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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연석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연석
ㆍ작성일	2023-05-11 00:25

ㆍIP: 121.xxx.91

벌써 여름

白松 / 정연석

오월의 중순
더운 바람이 분다

봄은 대지를 휘젓더니
어느새 지쳤는가

이젠 말년(末年)이라며
여름에게 권한을 넘기고

나뭇잎 무성한 그늘에서
한가하게 쉬고 있다

봄과 여름 경계가 무너져
많이 다툴 것 같은데

자신의 소임을 다하면
미련없이 떠나버린다

그런 매정함이 밉지만
흠을 잡을 수 없고

떠나려는 봄을
붙잡을 수 없어 아쉽다

아마도 봄은 지쳐서
여름을 기다리는 것 같다

황영칠

2023-05-11 01:48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그렇군요.
오늘은 직장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무척 덥더군요.
여름인지 봄인지 분간이 가지 않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봄이라고 생각하고
장미꽃 에 입맞춤도 하고 잊혀졌던
사랑도 노래해 보고
5월과 함께 이별의 막걸리도 한잔
미리 해 두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매정함이 밉지만
흠을 잡을 수 없고"

오월은 사랑이라 했지요.
사랑은 매정하기 그지없지요.
마치 첫사랑처럼.

좋은 시 감동을 놓고 갑니다


정연석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봄인지 여름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날씨.. 그래도 싱그러운 오월이 중순에 다가왔네요 어제는 엣날 직장이던 청주우체국 출신 직원들과 술한잔하고 서울에 11시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이제 모두 퇴직을 하여서 백발이 성성한 친구들과 술잔 기울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건강하게 살자는 이야기, 손꼽아 몇년 안남았다는 이야기, 좀 서글프지만 그게 인생이라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녁인데도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버스를 타고 오면서 초고를 쓰고, 집에와서 퇴고하고, 그렇게 바쁘게 시가 탄생하였습니다 시인님 싱그러운 오월, 장미꽃 예쁜 오월,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11 11:08

염경희

2023-05-12 16:07

곧 오겠지요
한낮은 뜨거워 산책을 피하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달아나는 봄
아쉽지만 내년에 온다니가 용서하고 보낼래요
주말 잘 보내세요


정연석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특색과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계절도 각기 다르고요 저는 여름은 좀 싫어하는 편입니다 더위가 싫어서이겠지요 하지만 싫다고 피할 수 없으니 즐겨야 하겠지요 시인님 서재방문에 감사드리며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5/13 11:02

민만규

2023-05-13 08:33

아마도 봄은
내년을 기약하기 위해
떠나려나 봅니다

밧줄로 꽁꽁 묶어 놓고 싶지만
어쩌겠습니까
대자연의 섭리인 것을요
벌써 여름인 것 같습니다

봄은
화려하게 굵고 짧게 살고
여름은
뜨거운 정열로 길게 사는 것같습니다

좋은 글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짙어가는 초록과
멋진 데이트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봄은 떠나고 여름은 싫어도 다가오니 즐겨야겠습니다 남쪽은 서울보다 더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네요 항상 대구가 최고 기온 1순위였는데 요즘은 그런 기록도 바뀌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더워지는 여름 날씨에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13 11:08

최이천

2023-05-13 20:44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신록우거져 검푸른 세상 갈맷빛에 매로되고
메이퀸 장미 빨간입술 진한 유혹은 회춘을 설레이게한다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벌써 여름
떠나려는 봄을
붙잡을 수 없어 아쉽다

아마도 봄은 지쳐서
여름을 기다리는 것 같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25도를 오르내리네요 봄인 듯 여름인 듯 계절의 경계가 무너진 것 같습니다 시인님 떠나려는 봄에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여왕의 계절 오월 내년에나 다시 만날 수 있음에 많이 서운하고 허전합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5/13 23:28

남원자

2023-05-13 21:20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서재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봄에 만나 뵙고 벌써 여름이네요 ㅎㅎ
작가로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시인으로 작가로 열정적인 시인님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요즘 독감이랑 친구하자고해서 오랫만에 서재 들려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덥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직 기침을 하네요 ㅠㅠ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인것 같아요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정연석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인님께서 작가 등단을 축하해주심에 재삼 감사드립니다 싱그러운 오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이제 떠나려는 오월 내년에는 더 의미있게 다가오겠지요 계절의 변화가 있는 우리나라가 너무 좋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5/13 23:33

박외도

2023-05-14 18:20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벌써 여름"
귀하게 빚은 시 정중히 배독 하였습니다
떠나는 봄은 아쉽지만 그래야만 씨앗도 맺고 내년을 기약 할수 있잖아요
그것이 세상 이치이니 어쩌겠어요
이 젊은 청춘과 같은 봄에 건강 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정연석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많이 더웠습니다 점점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고 향필하세요 감사합니다	5/17 20:56

배정숙

2023-05-14 19:42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옥교로 집필하신
"벌써 여름"
옷 소매 걷어붙이고 밀짚모자
눌러 쓰고 시원한 오동나무 그늘 찾아
삼삼오오 모여 부채질하던 시절

원두막에 올라가서 참애 수박 실컷
먹고 낮잠 자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집마다 에어컨이 있고
은행이나 관공서 시원하고
가방 메고 물놀이 미리 떠나고 싶어요

가는 봄 아쉽지만 고이 보내고
오는 여름 반가이 맞아 보아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월문천 배정숙 시인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이 오면 계절에 맞게 할일도 많아지겠죠 시인님 말씀처럼 시골 참외밭과 원두막이 생각납니다 자연적 바람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는 시골을 상상하면서 올해도 무더위를 이겨야하겠지요 그나마 에어컨 덕분에 잠시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감사합니다	5/17 21:04

박기숙

2023-05-15 08:51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이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저의 서재를 방문하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벌써 여름★ 심오한 마음으로 감상 잘하였습니다.

어제는 대전문인협회에 다녀오는데.많이 더웠어요.
제2시집 출간 때문에 협회에 다녀오는데, 확실히
대전이 더웠어요.아닌게 아니라 봄과 여름날의
경계선도 슬슬 없어 지는것 같아요.

앞으로 무더운 여름날씨와 장마가 재해 피해를
줄까봐 걱정이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제주 여행을 다녀 오느라 오늘에서야 답글을 드립니다 오늘 제주에서는 너무 날씨가 더워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제주공항에는 많은 사람이 북적대고 코로나를 벗어난 분위기였습니다 시인님 무더운 날시에 건강하시고요 제2시집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17 21:12

하은혜 2023-05-16 11:26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곱게 빚으신 "벌써 여름" 감사히 즐감합니다 '떠나려는 봄을 붙잡을 수 없어 아쉽다 아마도 봄은 지쳐서 여름을 기다리는 것 같다 계절의 여왕 오월이 깊어가더니 그 신록 사이로 장미의 붉게 하나 둘 피어납니다 마치 정열의 계절 여름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 또한 시인의 가슴에서는 하나의 기쁨입니다.

정연석 2023-05-17 21:23	하은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장미들이 활짝 피어서 눈을 유혹합니다 계절마다 꽃이 피고 아름다움을 눈에 담을 수 있음에 자연에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시인들은 계절의 변화가 시의 소재가 되고 그 결과 좋은 시가 탄생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댓글 고맙고 감사합니다

강사랑 2023-05-23 14:46	봄은 통증으로 꽃을 피우고 이제 여름 털갈이로 머리카락 빠지고 아직 인정하고 싶지 않아 슬픈 여름입니다. ㅠㅠ 얼음 동동 시원 얼음커피로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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