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연석
ㆍ작성일	2023-08-11 17:03

ㆍIP: 125.xxx.35

태풍 (颱風)

白松 / 정연석

태평양 어느 곳에서
큰 바람이 일어나

비를 뿌리면서
육지를 향해 달려온다

바닷물은 광란의 춤
고기들은 갈 길을 잃고

바위섬에는 새들이
지친 날개를 접는다

높은 파도를 피해
서둘러 귀항한 고깃배들

항구에 결박당한 채
겁먹은 모습이 가엽다

강풍을 막아선 나무들
허리가 부러지고

전봇대가 쓰러진 거리엔
교통신호가 뒤엉긴다

장마로 무너진 제방도
아직 고치지 못했는데

강둑을 위협하는 강물
놀란 가슴 쓸어내린다

황영칠

2023-08-12 01:03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여름은 항상 물가에 내다 놓은 애기처럼
잠시도 안심을 하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지는군요.

시인님의 시 "태풍"을 적절한 때에 올리셔서 좋은 작품을
감상하니 태풍에 대한 느낌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등장한 고깃배, 나무,
전봇대와 신호등 강둑 등 등장 소재들의 모습을
그림보다 더 선명히 나타내셨습니다.

시인님의 고향 어머님께서도 잘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시인님은 어머님이 항상걱정이시겠습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시인 님의 시에 마음과 시선을 놓고 갑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한밤중에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장마,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시로서 표현해보았습니다 태풍이 피해를 줘서 힘들고 피하고싶지만 바닷물을 파도가 뒤집어놓아 고기들은 먹을거리가 많아 반긴다는군요 8.14 휴가를 내어서 시골 어머님을 보러 가려고합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시골 다녀온지 몇달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데 무심한 것 같습니다 이제 장마, 무더위, 태풍 모두 지나갔으니 당분간은 조용할테고 날씨도 서늘해지겠지요 가을에는 시상도 많이 떠오르고 서늘하니 생활하는데도 많이 괜찮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8/12 13:00

박희홍

2023-08-12 04:09

존경하는 白松 정연석 시인님

인간이 우주를 정복하는 시대라지만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진 못하는 것을..
태풍과 같은 위력을 보며 깨닫습니다.

곱고 정갈한 글향 ‘태풍 (颱風)’를
배람할 수 있어 좋습니다.
엄청 따가운 날씨라서
밖으로 나가기가 무척 두렵습니다.
이런 열기가 있어야 가을 결실이
아름답다기에 참아내는 것이겠지요.

며칠 엄벙덤벙 지내다 보면
가을바람이 슬며시 우리 곁으로 다가오겠지요.
문운 창대한 가운데
늘 건강하시고 즐겁기를 빕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에 저의 서재에 오셔서 주옥같은 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지않아서 가뭄이 들면 장맛비라도 내리길 기다리지요 이제는 가뭄, 장마, 무더위, 태풍 모두 겼었으니 특별히 기다릴 것은 것은 없습니다 입추도 지났으니 선선한 바람 불고 곡식들이 잘 익어가기를 기원합니다 인생에서 남은 시간은 소중하기에 매일매일 소중하게 즐기면서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습니다 시인님 아직은 3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무덥지만 이제 곧 선선한 가을 올 것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려는 일 잘 풀리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8/12 13:11

김정윤

2023-08-12 14:22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풍 카눈이 지나간 8월 둘째 주
주말은 다소 평온한 것도 같습니다만
졸지에 당한 수많은 이재민은
이 시간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겠지요
하루속히 복구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해 봅니다
곱게 집필하신 詩 배독하고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 봅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보람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를 방문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마, 무더위, 태풍까지 지나가고 이제는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인님 이제 서늘한 가을을 맞이하여 즐거운시간 보내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12 21:52

이민숙

2023-08-13 18:11

전봇대가 쓰러진 거리엔
교통신호가 뒤엉긴다

장마로 무너진 제방도
아직 고치지 못했는데

강둑을 위협하는 강물
놀란 가슴 쓸어내린다

네 시인님
물을 물로 보면 안된답니다 ^*^ ㅎㅎ


정연석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에 오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남긴 여운을 시로 써 보았습니다 공감하심에 고맙습니다 아직 무더위는 계속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무더위 잘 넘기세요 감사합니다	8/15 17:32

홍성기

2023-08-13 21:06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시기 적절한 때 "태풍"을
통해 다시한번 자연재해
앞에 인간의 무기력한 모습들을
적절한 언어로 맛깔나게 표현하신
시향을 감명깊게 배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시인님의 서재가 많은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태풍은 결코 도움은 없고 피해를 주니 얄밉지만 매년 다가오니 야속합니다 가뭄으로 힘들 때는 태풍이라도 불어와서 비가 내렸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시인님 아직 더위가 물러나지 않네요 건강 챙기시고 더위도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서재에 들리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8/15 17:41

최이천

2023-08-16 04:25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아무리 더워도 8월이 지나가면 서늘해지겠지요
매미 우는 소리가 서글퍼지면 가을 정취가 코앞에 와있겠지요
습기 높은 날씨 폭염이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태풍 (颱風)
높은 파도를 피해
서둘러 귀항한 고깃배들

항구에 결박당한 채
겁먹은 모습이 가엽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 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에 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매년 한두개씩 태풍이 올라와 피해를 주고 갑니다 이번에도 피해를 주고 특히 농어민들이 고통을 겪어서 안타깝습니다 시인 님 아직도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건강 챙기시고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8/16 10:35

얄미운 8월

늙어가는 슬픔