나는 조석입니다 낮에는 다사로워 벤취에 앉아 있으면 졸음이 살살 온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은 더 챙겨야 되는데~~ 시인님!! 출근 길 잘 여미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1/21 23:27

고옥선

2022-11-20 15:38

엄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서재에 들려 곱게 지피신
곡예사 감상합니다
가을날 맑은 유리창 으로 보이는
똑같은 모습은 외줄 타며
수고하는 곡예사 분들이 노고로 이뤄진
맑음이 아닐련지요
구름이 놀러올것 같은 날
시인님 맑은 유리창 같은 좋은가을 보내십시오
늘 행복하세요


염경희	참 따사로운 하루였습니다 겨울 답지 않게 포근했던 날 그래도 조석 기온차가 크니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1/21 23:30

문장우

2022-11-22 15:29

염경희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맛점합니다
가을 햇살아래 말끔히
청소하는 마음 진정
소중한 일상의 하루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소중한 하루가
시작입니다
절기상으로 첫눈이 온다는
소설이건만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올 것 같습니다

오늘도
웃음과 사랑을 가슴에 안고
행복으로 채워지는
소중한 하룻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염경희	비가 오려는 듯 합니다 오늘도 즐거우셨나요 시인님!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임을 다 하시는 분들 덕에 쾌적한 환경에서 지냅니다 늘 고마운 분들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11/22 17:34

배정이

2022-11-22 22:18

염경희 시인님,
내면의 세계가 밝고 곱기에
이처럼 상냥한 글이 탄생하겠지요.
너무나 맑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항상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염경희	오랜만입니다 시인님!! 곱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눈이 온다던 날 비가 내렸지요 오늘은 그 기운으로 따사한 날입니다 산책하시면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날 되세요	11/23 09:41

황영칠

2022-11-22 22:23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낙엽이 떨어져서 소슬한 바람에
이리 저리 뒹굴면서 안착한 곳에
자리 잡느라 바쁘군요.

오늘은 늦가을 낙엽지는 길을 혼자
익어가는 가을에 제 인생도 익혀보려고
가을길을 다녀왔습니다.

인적이 드문 산사에 조용히 제가 걸어온
인생의 뒤안길을 돌아보면서 사색하고
오는 재미도 새로운 맛이 나더군요.
우리 인생도 곡예사가 아닐까요?

아슬아슬한 인생길 조금이라 방심하여 한 발짝이라도
잘못 딛으면 떨어지고 마는 치열한 경쟁사회에
살아 남기란 만만찮은 일이었습니다.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염경희	안녕하셨죠~~ 아슬아슬한 일터지만 노련한 기술로 임하고 있는 모습이 가던 길도 멈추게 합니다 참 존경스러운 분들이지요 그분들 덕에 빌딩이 반짝거립니다 가금씩 저도 산사에를 가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되돌아보는 삶이 정이가 됩니다 다녀가심에 고맙습니다	11/23 09:44

정기현

2022-11-22 22:44

곡예사 미화원
참말로 기발한 발상으로
아름답게도 엮어 놓았습니다
어찌 길가다 간혹
보게 되는 모습을 이렇게
시적 감각으로 풀어 놓으시다니요
역시 글쟁이 다우십니다
인향시인님!
샘 솟는 시상에 박수!
삼삼칠 박수를 보냅니다.
감상 잘하고 놀다 갑니다~^^


염경희	감사합니다 삼삼칠 박수 많이 쳐 주세요 집안에 경사가 있으신데 축하드립니다 저는 가려고 했었는데 차표도 반납하고 마음만 갑니다 잘 치루시길 바랍니다	11/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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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아무도 모를 거야	26	염경희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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